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겨울이면
어무니 거긴 지금 얼마나 추우시오
산중턱 허문자리 군불도 못 때는데
봉분 위 땟장 마저도 듬성듬성 합디다.
타향살이 자식생각 따순 잠 못 자더니
이제는 언 땅위에 눈 이불 덮으셨소
불효자 가슴속에도 찬바람이 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