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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발다풍우(花發多風雨)

임기종 2024. 3. 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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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발다풍우
(花發多風雨)

 



봄은 성큼 다가 오고 있지만 만만하게 겨울이 물러서지 않는 요즘입니다.

당나라 때 시인이었던
우무릉의 유명한 詩 구절
花發多風雨라
꽃이 필 때는
그 만큼 비바람도 많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어떤 좋은 일 뒤에는 반드시 나쁜 일이 수반 될 수밖에 없다" 는 뜻으로 세상사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좋은 일만
또는 나쁜일만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무릉은 또 사람의 인생도 풍족해지면 주변 사람과 이별도
겪게 된다고 읊고 있습니다.

 


인생족별리(人生足別離)라
사람이 출세하면 이별이 뒤따른다.

지위가 높아지고 부를 쌓으면 그만큼 주변 관계가 멀어지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유명한 시 구절은
상대방에게 술을 권하면서 사양하지 말고 마시라는 권주라고 하는 시에서 나온 구절입니다 .

세상이 봄이 되어 꽃이 피면 그 꽃을 시기하는 비바람이 불기 마련이고 ,

사람도 출세하고 성공하면 주변 사람들의 시기와 갈등으로 이별을 맞게 될 것이니...

그저 사양하지 말고
지금 술 한 잔 하자는 권주가의 내용입니다

세상사라는 것이 얻는 것이 있으면 그만큼 잃는 것도 있고,
잘되는 것이 있으면 그만큼 안 되는 것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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