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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미소 – 수막새
어설픈 수줍음 살포시 짓는 저 미소
대 이은 우리의 얼 소롯이 담겼으니
다빈치 모나리자에 버금갈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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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막새:
얼굴무늬 수막새 또는 인면문 수막새는 신라 시대의
기와 유물이다. 수막새란 목조건물의 처마 끝에 있는
무늬기와로, 이 수막새는 본래 신라시대 영묘사의 한
건물에 장식되었던 것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탑정동 영묘사지에서 출토되었다.
신라의 미소 혹은 천년의 미소로 부른다.
2018년 11월 보물 제2010호로 지정.
본래 일제강점기에 경주 야마구치 의원에 근무하던
일본인 다나카 도시노부(田中敏信, 1905-1993)가
골동품 가게에서 고가로 구입, 일본으로 반출했으나
광복 이후 여러 차례 설득 끝에
1972년 10월 국립경주박물관에 아무 보상 없이 기증해서
돌아온 환수 문화재의 모범적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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