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건강 이야기

변비의 모든 것

임기종 2013. 9.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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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의 모든 것

 

 

변비의 예방

 변비 예방 원칙

 남는 것이 많은 음식을 먹자

 장을 건강하게

 변비 안녕

변비치료의 기본

장청소란

장청소와 체중감량

자연요법

 - 시금치, 당근, 사과가 어울어진 '생즙주스'

 - 영양의 보고 '콩이 식초와 만났을때'

 - '식초바나나' 변비로 고생하는 젊은 여성을 위하여...

 - 맛있는 현미밥으로 변비를 고친다

 - 물리적으로 꺼내야 할 정도로 단단했던 변비 시래기로 고친다.

 - 찬 우유 한잔, 생활 기체조로 아침을 상쾌하게

 - 흡착력 강한 숯가루 뱃속 박테리아 박멸시켜

 - 10년된 변비 해결한 다시마, 결명자, 무씨차

 - '금붕어체조', 금붕어처럼 움직여 장의 움직임을..

 - 식초 우유, 쾌변은 물론 미용에도 효과

효과적인 식품

아욱, 삼백초, 물, 요구르트, 생채소즙, 당귀, 검은깨죽, 결명자차, 결명자+오미자차, 이질풀차, 알로에주스, 양배추주스, 미나리주스, 감자생즙

변비탈출ABC 

잘못된 상식 뒤집기, 장(腸)은 괴롭다, 댁의 변은 괜찮수? 숙변 있다? 없다?,

변비에 효과적인 운동

복압증가운동, 복근강화운동, 복근자극운동, 유산소성 전신운동 .항문괄약근 운동, 스캇트체조, 장운동,

배변유도 마사지

변비에 효과적인 약물

벌크형성제, 고삼투압제, 연화성하제, 윤활제, 염류하제, 변비약Q&A

[변비]한방에서 말하는 변비   

[변비]변비치료 상식의 6가지 상식   

[변비]민간요법으로 뒷일을 즐겁게...   

[변비]간단한 안마와 체조로 뒷일을 즐겁게...   

[변비]차를 즐기면서 뒷일을 즐겁게...   

만성 변비와 여드름     

[생활건강]아! 변비! 변비! ~~~~~ 변비!   

[생활건강]생활 습관으로 고치는 변비 해결의 묘법   

[생활건강]운동으로 변비 고통 해방!!!   

[변비와 치질]항문을 청결하고 튼튼하게 하는 법!!!   

[변비와 질병]변비와 대장암의 함수 관계   

변비와 관련한 사암넷 질의 응답내용

[묘약기방] 변비(便秘)

[한방 잡학] 변비

[한방 잡학] 대소장 관련 질환

신재용 한의사 변비 처방전

한방 건강교실 변비

변비의 예방

변비 예방 원칙

사실 어려운 문제이다.

변이란 것은 먹은 만큼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적게 먹고도 꼬박꼬박 나오도록 할 수 있다. 물론 상당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배변이란 것은 장에서 음식을 소화시켜서 영양분을 쪽 빼 버리고 남는 것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작용이다. 따라서 1. 남는 것이 많은 음식을 먹고 2. 장으로 하여금 일을 좀더 잘 할 수 있도록 한다면 변이 잘 나오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남는 것이 많은 음식을 먹자

'남는 것'이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소화시키지 못한 것'과 같은 말이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섬유질이다. 섬유질도 분해되고, 분해되면 결국 포도당이 되지만 우리 몸은 섬유질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소화시키지 못하고 배설하고 만다. 이 섬유질은 나올 때 마치 걸레로 바닥을 닦는 것처럼 장에 있는 다른 내용물들을 붙혀서 나오는데 이것이 우리가 보는 대변이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우리가 입에서 느끼는 촉감부터 다르다. 배추, 무청, 시금치 같은 채소류를 먹을 때 느껴지는 찔깃한 느낌. 이것이 바로 섬유질을 씹는 기분이다. 마치 무명실 같은 느낌이다.

반면에 고기, 감자 같은 것은 어떤까 ? 느껴지는 게 없다. 이런 음식들은 거의 대부분 흡수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배설할 것이 없는 것이다.

섬유질의 하루 권장량은 20 ~ 30g 정도이다.

이 정도면 배변하기에 충분하다. 이 정도는 식사때 마다 김치, 깍두기 같은 것을 좀 의식적으로 많이 먹으면 충분히 섭취가 가능한 양이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야채류는 죽어도 못 먹는다. 정말 맛이 없어 먹기 싫다.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 식이섬유이다. 대개 약국에서 파는 것이다. 콜론크렌저라는 제품이 유명하고, 다른 것들도 많이 있다. 약국에서 팔지만 약은 아니고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원리는 대단히 간단하다. 그냥 섬유질이 많은 식물을 거의 생으로 갈아서 말린 것이다. Psyllium이라고 불리는 식물을 주로 사용하는데 우리말로는 차전자라고 한다.

이 성분은 먹으면 절대 장에서 흡수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스폰지처럼 수분을 빨아들이는데, 한번 머금은 수분은 쥐어짜기 전에는 내놓질 않아 장 속에 물을 잔뜩 먹은 스폰지같은 것이 있는 셈이 된다. 그러면 일단 변의 양이 늘어나게 되고, 또하나 잇점은 수분을 잔뜩 머금은 차전자는 배설하기에 알맞은 점도가 된다는 것이다. 매끼 먹을 때마다 이 섬유질을 한 숫갈씩 먹으면 변비는 대개 예방될 수 있다. 섬유질은 무슨 약이 아니고 단지 변의 양을 늘려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의존성이나 부작용 같은 것이 생기지 않는다.

 장을 건강하게

사람도 자꾸 쉬면 아예 일하는 것을 잊어 버리듯이 장도 제때 제때 움직여 줘야 녹슬지 않는다. 그래서 권하는 것이 아침이면 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라는 것이다.

교과서에 써 있기는 일단 아침이 되면 화장실에 가서 앉으라고 되어 있다. 마음을 편히 먹고 나올 때 까지 기다리라는 것이다. 자꾸 하다보면 그 시간이 되면 저절로 나온다. 이렇게 되어 있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 아침에 그렇게 시간 많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 더구나 전용화장실이 있는 집이 아니고서야 느긋하게 앉아 있다가는 눈총받기도 쉽다. 그리고 눈총받는거 신경쓰면 더 안나오기 마련이다. '배변'은 워낙 오묘한 작용이기 때문에 신경쓸데가 있으면 마렵다가도 들어간다. 하여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비를 예방하겠다는 의식만 뚜렷하다면 일부러 일찍 일어나기라도 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일어나서 냉수 한잔 마시고, 이빨을 닦은 후에 화장실로 가라. 버릇이 들고 나면 아주 좋을 것이다.

다음으로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은 요구르트를 마시는 것이다

.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유산균들은 장을 튼튼하게 한다. 장에는 수백가지의 균들이 살고 있는데 어떤 것들이 득세를 하느냐에 따라 장내 환경이 달라진다. 장의 입장에서는 유산균이 득세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그러면 유산균이 득세를 하도록 도와주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 그것은 유산균을 많이 먹는 것이다. 세균들의 전쟁은 순전히 패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수적으로 많은 것들이 이기는 것이다. 그러니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엄청난 지원군이 되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장을 도울 수 있는 법은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장과 장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들이 출렁거린다. 이것도 장의 연동운동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줄넘기, 훌라우프 같은 것이 그렇다.

 변비 안녕

위의 방법을 생활속에 습관화한다면 변비는 영원히 잊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금 변비가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하자.

전제조건은 장이 건강하다는 것이다.

혹시 아주 오래된 변비가 있어서 변비약을 항시 먹고 있는 사람이라든가 병원에서 특정한 장의 질병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은 사람들은 혼자 시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변비가 며칠간 계속되었다면 일단 한번은 배변을 해야한다. 그런 목적으로는 둘코락스같은 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그간 효과가 있었던 다른 약도 좋다.

그 다음에 약국에서 섬유질을 한통 구입하도록 한다. 약 3만원정도 할 것이다.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차전차를 얼마나 얇게 빻았느냐에 따라 값이 약간 차이가 날 것이다. 얇게 빻은 것일수록 고급이고 비싸다. 효과엔 차이가 없고 단지 먹기 편하다는 잇점이 있다. 혹은 약간 단맛이 나는 첨가물을 넣었을 수도 있다. 일단 변을 한번 본 후, 식사할 때 마다 섬유질 한 큰술을 물에 타서 먹고 물을 두잔 정도 더 먹도록 한다. 식전 식후 상관 없다. 자기 전에도 한번 더 먹어도 되다. 식사할 때는 야채류를 의식적으로 많이 먹도록 하자.

이만큼 먹으면 대개는 다음날 아침에 소식이 올 것이다. 변의가 없더라도 화장실에 가도록 한다. 냉수를 마시고, 이를 닦고, 좀 여유를 가지고 간다. 하루정도는 끝내 실패할 수도 있다. 이틀이 되어도 소식이 없다면 이때는 변비약(처음에 먹었던 것)을 이용한 후 다시 섬유질을 먹도록 한다. 운동을 한다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이다. 변의가 없더라도 꼭 아침마다 화장실에 간다. 이 방법의 요지는 변의 양을 충분히 늘려주고 일정한 시간에 배변을 함으로써 습관화하자는데 있다.

어느정도 배변이 이루어진다고 생각되면 아침에는 섬유질을 먹지 않는다. 그리고도 배변이 잘 되면 다음엔 점심, 다음엔 자기전(먹고 있었다면), 다음엔 저녁때 먹던 것을 먹지 않는다. 이렇게 해서 평소 먹는 것으로만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변비치료의 기본

 변비치료의 여러가지 방법

 ① 많이 먹어서 나오게 만드는 법

변비 치료의 첫번째, 너무나 당연한 치료법은 많이 먹는 것이다.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가 없다. 일단 생긴 변비도 많이 먹으면 해결 될 수 있다.

 ② 약을 이용해 나오게 하는 법

두번째, 가장 손쉽게 생각하고, 아마 가장 흔히 이용하는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약을 먹는 것이다.

약에는 대략 세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가 변의 양을 늘려 주는 약이다.

좋은 예가 약국이나 외제 물건 취급하는 곳에 있는 콜론크렌저라는 약이다.

이것은 사실 약이라고 보기엔 좀 너무 단순한 감이 있다.

하지만 아주 좋은 방법이다.

원리가 간단한 만큼 부작용도 없다.

원리가 무엇이냐하면 소화가 안되는 섬유성 물질을 먹는 것이다.

이 물질은 소화가 안될 뿐아니라 물을 한번 흡수하면 절대로 내놓질 않는다.

배속에 들어가 장의 물과 만나면 있는대로 흡수를 해 버리기 때문에 먹을 땐 한 숫갈정도였던 부피가 장 속에 들어가면 맥주컵 한 컵에 해당할 만큼 부피가 불어 난다.

그러니 당연 변의 양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이 약에 의해 변에 물기가 많아지므로 배변작용이 훨씬 수월해진다.

이 종류의 약은 우리말로 차전자 껍질.

영어로는 psyllium husk라고 부르는 식물로 만드는데, 그래서 "psyl(발음은 실)"이란 말이 약이름에 들어간다. 먹는 양이 많고 가루형태로 되어 있다.

둘째가 장으로 하여금 억지로 움직이도록 하는 약이다.

말로 비유하면 채찍질을 하는 것과 같고 이것은 정말 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만 대신 한번 채찍을 맞아야 달리도록 길들여진 말은 여간해서 달릴 생각을 안하는 것처럼 이 약을 먹어 버릇하면 변비가 점점 심해질 우려가 있다. 이런 약을 "하제" 라고 부르는데 영어로는 laxative라고 한다. 영어의 laxative에서 약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lax(락)이란 말이 약 이름에 대개 들어있고 아주 조그만 알약이다. 좀더 강력한 효과를 내기 위해 같은 성분의 약을 항문에 넣는 형태의 것도 시중에 나와 있다.

세째가 장에서 수분을 분비하도록 하는 약이다. 원래 대장에서는 변의 수분을 흡수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변을 오래도록 못보고 시간이 지나면 변은 점점 굳어진다. 그런데 이 작용을 반대로 하도록 하면 변이 묽어져서 배설되기에 편한 성상이 된다. 장이 분비하는 수분은 대개 점액질인데 점액의 영어 이름은 viscus이므로 여기에서 약이름을 따 와서 vico(비코)-란 이름이 들어간다. 역시 알약이고 자꾸 복용하면 변비가 만성화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는 종류이다.

③ 억지로 꺼내는 법

세번째 억지로 꺼내는 법은 극단적인 경우인데 오래 누워 지내는 만성병 환자가 보름정도 변을 못본 경우 의사나 간호사가 비닐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변을 꺼내는 방법이다.

④ 변비가 안 생기도록 하는 법

네번째 변비가 안 생기도록 하는 방법은 치료법은 아닐 수도 있는데 하여간 같은 양을 먹고 같은 양을 누는 사람이라도 좋은 습관을 들이면 변비를 피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추천되는 방법이 아침에 일어나면 냉수를 한잔 마시고 소식이 있건 없건 화장실에 가서 앉아 있으라는 것이다. 이것은 장의 훈련 효과가 있어 계속하면 정말 그 시간에는 반드시 소식이 오게된다.

 장청소란

 변비치료의 여러가지 방법

장을 청소한단 말은 정말로 가능한 얘기일까 ? 물론 가능하다. 바닥을 비눗물로 닦아 내는 것과 대단히 유사하게 가능하다.

장청소란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다.

 1. 환자를 데리고 목욕탕 같은 곳으로 간다.

 2. 하이타이와 거의 같은 비눗물의 일종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약2m 높이에 매단다.

 3. 통에 고무호스를 연결한다.

 4. 고무호스를 환자의 항문에 넣는다.

 5. 비눗물을 튼다.

 6. 환자의 항문을 통해 비눗물이 주입된다. 이때 환자는 약간의 불쾌감 내지 통증을 호소한다.

 7. 비눗물이 들어가는 도중 환자가 변을 보고 싶은 감정을 심하게 호소할 수도 있지만 항에 힘을 꽉 주고 참아야 한다

 8. 비눗물이 다 들어갔으면 환자에게 항문에 힘을 꼭 주라는 것을 신신당부하며 고무호스를 뺀다.

 9. 비눗물이 장에서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 환자에게 약 15분간 허리 돌리기, 배 주무르기 등등의 운동을 시킨다.

