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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사람이 있었다. 아내가 있어 늘 행복했던 사람, 그래서 그에게 아내를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한동안 그는 말을 잃었다. 그러다가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 종교적인 색채의 그림은 특히 인물 묘사에서 경건함과 숭고함이 배어나왔다.
그것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경지였다. 그가 바로 17세기 네덜란드와 유럽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 렘브란트이다.
렘브란트는 '야경'이란 그림에서 당시 자신의 어둔 인생과 심경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 줄기 희미한 빛을 추구하는 의지와 희망도 묘사했다. 이 그림이 널리 알려진 뒤 한 미술학도가 그에게 찾아와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 좋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그때 렘브란트는 주저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붓을 잡고 지금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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