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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숭스럽다
본뜻: 원래는 '내흉스럽다'라는 한자어에서 나온 말로서 글자 그대로 속이 음흉하다는 뜻이다
바뀐 뜻: 온유하고 얌전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딴 생각을 품고 있다는 뜻이다
"예"
-그 아이는 평소엔 육회도 잘 먹고 보신탕도 잘 먹더니 오늘 회식에선 웬 내숭이니?
-오동나무집 세째딸은 겉보기와는 달리 얼마나 내숭스러운지 모른 다오
넋두리
본뜻: 본래는 무당이 죽은 이를 대신하여 하는 말이었다. 무당이 푸닥거리를 할 때 죽은 이의 혼을 불러내어 그의 하소연을 받아 얘기함으로써 죽은 이의 한을 풀어내는 의식을 '넋두리'라 한다
바뀐 뜻: 오늘날에 와서는 불평이나 불만을 늘어놓고 하소연하는 말로 널리 쓰인다
"예"
-그 사람은 만나기만 하면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아주 질색하겠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그 동안 쌓인 넋두리를 늘어놓으니까 숨통이 트이는 거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