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門) 문(門) 허공을 가른 벽에 구멍이 뚫렸으니 누구는 들어가고 누구는 나가더라 문틀은 하나뿐인데 생각들은 다르다. 어디가 밖(外)이 되고 어디가 안(內)이 되나 벽 하나 서있어도 통함은 여전한데 사람들 생각 속에서 안과 밖이 갈리더라. 현대시조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