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送年) 송년(送年) 억겁을 흐른 시간 한치 다름없는데 무엇을 맺으려고 경계(境界)를 지음인가 사람들 마음속에다 그어 놓는 선하나. 분명히 있긴한 데 볼 수 없는 흐름 속 지나온 걸음걸음 흔적하나 남기려 해마다 경계(鏡戒)를 삼아 매듭 하나 짓는다. 현대시조 202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