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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끝, 귀거래사(歸去來辭)
땅 끝은 어디일까 어떻게 생겼을까
폭포로 되었을까 절벽이 막아설까
수평선 바라 선 자리 파도가 발을 적셔.
천리를 가야하나 끝없이 머나멀까
생각이 하도 많아 멈춰 선 자리에서
발등을 적신 파도가 답을 일러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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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사(歸去來辭): 중국 진(晉)나라 도연명(陶淵明)의 대표적 작품.
41세 때, 마지막 관직인 팽택현(彭澤縣) 지사(知事) 자리를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심경을 읊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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