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살다보니
마음은 청춘인데 골 깊은 팔자주름
생각이 여전하니 나만 모른 내 모습
깨닫는 순간순간에 가슴이 섬뜩섬뜩.
아득히 멀어 뵈던 고개도 내리막길
남은 날 생각하니 앞가리는 후회뿐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중력보다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