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나는 술이외다
나는요 술이외다 막걸리 소주외다
주머니 가벼운 이 챙기는 복이외다
황량한 세상 사는데 이만한게 없지요.
한사발 들어가면 높낮이 사라지고
두사발 마신후면 모두가 형제이니
세상에 이 같은 용기 어디서 찾으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