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인생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살 것처럼
걱정을 움켜쥐고 앙탈을 부려왔네
이 욕심 언제쯤에야 손을 놓게 될런지 .
바람이 불어오면 바람이 부는 대로
흐르는 강물처럼 낮은 곳을 찾으며
비워야 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