 10. 약 15분이 경과 후 환자에게 변을 보라고 한다. 때에 따라서는 좌약식 둘코락스를 넣어 보라고 하기도 한다.

 11. 화장실로 간 환자는 장에 있는 모든 것을 비눗물과 함께 배설한다.

이상이 장청소의 방법이다.

장을 확실하게 비운다는 측면에서는 효과가 만점이다. 그러면 정말 통쾌하게 장을 청소해 버리면 그 효과가 영원히 지속될 것인가 이것은 절대적으로 No이다.

변비를 유발했던 식습관을 고치지 않는 이상 변비는 장을 청소한 바로 그 순간부터 다시 찾아 온다. 녹이 많이 낀 수도관을 싹 청소해 버리면 새것처럼 된다는 광고랑 이미지가 많이 오버랩되어 장청소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다면 180도 바꾸길 바란다. 오히려 장천공 등의 무시무시한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정말 이걸 하려면 만의하나 장 천공이 있을 때 바로 즉각적인 조치가 될 수 있는 외과의사가 옆에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장청소는 원래 장을 수술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기였다. 예를 들어 대장암이 있는 환자를 수술하려면 대장안에 변이 있어서는 곤란하지 않을까. 수술은 무균상태에서 해야 하는데 장에 변이 있는 채로 수술을 하면 배속이 오염이 되어 버릴 것이다. 그래서 장을 수술하는 환자는 수술 전날 밤에 장 청소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그나마도 하지 않는 병원이 늘고 있다. 환자의 고통이 너무 심하고, 그렇게 한다고 청소가 완전 무결하게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이타이로 방을 청소한다고 완전 무균상태가 되는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 원리이다. 그리고 살다보면 도로 먼지가 쌓이는 것과도 완전히 같다. 요즘은 병원에서도 수술전 밤에 마시는 약을 한캔 마시도록 한다.

장청소란 말은 아주 거짓말은 아니다. 장은 청소할 수 있고, 청소도 비교적 잘 할 수 있다. 그러나, 변비를 아주 뿌리 뽑아 버리는 것은 절대, 절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는 신비의 방법은 아닌 것이다. 그리고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권하고 싶지 않다. 현혹적인 광고에 유혹당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

    

 장청소를 하면 2kg은 빠진다?

 정말 장 청소를 하고나면 2kg는 거저 빠질까 ?

정답) 빠진다면 빠지는 거고 아니라면 아닐 수 있다.

장청소를 권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는 대강 이렇다.

"인간의 장에는 주름이 하도 많아서 일,이십년 살다보면 그 사이에 때가 끼듯이 변이 낑겨서 설사를 해도 안 빠져나가고 버티고 있는 변들이 있는데 이걸 숙변이라 한다. 그 증거는 바로 정육점에 가서 곱창을 보면 알 수 있다. 장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변들이 수세미로 닦아내도 잘 안빠지지 않는가? 그게 다 숙변인 것이다. 이놈들이 잔뜩 끼어 있으면 영양소의 흡수와 대사에까지 이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이전에 장청소를 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 숙변이 제거됨으로써 우선 숙변의 무게가 줄 수 있고, 숙변때문에 방해 받고 있던 대사가 정상화됨으로써 다이어트의 효과가 배가 된다."

물론 거짓말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숙변은 2kg나 되도록 많지 않다.

인간의 장은 소장과 대장으로 되어 있다. 이중 주름이 많은 곳은 소장이다. 그러나 소장은 원래가 변이 남아 있질 않는 곳이다. 소장은 영양소의 흡수에 관여하는데, 이곳은 단 한 알갱이의 변도 남아 있어서는 안된다. 이곳을 통과하는 음식물은 아주 빠르게 장을 통과하여 대장으로 간다. 그렇다면 숙변이 있을 만한 부분은 대장 밖에 없는데 대장은 총 길이가 기껏해야 1.5m이고 지름은 통상 4cm이다. 7m 정도나 되는 소장과 비교하면 그리 긴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이곳은 숙변이 '잔뜩 끼어' 있기에 적합한 곳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장의 벽에는 주름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사실 숙변이란 말 자체에 의구심이 간다. 숙변이란 것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엑스레이를 찍어보면 설사 후에 남아 있는 변을 환하게 볼 수 있는데, 그양은 절대로 몇백 그램을 넘을 수 없다.

생각해 보자. 2kg이면 소고기 3근도 넘는데 변은 소고기보다 비중이 작기 때문에 변이 2kg로나 되려면 부피가 소고기 너댓근치는 될 것이다. 이만큼이나 변이 장속에 있다면 그것은 토픽감이다.

 숙변이 영양소의 흡수와 대사를 방해한다?

이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얘기다. 영양소의 흡수는 그것이 지방이든, 단백질이든, 탄수화물이든 거의 모두 소장에서 일어난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소장에는 절대로 변 찌꺼기가 남지 않는다. 그럼 대장에 있는 찌꺼기는? 대장에서 흡수하는 것은 수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그들이 숙변이라고 말하는 변 찌꺼기가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은 대장인데 대장은 영양소 특히 지방의 대사와는 관계가 없는 기관이다.

 그래도 장 청소를 하고나면 정말 2kg가 빠지던데…

이것은 정말 말이 안되는 얘기다.

이것은 좀 난해한 질문이다. 이런 사람에게 일단 되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 사람이 샤워를 하면 보통 500g이 줄어 드는데 그러면 그 사람은 몸에 때를 500g이나 붙이고 다녔단 말인가? 정육점에서 파는 고기 한근의 무게가 600g인 것을 감안하면 때가 500g이나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 우찌된 조화인가? 그것은 샤워를 하면서 땀을 흘렸기 때문인 것이다. 그럼 장청소를 하면 땀도 안나는데 웬일일까 ? 장청소를 하는데 쓰는 용액은 비눗물과 조성이 비슷하다. 그런데 이 용액은 장에 대해 약간의 자극성을 지닌다. 장은 특히 대장은(장 청소를 하기위해 집어 넣는 용액은 대장까지만 들어간다. 대장과 소장 사이에는 밸브가 있기 때문에 항문을 통해 역류시킨 물은 소장까지 진행하기 힘들다. 물론 쎄게 넣으면 가능하겠지만.) 어떤 종류의 자극이든지 물을 배설하는 것으로 반응한다. 이것은 마치 코를 자극하면 콧물이 나오는 것과 같은 종류의 반응이다. 따라서 장을 청소하기 위해 넣은 용액은 장을 자극하게 되고 장은 수분을 배설한다. 그러면 청소 과정에서 이 수분까지 다 닦아 낼테니 체중은 더 많이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물론 이 수분은 물 한잔 마시면 도로 보충이 될 것이므로 체중의 감소와는 전혀 상관 없다. 그래서 장청소를 하면 체중이 줄었다면 준 것이고 아니라면 아닐것이라고 한 것이다.

이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요법 10가지

변비는 단순히 변을 잘보지 못하는 증세로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질환을 초래하여 성인병의 원흉이 될 수도 있기에 간과해서는 안되는 질병의 하나.

따라서 음식물을 배설하지 못하고 숙변의 노폐물과 유해독소가 정체돼 있으면 이는 곧 질병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망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의 적이라 불리는 변비는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잡을 수 있을까. 그동안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변비를 없애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해결책들이 제시되었다. 다음은 그동안 알려진 변비 타파책들 중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던 변비 해결 방안들이다.

쾌변과 건강한 장을 만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따라해보자.

- 시금치, 당근, 사과가 어울어진 '생즙주스'

쾌변의 꿈을 이루어보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특효 처방을 찾는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는 한 단기간의 처방은 그야말로 단기간의 효과만 가져오기 십상이다.

자연식연구가 강봉수 할머니(75)를 만나 먹거리를 통한 쾌변의 방법론을 들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쾌변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도움이 되지 않는 음식을 잘 구분해 섭취하면 되는 것.먼저 숙변제거에 도움되는 팥죽. 팥죽을 매일 한 끼 정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반드시 염분히 전혀 없는 상태로 먹어야 한다. 이와 함께 현미식초 20㎖ 정도에 꿀을 섞어 매일 복용하는 것도 변비에 매우 효과적이다. 여기서 꿀은 윤활류 역할을 담당한다.

생즙을 내서 마시는 방법이 있는데, 시금치(100g), 당근(180g), 사과(180g)를 함께 넣어 즙을 낸 다음 우유(70㎖)와 꿀을 타서 마시면 변비해소와 숙변제거용 생즙이 되는 것이다.

위의 방법마저 귀찮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다면 무시래기라고도 불리우는 무청을 데쳐서 참기름이나 식용유를 넣고 나물반찬으로 먹으면 변비에 큰 도움이 된다. 무청은 섬유질이 다른 야채에 비해 거칠고 굵은 편인데, 이러한 섬유질의 특성이 변비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섬유질이라고 해서 모든 야채가 변비에 도움이 될 것처럼 여기지만, 상치처럼 부드럽고 미세한 섬유질의 야채는 오히려 장벽에 달라붙어 숙변화된다는 것이 강봉수 할머니의 주장이다.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 당신 상치 좋아하지요 하고 물으면 대부분이 그걸 어떻게 아느냐며 놀랍니다.

평생 자연식을 연구하면서 얻은 경험인데, 야채도 잘 구분해 먹는 것이 중요하죠." 요즘 보리차 대신 결명자를 끓여 먹는 가정이 많은데 결명자는 시력에도 도움을 주지만, 진하게 다려먹으면 이 또한 숙변제거와 변비해소에 좋다고 한다. 쾌변을 위한 약주도 있다.

알로에를 술로 담그는 것인데, 알로에 술 반 컵에 요구르트 1병을 혼합해 마시면 변비해소 뿐만 아니라, 숙면, 피부 청결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 성격 급한 사람은 알로에 술을 담근 지 며칠 되지도 않아 마시곤 하는데, 이는 효과가 전혀 없다. 알로에 술이 효과를 나타내려면 최소한 3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된다는 것. 주변을 잘 살펴보면 우리가 섭취하는 먹거리가 곧 약이 되고 독이 된다. 그리고 약이 되는 음식과 섭취법을 알았으면 꾸준히 실천할 때만이 힘이 된다는 강봉수 할머니의 지론 또한 쾌변을 의한 가장 중요한 처방이다.

- 영양의 보고 '콩이 식초와 만났을때'

식초콩이 변비 해소에 그만이라는 것을 경험한 이지혜(가명, 일산시 마두2동, 33세)씨는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식초콩 전도사로 통한다.평소에 장기능이 좋지 않아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가며 겪던 이씨가 변비로 심하게 괴로워하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아이를 임신했을 때부터였다. 출산을 하고 나서도 화장실에 가서 제대로 한 번 시원한 기분을 느껴 본 적이 없던 이씨가 식초콩을 먹어볼 생각을 한 것은 건강잡지에 난 기사를 본 친구의 권유 때문이다.

평소에 콩을 좋아하기도 했고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좋았다. 이씨는 잡지에 난 대로 식초콩을 만들어서 매일 세 끼, 5~10알씩 먹었다. 이씨가 식초콩을 먹기 시작한지 열흘쯤 지났을 때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어졌다. 화장실에서 그동안 쌓였던 묵은 찌꺼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기쁨을 경험했다.

10년 묵은 체증이 가라앉는 것처럼 시원했던 이씨는 그 다음날부터 식초콩을 만들어 가족들에게 나누어주고 주위 사람 모두 식초콩 애용자로 만들었다.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리는 콩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각종 무기질이 듬뿍 들어있는 식품이다. 당뇨병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콩이 식초와 만나면 훌륭한 건강식품이 된다.

김현수 원장(김현수 한의원)은 콩속에 들어 있는 필수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혈관 속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작용을 해서 혈액순환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콩은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해 장기능을 원활하게 해 대소변의 소통을 도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콩을 식초에 담갔다가 먹으면 장에서의 당 흡수를 저지하고 체내 지방합성을 억제해 주므로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고 한다.

재료 -콩(알이 고르고 통통한 것), 식초(감식초, 쌀식초, 현미식초 등 양조식초)

- 만드는 법

1. 콩을 잘 씻고 소쿠리에 담아 프라이팬에서 타지 않게 살짝 볶는다.

2. 볶은 콩을 유리병에 1/3 정도 채우고 2/3정도 높이까지 식초를 붓고 뚜껑을 덮는다.

3. 콩이 식초를 흡수해 부풀어 병의 2/3 높이로 올라올 때까지 그대로 둔다. 햇볕이 들지 않고 한 곳에 둘 것.

4. 콩이 식초에 잘 잠기게 1cm 가량 식초를 더 보충한다.

5. 이것을 몇 번 반복해 콩이 더 이상 식초를 흡수하지 않으면 뚜껑을 단단히 해 1주일 ~ 10 일 동안 그대로 둔다.

- '식초바나나' 변비로 고생하는 젊은 여성을 위하여...

변비 해소에는 고구마나 해조류를 비롯한 식물섬유가 많이 함유된 음식이 좋은데, 이런 음식을 먹기 싫다면 ' 식초 + 바나나' 음료를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식초 바나나는 간단히 만들 수도 있고 맛도 좋은 주스이다. 게다가 변비 해소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특효식이다. 바나나는 식물섬유가 풍부해서 장(腸)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식물섬유는 쉽게 소화, 흡수가 되지 않고 변과 섞여 부피를 늘려 변의(便意)를 느끼게 한다. 그래서 장 운동도 활발 해지고 변비도 부드럽게 해결되는 것이다. 또한 식초나 레몬이 함유하고 있는 산(酸)은 꿀과 섞여 변비 해소에 특효 약이 된다. 장에 쌓여 있던 음식물 찌꺼기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작용을 하는 동시에 장의 연동 운동(내용물을 끝으로 밀어내려는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식초 바나나는 변비해소 만이 아니라 건강과 미용에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식초는 몸 속의 지방을 분해하고 콜레스 테롤 수치를 낮추는 작용이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 재료의 하나인 알로에는 항암 작용과 항바이러스 작 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먹기가 힘들다.

그러나 식초 바나나에 섞어 먹으면 알로에 특유의 단점은 없어져 그야말로 건강 만점의 특급 미용식이 되는 것이다. 식초 바나나를 만들 때는 천연 양조 식초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재료는 바나나 50~100그램(반 개에서 한 개), 알로에 날 것으로 20g(잎사귀 한 장), 꿀 25~50g, 식초나 레몬 25~50ml, 양상치 한 잎, 토마토 50g, 물 150ml이다.

