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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 내일이여
어져 내일이여 그릴 줄을 모르든가
이시라 하드면 가랴마는 제굿하야
보내고 가는 정은 나도 몰라 하노라. (황진이)
없으면 그리울 줄 있을 때 왜 몰랐을까
계시라 했더라면 그래도 갔을까요
가실 때 말 못한 것을 이제 후회 합니다.
답답해 속 터져요 왜 그리 했을까요
생각은 간절해도 말 한마디 못 한 죄
이렇게 가슴 아픈 건 그 벌 받는 겁니다.
(황진이 심정을 다시 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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