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버리는 연습
시간도 나이들면 더 빠르게 가나보다
엊그제 봄이더니 어느 새 늦가을이
느는 건 조급한 성정(性情) 쌓이는 건 회한(悔恨) 뿐.
돌아보면 아련히 가물대는 촛불이여
어둠도 복이려니 생사고(生死苦) 잊히려나
이제는 마음을 비워 여생(餘生)을 즐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