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살다보니

임기종 2020. 9. 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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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마음은 청춘인데 입가엔 팔자주름

생각은 여전하나 나만 모른 내 모습

어느덧 흘러간 세월 섬뜩 느낀 순간에.

 

까마득 쳐다뵈던 고개 훌쩍 넘어서

여명을 계산하니 후회로 가득하다

비울수 없는 답답함 가슴을 짓누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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