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겨울나무 아래서

임기종 2026. 3. 1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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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아래서

 

그리도 기다리던 봄 온지 언제라고

빈가지 나무사이 바람이 쓸쓸하다

세월 참 빨라졌구나 어느새 고희(古稀) 넘어.

 

나 언제 얼른 커서 마음 한번 펼칠까

하매나 꿈 키우던 그때가 엊그젠데

백발이 저 먼저 와서 세월 위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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