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향기로 남으려네 나이 들면 향기로 남으려네 어떻게 이런 글을 이렇게 고운 글을 나이 들어 향내 나는 글하나 간절한데 어딘지 모를 그 길 찾기 이렇게나 멀구나. ‘나이 들면 향기로 남으려네’ 한마디 귓전을 파고들어 가슴이 저리는데 훗날에 내 흔적 속에도 향기 조금 남을까. 현대시조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