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조
정(情)
무언가 가슴속에 벅차오른 포근함
붉혀진 눈시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괜스레 행복해지는 순간이 느껴질 때.
꼬집어 말 못해도 분명하게 알 듯 해
헤매듯 생각하다 눈을 꼭 감았다가
가만히 미소를 짓네 가슴이 따뜻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