맛이 없다고 생각되면 알로에 껍질을 벗기고 모든 재료를 믹서로 갈아 먹으면 된다. 재료는 자신의 기호에 따라 가감해 서 넣어도 된다. 단, 식초는 반드시 천연 양조 식초라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상치나 토마토는 없어도 그만이고 요구르트를 넣어 마셔도 좋다. 하루 한 컵씩 아침 식사 전에 먹는 것이 좋다

- 맛있는 현미밥으로 변비를 고친다

작은 중소기업의 차장인 현진필(가명, 서울시 용산구, 38세)씨는 요즘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 이제 회사 사정도 낳아졌는데 남자가 좀스럽게 무슨 도시락이냐는 듯 쳐다보는 부하직원들도 있지만 그러건 말건 상관 않는다.

현씨는 몇 달 전만 해도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서 속이 부글부글거리는 것 같지만 막상 화장실 가면 제대로 일을 볼 수 없었다. 며칠에 한 번씩 보는 변은 단단하게 굳어서 항문에 피가 날 정도. 병원에 가서 장세척도 해보고 아침마다 찬 물 두 컵을 마셔도 보고, 요구르트도 빼놓지 않고 먹었지만 영 효과가 없었다. 이젠 치질까지 생겨 의자에 오래 앉아 업무를 보기도 힘들 정도였다.

이렇게 살수는 없다. 스스로 해결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얼핏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는 말이 생각났다. 변비에 좋다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건강서적도 뒤지고 신문의 건강코너도 샅샅이 살피고 주위사람들이 하는 말도 빠짐없이 귀담아 들었다. 일단 변비에 좋다는 요법들을 정리해 본 다음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았다. 문제는 자신의 식습관과 운동을 전혀 안하는 데 있다고 판단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으로 식단을 조절하기로 했다. 현미, 율무, 콩 등을 섞어 밥을 하고 야채 위주의 식단으로 식탁을 꾸미자고 아내에게 건의했다. 문제는 현미밥이 너무 딱딱하다는 거였다. 밥이 입안에서 뱅글뱅글 돌고 아이들은 도저히 못 먹겠다고 도리질을 해서 식사 때마다 밥을 두 가지를 해야했다. 아내가 해결책을 찾아왔다. 오랫동안 현미식을 한다는 집에서 배웠단다.현미와 잡곡을 씻은 다음 밥 지을 물을 미리 부어 12시간쯤 불린다.

밥은 반드시 압력솥에다 하고 밥 지을 때 차 숟가락 한 술 정도의 죽염과 흑설탕을 넣어서 밥을 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먹겠다고 할 정도로 밥은 찰지고 부드러웠다. 아내는 아이들과 같이 현씨에게도 도시락을 안겨주었다. 일주일쯤 지나 화장실에 들어간 현씨는 감격스러운 경험을 했다. 아랫배가 시원하고 통쾌했다. 변기를 그렇게 오래 들여다 본 것도 처음이었다. 바나나 굵기의 황갈색 변이 참으로 정다웠다.

김동호(동자당 한의원) 원장은 도정 안된 현미에는 섬유소가 많이 함유돼 있어 섬유질 부족으로 고생하는 변비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권한다. "섬유질은 일정하게 얼기설기 얽여 있어 수분을 빨아들입니다. 섬유질이 장에 들어가면 변이 굳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실타래처럼 얽혀 변의 굵기를 일정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변비환자 모두에게 섬유질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내부 장기능에는 이상이 없는데 변이 너무 딱딱해서 고생하는 섬유질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효과가 큰 방법입니다. 너무 많은 섬유질 섭취가 오히려 변비를 불러 올 수도 있으니 먼저 변비의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물리적으로 꺼내야 할 정도로 단단했던 변비 시래기로 고친다.

변비에 좋은 음식은 섬유질이 많고 비타민C가 풍부한 생야채와 과일이라고 흔히들 알고 있다. 하지만 생야채를 갑자기 너무 많이 먹으면 섬유질의 과다 섭취로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 부드럽게 삶은 야채는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고 소화에도 무리가 없어 마음놓고 먹어도 된다고 한다.

이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은 최강이(가명, 용산구 청파동, 56세)씨다.최씨는 작은 재래시장에서 수예점을 하고 있다. 털실을 취급하고 손님들에게 손뜨게를 가르치기 때문에 배우러 오는 손님들에게 늘 매여 있는 데다 시장 화장실은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용하기가 힘이 들었다. 오래 변을 참는 습관은 변비로 이어졌고 화장실 가는 것이 전쟁 치르러 가는 것 같았다. 단단하게 콱 막혀서 나오지 못하는 것을 울면서 파내야 했던 최씨가 변비를 고친 것은 시래기 때문이다. 야채가 변비에 좋다는 말을 많이 듣기는 했지만 생야채를 먹는 것은 체질상 맞지 않았다.

그래서 무 시래기, 배추시래기를 많이 만들어놓고 끼니 때마다 실컷 먹었다. 나물도 해먹고 찌개도 끓여 먹고 할 수 있는 조리법은 다 생각해내 먹고 또 먹었다.그러기를 보름 여. 단단하기가 돌멩이 같아 화장실에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던 최씨의 변은 알맞게 부드러워져서 쾌변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잊을 뻔했던 최씨를 살 맛 나게 했다.

'장이 깨끗하면 머리가 맑다'(청산 출판사)는 책을 펴낸 노성갑(노성갑 의원)원장은 야채를 삶으면 비타민 C가 파괴된다고 생각해 야채를 날 것으로 먹는 편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은 채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열에 의한 비타민 C의 손실은 그리 심하지 않다고 한다."

"현대에는 비타민 C가 부족한 경우는 거의 없는 식생활이므로 가열로 인한 영양소의 손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가열한 야채는 활성산소를 중화하기 때문에 생야채 못지 않은 건강식품입니다."노성갑원장은 야채 중에서도 계절에 따라, 햇볕을 많이 쏘인 정도에 따라 활성산소를 무독화하는 물질이 많이 생겨,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된 야채 안에 이런 물질이 많이 생겨나므로 제철에 나는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 찬 우유 한잔, 생활 기체조로 아침을 상쾌하게

고등학교 2학년 말부터 어엿한 사회인이 된 후까지도 나인희(가명, 동작구 흑석동, 26세)씨는 다이어트 중이었다. 아침 굶기는 아주 흔한 일이었고 저녁이면 배고픔에 지쳐 폭식하기 예사였다. 이런 생활이 늘 반복되다 보니 변비가 생기기 시작했고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려야 했다. 장 속에 퍼진 부패한 균은 피부 밖으로 퍼져나와 얼굴에는 뾰루지가 돋아났고 늘 푸석푸석한 기분이 들었다. 회사에 나가면 제일 먼저 배달된 요구르트를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은 나씨 말고도 친구들이며 회사 여직원들 중에도 많았다.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몰려다니며 좋다는 약도 구해 먹어보고 클리닉에 가서 장청소도 해보았지만 썩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었다. 지난 겨울 나씨가 화장실 갈 때마다 빨리 나오라고 성화던 동생이 기체조를 배워왔다며 가르쳐 주었다. 변비에 좋고 손해볼 것 없으니 배워두라는 것이었다.

나씨는 아침을 거르면 오히려 변비가 생긴다는 것이 마음에 걸려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일어나 찬우유를 한 컵 마시고 동생과 같이 기체조를 했다. 장난삼아 시작한 일이었지만 동생의 성화로 아침마다 한 것이 효과가 있어서 나씨는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변비가 해결되자 얼굴에 났던 뾰루지들이 감쪽같이 없어졌고 피부가 고와진 나씨를 보고 친구들이며 회사 동료들이 모두 부러워했다. 한동안 으쓱거리던 나씨는 선심 쓰는 척 비결을 일어주었고 나씨의 친구들도 결과에 만족해 하고 있다.

고재식(한국기공협회) 회장은 "변비는 인위적으로 배변을 조절하는 것보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우유 등을 마시고 기체조 중에서 대붕압소를 계속 하면 저절로 낫는다." 고 조언한다.대붕압소 동작은 복부의 막힌 곳을 풀어주고 소화기의 기능을 좋게 해 변비를 해소한다는 것이 고 회장의 설명이다.

- 대붕압소(큰 새가 배를 누름)

1. 양손바닥을 겹쳐 배꼽 위에 붙이고 선다. 숨을 들이마시며 배꼽과 밀착돼있는 손바닥을 옆구리로 쓰다듬어 올린다.

2.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손바닥을 내려 배꼽 위에 있는 다른 손등 위에 얹는다.

3. 숨을 들이 마시며 손을 바꿔 좌우 4회씩 실시한다.

4. 양 손을 포갠채 배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큰 원을 그리면서 복부 전체를 쓰다듬는다. 마지막 원은 명치(양 횡격막 사이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서 멈춘다.

5. 잠시 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점차 원의 크기를 줄여 출발점인 배꼽 위에서 멈춘다.

- 흡착력 강한 숯가루 뱃속 박테리아 박멸시켜

숯은 늘 우리 곁에 있었다. 아기가 새로 태어난 집 문간 금줄에도 매달렸고, 장을 담글 때도 숯덩이가 필요했다. 요즘은 정수시설에도 숯을 쓰고 냉장고 탈취제로도 쓴다.

그뿐인가. 요즘에는 난치병 치료에도 숯가루 요법이 좋다고 하고 숯을 이용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모든 숯가루 열풍이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정정아(가명, 부천시 원미구, 28세)씨는 그러나 직접 숯가루 요법을 임상 실험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대학원을 졸업하고도 원하는 직장을 구하기 힘들었던 정씨가 하는 일은 입시학원 강사. 불규칙한 식생활과 쌓이는 스트레스로 생긴 변비는 점점 더 심해지기만 했다. 한달 한 두 번 장청소를 하는 것이 습관처럼 굳어진 정씨를 못마땅해하던 아버지는 숯가루 처방을 명령했다.

정씨의 집안에서 한 번 아버지가 내린 결정은 그대로 지켜져야만 하는 것이었다. 매일 3끼 10g씩 숯가루를 먹어야 했다. 끼니마다 직접 숯가락을 들고 들이미는 아버지 앞에서 꼼짝없이 입을 벌려야 했다. 고역스러워하는 정씨가 얻어낸 타협안은 요플레에 숯가루를 타서 먹는 것. 아침마다 약수를 뜨러 가는 아버지에게 끌려 약수터도 가야했다. 그러기를 10여일. 정씨는 배설의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다.

숯 전문가인 에덴건강센터 권호석 원장은 숯에 종횡으로 나있는 작은 구멍은 흡착력이 강해 식도부터 소화기를 지나면서 박테리아나 장 속의 부패한 세균을 흡수하기 때문에 장내 연동운동을 촉진시킨다고 말한다. "숯가루는 숙변을 제거해 장의 활동이 좋아지게 해서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복부팽만감이 느껴지는 소화기질환이나 변비에 좋습니다. 숯가루로 장청소를 하기도 하지만 이런 방법은 장의 연동운동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장기적인 효과는 떨어집니다."

참나무를 고열로 구워낸 일반 숯은 식용이나 약용으로 쓸 수 없고, 재래종 소나무를 구워낸 숯을 고열의 수증기로 다시 열처리하는 과정을 거친 숯을 복용하도록 한다. 일반 숯가루를 함부로 복용하면 흡착력이 너무 강해 체중감소나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10년된 변비 해결한 다시마, 결명자, 무씨차

김혜미(가명, 의정부 가능동, 35세)씨는 회사 점심시간이 끝나면 동그란 환약을 많이 먹는다. 도대체 무슨 약이냐고 물어오는 남자 동료들에게는 '신비의 명약'이라고 둘러댄다. 그러면서 속으로 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10년 다 된 변비를 해결해준 약이니까 명약은 명약인 셈이다.

집에 가면 어머니가 만든 차를 같이 마신다. 혜미씨 모녀는 둘 다 오랜 변비로 고생하고 있었다.식생활을 고치고 운동을 해야 변비가 근본적으로 낫는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지만 마음 뿐 실천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 해 가을 혜미씨의 어머니는 한의원을 하는 친척 집에 갔다가 다시마차가 변비에 좋다는 말을 듣고 차 만드는 법을 배워왔다. 어머니는 하루에 한 번씩 정성스럽게 다시마, 결명자, 무씨를 끓여 차를 만들어 마시게 하고 혜미씨를 위해서 환약으로도 만들어 주었다.

별 효과 있겠느냐고 시큰둥했지만 어머니의 정성을 외면할 수 없어서 어머니 앞에서는 차를 마시는 척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먹지는 않았다. 겨울이 깊어질 쯤 혜미씨도 열심히 다시마 차를 마시고 환약도 먹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변비가 깨끗이 나았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였다. 다시마 차는 혜미씨한테도 효력을 발휘해 화장실 가는 일이 두렵지 않게 되었고 서서히 식생활을 바꾸고 운동을 열심히 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환약 먹기가 번거로워 그만 둔 요즘에도 혜미 씨는 숙변이 제거돼 날씬한 아랫배를 유지하고 있다.유승원(잠실 한의원)원장은 한방에선 변비를 허비와 실비, 두 종류로 구분하는 데 허비는 소화기능의 약화로 오는 변비, 실비는 음식물을 잘 먹는데도 변보기가 어려운 경우의 변비를 뜻한다고 한다. 다시마차는 이를 두루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치료제라는 유원장은 "다시마는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며, 결명자는 소화작용과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고 무씨에는 대장운동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 재료 : 다시마, 결명자, 무씨

1. 깨끗이 씻은 다시마 100g을 물 500cc들이 주전자 또는 질그릇에 넣고 찻잔으로 3잔 분량만큼 졸 때까지 달여 하루 3회 마신다.

2. 환약을 만들 때는 뭉근한 불에 볶아서 가루로 빻은 결명자와 무씨(각1백g), 찹쌀가루를 준비한다.

3. 다시마 달인 물에 2를 갠 다음 찹쌀가루 2g을 섞어 녹두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일 3회 20~30알씩 복용한다.

- '금붕어체조', 금붕어처럼 움직여 장의 움직임을..

평평한 마루 위에 천장을 보고 누워서 두 손을 뒤로 하여 깍지를 낀다. 그리고 두 발을 쭉 펴고 발 끝을 최대한 앞으로 젖힌다.

