현대시조

대나무 숲

임기종 2025. 12. 7.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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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외로운 삶이 싫어 떼로 모여 든 자리

일없이 지내느니 바람결에 하늘 쓴다

속은 텅 비었을지라 굽히지 않는 외고집.

 

키 크고 속없단 말 빈말이 아니라도

일없는 잡념이야 버리는 게 맞잖은가

비우니 마음 가볍네 굽히지 않는 저 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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