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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포장마차
허전한 주머니도 걱정 없던 시절에
퇴근길 불시방문 리어카로 만든 술집
골목길 모퉁이에서 나를 반겨 주었지.
메추리 참새구이 닭똥집 막걸리에
주객(主客)이 서로 반겨 함께 타던 그 마차
찬바람 부는 요맘때 떠오르는 옛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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