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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말 한마디
잔설이 버틴 땅에 봄바람 불어오면
겨우내 암울하던 어둠이 멀어지듯
한마디 따스한 말에 동심(冬心)마저 녹는다.
모두 다 팽개치고 돌아설까 하다가도
가슴에 스며드는 정겨운 말 한마디
나 언제 그랬느냐며 동심(童心)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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