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공릉천 하류

임기종 2025. 12. 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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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 하류

 

엎드려 기어가며 흘러흘러 온 곳에

오래된 수문하나 앞을 막아 서있다

민물 게 두어마리가 뚝방 위를 헤매고.

 

멀리로 보이는 건 오두산의 전망대

건너편 북녘 땅을 눈으로만 보는 곳

때늦은 철새무리가 보란 듯이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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