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아프락사스의 외침

임기종 2021. 1. 6. 18:30
728x90

아프락사스의 외침

 

‘새는 알을 까고 나온다. 알은 하나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하여야만 한다.‘

 

터질 듯 깨어질 듯 생각은 가까운데

어이해 밤을 새도 막하나 못 뚫는지

시경(詩境)은 멀고 멀어라 뭉크의 외침소리.

 

* 뭉크: 노르웨이의 화가ㆍ판화가. 절규를 그림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경(風磬)  (0) 2021.01.10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0) 2021.01.07
옛 생각  (0) 2021.01.05
저녁노을(동시조)  (0) 2021.01.05
비움  (0)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