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호의와 당연

임기종 2021. 8. 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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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와 당연

 

천원에 한 개 짜리 호떡을 사먹으며

이천원 건네주고 힘내라 격려하자

상인은 고맙다면서 감동하는 듯 했다.

 

그 후로 몇 번인가 이천원을 줬는데

오늘은 정색하며 삼천원을 달란다

가격이 천원 올라서 더 받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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