이 자세에서 양쪽 발목을 함께 바닥에 닿은 채 오른쪽 왼쪽으로 번갈아 가볍게 움직인다. 이렇게 하면 발목만 움직이게 되는 것이 아니라 허리와 등뼈도 자연스럽게 좌우로 움직이게 된다. 쉽게 말해, 허리와 등뼈에는 힘을 주지 않은 채 발목에 정신을 집중해서 마치 금붕어가 헤엄치듯이 자연스럽게 몸을 좌우로 움직이라는 것이다.

혼자서 힘들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데, 체조를 하는 사람은 똑바로 누워 두 손을 목 뒤로 하여 깍지를 낀다. 그리고 도와주는 사람이 누워있는 사람의 발목을 붙잡고 수평으로 좌우로 흔들어 주면 된다.

금붕어 체조는 꽤 간단한 것 같지만 변비 퇴치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복부가 흔들려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그 결과, 변통이 촉진되어 숙변이 빠르게 배출되는 것이다. 또한 몸이 좌우로 흔들리면서 등뼈 주위를 집중적으로 자극하게 되는 것도 변통 촉진에 도움이 된다.

등뼈는 3, 4번 척추골에 형성되어 있고, 여기서 척추 신경이 뻗어나가 내장이나 기관을 지배하고 있다. 척추 상태가 안 좋으면 척추의 지배 아래에 있는 여러 기관의 기능 저하를 초래하게 되는데, 삐뚤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주거나 척추 주 변의 근육 뭉침을 풀어주면 장기나 각 기관의 움직임도 한결 좋아진다.

게다가 금붕어 체조는 발끝에서 상체까지 움직이게 되어 혈액 순환 뿐만 아니라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 금붕어 체조는 한 번에 5분씩, 하루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될 수 있으면 빠른 속도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1분에 50~60회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목욕 직후 몸이 따뜻해졌을 때 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크다

- 식초 우유, 쾌변은 물론 미용에도 효과

사람들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입으로 '들어가는' 것만을 위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나오는'것, 즉 통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장내에 변을 쌓아 두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둘째 치고 암을 비롯한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통변을 위해, 그리고 장을 깨끗하게 하면서 영양면에서도 우수한 최적의 건강 식품인 '식초 우유' 를 권해 본다.

우유의 단백질은 식초와 만나면 쉽게 굳기 때문에 마치 시판되는 요구르트와 같은 상태가 된다. 이것이 식초 우유인데, 우유와 식초의 약효를 함께 볼 수 있는 이상적인 식품이다. 유제품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강장 식품이지만, 여기에 식초를 합하면 소화, 흡수가 더욱 쉬워진다. 또한 변을 만들고 내보내는 것에도 관여해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식품으로서의 우유와 식초의 장점도 간과할 수 없다. 식초의 주성분인 유기산은 근육 속에 쌓이는 피로 원인 물질을 체외로 배출 시키는 피로 회복 효과가 있다. 또한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압을 개선하는데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우유는 건강 유지에 빼놓을 수 없는 칼슘이나 단백질의 보고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매일 섭취해야 할 식품이다. 우유는 식초와 섞이면 우유의 단백질 성분이 식초의 신맛을 해소해준다. 또한 위에 자극을 주는 식초가 우유에 의해 소화가 쉬운 음식이 된다.

식초 우유를 만드는 법은 컵에 우유 200ml를 붓고 식초 세 큰술을 조금씩 부으면서 저어준다. 그러면 우유에 덩어리가 지면서 요구르트와 같이 된다. 이 식초 우유는 만든 즉시 먹어야 하는데, 하루 한 컵으로 족하다. 변비 증세가 있는 사람은 일어나서 또는 아침 식사 때 먹는 것이 좋다. 단맛이 필요하면 꿀을 조금을 섞는 것도 좋겠다. 또 식초 우유를 냉장고에 넣고 얼리면 영양가 풍부한 샤베트가 되는데, 디저트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자료제공 : KBS 건강365)

효과적인 식품

아욱 ㅣ 삼백초 ㅣ 물 ㅣ 요구르트 ㅣ 생채소즙 ㅣ 당귀 ㅣ 검은깨죽 ㅣ 결명자차 ㅣ 결명자+오미자차 ㅣ 이질풀차 ㅣ 알로에주스 ㅣ 양배추주스 ㅣ 미나리주스 ㅣ 감자생즙

     

 아 욱

최근 다이어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동규자는 아욱과에 속한 일년생 초본인 아욱의 성숙한 종자를 건조한 것으로 비만뿐만 아니라 변비 치료제로도 이용된다. 아욱은 시금치보다 비타민A, 칼슘 등이 2 ~ 3배 더 많이 들어 있어 매우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나물, 국 이외에도 별미음식으로 아욱죽을 끓여 먹어도 좋다. 아욱을 즙으로 내서 아욱즙과 생강즙을 3:1의 비율로 섞어 하루에 여러 번으로 나누어 먹으면 효과가높아진다.

 삼백초

삼백초에 포도주를 부어 만든 삼백초 와인은 식욕증진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변비에도 도움을 준다.

삼백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용기에 담는다. 여기에 포도주를 넣고 뚜껑을 닫아 밀봉한 상태로 냉장고에 1주일 정도 둔 다음 마시면 된다.

 물

운동부족과 물의 섭취 부족이 여성변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므로 변비를 예방하려면 아침 공복에 찬물을 한잔씩 마시고 평상시에 자주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은 위와 장에 신선한 자극을 줘서 소화기관의 운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또 피부 미용은 물의 공급과 변비 여부에 크게 좌우되므로 변비를 개선함으로써 피부미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요구르트

요구르트에 있는 유산균은 장내의 운동을 활성화하고 장을 건강하게 하는 유익한 균으로, 대표적인 것으로 비피더스균이 있다. 매일 아침 100㎖ 정도를 공복에 먹으면 장에 자극을 주어 배변효과를 나타낸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기보다는 꾸준히 먹으면 변비를 예방한다.

 생채소즙

한방에서는 장에 열이 많으면 변비가 된다고 보아 생채소즙과 차가운 생수 복용을 변비치료에 권하고 있다. 생채소즙은 장을 자극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변비를 완화시킨다.

토마토, 당근, 오이, 샐러리 각 100g을 갈아서 차게 해서 아침 공복에 마신다. 더욱 큰 효과를 보려면 생채소즙을 복용한 후 손가락을 모아서 복부를 눌러주는 자극요법을 5 ~ 10회 정도 반복한다.

당귀

당귀는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낫게 한다. 당귀는 차로 끓여 마시는 방법도 있지만 목욕을 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당귀 100g 정도를 헝겊에 싼 뒤 뜨거운 목욕물에 담갔다가 약 성분이 우러났을 때 온몸을 담그면 변비뿐만 아니라 요통이 가라앉고, 손발냉증과 저림증도 없어진다.

한약재 시장등에서 구입한 당귀를 8 ~ 12g가량 끓여 마시면 변비에 좋다.

 검은깨죽

검은 참깨는 내장 기능을 활발히 해서 대소변 배설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는 특히 변비로 고생하는 남성에게 효과적이다.

검은 참깨와 쌀을 한 홉씩 잘 씻은 다음 불렸다가 햇볕에 말린다. 준비해 둔 참깨와 쌀을 가루로 낸 다음, 흑설탕 40g에 물 다섯홉을 넣고 죽을 만들어 아침 대용으로 먹으면 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결명자차

결명자차는 눈을 밝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여기에 변비를 치료하는 효능까지 있다. 결명자에는 안트라키논 유도체라는 유효성분이 들어 있어 변비를 없애주는 완화 작용을 한다. 특히 결명자차에 꿀을 타 마시면 변비에 조금 더 보탬이 된다.

물 1ℓ에 잘 볶은 결명자 10g정도를 넣고 끓인다. 불그스레한 색이 우러나면 차게 혹은 뜨겁게 마신다.

 결명자 오미자차

2 ~ 3일에 한 번씩도 화장실을 찾을 수 없다면 결명자에 오미자를 섞어 차를 끓여 마시면 좋다. 오미자는 기본적으로 장을 튼튼하게 하기 때문에 고질적인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결명자 20g과 오미자 열매 7개 정도를 주전자에 넣고 물 1 1/2컵 정도를 부은 뒤, 1시간 가량 은근한 불에 달인다. 커피잔으로 한 잔씩 수시로 마시는데, 꿀을 한 수저 넣으면 먹기 좋다.

이질풀차

이질풀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변이 잘 나오도록 도와 주는 역할을 하므로, 약으로 달여 하루 세 번 마시도록 한다. 직장에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성들의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한약재상에서 구입한 말린 이질풀을 깨끗이 씻은 뒤, 이질풀 15g에 물 약 4컵을 넣고 절반정도의 분량이 될 때까지 달인다. 하루에 세 번 정도 나누어 마신다.

 알로에주스

알로에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효과가 다양하며, 이 가운데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알로에와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레몬과 변비를 치료하는 펙틴이 많이 들어 있는 사과를 섞으면 장에 자극을 가하기 때문에 변비에 좋다. 하지만 알로에는 임신 중이나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산모에게는 바람직한 변비 치료제가 아니므로 삼가도록 한다.

레몬(50g)은 껍질을 제거하여 믹서에 넣어 갈고, 여기에 알로에(7 ~ 10g)를 넣고 즙을 짠다. 이것을 혼합하고 난 뒤 사과즙 (사과200g)을 짜서 넣는다.

 양배추주스

양배추와 당근은 섬유질이 풍부하다. 따라서 이를 함께 넣고 갈아 마시면 화장실에 가기가 쉬워진다. 여기에 마시기 좋고 배변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사과도 함께 넣는다.

양배추(200g), 당근(200g), 사과(200g)를 순서대로 믹서기에 넣고 즙을 짠다. 여기에 귤이나 요구르트 등이 있으면 함께 넣어서 마셔도 좋다.

 미나리주스

미나리는 뱃속을 편안하게 하는 작용이 잇다. 미나리는 즙을 내어 먹는 것 이외에도 잘 말려두었다가 헝겊주머니에 싸서 목욕을 하면 변비에 효과가 좋다. 여기에 마시기 좋게 각종 야채를 넣으면 효과가 두 배로 증가한다.

미나리(50 ~ 70g)를 양배추(100g)에 말아서 믹서에 넣고 당근(200g)으로 밀어 넣으면 간단하게 즙을 낼 수 있다.

감자생즙

감자생즙은 오래된 숙변을 없애준다. 감자생즙을 하루 2회 공복시에 마신다.

1회분으로 생감자 300g을 준비해 껍질을 벗기고 싹을 도려낸 후 한입 크기로 썬다. 준비한 생감자를 믹서기에 넣고 걸쭉하게 갈아서 즙을 짜서 먹는다. 감자는 시간이 흐르면 색이 변해 버리므로 한번에 먹을 분량만을 만들도록 한다.

변비탈출ABC

잘못된 상식 뒤집기 | 장(腸)은 괴롭다 | 댁의 변은 괜찮수?  | 숙변 있다? 없다?

    

 잘못된 상식 뒤집기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한번은 고통받는 증상, 변비.

전 인구의 80%가 한 번씩은 경험하며, 나폴레옹도 평생을 괴로워했다는 이 변비가 극성을 부린다. 이제, 미용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각종 후유증을 낳는 고약한 녀석, 변비를 향한 탐색을 시작해 보자.

 변비, 잘못된 상식 뒤집기

변이 안나온다. 그러면 첫번째로 하는 일, 장운동 변비약을 약국에서 사먹거나 요그르트 혹은 식이섬유 음료를 사서 마신다.

그리고 성격이 좀 급하거나 만성변비에 시달려 거의 이성을 잃은 사람은 관장약을 사서 일시 방편으로 변을 본다. 처음엔 좀 듣는 것 같다. 그러나 이내 변비는 다시 반복되고 변비의 악순환은 계속된다.

별 것 같지않은 변비, 죽을 병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시하고 지내자니 피부, 더부룩한 배, 잔변감, 두통등 신경 쓰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변비를 고치려는 사람은 우선 기존 가지고 있던 변비에 관한 선입견을 모두 버려야 한다. 변비란 놈은 일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단순히 장운동이 떨어져 생기느 게 아니기 때문. 그리고 여기, 변비의 정체가 있다.

자신이 변비라고 말하는 이들의 증상을 들어보면 여러가지가 있다. 가장 흔한 것이 일주일에 한두 번 밖에 변을 못본다는 것. 또한 변을 매일 봐도 변비라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변을 봐도 시원하지않고 잔변감이 남는다는 사람, 변의 굵기가 굵거나 딱딱하다는 사람, 화장실에 한번 앉으면 30분이나 한시간은 앉아 있어야 변이 나오는 사람 등등. 이런 사람들이 과연 변비일까? 또한 변을 가끔 보기느 하지만 한 번 볼 때 마다 시원히 보는 사람들도 변비인가?

 나, 변비 ?

일반적으로 말하는 변비란 변의 딱딱한 정도가 아주 되다거나 변을 보는 횟수가 일주일에 3번 이하이거나 또는 변을 보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지속되는 등의 증상 2~3가지가 겹쳐서 나타나면서 그 기간이 3개월 이상 되는 경우를 말한다.

위 증상들 중 어느 한 가지만 해당한다면 변비로 보지 않는다. 실제로 변을 얼마나 자주 보느냐 하는 횟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변을 보는 횟수가 적더라도 화장실에 앉으면 그냥 시원하게 변을 본다면 변비가 아니다. 그러므로 변비가 아닌데도 자신이 변비인줄 알고 오해해서 스트레스 받아온 사람들, 걱정을 접자.

그렇다면 진짜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들, 그들이 할 일은? 먼저, 자신의 변비증상이 왜 생기는지 그 원인을 찾느 것. 원인은 크게 4가지. 그에 따른 치료법도 각각이다. 따라서 정확한 원인 발견과 그에 맞는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이 변비 치료의 정석이다. 각 원인은 어떻게 밝혀질 수 있을까? 일단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등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변비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항문 근전도 검사, 배변 조영술 검사, 대장통과 시간측정검사등 5~6가지의 전문적 검사를 통해 변비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다.

 항문이 안 열려!

변이 항문 근처 직장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도착만하면 뭐하나! 정작 내보내줄 門, 항문이 굳게 닫혀 안 열리느 것을 . 이렇게 항문이 문을 안 열어 생기는 변비를 우습게 보지 말자.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왜?

