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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금발 딛고
비탈진 삶의 이랑 이만큼 이룬 것은
뿌리 없는 나무에 그늘 조금 만든 것은
여태껏 타는 갈증이 남아있던 탓이리.
언제는 두 발바닥 편히 대고 걸었더냐
평생을 깨금발로 세상을 걸어오며
묵혀둔 마음 밭고랑을 이뤄왔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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