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다 지나가리라
밤새워 고민하던 그일 어찌 됐는가
눈앞이 깜깜하던 그 일은 해결됐고
생각나 돌이켜보니 깜박 잊고 있었어.
모른 체 넘어가고 없는 척 생각할 걸
붙들고 뭘 했을까 순간에 지나갈 일
허송(虛送)한 세월 긴 것을 이제 보니 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