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신이화( - 봄을 기다림)

임기종 2024. 2. 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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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화( - 봄을 기다림)

 

해마다 쌓인 소망 올해는 꼭 이루리

지극한 정성으로 작은 촛불 켜놓고

앙상한 겨울나무에 노란리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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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화: 목련꽃 봉오리

간절한 소망: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목련은 꽃과 잎을 함께 볼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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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 17세기 청교도 혁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

당시 군복이 없던 청교도 측에서 자신들의 상징으로 노란 리본을 사용했고,

이후 미국으로 전해져 군인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설.

1960년대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전과자의 이야기) 역시 노란 리본의 의미와 관련이 있다.

1971년 저널리스트 피트 해밀(Pete Hamill)이 용서를 구하는 전과자 남편과 그를 기다렸던

아내가 사람들과 함께 나무에 하얀 손수건으로 리본을 매달았다는 이야기를 각색해

뉴욕 포스트에 기고했다.

리본의 색을 노란색으로 바꾸고 ‘Going Home’이란 제목을 붙인

피트 해밀 버전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노란 리본은 기다림의 상징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후 1973 토니 올란도와 다운(Tony Orlando & Dawn)’이 같은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오래된 참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Tie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라는 노래가 인기를 끌며 노란 리본의 의미가 대중적으로 인식되었다.

노란 리본은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인식 리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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