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작은 죽은 사람도 살려 낸다는 중국의 명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두 형도 모두 훌륭한 의사였습니다. 다만 두 형은 막내인 편작만큼 세상에 이름을 알리지 못했을 뿐이었습니다. 위나라의 임금이 편작에게 물었습니다. "그대 삼형제 중에 누가 가장 잘 치료하는가?" 편작이 대답했습니다. "큰 형님이 가장 훌륭하고, 그 다음 둘째 형님, 그 다음이 저입니다. 저의 큰 형님은 환자가 아픔을 느끼기 전에 얼굴빛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다가올 병을 압니다. 그리하여 환자가 병이 나기도 전에 병의 원인을 제거하여 줍니다. 그러므로 환자는 아파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되어 저의 큰 형님이 자신의 병을 치료해 주었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저의 큰 형님이 명의로 소문이 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