정상적인 사람들의 경우 변이 항문 앞에까지 오면 변이 마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때 힘을 주면 반사작용에 의해 항문을 오므리고 있는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느슨해져 열리게 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변이 항문앞의 직장에 일정량 모이면 직장이 늘어나는데 직장 벽에는 이것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있다 이 수용체가 늘어나 직장을 감지해야 변을 봐야겠다는 반사신경이 생기고 이 때문에 배설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직장에 변이 꽉꽉 차게 모여도 항문이 열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변을 보는 습관이 잘못되었다거나 변을 볼 환경이 마땅치 않아 정상적인 반사작용이 자주 억제되었기 때문이다. 평소 변이 마려울 때 오래 참는 습관을 가져 괄약근의 이완,수축을 담당하는 신경조직이 이상을 일으켜 말을 듣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변비를 출구 폐쇄형 변비 또는 직장형 변비라고 한다.

이들의 증상은 변을 보려면 불쾌감이 있고 변도 가늘게 나와 시원하지가 않다. 화장실에 30분 이상씩 앉아 있어도 잘 나오지가 않는다. 여성들이 평소에 별 탈 없다가 갑자기 변비가 생기는 것은 출구 폐쇄형 변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트레스와 같은 심적인 문제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정신과적 검사를 해보면 성격상의 문제가 많은 사람도 꽤 드러난다.

 항문이완요법이 최고

항문이 열리지 않는 변비 환자들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가장 근본적이고도 효과적인 치료법은 바이오피드백을 이요한 항문 이완요법이다.

이완요법, 즉 항문 여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항문여는 법을 말로만 하면 환자가 잘 알아듣기 힘들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훈련을 하는 것이 바이오 피드백 항문 이완 요법의 특징이다. 바이오 피드백은 컴퓨터 화면을 보며서 자신의 항문 근육이 오그라드는 정도를 눈으로 볼 수 있다.

항문의 근육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감지용 고무 센서를 항문에 넣어 환자가 힘을 주어 항문을 오므리면 항문의 압력이 높아져 컴퓨터 모니터에는 높은 파형의 그래프가 나타나고 다시 힘을 빼면 그래프의 파형이 낮아져 어떤 식으로 힘을 줘야 항문이 이완하고 수축하는지를 알게 하는 것이다.

직장형 변비의 경우, 검사 시에 변을 보라고 하면 정상인이라면 내려가야 할 파형이 올라간다. 즉, 변을 볼 때 근육이 수축한다는 증거다. 항문이 이완훈련을 여러 번 함녀 제대로 된 변 보는 법을 습득하게 한다.

물론 항문 이완훈련이 문제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일주일에 두세 번씩 2~3개월, 혹은 1주일에 한번씩 4~6주 동안 진행되는 교육당시에는 효과가 좋지만 원하는 만큼 배변 횟수나 배변시간이 확립이 돼서 이제 다 됐다는 생각에 교육을 끝내면 몇 개월 후 다시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훈련받은 체험상황을 계속 환자 본인이 유도를 하고 훈련해야 한느데 이것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유지가 힘들다는 점에서 아직도 논란이 있지만 항문이 열리지 않는 변비를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임엔느 틀림없다는 것이 일선 전문의들의 소견이다.

관장약 등 변비약을 쓴느 것은 다른 만성변비를 불러일으킬 위험만 높아질 뿐 직장형변비의 근본적 치료가 안된다는 것이다.

 장이 시원치 않아서

장운동이 약해 변을 항문 쪽으로 밀어내지 못해서 생기는 변비가 있다. 소위 대장무력형. 변의 배설 원리는 치약 짜내기와 똑같다 .장이라는 튜브가 그 안에 들어있는 변이라는 물질을 얼마나 기능적으로 잘 짜내느냐가 문제다.

 장운동이 약해요, 대장무력증

근본적으로 장의 운동을 담당하는 장신경에 이상이 있기 때문인데, 선천적으로 장신경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장벽의 근육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또는 호르몬 대사에 이상이 있어도 그렇다.

예를 들어 당뇨로 인한 갑상선 호르몬의 저하 때문에 생기는 장무력증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다른 이유로 변비가 있었는데 이르 고친다며 장신경을 자극하는 변비약을 장기 복용한 경우에도 장운동에 무력증이 오게 된다.

이런 이유들로 대장이 잘 움직이지 못하니까 장속의 내용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그만큼 점막으로부터의 수분 흡수가 많아진다. 따라서 변의 성분중 수분의 양이 줄어들어 변이 딱딱해져 변비가 오게 된다. 노인들에게도 많이 나타나는 변비다. 여성들의 경우 몸매관리를 위해 이뇨제나 하제를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매일 변을 봐야 피부를 비롯해 자신이 몸이 깨끗해진다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변비약을 남용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2~3일에 한번 변을 봐도 시원히 보면 괜찮은데 변비약을 먹어가면서까지 매일 변을 보려고 하는 것이다.10년 이상 변비약을 장기 복용해 장무력증에 걸린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고 변비 클리닉 의사들은 말한다.

 정상회복은 힘들다.

대장무력증의 경우에는 장신경에 이상이 온 경우이므로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으며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힘들다. 섬유소나 기타 식이요법을 계속 써도 잘 듣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우선 식이섬유 제제나 장운동을자극하는 하제 (설사약) 및 장운동 항진제등의 약물적 용법을 시도한다. 그러나 장운동을 자극하는 설사약은 오랫동안 많이 사용하면 장 내부의 신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고, 따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약효가 떨어지고 더 많은 양을 복용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장운동 항진제는 이러한 부작용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설사약과 같이 사용하면 설사약의 용량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최후의 방법 수술

약물요법에 반응이 없는 난치성인 경우에는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 즉 장 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시행 후에 확실한 호전을 보장하기가 아직은 이른 단계다.

또한 수술 후에 여러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 한 예로, 대장의 길이가 짧아지면 그만큼 수분을 흡수하는 양이 적어져서 설사가 잦아지게 된다. 또한 수술 자체의 문제점으로 수술 후 염증이나 장 유착증 등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의사들 자체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변비가 조금이라도 개선되어 생활에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면 그대로 지내는 것이 장절제 수술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주장한다. 식이요법을 써도 아무 효력이 없이 장무력증이 계속 돼 한달 이상 변을 못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의 경우에야 수술을 고려해 본다고 한다.

 대장통과시간 측정검사로 발견

장무력증인지를 알려면 장운동의 상태를 보기 위해 형광물질 알갱이(sitz marker) 20개 정도를 환자가 먹게 하고 이것이 몇일 만에 변으로 빠져 나오는지 관찰하는 검사를 한다.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형광 알갱이들이 대장안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인의 경우 5일만에 20개의 알갱이가 모두 배설되지만 장무력증 환자들의 경우 5일이 지나도 알갱이들이 남아 있게 된다. <자료제공 : 보사저널 M >

   

 장(腸)은 괴롭다.

- 변비약 시리즈 1. 무조건 약 먹어?

- 변비약 시리즈 2. 변비약, 알고 먹읍시다.

- 변비 치료의 삼박자

 변비약 시리즈1. 무조건 약 먹어?

텔레비젼, 신문, 잡지등에서 흔히 보는 변비약 광고들. 기다란 장이 소리를 내며 왕성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이들 약들은 어필한다. 사실 그대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변비약들 대부분이 대장이 운동을 하게끔 촉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아무리 이런 변비약을 먹어도 처음에만 효과가 있을뿐 변비가 고쳐지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할까? 이유는 하나, 무지(無知)와 잘못된 선택 때문이다. 자신의 변비가 어떤 변비인줄 모르고 장운동에 좋은 변비약이라고 하니까 무조건 사먹은 것이 잘못이다.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것이 뭐가 나쁘냐고 묻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이 것. 장운동이 약한 변비 환자들도 상당수이지만 다른 이유의 변비환자들이 더 많다는 사실. 후자의 사람들이 자신의 변비 원인을 무시하고 무조건 변이 잘 나오도록 하제 (설사약)나 장운동 강화제만 계속 복용하면 어떻게 될까?

장의 자기 조절 능력을 무너뜨리고 장신경을 손상시켜 만성변비에 이르게 된다. 원래 있던 변비의 원인도 치료가 안될 뿐더러 장무력에 의한 또 다른 변비까지 불러 일으켜 이중 고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 하제나 관장약들은 사용하면 할수록 더 강한 것을 원하게 되고 나중에는 이것들을 다량 복용해도 전혀 듣지 않게 된다. 그러니 변비의 원인을 제대로 알고 변비 치료를 시도하자.

- 장경련을 아십니까 !

장이 경련을 한다니,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이로 인한 변비 환자만 해도 전체 변비 환자의 30~40%가 넘는다.

젊은 성인이나 중년충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변비다. 특히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는데 여성이나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흔하다.

이들 변비 환자들의 경우, 장이 예민해서 원활한 장운동이 안되거나 장경련이 자주 온다. 장무력증관는 정반대로 대장의 운동이 너무 강해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에 배변 활동을 방해해서 생기는 변비다.

- 비정상적 공장 가동

쉽게 말하면 이렇다.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위, 십이지장, 소장을 거쳐 내려오면서 흡수가 된다. 이때 대장은 소장을 거쳐 흡수되고 남은 음식물의 찌꺼기에서 수분을 흡수해 대변을 만든다. 거대한 반죽 공장인대장의 임무는 가만히 있지 않고 쉴새없이 움직여 수분을 흡수하고 음식 찌꺼기들을 계속 되게 만들고 반죽을 해서 밑으로 내려보내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반죽을 해서 내려보내는 대장의 작용이 정상보다 저하되거나 증가된는 경우가 있다.

- 과민성 대장증상 = 장 경련성 변비

대장의 움직임이 강하게 수축을 하는 경우를 보자. 치약의 경우를 예를 들어서 보면, 한쪽에서 수축을 하면 다른 한쪽에서 벌려줘야 사아의 물질이 내려와 배설이 된다. 그러나 장의 양쪽 끝이 동시에 경련이 일어난다면 양쪽 막힌 장의 가운데 부분에 변이 모여 꽉 차면서 장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사람이 아랫배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과민성 대장증상은 이렇게 장의 운동이 조화롭거나 균형있게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다. 다시 말해 수축력이 균형을 이뤄 변을 아래쪽으로 쭉 짜내려 주지 못하고 양쪽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수축을 해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다.

장에 음식이 들어갔을때 장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서 변이 대장을 빨리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대장 벽에서 변의 수분을 흡수하는 시간이 짧아 설사형 변이 나오게 된다. 또한 장이 너무 수축을 세게 해서 환자가 배의 복통도 느끼게 된다. 밥을 먹다 화장실로 뛰어가는 사람도있다. 위에 음식이 들어가자마자, 음식물이 대장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신경전달만 바로 되서 변을 보고자 하는 욕구가생기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변이 일정한 양이 안되도 대장에서 밀어내므로 대개 증상이 변을 자주 봐도 시원치 않으며 복부 불쾌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의 경우 묽은 변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변비도 반복되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있다.

이렇듯 장이 요동치고 예민하게 되는 이유는 심리적인 것, 음식으로 인한 것, 유전적인 이유가 있다. 환자들 중에는 분명히 변을 제 때 보는 데도 스스로는 아니라고 부인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서 나타난다.

- 불규칙한 배변 리듬

과민성 대장증상 환자들에게는 변비, 설사가 번갈아 생기고 배변 횟수나 리듬이 자꾸 변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설사가 계속되는 사람도 있다. 아랫배 통증은 변을 보면 사라진다. 배에 특히 가스가 많이 차며 가슴 쓰림, 구토증, 허리통증등 다양한 증상도 동반된다.

- IMF로 늘어난 변비 환자

경제난이 몰고 온 것은 불면증과 위장병뿐만이 아니다. 경련성 변비도 한 몫 한다. 최근 들어 구조조정의 바람이 몰아치자 구조조정 대상 0순위인 40대 명예퇴직 대상자들과 사무직 여사원들 사이에 아랫배 통증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상이 늘어가고 있다. 대졸 취업 대기생들도 마찬가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약물보다는 마음을 느긋하게 갖고 대담해 지는 것. 그외의 환자들도 치료법으로 정신적 혹은 육체적 스트레스를 적게 하려는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식이요법으로는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식품, 탄산 소다, 술,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밥과 된장국, 쑥국, 미역국등을 먹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도록 한다. 약물로는 정신적인 불안이나 우울증을 호전시키는데 사용하는 약이나 장경련을 막는 위장관 운동조절 약물이 사용된다. 시판되는 변비약은 자극성이 강한 것이 많으므로 주의한다. (김태수 대장 항문 전문병원 서울외과클리닉 전문의) <자료제공 : 보사저널 M >

   

  댁의 변은 괜찮수?

"좌변기가 행주보다 깨끗하다!"

변은 음식물의 찌꺼기일 뿐 아니라 위장의 상피 껍질들, 소화액, 죽은 장내 미생물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생각처럼 무시무시하게 더러운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길바닥에 떨어진 음식보다 깨끗할 수 있다.

대변혐오증 사람들. 대변이 더럽다는 생각으로 몸서리치게 싫어하다 화장실 가는 것 자체를 무의식적으로 거부하게 되는 군단이다. 이를 결벽적인 심미주의자들은 변과 화장실 모두를 거부하다가 변비라는 숙적을 만나는 운명에 처하고 만다.

역시 뭐든 극단적인 편견은 나쁜 법. 이들의 편견을 잠재울 이야기가 하나 있다. 바로, 행주와 화장실의 좌변기 중 어느 것이 더 깨끗할까 라는 질문에 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행주'라고 대답하겠지만 정답은 바로 '좌변기'다.어떨게 그런 일이? 미국 아리조나 대학의 연구킴이 부엌,도마,싱크대,화장실 변기등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분석하였는데 놀랍게도 언제나 화장실 변기의 앉는 부분이 가장 청결했다는 것.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설명한느 이유는 간단하다. 화장실 변기의 앉는 부분은 너무 건조하여 병원성 세균들이 서식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장소라는 것. 일반적으로 세균들이나 곰팡이들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은 축축한 습기와 적절한 온도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병원성 세균이 겸출된 것은 무엇일까? 다름아닌 행주. 그래서 요즘에는 천연 펄프를 원료로 한 레이온사로 세균의 번식 및 흡착을 막는 특수 가공한 위생 행주도 나왔다.

 150cm의 튜브, 대장

커다란 반죽 공장, 대장의 정체는? 길이 약 150cm의 기다란 튜브, 생산품은 변(便). 소화하고 남은 음식물의 찌꺼기를 통과시키면서 수분을 흡수하고 반죽해서 만들어낸다. 작업 불량으로 음식물의 수분을 너무 많이 흡수하면 불량훔, 딱딱한 변이 만들어진다. 대장의 항문에서 가까운 끝 부분 약 15cm는 직장이라 부른다. 직장은 항문괄약근이라는 근육과 함께 배변기능을 조절한다.

