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무소유와 행복

임기종 2023. 9. 1. 05:43
728x90

무소유와 행복

 

살면서 괴로운 건 더 가지려 할 때다

지금에 만족하면 길도록 무난(無難)한데

욕심을 버리지 못해 항상 아파하더라.

 

무소유, 전혀 갖지 말라는 게 아니다

매사에 만족하면 그게 바로 무소유

행복은 욕심을 부리니 저쯤 멀어 지더라.

 

만고의 진리하나 비워야 찬다는 말

욕심이 넘쳐나니 행복은 어디 두나

비우니 편안하더라 그게 행복이더라.

'현대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  (0) 2023.09.04
솟대의 오리  (0) 2023.09.02
신기루(蜃氣樓)  (0) 2023.08.31
박수근의 빨래터  (0) 2023.08.30
연리지(連理枝)  (0)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