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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運命)
(- 어느 장례식장에서)
삶이란 무엇이고 죽음은 무엇인가
숨 쉬면 사는 거고 멈추면 죽는 건데
찰라로 나뉘는 순간 그 경계는 어딜까.
평생을 안달하며 붙들고 살던 생명(生命)
죽음이 내친 후에 그 것은 어디 갔나
삶이란 산(生)자 가슴이 그리는 그림인가.
상상을 할 수 없는 영과 육의 분리(分離)에
동행할 수 없는 길을 생각이 뒤 따른다
죽음은 그런 것인가 남은 자의 탑(塔)쌓기.
-생명(生命): 유기체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살아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