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49

행복이란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은 물질적으로 풍족해짐과 반대로 낮아지는 행복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는 사람을 불행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을 '비교'라고 말했는데, 특히 타인과 비교하며 자신을 낮게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 내면의 폭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남보다 나은 점에서 행복을 구한다면 영원히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면 누구든지 남보다 한두 가지 나은 점은 있어도 전부가 뛰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는 데서 얻는 것입니다."

좋은글 2022.07.22

꽃잎이 떨어져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더라

봄에 피어나는 벚꽃은 수많은 거리를 아름답게 꾸미고 밤이면 흰 눈처럼 환하게 밝힙니다. 그러나 벚꽃이 피어있는 시간은 길게는 일주일, 이마저도 새벽에 비라도 내리면 금방 땅에 떨어지고 꽃은 져버립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년의 때는 우리의 삶 속에서 흰 벚꽃처럼 아름답고 순수한 순간입니다. 가장 찬란하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나면 엄청난 후회가 따릅니다.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시간은 아마도 20대 청춘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청춘도 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때 그럴걸 ' 후회하곤 합니다. 존재만으로도 찬란한 시기, 더 뜨겁게 사랑하고 배우며 힘쓰는 청춘이 되길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좋은글 2022.07.21

소쩍새 전설

소쩍새 전설 입 닫고 눈을 감고 귀 막고 산 각 삼년 시집살이 힘들어도 밥 굶기만 하리오 솥 적다 솥 적다마오 소쩍새가 웁니다. 시어미 시집살이 굶어 죽은 며느리 얼마나 한이 되면 솥 적다고 우는가 솥 적다 솥 적다마오 소쩍새가 웁니다. ※ 고약한 시어미가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려고 솥이 작아 밥이 없다며 밥을 안준다. 결국 며느리가 굶어 죽어 새가되고 그 새가 매일 아침 ‘솥적소. 솥적소’라고 운다는 전설. ‘솥적소’ 가 변해 ‘소쩍새’가 되었다 함.

현대시조 2022.07.20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BC 5세기경, 그리스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 적혀있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러자 당황한 크로이소스 왕은 자신이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형제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좋은글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