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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견우는 소를 치고 직녀는 베를 짜며
멈춘 듯 힘든 시간 간신히 이겨내도
미리내 흐르는 물길 강 건너가 천리더라.
애타는 견우직녀 간절한 그리움에
흘리는 눈물방울 점점이 별이 되어
오작교 돌다리 아래 물비늘로 흐른다.
(* 미리내 =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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