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공릉천 하류
엎드려 기어가며 흘러흘러 온 곳에
오래된 수문하나 앞을 막아 서있다
민물 게 두어마리가 뚝방 위를 헤매고.
멀리로 보이는 건 오두산의 전망대
건너편 북녘 땅을 눈으로만 보는 곳
때늦은 철새무리가 보란 듯이 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