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산을 오를 때는 비탈길을 견뎌야 하고,눈길을 걸을 때는 위태로운 다리를 견뎌야 한다"고 했습니다.이렇게 참고 견디는 것을 인내라고 하며,인내야 말로 가슴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고도의 기술입니다."반근착절"(盤根錯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비틀어져서 꾸블꾸불한 뿌리와 헝클어진 마디 라는 뜻입니다.그것에 부딛혀 보지 않고서는날카로운 칼도 그 진가를 알 수 없다는 식으로 쓰입니다.사람도 마찬가지로 반근착절 같은 곤란한 일을 겪어봐야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습니다.만일 이 세상에 사람이 겪어야 할 고통이 없다면세상은 온통 죽음으로 가라앉을지도 모릅니다.아픈 자리에 고통을 주지 않으면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모를 것이고,설령 안다고 해도 고치려 애쓰지 않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환난은 인내를,인내는 단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