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2244

참을 실천하는 사람

도산 안창호는 1878 년 대동강변에서 태어나 1938 년 병원에서 죽음을 맞을 때까지 독립운동에 전 생애를 바친 사람이다. 그는 국민의 마음과 생각을 높이는 데 앞장섰으며 흥사단을 조직하여 힘을 길렀고, 임시정부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도산은 '참'의 사람이었다. '아아, 거짓이여! 너는 내 나라를 죽인 원수로구나. 내 평생에 다시는 거짓말을 아니하리라.' 도산은 스스로 이렇게 탄식할 정도로 거짓을 미워했으며 이 거짓이 우리나라를 망친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도산은 '사랑'의 사람이었다 '남자도 여자도 우리 2천만이 다같이 사랑하기를 공부하자. 그래서 서로 사랑하는 민족이 되자. 오직 사랑하자.' 그의 동지애는 유별하였다. 동지에 대해서는 물질과 사랑과 정성을 ..

좋은글 2024.11.11

우리들 마음가짐의 바탕

끈기는 마음의 상태이므로 그것을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 다른 모든 마음가짐과 마찬가지로 끈기도 분명한 기초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품고 있던 목표나 목적이 조그만 장애나 불행에 부딪치면 금방 체념하곤 한다. 그래서 나타난 장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목적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드문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끈기가 이기지 못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성공에 이르는 모든 요소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바로 이 끈기라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끈기가 없는 것이 실패의 주된 요인이 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같은 사실은 빛나는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포오드는 끈기를 제외하면 아무런 자랑할 만한 특징을 지니지 못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미시건의 그린필..

좋은글 2024.11.10

뱁새들은 황새를 몰라본다.

정명공주 집에 새로 며느리를 맞는 큰 잔치가 있었다. 정명공주는 인조 임금의 고모가 되는 터라 특히 잔치를 성대하게 하기 위하여 중신들의 부인에게 참여하라는 명이 내려졌다. 그래서 정명공주 집에는 높은 벼슬자리에 있는 중신들의 부인들이 모여들었는데 그 차림새의 호화스러움은 가히 백화난만한 것이었다. 한데 그 와중에 보잘 것 없는 가마가 들어오더니 한 노파가 내렸다. 그 행색은 수수하기 이를 데 없어 여느 평민집 늙은이 같았다. "저런 늙은이가 여기에는 왜 왔을까?" "아마 어느 댁의 심부름 온 하인이겠지요." 성장한 부인들은 각기 한마디씩 하면서 비웃는 빛이 역력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정명공주는 황망히 내려가 노부인을 정중하게 맞으며 융숭하게 대접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좋은글 2024.11.09

내 아들을 은과 바꿀 수 없어요.

조선시대 숙종 때의 학자 김학성이 입신 출세하게 된 것은 가난을 고귀하게 여긴 어머니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어머니는 일찍이 과부가 되어 가난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될 처지에 이르렀다. 그녀는 삯바느질을 하여 살림살이를 꾸려 가면서도 두 아들은 좋은 선생에게 보내어 공부하게 했다. 하루는 방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처마에서 물이 밑으로 뚝뚝 떨어졌다. 그런데 물방울이 닿는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마치 땅 밑에서 쇠그릇이 울리는 소리와 같았다. 어머니는 호기심에 땅을 파 보았다. 그랬더니 땅 속에는 큰 가마가 들어 있었고 그 안에는 하얀 은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가난한 살림에 큰 보화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뻐하지 않고 도리어 남 모르게 흙으..

좋은글 2024.11.08

제자리걸음

사람의 눈을 가리거나사막과 같은 사방이 똑같은 곳을 걸으면아무리 똑바로 걸으려 노력해도결국 커다란 원을 그리며 제자리로 돌아오는데이를 '윤형방황'이라 합니다.한 번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던 날,알프스 산지에서 한 사람이 길을 잃었습니다.그는 마을을 찾기 위해 눈 속을매일 12시간씩 걸었습니다.그렇게 13일 뒤, 사람들에게 구조가 되었는데그는 12시간씩 계속 걸었기에 꽤 멀리떨어진 곳에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실상을 그렇지 않았습니다.그가 구조된 곳은 길을 잃은 장소에서불과 6km 반경이었습니다.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렸지만결국 제자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있습니다.인생길 속에서도 목표를 잃게 되면종종 '윤형방황'을 겪곤 합니다.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는지스스로 묻곤 합니다.# 오늘의 명언..

