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인생

임기종 2021. 8. 2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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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살 것처럼

걱정을 움켜쥐고 앙탈을 부려왔네

이 욕심 언제쯤에야 손을 놓게 될런지 .

 

바람이 불어오면 바람이 부는 대로

흐르는 강물처럼 낮은 곳을 찾으며

비워야 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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