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아무 자취도 남기지 않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라. 닥치는 모든 일에 대해 어느 것 하나라도 마다 하지 않고 긍정하는 대장부(大丈夫)가 되어라. 무엇을 구(求)한다, 버린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는 인연 막지 않고 가는 인연 붙잡지 않는 대수용(大收容)의 대장.. 좋은글 2014.06.30
철학우화 20 가르칠 수 없는 것 우파니샤드 시대의 스베타케투라는 어린 소년은 아버지에 의해 깨달음을 얻은 한 스승에게로 보내졌다. 그리고 그는 수년동안 스승에게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웠다. 그는 모든 베다를 기억하였고, 그 당시에 접할 수 있는 모든 과학과 학문을 통달하였다. 그래서.. 좋은글 2014.06.30
철학우화 18 탈옥 혼디니는 여러번 수갑을 찼고, 여러 감옥에 투옥되었다. 그러나 그는 매번 몇 초 내에 수갑을 벗고 감옥을 탈출하곤 했다.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감옥에 보낼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이탈리아의 감옥에서 세 시간 동안 감옥을 빠져나오지 못해, 수천 명이 밖에서 그가 나오기를.. 좋은글 2014.06.25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두 천사가 여행을 하던 도중, 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 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 좋은글 2014.06.24
철학우화 17 엘리베이터 안에서 생긴 일 두 명의 정신과 의사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그들은 퇴근하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주 만나곤 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걸은 계속해서 반복되어 일어나는 한 가지 사실에 대해서 매우 궁금해 했다. 갑이라는 정신과 의사는 언제나 엘리베이터에서.. 좋은글 2014.06.24
철학우화16 행복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한 왕이 있었다. 부와 명예와 힘, 그리고 건강까지. 그렇지만 그는 행복하지 못했다. 왕은 왕좌에 앉는 것이 슬펐고 싫었다. 하루는 꼭 행복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한 왕이 전의를 호출하였다. <나는 행복을 갖고 싶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라. 그러면 그.. 좋은글 2014.06.23
철학우화 15 실체 두 절이 이웃해 있었는데, 두 절의 주지에게는 심부름을 하는 작은 소년이 하나씩 있었다. 두 소년은 절에서 필요한 채소나 물픔 등을 시장에 가서 사오곤 하였다. 그런데 이 두 절은 서로 적대적이었다. 그러나 소년들은 역시 소년들이었기 때문에 그런 관계를 잊어버리고 길에서 .. 좋은글 2014.06.20
철학우화 14 같은 사정 어느 소문난 큰 부자가 강물에서 익사했다. 그런데 그의 유족들이 시체를 아무리 찾아보아도 찾아낼 수가 없었다. 실로 난처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며칠 후 누군가가, 건너 마을에 사는 아무개가 그 시체를 건졌다는 사실을 귀띔해 주었다. 유족들은 급히 그 사람을 찾아가서 .. 좋은글 2014.06.19
철학우화 13 수행방법 어떤 사람이 한 선사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종교적 수행을 합니까?> 그가 대답했다. <나의 수행방식은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저 배가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잡니다> 질문한 사람이 어리둥절해져서 말했다. <하지만 거기에는 별로 특별한 것.. 좋은글 2014.06.18
<재미있는 숫자꺼리> <재미있는 숫자꺼리.> 박영수. 삶과함께. 1993 1 대한민국 여권 제1호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선생으로 세계적인 지휘자이기도 하다. 이승만 대통령이 타이프 용지에 손수 서명한 대한민국 여권제1호를 안익태에게 전달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출마하려는 안익태를 이승만.. 좋은글 201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