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 이웃 과부에게
"사람의 성적 충동은 여자가 남자보다 두 배로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주머니! 이 말이 사실일까요?"
이에 과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남자가 오히려 여자보다 두 배 이상 강하다고 우겼다. 청년이 일부러 과부의 감정을 돋우면서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체하니, 과부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그러면 실제로 실험하여 한번 증명해 보기로 하자."
과부는 청년의 유인 작전에 그만 넘어가고 만 것이었다. 과부의 말을 들은 청년은 작전이 성공하여 속으로 좋아하면서도 못이기는 체 그렇게 해보자고 동의했다.
그래서 과부를 눕혀 옷을 벗겨 놓고 한 참 동안 몸을 만져 분위기를 고조시킨 다음
"아주머니! 제가 최선을 다해 기분을 돋우는 동안, 저는 '어모장군 용양위 부사직(禦侮將軍龍釀衛副司直)' 이란 말을 계속 외우고 아주머니는 '한강변 암소 방울 딸랑딸랑' 이라는 말을 계속 외워서, 끝까지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발음하는 쪽이 이기는 걸로 합시다."
과부도 좋다고 대답해 약속이 성립되었다.
청년이 과부의 배 위에서 운동을 전개하니 과부는 정감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청년과 과부는 한참동안 서로 틀리지 않고 잘 말하다가, 속도가 빨라지고 점점 흥분이 고조되니 과부는 어느새 허리를 들어 흔들면서
"딸랑딸랑, 딸랑딸랑, 딸랑딸랑......."
이 소리만을 연발하고 '한강변 암소방울' 이란 말은 빼먹어 버리는 것이었다.
"아주머니! 왜 앞의 말은 빼먹고 틀리게 하십니까?"
하고 운동을 멈추니 과부는 계속 몸을 흔들다가 크게 울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