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옛 생각

임기종 2021. 1. 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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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생각

 

콤콤한 된장냄새 그리운 시래기 국

급해진 시장기로 한술 떠 맛을 볼 때

밥상 옆 엄마의 미소 언제 돼야 잊힐까.

 

따뜻한 밥 한 그릇 묻어 둔 아랫목에

시래기 된장국의 생각은 여전한데

자상한 미소 고우신 울 엄마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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