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2242

은퇴 선물

한 나이 많은 목수가 은퇴할 때가 되었습니다.어느 날, 그는 자신의 고용주에게 지금부터는 일을 그만 두고 자신의 가족과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고용주는 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되어 극구 말렸지만 목수는 여전히 일을 그만 두고 싶어 했습니다. 목수는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 하였습니다.고용주는 휼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고는 마지막으로 손수 집을 한 채 더 지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목수는 ' 물론입니다' 라고 대답했지만...그의 마음은 이미..일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그는 형편없는 일꾼들을 급히 모으고는 조잡한 원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지었습니다.집이 완성되었을 때, 고용주가 집을 보러 왔습나다.그러나 그는 집을 보는 대신, 목수에게..현관 열쇠를 쥐어주..

좋은글 03:28:34

작은 것을 관리하는 것

일 잘하는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습관은 과연 무엇일까.쓸데없는 비평, 파괴적인 말, 부정적 표현, 잘난 척하기,격한 감정, 반대 의견, 정보 독점, 인색한 칭찬, 남의 공 가로채기(중략),사과하지 않기, 경청하지 않기, 고마워하지 않기...- '쿨하게 사과하라' 중에서 -일은 잘하는데 인정받지 못하고, 성공도 하지 못하며,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그 이유를 살펴보면 두 가지로 나뉩니다.첫째는 알게 모르게 몸에 밴 교만한 모습이고,둘째는 무례한 말투입니다.사람은 높은 산에 걸려 넘어지지 않습니다.오히려 발밑의 작은 돌부리에 걸려넘어집니다.마찬가지로, 사람의 호감과 비호감은큰 결점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작은 말투, 작은 태도, 작은 습관에서 비롯됩니다.그래서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

좋은글 2025.01.03

마중물

저는 낙타에 짐을 싣고 다니며 장사를 하는 사람입니다.어느 날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다 심한 모래 바람을 만나 그만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저는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형지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모래 위를 걷고 또 걸었습니다. 그러나 작렬하는 태양 아래 달아오른 모래밭은 몸속에 남아 있는 수분마저 핥아 갔습니다. 준비해 간 물은 동이 나고 최후의 수단으로 전 동고동락을 한 낙타를 죽여 물을 얻었습니다. 그것도 잠시뿐 근본적인 문제는 아무 것도 해결된 것이 없었습니다. 길은 나타나지 않았고 지나가는 사람은 아무리 찾아봐도 볼 수 없었습니다.더위와 갈증과 허기로 더이상 한 발짝도 움직이기 힘든 지경에 이르러 전 그만 살을 익히는 모래판에 쓰러져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잠시 후 희미하게나마 정신이 들어..

좋은글 2025.01.02

96%가 쓸데없는 걱정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에 이런 말이 나온다. 인간이 ‘평생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산다’고 한다. 걱정의 40%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사건 걱정의 30% 이미 일어난 사건 걱정의 22% 별로 신경쓸 필요없는 일 걱정의 4% 바꿀수 없는 어쩔수 없는 운명 걱정의 4% 우리가 진정으로 걱정해야 할 걱정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좋은글 2025.01.01

희망은 결단 속에서 피어납니다

독립 유공자이자 2024년 건국포장을 수여받은전영창(1917∼1976) 선생은 애국심이 남다른교육자였습니다.가난 때문에 중학교조차 다닐 수 없었던 그는보이어 선교사의 도움으로 전주 신흥학교에 진학했고,그곳에서 교장 윌리엄 린튼 선교사의 눈에 띄어일본 고베신학교로 유학의 기회를 얻었습니다.그러나 그는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싸우다후쿠오카 감옥에서 1년간 옥고를 치르게 됩니다.해방 이후 전 선생은 주한미군 군종실에서통역관으로 일하며 조국의 재건에헌신했습니다.1947년, 그는 미군 목사의 도움으로미국 유학길에 올라 웨스턴신학교에서신학 공부를 이어갔습니다.그러나 졸업을 불과 2주 앞둔 시점,6·25 전쟁이 발발하자 조국을 위해즉시 귀국을 결심합니다.당시 학장이었던 뮬더는 말했습니다."2주일만 기다리면 학위..

좋은글 2024.12.31

진실처럼 포장된 거짓

담배는 세계보건기구(WHO)가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며 건강에가장 해로운 기호식품 중하나로 꼽힙니다.우리나라도 예전엔 흡연에 관대했는데,공중파 방송에서 담배 광고 및 흡연 장면 등이여과 없이 나오기도 했습니다.그리고 1970년대 미국 의사들은담배회사 광고 모델로 자주 등장했습니다.그들의 이미지는 '건강'을 상징했기에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신뢰를심어주었습니다."당신의 목에 휴가를 주세요.신선한 담배를 흡연하세요.""당신의 담당 의사로서 이 특별한필터를 가진 담배를 추천합니다.""38,381명의 치과의사가이 담배를 피우라고 말합니다.이 담배의 필터는 당신의 치아에해가 없습니다."어떤 광고에서는 소녀가 의사와 즐겁게 상담하며"저는 100살까지 살 거예요"라고 말하고,그 아래엔 "의사들이 가장 많이 피우는 담배"라는..

좋은글 2024.12.30

모래와 바위가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모래와 바위가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모래가 자기도 바위라고 하자 바위가 핀잔을 준 데서 싸움이 시작된 겁니다."정말 가소로운 일이야. 좁쌀만한 게 감히 바위라고 하다니!"모래는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더 이상 싸우기 싫어서 울분을 누르고 그만 입을 다물어버렸죠.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바위가 부서져 모래가 될 만큼의 시간이 말입니다.바위는 모래가 된 자신을 망연히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예전에 모래와 다투던 생각이 났습니다. 모래를 비웃고 질책하던 자신이 떠올랐습니다.모래 속에 바위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모래는 작지 않습니다. 모래는 바위입니다. 고통과 인내의 크기는 바위보다도 큰 법입니다.

좋은글 2024.12.29

고진하의 1분의 지혜 중에서....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어느 사형수의 마지막 5분,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그 사형수는 고민 끝에 결정을 했습니다.나를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 오늘까지 살게 해 준 하느님께 감사하고, 곁에 있는 다른 사형수들에게 한 마디씩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2분, 나머지 1분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금 최후의 순간까지 서 있게 해 준 땅에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삼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잠깐 생각하며 작별인사와 기도를 하는데 벌써 2분이..

좋은글 2024.12.27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자

19세 때 발표한 소설'슬픔이여 안녕(Bonjour Tristesse)'으로 유명한프랑스의 세계적인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이런 말을했다고 합니다."나는 죽어가는데 당신은눈 부신 햇살 아래를 걸어가는가?이 세상에 그냥 두고 가기에너무나 아쉬운 것들을 꼽아보면,거기에는 지금, 이 순간의 햇살도들어 있을 것입니다."또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남매의 애틋한 정서를 그린 동화 '오세암'으로 알려진아동문학가 정채봉 작가도 하루를 되돌아보면서일상의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지않은 일을 후회했습니다.꽃밭을 그냥 지나쳐 버린 일,새소리에 무심했으며,밤하늘의 별을 세지 못했고,좋은데도 체면 때문에 환호하지 않았던 날들을그는 후회했다고 합니다.오늘 하루는 모든 것을이룰 수 있는 첫 시작입니다..

좋은글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