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입춘경칩 지났으니 분명 봄이 맞는데
간밤에 눈이 오고 꽃샘추위 심하다
목련에 맺힌 신이화 필동말동 하구나.
엊그제 떠날 채비 철새가 급하더니
다시 또 겨울이라 발걸음을 돌리나
신새벽 어둔 하늘에 끼룩끼룩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