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고사성어 - 백미 白眉(백미) 白:흰 백. 眉:눈썹 미. 흰 눈썹(白眉)을 가진 사람이 가장 뛰어났다는 뜻. 곧 ① 형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② 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물건을 일컫는 말. 三國志(삼국지)蜀志 馬良傳(촉지 마량전)에 나오는 말이다. 천하가 魏(위)‧吳(오)‧蜀(촉)의 세 나라.. 좋은글 2015.03.19
철학우화 192 진실과 언어 닭들이 생산하는 달걀의 양이 불만스러운 한 농부가 암탉들의 심리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그 방법으로 그는 화려한 빛깔의 앵무새를 사서 닭장에 넣었다. 과연 암탉들은 즉시 이 잘생긴 이방인에게 몰려들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들은 앵무새에게 맛있는 먹이가 어떤 .. 좋은글 2015.03.19
이야기 고사성어- 백문이 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백문불여일견) 百:일백 백. 聞:들을 문. 不:아니 불. 如:같을 여. 一:한 일. 見:볼 견.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뜻으로, 무엇이든지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 漢書(한서)趙充國傳(조충국전)에 나오는 말이다. 前漢(전한) 9대 황제인 宣帝(선제) 때의 일.. 좋은글 2015.03.18
철학우화 191 항아리 속의 달 어느 날 밤 위대한 회교 시인 아와디 커만은 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 항아리 속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때 마침 위대한 신비주의자인 샴스 에 타브리지가 그 앞을 지나가다가 그 시인의 행동을 바라보고 이상하게 여겨 물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시인이 대답했다.. 좋은글 2015.03.18
아내의 만찬 아내의 만찬 오늘도 일자리에 대한 기대를 안고 새벽부터 인력시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공사장 일을 못한지 벌써 넉 달. 인력시장에 모였던 사람들은 가랑비 속을 서성거리다 쓴 기침 같은 절망을 안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아내는 지난달부터 시내.. 좋은글 2015.03.17
이야기 고사성어 - 백면서생 白面書生(백면서생) 白:흰 백. 面:얼굴 면. 書:글 서. 生:날 생. 오로지 글만 읽고 세상 일에 경험이 없는 젊은이를 이르는 말. 宋書(송서)沈慶之傳(심경지전)에 나오는 말이다. 南北朝(남북조) 시대, 남조인 宋(송)나라 3대 황제인 文帝(문제) 때 吳(오) 땅에 沈慶之(심경지)라는 사람이 있었.. 좋은글 2015.03.17
철학우화 190 준비 라비(rabbi) 번함이 죽어가고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우는가? 나의 전 생애는 어떻게 죽느냐를 배우기 위한 것이었는데." 그의 전 인생은 단지 준비였을 뿐이다. 죽음의 비밀을 배우기 위한 준비였다. 우리들의 생애 역시 마찬.. 좋은글 2015.03.17
어머니의 흰머리 어머니의 흰머리 오늘도 어김없이 부부는 칠순 노모가 차려주는 저녁상을 받습니다.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안살림은 통째로 눈 침침하고 허리 굽은 칠순 노모의 차지가 돼버린 것입니다. 그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노모가 차려준 저녁상을 아무 생각 없이 받아서 식사를.. 좋은글 2015.03.16
이야기 고사성어 - 백년하청 百年河淸(백년하청) 百:일백 백. 年:해 년. 河:물 하. 淸:맑을 청. 백 년을 기다린다 해도 黃河(황하)의 흐린 물은 맑아지지 않는다는 뜻. 곧 ①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事物(사물)이 이루어지기 어려움의 비유. ② 확실하지 않은(믿을 수 없는) 일을 언제까지나 기다림(기대함)의 비유. 원말은.. 좋은글 2015.03.16
철학우화 189 앎 한 수행자가 어느 부잣집의 대문을 두드리며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단지 음식을 배부르게 얻어먹는 것이었다. 부자는 그에게 고함을 질렀다. "이곳에는 너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러자 이 회교의 수행자는 중얼거렸다. "나는 자신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의 반.. 좋은글 201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