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산수유 꽃
시리도록 긴 겨울 참고 참아 내면서
갈래 없는 길하나만 보고 걸었더이다
냇가에 물이 흐르면 내속 알지 했더이다.
환하게 치장하고 새벽 일찍 나선 길
이파리 나기 전에 꽃 먼저 피웠더니
이제야 봄이 오는 걸 알기 시작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