한편, 음식을 먹으면 얼마만에 그것이 몸밖으로 나올 준비가 끝날까? 하루하고 반나절이 있으면 된다. 육류가 식물성 식품보다는 몸밖으로 배출되는 양이 적다.

 대장에 사는 백조 개의 균

인간의 대장안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수의 균이 살고 있을까? 놀라지 말자. 무려 100조개에 이르는 세균들이 살고 있다. 지구를 포함한 은하계에 떠도는 별들이 약 6천억개라고 하니, 그 수많은 별들의 160배가 넘는 수의 균들이 조그만 인간의 장 속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3가지 종류의 균으로 나뉜다. 유산균처럼 장을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들, 노화를 촉진하거나 발암물질 등을 생성하여 몸에 해를 끼치는 부패균들, 그리고 유익하지도 해롭지도 않은 중간자 성격의 균들.

건강한 정상인의 대장에는 이 3가지 균들이 공존하면서 서로 견제와 공생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유익한 균의 숫자가 우세할 때 유해균은 증식이 억제되고 노페물로 자연 배설되어 대장 내 세균들이 균형을 이룬다.

한편, 대장 안에서 유익한 균들이 많으면 대장 내부는 산성을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음주, 흡연, 스트레스, 과로 등을 많이 겪거나 유해한 균들에 오염된 식품을 먹을 경우 유익균들은 죽고 대장 내부는 알칼리성이 된다. 유해균들은 알칼리성으로 변한 대장을 좋아한다.

 항문이 섬세하다는데...

음식물이 몸 안에 들어가 기나긴 여정을 끝내고 배출되는 소화기 최하단이 바로 항문이다. 소화관이라는 긴 튜브의 끝이라고 보면 된다. 이 튜브의 끝이 항상 닫혀져 있는 이유는 이것을 이루고 있는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긴장하고서 입을 꽉 다물고 있기 때문이다.

항문은 상상과는 달리 무척이나 섬세한 기관이다. 조금만 상처가 나도 이내 다른 질환으로 전향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항문의 피부가 거무스름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바로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많기 때문이다. 항문에는 피지선과 털도 있다.

 변비, 이래서 생긴다

변을 본 지 며칠이 지나고 심지어는 보름째가 되어도 변을 보고 싶은 '욕구'가 아랫배나 항문 쪽에서 일어나지 않는 이들이 있다. 먹은 만큼 배설해야 할 텐데 도무지 화장실 가고픈 기미가 신체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 그렇다면 이들의 뱃속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대개 대장 기능이 떨어졌거나 또는 화장실 가고 싶은 것을 자꾸 참아 변을 보고 싶은 배변반사기능이 없어진 불상사가 생긴 경우다. 변을 계속 참아 직장, 즉 변이 모여 항문으로 배출되는 튜브에 변이 계속 쌓여 이 튜브가 점점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튜브의 크기가 커지면 거대해진 직장에 변이 웬만큼 차기 전까지 절대 배변 욕구가 일어나지 않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뒤쪽 '변비'부분에 이어진다.

 방귀나 트름은 같다

장 속 가스의 일부는 방귀로 배출된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는 어디로? 바로 입으로 나간다. 장 속 가스가 장 점막의 모세 혈관을 통해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가고 이것이 다시 최종적으로 폐를 통해 나가는 것이다. 입으로 나오는 숨의 일부도 사실 방귀와 다를 바 없는 셈.

- 정로환(正露丸)

배탈, 설사약의 대명사. 동성제약의 이선규 회장이 전국의 해수욕장 화장실을 일일이 뒤져가며 모은 설사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식으로 개발된 것. 정로환의 원조는 동일 이름을 가진 일본의 정로환. 러일 전쟁때 일본군의 설사병을 고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해서 '일본이 러시아를 정복하는데 공이 큰 약'이라는 뜻의 征露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설사 유발 균

장내 설사를 유발하는 균들. 가장 대표적인 살모넬라 균 (Salmonella)은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 및 장티프스를 유발. 일상 생활에서 대부분 발생하는 설사의 원인은 대장균, 이콜라이 (E.coli). 포도알 모양을 한 포도상구균 (staphylococci)은 속성 설사를 유발한다.

 댁의 변은 괜찮수?

건강한 사람의 변에 포함된 수분은 70% 가량. 설사는 수분이 80%가 넘는 경우, 딱딱한 염소똥은 수분이 60% 이하인 경우다. 가장 건강한 변의 모습은 무엇일까? 황금색을 띤 바나나 모양이 그것.

한편 변의 모양이나 유형 및 색깔로 건강을 충분히 진단할 수 있다. 설사, 혈변, 검붉은 변, 끈적끈적한 변 등 비정상의 변으로 알아보는 건강 진단법.

- 설사를 먼저 보자. 설사가 생기는 이유는 대장의 운동을 지배하는 자율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거나 수분이 흡수되는 대장 점막이 망가진 경우, 혈변을 보이지만 설사를 하는 기간이 길고 고열을 동반하지 않는 증상일 때는 궤양서 대장염과 결핵균에 의한 장염에 의한 염증 때문인 경우도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간헐적인 복통과 대변이 자주 마렵고 종종 대변을 보고 나서도 덜 본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된다.

- 3개월 이상 설사가 계속되고 설사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장과 대장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같은 전신질환도 만성설사를 유발한다.

- 단순한 세균성 설사도 있다. 우리 몸은 병원균이 들어오면 나쁜 병원균을 밖으로 빨리 내보내려고 장을 심하게 움직인다. 결국 수분이 대장 안에서 제대로 흡수될 틈도 없이 변이 몸밖으로 급히 빠져나오게 된다. 이것이 세균성 설사.

- 암이 생겻을 경우에도 설사를 할 수 있다. 암세포가 대장의 어느 곳에 어떤 크기로 생겼느냐에 따라 설사와 변비, 혈변의 정도 등 증세가 다양하다. 또한 평소와 달리 검붉거나 유난히 끈적거리는 변을 볼 경우에는 장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다. 그러므로 이유없이 변의 상태가 달라지면 대장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끈적끈적한 변의 또다른 원인은? 위에 이상이 있을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위궤양이나 위암증세일 수 있다.

위와 같이 변에 이상이 생기거나 배변습관이 갑자기 달라져서 어떤 질환이 의심될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봐야 한다.

 어린이를 괴롭히는 소아 설사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만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소아설사로 목숨을 빼앗긴다는 보고가 있다. 어린이의 경우 가벼운 설사 증상이라 할 지라도 탈수에 견디는 힘이 약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장염으로 인한 소아 설사는 잘못되면 성장 장애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설사가 심한 아이들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하자. 3세 이하의 어린이는 1년에 한두 번은 설사증상을 겪게 된다. <자료제공 : 보사저널 M >

 숙변 있다? 없다?

변비가 오래된 사람들로 배가 불편하고 가스가 차며 피곤함을 잘 느끼는 사람들 대부분이 몸속에 묵은 변이 쌓여 있다. 일부 한방의들은 숙변이라고 해서 대장의 벽에 조금씩 눌러 붙어 있다는 변을 특화시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러나 양방에서는 묵은 변은 있을 수 있으나 숙변은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양방에서 설명하는 묵은 변은 이렇다.

사람의 대장 중 항문에 연결되어 있는 직장과 직장 위로 연결되어 있는 S상 결장에 변이 차 있으면 이것은 정상적으로 변이 쌓인 것이다. 배설 해버리면 되니까. 그러나 변이 대장의 앞부분인 우측 결장에 쌓이는 것이 문제다. 이렇게 대장 앞부분에 변이 쌓인 것은 정상적인 배변으로는 배출이 안된다.

 대장 앞 부분에 쌓여 속 썩이는 이유

원인은 여러가지. 장 무력증이 그 중 하나다. 변이 항문까지 이동 못해 직장이 아닌 결장에 쌓여버린 것. 질병 때문에도 그렇다. 중풍 환자들처럼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는 관절염 환자들이나 노인들도 대장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아 변이 항문까지 가지 않고 결장에 쌓인다. 이 때의 치료법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항문으로 관장을 해줘 쌓인 변을 배출시키거나 경구용 약을 통해 배출시킨다. 장세척 클리닉도 있다. 항문에다 내시경 같은 관을 집어넣고 온수를 넣어 변을 걸러내는 것이다. 이러한 장세척은 3번 정도 실시해야 대장 안의 변이 깨끗이 빠져나간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장세척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숙변, 진짜 있을까?

흔히 볼 수 있는 '2~3차례의 장세척으로 한 대야 가득의 숙변을 제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식의 광고에 대해 "인간의 대장에 그렇게 많은 양의 변이 쌓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상당수 있다. 대장 내시경을 통해 보면 이를 쉽게 알 수 있다는 것.

또한 숙변을 제거한다는 제품을 먹은 후 배변되는 짙은 색의 대량의 변들이 사실은 모두 대장 안에 오랫동안 쌓였던 변이 아니라 숙변 제거를 위해 먹은 제품이 장안에서 불어나 묵은 변과 함께 배출된 것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이치상으로도 평생 대장안에 머무는 번은 없다는 것.

"장세척으로 오히려 대장 안에 살고 있는 여러 유익한 균까지 배출시킬 수 있다"며 숙변의 개념이나 장세척에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들도 학계에는 상당수 있다.

특히 장세척의 경우, 이를 실시하면 장이 튼튼해져 그 다음부터 변비가 안 생길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많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심지어는 여드름 제거나 피부미용을 위해 장세척을 원하는 여자 환자도 있다는 것.

그러나 장세척은 장에 고인 변을 빼준다는 의미밖에는 없으며 변이 다시 장에 찰 때까지 1주일 정도 장이 편안할 뿐이라고 의사들은 지적한다.

반면 일부 한방의원과 일부 소화기 내과 개인 병원에서는 숙변 및 묵은 변의 인위적 제거를 권장하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어느 한쪽이 옳다고 명확히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 실제로 배의 거북함, 변비 등의 문제에 개선을 본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잦은 장세척, NO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환자들이 난무하는 광고만 보고 장세척을 시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장세척은 병원에서의 진단을 통해 정말로 환자에게 필요하다고 의사가 처방을 내렸을 경우, 치료의 방편으로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세척이 만병통치약인 양 맹신을 하면서 미용상의 치아 스케일링을 하듯 한다면 예민한 인간의 소화기 내부가 그런 인위적인 행위를 감당하기 힘들 거라는 것은 자명하다.

또한 강박적으로 숙변을 제거하고자 변비약과 관장약, 장세척 등을 남용하다 보면 변이 직장에 내려왔을 때 변의를 느끼는 배변 반사 기능이 떨어져 오히려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자.

 요구르트, 건강 값어치는 얼마?

시중에 나와 있는 발효유 제품들, 특징도 다양하다. 독일에서 개발된 균주로 만든 유럽풍 요구르트, 한국인의 장에서 특별히 배양해낸 균으로 만든 신토불이 요구르트, 식이섬유가 강화되어 변비 개선에 약점을 둔 기능성 요구르트, 여기에 다이어트와 성인병 예방을 위해 올리고당으로 만들어낸 것까지 최근엔 알로에가 함유된 제품까지 나와 있다.

 정말 변비에 효과 있을까?

우선은 요구르트를 먹는 이유부터 생각해 보자. 인간의 대장에는 인체에 필요없는 것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잡균이고 다른 하나가 음식 찌꺼기이다.

한마디로 말해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이 잡균들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억제작용을 한다. 또한 장에 있는 찌꺼기들을 분해시켜 배설을 돕는다. 그렇다면 잡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과 변비와는 무슨 관계일까?

몸에 유해한 잡균이 증식하게 되면 복통, 설사, 변비 등을 불러오므로 이를 방지해 주는 것이다. 또한 유산균이 만들어낸 생리적 물질들이 장을 자극해 장운동을 활발히 하게끔 만든다. 이러한 작용들로 인해 변비 증상이 개선되는 것.

 건강한데 꼭 먹어야 하나

꼭 그렇지는 않다. 장이 튼튼한 사람이 일부러 요구르트를 먹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동국대 식품 공학과 노완섭 교수의 말이다. 노완섭 교수는 그러나 "김치를 옛날처럼 많이 먹는 사람이 굳이 요구르트를 안먹어도 상관없으나 식습관이 많이 서구화되어 김치를 덜 먹는 사람들은 요구르트를 먹으면 좋다"고 덧붙인다.

효과면에서는 요구르트가 정장작용을 위해 만든 것인 만큼 장을 깨끗이 하고 유익한 균들을 증식시킨다는 면에서 김치보다 단시간에 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리고 식이섬유 음료의 경우, 채소를 평소 먹는 사람은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변비 치료에 대해서 "변비의 원인에 따라 요구르트를 먹어서 변비가 치료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이 있다. 또 사람마다 효과도 틀리다. 그러니 석달 정도 먹어봐서 자신에게 효과가 있으면 계속 복용을 하고 안그러면 다른 방법을 시도해야 한다"며 보통 하루에 한 병만 마시면 된다고 조언한다.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할까?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의 수는 얼마일까? 국내에서 시판되는 요구르트에는 1ml당 1억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ml당 4억마리가 들어 있는 것도 있다.

이 많은 유산균들이 과연 산도가 자그마치 ph 2나 되는 초강력 산(酸, acid)의 바다인 위장을 거쳐서 무사히 대장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물론 많은 유산균들이 위를 거치는 과정에서 죽는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요즘에는 요구르트 업계에서 강한 위산에도 죽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균들을 개발하여 발효유를 만들기 때문이다. 위에서 눈물겹게 생명을 부지한 이들 균은 장에 도달하면 번식을 하기 시작한다.

위산에 약한 유산균들을 특별히 캡슐화 하여 장에까지 무사히 도달하게 하기도 했다. 물론, 위에서 살 수 있는 균까지 캡슐화 할 필요는 없으므로 캡슐화 하지 않은 요구르트가 덜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효과적으로 먹기

아침 공복때나 식사하기 1시간쯤 전에 한 컵의 물과 함께 먹으면 좋다. 물과 함께 먹는 이유는 유산균이 위산 속을 좀 더 안전히 지나가도록 하기 위해서다.

