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호의와 당연
천원에 한 개 짜리 호떡을 사먹으며
이천원 건네주고 힘내라 격려하자
상인은 고맙다면서 감동하는 듯 했다.
그 후로 몇 번인가 이천원을 줬는데
오늘은 정색하며 삼천원을 달란다
가격이 천원 올라서 더 받아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