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2059

세 사람이 만든 호랑이

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태자가 조나라의 볼모로 잡혀가면서 신하인 방총은 태자의 보필을 맡게 되었습니다. 방총은 조나라로 떠나기 전,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 나타나 다시 위나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우려해 혜왕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전하, 어떤 자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오? 당연히 믿지 않을 것이오." 혜왕의 말에 방총이 다시 물었습니다. "전하, 그렇다면 두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똑같이 증언하면 어찌하시겠습니까?" "두 사람이라면 조금 의심이 가긴 한다만 그래도 믿지 않을 것이오." 이에 방총이 다시 혜왕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세 사람이 모두 같은 말을 한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세 명이나 호랑이를 봤다는 말인가? 그..

좋은글 2024.04.11

벤자민 프랭클린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10가지 생활수칙

벤자민 프랭클린의 성공적인 인생을 위한 10가지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첫째, 절제를 실천한다. 몸이 나른해질 정도로 과식하지 않는다. 음식과 사물에 대한 욕심은 건강과 지혜를 빼앗아간다. 둘째,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는다. 사소한 일에 얽매이면 판단력이 흐려진다. 셋째, 불필요한 대화를 줄인다. 잡담은 사람의 인격을 무너 뜨린다 넷째,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는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다섯째, 극단적인 말과 행동을 피한다. 극단적인 것들은 송곳과 같아서 남에게 상처를 준다. 여섯째,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한다. 몸,옷,집,사무실 등을 깨끗하게 하면 마음도 맑아진다. 일곱째, 돈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는다. 돈은 선한 일을 위해서만 사용하라 여덟째, 자신이 본받을 만한 인물을 설정..

좋은글 2024.04.10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사람들은 행운을 꿈꾸며 금광을 찾아다녔습니다. 어느 날 광산을 파헤치던 한 부류의 사람들은 천신만고 끝에 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삽과 곡괭이는 닳고, 먹을 것도 떨어져서 다시 마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금광을 발견했던 사람들은 기쁨도 잠시, 금광의 존재를 들킬 것을 우려해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광산으로 돌아갈 때, 수백 명의 사람들이 곡괭이를 들고 따라오면서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금을 발견했나 보군요! 저희도 그곳으로 데려가 주면 안 되겠소?" 금광을 발견한 사람 중에 그 누구도 금광에 관해서 이야기한 사람이 없었기에 놀라서 말했습니다. "아니, 금이라니요? 무엇을 보고 하시는 말씀인지요?" 그러자 마을..

좋은글 2024.04.10

실패에 맞서 싸우는 다섯 가지 방법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소개된 ‘실패에 맞서 싸우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실패’라는 단어 대신 ‘시행착오’라는 말을 사용하라. 희망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쉽게 재기한다. 둘째,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버려라.실패를 딛고 재도전할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 셋째, 자신을 실패자로 비하하지 말라.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반성은 하되 비하는 말아야 한다. 넷째, 항상 실패를 맞을 준비를 하라.인생은 깊은 수렁도 있고 넓은 초원도 있다. 다섯째, 실패가 예견되면 빨리 단념하라.사람들은 가끔 차선책에 대한 미련으로 최선책을 놓치는 우를 범한다. 화살은 과녁에 명중하는 것보다 빗나갈 확률이 훨씬 높다. 큰 교훈을 안겨주는 고상한 실패가 저속한 성공보다 나은 경우도 있다. 실패를 ‘시행착오’로 여기고..

좋은글 2024.04.09

갑옷과 투구

고대 트로이의 총사령관인 헥토르는 그리스의 전사 아킬레우스와 대결하기 전 아내 안드로마케를 만나러 갔습니다. 안드로마케는 성안에서 적과 싸우라고 하지만 헥토르는 아버지의 의무와 도시를 지키는 책임자로서 성 밖으로 나가서 정정당당히 싸우기를 결심했습니다. 이때 헥토르는 자기 아들을 안고자 했으나 투구와 갑옷으로 무장되어 있었기에 아들은 겁먹은 얼굴로 유모에게 안겨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헥토르는 자신이 입고 있던 갑옷과 투구가 어린 아들을 놀라게 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갑옷과 투구는 전쟁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중요한 것이지만, 아들과 아버지의 관계에서는 서로 가까워지는데 가로막는 장애물이었던 것입니다. 헥토르는 갑옷과 투구를 벗자 아들은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아버지에게 안겼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전쟁 영웅 헥..