 비피더스와 GG는 유산균 이름

요구르트별로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유산균 이름들. 도대체 요구르트 안의 유산균은 종류가 그렇게 많은가? 유산균의 종류는 크게 4가지.

같은 계열의 유산균 중에서도 종류가 다양하다. 같은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여러 명 있듯이 유산균에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 것이다. 그 중에서도 정장작용이 뛰어난 것을 회사마다 고유하게 대량 개발하여 제품화했다. 그래서 H회사는 00균, M유업은 00균... 이런 방식이다. 소비자들이 흔히 들어서 아는 것이 비피더스균, HY8001, GG 등이다.

그렇다고 하나의 요구르트안에 한 가지 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몇가지 균들이 함께 혼합되어 있다. 좋은 맛을 내는 균도 포함해서, 이들 유산균들은 일명 VIP들이다. 조그만 램프에 들어있는 종균들의 가격이 몇천 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이다.

 요구르트가 안겨준 노벨상

장수의 베일을 벗기고 싶어하는 것은 인류의 공통된 마음인가 보다. 20세기 초에 메치니코프라는 학자도 가장 장수하는 나라 사람이 어디일까 궁금하여 조사해 본 일이 있다.

불가리아가 장수국으로 알려져 있던 터라 그들 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수의 비결을 밝혀 보고자 연구를 했다. 결론은 불가리아 사람들이 발효유를 마신다는 것. 우유나 산양의 젖을 농축해서 그대로 떠먹는 것을 알았다. 결국 메치니코프는 유산균이 정장작용을 하여 인간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사실을 밝혀 노벨상을 받았다. <자료제공 : 보사저널 M >

변비에 효과적인 운동

복압증가운동 ㅣ 복근강화운동 ㅣ 복근자극운동 ㅣ 유산소성 전신운동

항문괄약근 운동 ㅣ 스캇트체조 ㅣ 장운동 ㅣ 배변유도 마사지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운동을 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 변비에 좋은 운동으로는 허리나 다리처럼 큰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걷기, 달리기, 수영, 줄넘기, 자전거타기, 등산 등의 유산소운동이 있다. 이러한 운동을 1주일에 5 ~ 6일, 하루 30분 정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여유가 없을 때는 아침, 저녁으로 잠자리에 누워서 다리들기, 자전거타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복근강화 운동을 해본다. 이밖에 훌라후프, 항문괄약근 운동, 복부마사지, 물구나무서기 등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복압증가운동

복압을 증가시키는 힘이 약한 경우에는 아침 저녁으로 아래의 운동을 해서 힘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방법 1

   ① 벽이나 침대 끝을 붙들고 변을 보는 것처럼 쭈그리고 앉는다.

   ② 발 뒤꿈치를 마루에 붙인채 일어났다 앉았다 반복한다.

▶ 방법 2

   ① 똑바로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서 양손을 가슴에 얹는다.

   ② 무릎을 편채로 다리를 머리 위로 올렸다 내렸다 한다.

▶ 방법 3

   배를 의식적으로 수축시켰다 폈다 한다.

 복근강화 운동

▶ 방법 1

   ① 앉아서 두 다리를 뻗고 두 손을 위에 얹는다.

   ② 두 다리를 똑바로 뻗은 채 마루에서 30 ~ 50㎝ 들어올려 그 자세를 1 ~ 2분 정도 유지한다. (다리를 90도 가까이 까지 올리게 되면 복근에 힘이 걸리지 않아서 효과가 없게 되므로 주의한다.)

   ③ 이 동작을 2 ~ 3회 반복한다.

▶ 방법 2

   ① 두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두 손을 뒤에 대고, 허리를 올리고 활처럼 몸을 젖힌다.

   ② 다섯을 센 다음 허리를 내린다.

▶ 방법 3

① 다리를 뻗고 앉아 발목에서 앞으로 무게를 싣고, 머리 뒤에서 두 손을 끼고 사체를 뉘어 뒤로 굽힌다.

   ② 그 자세에서 그대로 일어난다. 이때 무릎을 가볍게 구부려서 해도 좋은데, 발목을 올려서는 안된다.

   ③ 운동이 끝난 후엔 누운 채 조용히 복식호흡을 한다.

▶ 방법 4

  ① 바닥에 똑바로 누워 숨을 들이쉬면서 양손으로 오른쪽 다리를 감싸 안고 가슴에 닿도록 끌어당긴다.

   ② 20초 정도 있다가 발을 바꿔 같은 자세를 2회 반복한다.

▶ 방법 5

   ① 엎드려 누운 채 팔을 등뒤로 뻗어 양손으로 발끝을 잡아당긴다.

   ② 배가 당기는 듯한 기분으로 10초 동아 멈추어 있는다. 이러한 동작을 3회 반복한다.

 복근자극 운동

▶ 방법 1

   ① 다리를 어깨 넓이로 선 다음 숨을 깊이 들이 마시면서 양손을 깍지껴서 하늘을 향해 쭉 뻗는다. 이때 손바닥이 위로 가게 한다.

   ②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두 팔을 천천히 내린다.

▶ 방법 2

   ① 천장을 향해 똑바로 누운 후 양팔은 좌우로 45도 각도로 벌려준 뒤 한쪽 무릎을 구부려 위로 올려준다. (무릎과 배가 직각이 되게 한다.)

   ② 위의 상태를 천천히 바닥쪽으로 내려준다. 이때 상체는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반대방향으로 반복한다.

 유산소성 전신운동

1주일에 5 ~ 6일간, 하루 20 ~ 40분씩 걷기, 조깅, 달리기, 수영, 줄넘기, 계단오르기, 등산 등을 자신의 건강상태 및 체력수준에 따라 실시한다.

 항문괄약근 운동 (케겔 운동법)

복부나 엉덩이 근육은 사용하지 않고 항문과 질(요도)을 조이는 운동이다.

   ① 누워서 숨을 들이 마신 후 항문 주위를 12초 동안 수축한다.

   ② 다음에 15초 동안 이완시킨다.

   ③ 15회 반복하는 것이 1세트이고 하루에 3세트 정도 한다.

 스캇트체조

   ① 두 손을 머리 뒤에 잡고 등줄기를 똑바로 뻗은 채 두 무릎을 구부려 허리를 내려뜨린다. 이때 몸이 앞으로 기울지 않게 상체를 수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이 동작을 30회 되풀이한다.

 장의 활동을 도와주는 운동

▶ 방법 1

   ① 천장을 바라보고 눕는다.

   ② 한쪽 무릎을 양손으로 잡고 가슴쪽으로 끌어당긴다.

   ③ 다시 반대방향으로 반복한다.

▶ 방법 2

   ① 의자나 방바닥에 앉는다.

   ② 아랫배를 양손으로 엇갈리게 집어준다.

   ③ 마사지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서 하면 탄력도 주고 뱃살도 빠지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변비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배변 유도를 위한 마사지

▶ 방법 1 : 배마사지

   ① 양손 손바닥을 비벼서 열을 낸다.

   ②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잡고 왼쪽손바닥을 펴서 배꼽 주변을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마사지한다. 특히, 왼쪽 배 아래에 힘을 강하게 주어 마사지하면 변의를 유도하는데 효과적이다.

   ③ 다시 반대방향으로 반복한다.

▶ 방법 2 : 허리마사지

   ① 의자에 앉아서 두 손바닥으로 허리에서 등 아랫부분을 따뜻한 느낌이 들 때까지 위 아래로 계속 마사지 한다.

변비에 효과적인 약물

변비는 설사와 마찬가지로 수분 보충과 섬유소의 섭취가 중요한 요소이다. 섬유소의 하루 평균 추천량은 20 ~ 35g 정도이고, 변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섬유소는 다당류(polysaccharide)의 흡수력에 의해 수분을 저류시켜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장관내에서 세균에 의해 분해된다. 그러나 섬유소의 양을 증가시킬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복부 불쾌감이나 가스 생성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적당한 수분 섭취가 필수적이다.

쇠약한 환자나 노인 환자의 경우 운동부족에 의해서 변비가 발생할 수 있다. 걷기와 조깅과 같은 규칙적인 운동은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과 관련된 변비를 호전시켜 준다.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식사의 개선, 수분 섭취의 증가, 운동등에 의해서 변비가 개선되지 않으면 약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종류가 다양하다. 그 작용 기전과 작용 발현시간, 부작용, 금기사항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벌크형성제

벌크형성제는 흡수되지 않는 다당류와 셀룰로오즈 유사물 등이 있다. 이들 제제는 물속에서 부풀어 오르고 부드러운 젤을 형성하여 장관내에서 부피를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대변량이 증가하며, 연동운동이 증가하고 장내 이행 시간이 짧아진다.

벌크형성제는 효과 발현이 늦은 단점이 있지만, 장내 불순물을 흡착 배설하고 장기복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12 ~ 24시간 내에 효과를 나타내지만, 2 ~ 3일이 지나야 완전한 효과를 나타낸다.)

▶ 주의점

   벌크형성제의 부작용은 대부분이 경미하지만, 용량을 너무 빨리 증가시키면 가스가 생성될 수 있다. 또한 부적당한 양의 수분을 섭취할 경우 장이나 식도의 폐쇄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적어도 매 용량마다 한 컵 이상(240㎖ 이상)의 음료수를 섭취해 주어야 한다.

고삼투압제

글리세린이나 락툴로오스와 같으 고압투압제는 장내의 삼투압을 증가시켜 대변을 부드럽게 해준다. 락툴로오스는 대장세균에 의해서 젖산, 아세트산, 포름산과 같은 흡수되지 않는 유기산으로 대사되며, 이런 유기산은 삼투효과를 가지고 있다. 락툴로오스는 24 ~ 48시간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 글리세린은 급성 변비의 치료에 사용되며 직장투여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15 ~ 30분내에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값이 비싸서 1차적으로 선택되는 약물은 아니다.

▶ 주의점

   이들 제제의 부작용으로는 글리세린은 직장 자극과 작열감이며, 직장 점막의 출혈이 올 수도 있다. 락툴로오스는 가스생성, 복통, 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

 연화성 하제

연화성 하제는 장을 부드럽게 해주는 약물로서 대변의 표면 장력을 감소시켜서 수분과 액체의 투입이 잘되게 하는 음이온 표면 활성제이다. 이들 약물의 작용은 1 ~ 3일후에 나타난다. 단기간의 배변 목적으로 사용되며 장기변비에는 효과가 없다.

▶ 주의점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가벼운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

 윤활제

초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윤활제는 미네랄오일이다. 작용기전은 대변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대장에서 수분의 재흡수를 방해하는 것이다. 미네랄 오일은 소화가 되지 않으며 유화되지 않고 거의 흡수가 되지 않는다. 이제제의 작용시간은 6 ~ 8시간이다.

▶ 주의점

   부작용은 거의 없으나 만성적으로 사용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비타민A, D, E, K)의 흡수장애가 올 수 있다. 또한 이 제제를 흡입할 경우 지방성 폐렴에 걸릴 수 있으므로 6세 이하의 어린이나 노인등에서 경구투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염류하제

황산마그네슘, 인, 구연산염이 있다. 장관에서 흡수되지 않은 염류가 삼투압 작용에 의해 수분을 끌어모아 변을 묽게 한다.

▶ 주의점

   염류하제는 단기치료 투여시 안전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수분과 전해질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부적절한 수분공급을 하면서 반복적으로 투여할 경우 탈수가 올 수도 있다.

 변비약 Q&A

▶ 임신중인데 변비약을 먹어도 되나?

   임신중에는 장의 운동성의 저하로 소화도 잘 되지 않고, 변비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생리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식사 방법이나 운동 방법에 의해 소화기계의 전반적인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임신이 된지 3 ~ 4개월까지는 어떠한 약물이라도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약물요법은 피하는것이 좋다.

   ☞ 임산부의 변비퇴치법

     ① 섬유소를 적극적으로 듬뿍 섭취한다.

     ② 물을 많이 마신다. (아침에 3컵 정도의 물을 마신다.)

     ③ 운동을 한다.

     ④ 스트레스를 없애고 마음을 편안히 갖는다.

▶ 변비약은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은가?

   변비약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에 따라 복용량 및 복용방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율신경계의 영향에 의해 인체는 아침에 대장에 대한 자극을 느끼고 변의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생체내 주기에 맞추어 저녁 취침전이나 저녁식사 전후에 약물을 복용하면 밤사이 (6 ~ 10시간) 약물이 장내로 이동되어 아침에 변의를 느끼게 해 준다.

▶ 생약과 양약성분 배합의 변비약이 좋은 이유는?

   변비약은 성분에 따라 양약성분과 생약성분의 변비약으로 구분짓는다. 양약성분의 변비약의 작용은 강력하지만 장에 대한 작용이 지나쳐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부작용 유발이 쉽다.

   또한 장에 대한 강력한 효과로 장에 이온밸런스를 깨기도 한다. 반면 생약성분의 변비약은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 없이 부드럽게 변비를 치료해주며, 장의 정상적인 리듬을 깨지 않아 생리적인 밸런스 유지에도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작용시간이 늦고 작용이 약하여 만성적인 변비환자나 젊은 사람에게는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약과 양약의 장단점을 상호 보완하여 생약과 양약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장점을 살려 새롭게 배합한 변비약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변비]한방에서 말하는 변비   

변비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하소연을 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허약해서 오는 변비를 허비라고 하고 대변이 열로 인하여 굳어져서생기는 변비를 실비라고 하여 치료하는 방법도 다르다.

변비가 있게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되며 복부의 팽창감과 심장의 압박을 받게 되고 치질과 고혈압에는 치명적이다. 변비를 치료 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약을 복용하면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약간의 효과가 있는 듯 하다가 약을 중단하면 다시 변비가 생긴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변비는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면 치료가 잘 안된다. 변비를 오랫동안 치료하지 못하면 습관성변비로 변하게 된다. 습관성 변비가 되면 치료가 잘 안되어 고생을 하게 되므로 변비는 급히 고려하지 말고 꾸준한 노력으로 치료를 하여야 하는 것이다.

[변비]변비치료 상식의 6가지 상식   

① 자극성하제 사용은 절대 금물

자극성하제는 장을 무리하게 자극하여 복통이나 결장염같은 부작용을 일으킴은 물론, 변을 딱딱한 채로 배변시키며, 또한 심각한 습관성까지 일으키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② 성급한 성격을 버릴 것.

성급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은 쉽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이로 인해 곧장 변비에 걸리게 된다.

③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을 것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결장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장벽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자연스럽게 촉진시켜준다. 따라서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④ 매일 아침을 먹을 것.