좋은글 2024.11.07

모질게 기르세요.

조이스 목사는 몇 년 전에 덩굴장미를 정원의 모퉁이에 심었다. 덩굴장미는 노란 꽃을 풍성하게 맺는 종자로, 꽃이 필 것을 기대하고 심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록 꽃이 한 송이도 피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그 장미를 사 온 원예농장에 가서 물었다. 그리고 그동안 온갖 정성을 기울여 자주 물도 주고 볕을 쪼였으며 둘레의 흙을 기름지게 만들어서 가꾸어 준 결과 나무는 무성하게 잘 자랐으나 풍성한 노란 꽃은 피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예사는 바로 그런 원인들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런 종류의 장미들은 정원에서 제일 기름지지 못한 땅에 두어야 합니다. 비료를 주지도 말고 불필요한 가지는 사정없이 쳐내고 잘라버리세요. 그러면 꽃이 필 것입니다." 조이스는 당장에 달려가 원..

좋은글 2024.11.05

조센징은 틀린 말입니다.

일제 말엽 일본의 동경에서 유학하고 있던 한 학생이 자그마한 약속을 지켜 줌으로 해서 우리 민족의 신의를 인식시켜 준 실화이다. 김군은 동경의 모 전문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에 고향으로부터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전보를 받게 되었다. 그는 일본인 목사가 경영하는 기숙사에 묵고 있었는데 짐을 쌀 때 그 목사에게 배낭 하나를 빌려서 대충 필요한 생필품과 책자 몇 권만을 넣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고향에 돌아오자 그의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나셨고 태평양 전쟁은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었다. 일본은 폭격을 받게 되고 관부 연락선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내왕하게 되었다. 결국 그는 집안 사정과 차편으로 인해 일본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것이다. 다만 그가 걱정한 것은 일본의 기숙사에 두고 온 많은 자기 물건보다도..

좋은글 2024.11.05

명작이 탄생되기까지

인생이 값지다고 하는 것은 장래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때때로 간사하고 연약하여 값진 인생의 가치를 망각하고 살아갈 때가 종종 있다.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는 그가 스물여덟 살 때에 사형을 선고받은 일이 있었다. 영하 50도나 되는 추운 겨울날 형장으로 끌려갔다. 형장에는 기둥이 세워져 있었고 한 기둥에 세 사람씩을 묶었는데 그는 세 번째 기둥의 가운데에 묶여졌다. 사형집행 예정시간을 생각하면서 시계를 보니 자신이 이 땅 위에 살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5분 남아 있었다. 28 년간을 살아왔지만 단 5분이 이렇게 금쪽같이 생각되어지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이제 단 5분밖에 남지 않은 시간을 어디에다 쓸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좋은글 2024.11.04

내겐 너무 예쁜 당신

산을 좋아하는 젊은 말콤은 애인인 바브와 6천 1백 피트나 되는 발루파스 산꼭대기에서 폭설을 만났다. 산장에서 밤을 새우고 눈 쌓인 미끄러운 계곡을 타고 내려오다 어미 곰의 공격을 받았다. 은빛 털을 가진 굉장히 큰 곰이 바브를 덮쳤다. 순간 말콤은 바브를 밀쳐 눈 덮인 냇가 쪽으로 쓰러지게 하고 곰과 결투를 벌였다. 말콤은 곰의 앞발 공격 한 대에 정신을 잃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려 고개를 드니 10 피트나 떨어진 곳에 바브가 내동댕이쳐진 것을 알았다. 곰은 얼굴을 땅쪽으로 돌린 채 눈 위에 죽은 듯 넘어져 있는 바브의 등을 물려는 찰나였다. 말콤은 지체할 수 없었다. 무서워할 겨를도 없이 허리띠에서 사냥용 칼을 빼들고 곰에게 달려들어 육중한 곰의 등에 매달려 목 부근에 칼을 박았다. 곰은 신음소리를..

좋은글 2024.11.03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두 천사가 여행하던 도중,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비좁은 공간을 내주었습니다.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그 구멍을 메워주었습니다.젊은 천사는 의아했습니다."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습니다."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다음 날, 두 천사는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나누었을 뿐 아니라,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잠잘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다음 날 아침, 날이 밝았습니다.그런데 어쩐 일인지 농부..

좋은글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