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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에 감사해야 한다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인장 프랑수아 밀레(Jean-François Millet)는노르망디의 작은 마을 그레빌의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가난했던 가정 형편으로 겨울에는 땔감도 없이생활해야 했습니다.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그는바르비종이라는 농촌 마을에 살면서농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씨 뿌리는 사람', '이삭 줍는 여인들','만종' 등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그중에서도 '만종'은 그의 대표작이면서세계적인 명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림을 보면 노을 진 들판에 밭 갈퀴와 손수레,수확한 감자가 담긴 바구니가 놓여있습니다.그리고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한 부부가멀리 교회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들으며기도를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부부는 해가 질 때까지 밭을 갈아서몇 알의 감자만을 얻..

좋은글 2025.01.21

육담(肉談). 송이 맛

송이가 많이 나는 강원도에서는, 남근에 비유되곤 하는 송이에 관한 이야기가 종종 전해진다. 이웃의 두 사내가 송이 먹은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맛이 어떻던가.”하고 묻자 “국솥에 넣어 끓여 먹으니 향기가 좋던데.”하고 대답한다. 그 얘기를 엿듣던 이웃의 촉새 부인이 톡 튀어나와서는 한마디 거들었다. “우리 집 송이는 먹고 나니 시들시들해지던데.”

해학과 재치 202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