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와 고사성어

각주구검(刻舟求劍)

임기종 2024. 12.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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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구검(刻舟求劍)

:새기다 각, :배 주, :구하다 구, :칼 검

 

강물에 빠뜨린 칼 확실히 찾으려고

뱃전에 금을 그어 자리를 표시했다

나루터 도착해보니 그 칼이 있을리야.

 

어리석고 완고함을 비유할 때 쓴다. 비슷한 말로 수주대토(守株待兎)가 있다.

 

전국시대(戰國時代) ()나라의 한 젊은이가 양자강을 건너려고 나룻배를 탔는데 강 한복판에서 들고 있던 긴 칼을 강물에 떨어뜨렸다.

젊은이는 허둥지둥 단검을 빼서 뱃전에 표시를 했다. 배가 나루터에 닿자 옷을 벗고 정박한 배에 표시된 곳 아래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칼이 그 밑에 있을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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