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말과 글

임기종 2021. 7. 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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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

 

세상의 사람들아 말하기 좋아마라.

발 없는 말이 돌아 또 다른 말이 되니

말 많은 사람들 치고 허물없지 않더라.

 

세상의 사람들아 글쓰기 좋아 마라

뜻 없이 쓴 글들이 칼 되고 창이 되니

스스로 다치기 전에 조심할 일 그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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