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칠석(七夕)

임기종 2013. 8. 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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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七夕)

 

 

사랑이 죄(罪)란 말가 

격강천리(隔江千里) 유배되어

 

건너에 임을 두고

또 한해를 기다리나

 

까마귀

벗겨진 머리

가랑비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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