좋은글 2024.04.09

명연주는 명관객이 만든다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에 백아라는 거문고의 고수와 백아의 연주를 즐겨듣는 종자기라는 친구가 있었다. 서로를 가슴 깊이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였다. 백아가 험산 준령을 가슴에 그리며 거문고를 켜면 종자기는 “고산을 그리는 곡이군. 태산을 보는 것 같으이”라며 칭찬했고 백아가 흐르는 물을 연상하며 연주하면 종자기는 “양자강 둑에 서서 멀리 지나가는 배 의 닻을 보는 듯 하이”라며 기뻐하고 칭찬했다. 백아가 종자기에게 “언제나 변함없이 내 연주를 들어주는 자네에게 감사하네. 어쩌면 자네는 내 마음을 그리도 잘 알아 주는가” 라고 말하자 종자기는 “아닐세. 자네의 연주야말로 진정 내 마음을 감동시키기 때문일세” 라고 대답했다. 그들이야말로 죽마지우였고 연주와 감상의 명수들이었다. 상대를 높이고 칭찬하고 인정하는 훈훈..

좋은글 2024.04.06

좋은 집의 조건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해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녔는데 그는 지인들이 추천한 몇 곳을 다녀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였고 송계아는 집 가격보다 훨씬 큰돈을 주고 선뜻 샀습니다. 이 집은 바로 여승진의 이웃집이었습니다. 여승진은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덕망이 높았습니다. 그렇게 송계아가 이사 오고 인사하기 위해 방문한 여승진은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금액을 주고 이곳으로 이사하셨습니까?" "저는 평소 여선생님의 훌륭한 인품을 존경해서 선생님 가까이에서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집값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나머지 추가되는 금액은 선생님과 이웃이 되기 위한 값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집의 조건은 다양하지만 ..

좋은글 2024.04.05

백락일고 백락상마(百樂一顧 百樂相馬)

명마(名馬)는 눈 밝은 사람에게만 보인다. 중국,춘추 전국시대 말 감별사인 "백락(伯樂)"은 남다른 안목을 가졌다. 어느 날, 말 장수가 아무도 자기 말을 사지 않는다고 탄식했다. "백락"이 자세히 보니, 의외로 준마였다. 그는 아깝다는 표정으로 혀를 차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앞다투어 몰려 들었다. 말은 열 배 넘는 값에 팔렸다. 여기에서 ‘백락일고(伯樂一顧)’ 라는 "고사성어"가 나왔다. 한 번은 그가 왕의 명으로 명마를 구하러 가다가 험한 산길에서 소금수레를 끄는 말을 발견했다. 그 말은 비쩍 마르고 볼품 없었지만 그는 금방 알아챘다. "이런 천리마가 무거운 소금수레를 끌고 있다니! " 그가 말을 붙잡고 울며 옷을 벗어 덮어주자 말이 앞발을 높이 들고 구슬피 울었다. 천리마가 ..

좋은글 2024.04.05

빈대보단 나아야지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인천 부두에서 하역 노무자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에게 가장 고통을 가 져다 준 것은 바로 빈대였다. 고된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노무자 합숙소에서 단잠을 자야 하는데, 그 곳에 득실거리는 빈대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빈대를 피하기 위하여 하는 수 없이 노숙이라도 하고 나면 밤새내린 이 슬 때문에, 다음날은 몸을 추스르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빈대의 고통에서 어떻게 해방될 수 있을까 궁리하던 그는 마침내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를 개발했다. 즉 물이 담긴 네 개의 큰 대접 위에 네 다리를 담근 간이침대 위에서 잠을 잔다는 것이다. 이는 빈대들이 통상 침상의 다리로 기어 올라와 공격을 한다는 것과, 그 녀석들은 전혀 수영을 할 줄 모른다는 특성을 ..

좋은글 2024.04.04

사막의 무덤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오랫동안 걷고 있던 사막은 불덩어리같이 뜨거웠고 바싹 말라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었습니다. 언제 사막이 끝날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 먼 길이었습니다. 절망으로 가득 찬 아들이 참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죽음뿐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걸을 필요도 없이 그냥 이 자리에서 편하게 죽는 편이 낫겠어요." 아버지 역시 힘들었지만,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면서 격려했습니다. "틀림없이 물을 마실 수 있는 마을이 나타날 거야. 아들아, 조금만 힘을 내렴." 아버지의 말에 아들은 겨우 힘을 내어 걸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들 앞에 무덤 하나를 발견한 것입니다. 무덤을 ..

좋은글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