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 2 비목 2 어무니 보고 싶소 별일은 없으지라 아무도 찾지 않는 풀숲에 홀로 누워 먼 하늘 가슴에 품고 고향생각 합니다. 이대로 못 간다면 답답해 못 살 것소 아무리 소리쳐도 왜 이리 휑하대요 어무니 불쌍한 울 엄마 나는 어찌 하나요. 봉분도 없는 곳에 꽂혀진 막대하나 오로지 조국위해 한목숨 바친 그곳 산자는 알아야 한다 이 자리를 지킨 사연. ※50년 전 근무했던 최전방 고지를 회상하며 22. 6. 25 현대시조 202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