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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상시(十常侍)
중국의 후한(後漢)말기 환관(宦官) 10여명이
임금을 허새비 삼아 놀이판 펼쳤으니
난세(亂世)의 정치 혼란이 4백년을 넘겼다.
천0과 법4에다 너블섬의 떼 간신들
손바닥 비벼대며 아양 떠는 내시 패
십상시(十常侍) 노는 자리에 저 혼자 왕(王)이더라.
모르고 그런 걸까 알면서 일조(一助)했나
대명천지 밝은 날 눈은 왜 감고 사나
역사에 찍힌 오점(汚點)들 이제 어찌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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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상시(十常侍) : 중국후한(後漢) 말기, 어린 황제를 조종해 부패정치를 행한 환관 집단. 영제 및 하진 일파와 함께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걷던 후한 말기를 아예 개판 5분 전으로 만들어버린 인물들. 이들의 영향력은 굉장해서 400년 이상 중국이 난세를 겪도록 만들었다.
. 너블 섬: 넓은 섬(=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