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옛이야기 – 호랑이와 곶감
맛있는 거 달라고 아기가 엉엉 울자
‘울지 마 호랑이 와’ 할머니가 달래요
밖에서 호랑이가 듣고 킥킥 대며 웃어요.
갑자기 조용해서 방안을 훔쳐보니
아기가 큰 곶감을 손에 들고 있어요
‘저것이 나보다 무섭구나’ 줄행랑을 쳤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