아침에는 위가 텅비어 있으므로 음식물이 들어가면서 위와 대장 반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배변감이 확실히 일어난다.

따라서 배변을 규칙적으로 하려면 우선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풍성하게 하여야 한다.

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장근육 운동과 장관벽의 반사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변비가 근원적으로 예방된다.

⑥ 물을 충분히 섭취할 것.

충분한 수분 섭취는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를 근원적으로 막아 준다.

[변비]민간요법으로 뒷일을 즐겁게...   

민간요법 변비는 대표적인 현대질병으로 특히 여성과 직장인들 에게 많다.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에는 호도와 벌꿀을 이용한 민간요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이때는 호도와 꿀이 재료로 필요한데 그 사용법은 호도를 잘 으깨어 꿀과 함께 섞어 잠자기전 한 스푼식 복용한다. 3~4일 정도로부터 변비에 상당히 호전이 있다 고 한다.

♧ 노인들 변비에는

꿀과 호도를 잘 배합해서 복용하면 여러모로 좋다. 호도에는 식물성 기름이 있어 좋고 각종 비타민 영양도 풍부해 노인성 변비에 좋은 것이다.

♧ 무청과 고구마

통증이 없는 변비에 적당하며 무청 3개, 생고구마 1개가 필요한 데 먼저 무청을 적당히 잘라 믹서에 간다. 이것은 먹기 직전에 갈아서 싱싱한 상태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아이들은 반컵, 어른들은 한컵을 마신다. 심한 경우에는 하루 한컵식 한달간 복용해야 한다.

♧ 복숭아잎

복숭아잎을 즙내서 매일 세 번반컵가량 마시면 효과가 있으며 겨울철에는 복숭아잎을 삶아서 마시면 된다. 또 복숭아잎을 가루로 내따뜻한 술에 타서하루 세차례식 마셔도 치료효과가 있다.

[변비]간단한 안마와 체조로 뒷일을 즐겁게...   

♣ 안마치료

☞배꼽주위문지르기

아침과저녁마다자리에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두손바닥 으로 배꼽주위를 시계바늘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누르면서 문지른다. 처음에는 약하게 문지르다가 점차 힘을 주면서 문지른다. 아랫배에 뜬뜬한 것이 없어질 때까지 문지르면 된다.

☞ 허리와엉덩이뼈

엎드린자세에서(서서하여도 된다)주먹을 가볍게 쥐고 여러번 반복하여 허리등뼈와 엉덩이뼈를 두드린다. 아침잠자리에서 하거나 짬짬이 하여도 효과가 있다.

♣ 체조요법

☞배와 허리등뼈두드리기

발을어깨 너비로 벌리고 선 자세에서 두팔을 자연스럽게 앞뒤로 휘두른다.

팔이 앞으로 왔을 때에는 앞에 온 팔의 주먹으로 아랫배를 두드리고 팔이 뒤에 갔을 때에는 뒤 팔의 주먹으로 허리등뼈 부위를 두드린다. 아침에 잠에서 일어나서 100-200번씩 매일 두드리면 변비가 풀린다.

☞다리 들어몸 일으켜앉기

아침저녁으로 자리에 반듯이 눕고 두다리를 위로 쳐들었다가 그 힘을 이용하여 몸을 일으켜 앉는다. 이런 운동을 5번 반복 한다.

다음 반듯이 누운자세에서 두 다리를 펴고땅에 붙인 다음 다리를 땅에서 떼지 않고 윗몸을 일으켜 앉았다누웠다 한다. 이렇게 5번 반복한다.

이 운동은 계속하면 배의 근육이 단련된다. 배의 근육이 단련되면 그에 따라 장도 긴장해지고 윤동운동이 잘 되어서 변비를 막을 수 있다.

[변비]차를 즐기면서 뒷일을 즐겁게...   

◉ 육종용생지황당귀차

☞차의 효능

변비가 굳어 딱딱하게 되어 생기는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실비 라 하여 열로 인하여 생긴 변비 때문에 열이 상기되고 혈압이 올라가는 사람에게 좋으며 그런 사람들은 음허변비이므로 변을 윤하게 해주어야 한다.

육종용은 변을 불거지게 하고 생지황은 음을 보하므로 열을 내 리게 하고 당귀는 육종용을 도와서 변을 물거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재료준비 

*육종용 : 40g      *생지황 : 70g        *당귀 : 15g

☞ 차만드는 법

물 2리터에 육종용과 당귀를 넣고서 10분 정도 끓으면, 불을 끄고 찌꺼기를 건져내고 생지황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게 되면 차가 된다.

◉ 도인대황계지차

☞ 차의 효능

급성변비 만성변비에 쓰이는 것으로 설사를 시키는 데 좋은 차이며 변비로 고통스러울 때, 변비로 인하여 열이 상기될 때, 변비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입맛이 없을 때 마시면 좋은 차이다.

대황은 열을 내리며, 설사를 시키고 도인은 어혈을 풀어주며 설사를 하게 되고 대황, 도인, 계지가 만나면 그 약효가 대단하다고 하였다.

☞ 재료준비

*도인 : (복숭아씨)70g     *대황 : 30g  *계지 : 15g

☞ 차만드는 법

도인을 절구에 찌어서 주머니에 넣고 물 2리터에 넣고 10분 정도 끓으면 불을 끄고서주머니를 건져내고 그 물에 대황과 계지를 넣고서 5~7분 정도 끓인 후 찌꺼기를 건져내면 차가 된다.

만성 변비와 여드름     

신선초 요법 유기 게르마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신선초는 피로회복과 체질 개선등 성인병 예방에 널리 쓰이는 야채, 부드러운 잎을 골라 쌈을 싸 먹거나 잎과 줄기를 무쳐 먹어도 좋지만 즙을 내어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다.

쓴맛이 강하지만 먹다보면 익숙해지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신선초즙을 꾸준히 마시도록 한다.

주 성분

미나리과의 다년생 풀인 신선초는 '신립초' 또는 '명일엽'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선초에는 몸에 이로운 여러가지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 유기 게르마늄, 비타민 B12, 엽록소가

눈에 띄게 많고, 각종 미넬라과 비타민의 함량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천연식품을 통해서만 섭취 가능한 유기 게르마늄은 그 신비한 약리작용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물질.

신선초에는 인삼 250~320ppm보다 많은 460ppm의 유기 게르마늄이 포함되어 있다.

신선초 속의 여러 가지 유효 성분들은 체질 개선과 피 속의 유해 물질을 없애준다.

효능 해독이나 체질개선, 말초혈관 확장, 혈당 저하, 위장보호, 항암, 간 기능 촉진등의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피로회복, 빈혈, 만성변비의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간질환, 고혈압등 성인병의 치유를 돕는 식사요법과 널리 쓰인다.

생즙을 내어 먹으면 많이 섭취할 수 있으며, 쓴맛이 나므로 처음 먹는 사람은 부드러운 어린 잎과 줄기를 골라 즙을 내어 먹는 것이 좋다.

신선초는 잎, 줄기뿐 아니라 뿌리까지 다양하게 조리해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다.

부드럽고 쓴맛이 적은 어린 잎은 쌈을 싸 먹어도 좋고, 여러 가지 요리를 해먹기도 한다.

신선초나물

1.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물이 끓으면 소금을 조금 넣는다.

신선초를 넣어 데치는데 줄기가 부드러운 느낌이 들면 불을 끈다.

2. 데친 신선초를 냉수에 담가서 10~20분 정도 두면 떫고 쓴 맛이 우러난다.

3. 물기를 없앤 다음 신선초를 4~5츠 길이로 잘라 그릇에 담는다.

4. 그 위에 가다랭이포를 얇게 찢어 얹고, 맛을 봐가면서 간장이나 마요네즈 소스를 조금씩 섞는다.

신선초와 함께 시금치를 섞어서 무쳐도 괜찮다.

신선초주스

1. 사과와 신선초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잘게 썰어놓은 사과와 신선초를 믹서에 간다.

3. 천이나 체에 걸러 물만 받아둔다.

4. 3에 입맛대로 요구르트와 꿀을 넣어 마시면된다.

[생활건강]아! 변비! 변비! ~~~~~ 변비!   

◎ 도대체 변비란 무엇인가~~~~~~~~~~~~~~?

임상적으로 변비는 일주일에 2번 이하로 변을 보되, 그것도 아주 힘이 들거나 시원찮게 보는 경우를 말한다.

◎ 여러 가지 변비

그 해결책을 찾으려면 우선 원인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변비의 원인은 생각 이상으로 매우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 해결 방법도 달라진다.

▷ 기질적인 배변 장애

……전체 변비 환자의 20% 정도가 해당!!!

'변비쯤이야'하고 가볍게 여겨서 안되는 경우가 있다. 기질적 인 배변 장애로 인한 변비증이 바로 그것이다. 주로 대장 질환이나 항문에 이상이 있을 때 생기는데, 이런 경우는 병원 치료가 우선 되어야 한다.

▷ 습관성 변비

……전체 변비 환자의 80% 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는 사실 습관성 변비는 잘못된 습생에서 비롯된 것으로 원인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눠진다.

크게 장의 운동이 약해져서 생기는 '장 무력성 변비'와 장이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긴장성 변비'를 들 수 있다. 이 둘은 변의 모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장 무력성 변비 : 딱딱한 변이 나온다.

* 긴장성 변비 : 땡글땡글한 토끼똥 모양의 변이 나온다.

◎ 변비의 해결

▷ 변비의 해결을 오로지 변비약에 의지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 데, 함부로 먹는 변비약은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키고 장을 무력하게 만들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변비약을 너무 과다 복용할 경우 장 점막이 자극을 받아 다른 병이 생길 수 있다.

▷ 변비는 그 자체도 남모를 고통이지만 치질이나 각종 장 질환, 두통, 노화의 원인이 되고 피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다. 심지어 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묵히지 말고 그때그때 해결하는 것이 최상이다.

[생활건강]생활 습관으로 고치는 변비 해결의 묘법   

변비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평소 생활 습관을 꼼꼼하게 돌아보고 개선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배변 습관을 점검할 것.

* 변비를 예방하려면 이른 아침에 변을 보는 습관을 기른다.

변의는 주로 대장의 운동이 활발한 아침 시간에 나타난다.

꼭 변을 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일단 변기에 앉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

* 배변에 집중할 것!!!

변이 보고 싶어지는 시간은 불과 2-3분으로 짧다. 이 시간을 놓치지 말고, 왼쪽 아랫배를 문지르면 변의를 일으키는데 도움 이 된다.

10분 정도는 느긋하게 기다려 보도록 하되,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는 일은 금물. 치질, 탈장 등 항문병이 생기기 쉽다. 항문병에 걸릴까 염려되면 5분 있어도 안 나올 때 일단 일어났다가 다시 변기에 앉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 advice 화장실엔 읽을 거리를 들고 들어가지 말 것.

배변에 집중할 수가 없다.

② 한 끼 식사도 거르지 말 것.

식사량이 충분해야 대변의 양도 많아져 배변이 쉽다.

따라서 변비가 있는 사람은 한 끼라도 거르지 말고, 특히 가 볍게라도 아침은 꼭 먹도록 한다. 아침을 거르는 사람 중에 변 비 환자가 많다.

③ 물과 섬유질 식품을 충분히 먹을 것.

* 물은 적어도 하루에 8컵 이상 마신다.

그래야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침 공복에 생수 1-2잔은 변비에 둘도 없는 약이다. 찬 우유를 한 잔 마셔도 비슷한 효과를 본다.

* 섬유질 식품은 변이 단단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변속에 있는 물기를 빼앗기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 자극 효과도 있으므로 장이 무력해 변비에 걸렸을 때는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매끼니 때마다 먹도록 한다. 식사를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푸드로 대충 때우면 자연히 섬유질이 부족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단, 섬유질도 너무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과다한 섬유질 섭취는 무기질의 흡수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철분 결핍성 빈혈에 걸릴 수도 있다.

④ 긴장성 변비는 다른 대책을 세울 것.

스트레스를 받아 생기는 '긴장성 변비'에는 섬유질이 좋다고 무조건 고섬유질 식사를 해서는 안된다. 거친 섬유질 음식이 장을 더욱 자극하기 때문이다. '긴장성 변비'는 장이 잔뜩 흥분되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변비가 생기는 경우다.

* 피할 음식 : 고섬유질 식사, 찬 우유나, 후추, 고추, 카레 등

자극성 향신료는 피한다.

* 좋은 음식 : 야채도 찌거나 삶은 부드러운 것을 먹는 좋고, 장내 세균 발란스를 맞춰 주는 올리고당이 들어 있는 식품, 양파나 아스파라거스, 곤약, 또는 올리고당이 첨가된 우유나 요구르트는 도움이 된다.

⑤ 변비에서 해방되는 최상의 방법은 운동!

복부와 허리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은 대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 그리고 하체 기능이 떨어지고 차가워지면 쉽게 변비가 오므로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변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도 운동이므로 몇 가지 운동을 시도해 보기 바란다.

[생활건강]운동으로 변비 고통 해방!!!   

◎ 변비에서 해방되는 최상의 방법은 운동!

▷ 복부와 허리 근육을 발달시키는 운동은 대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준다.

*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윗몸일으키기. 누워서 발끝을 위로 뻗고 크게 원을 그리면서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하는 운동도 하복부를 자극하고 허리를 튼튼하게 해 주므로 틈나는 대로 하면 도움이 된다.

* 걷기, 조깅 같은 전신 운동이나 체조는 대장의 운동성을 높여주므로 적극 권할 만하다. 항문 괄약근에 힘을 주는 케겔 운동은 골반이나 항문 근육의 이상 때문에 생긴 변비에 도움이 된다.

▷하체 기능을 회복시키자.

하체 기능이 떨어지고 차가워지면 쉽게 변비가 오므로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변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체를 따뜻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운동이다.

▷ 대부분의 변비는 2-3개월 정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식생활 등 생활 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

◎ 변비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

1. 발을 바닥에 붙이고 앉았다 서기를 5-6회 반복한다.

2. 바르게 앉은 자세에서 엉덩이를 왼쪽 바닥에 붙여 앉는다. 상체는 오른쪽으로 틀고, 왼손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오른손은 뒤로 돌려 왼쪽 허벅지를 짚는다. 반대쪽으로도 실시 한다.

3. 손바닥을 펴서 배꼽 밑에 대고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배 전체를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한다. 6-8회 반복한다.

4. 배 밑에 공을 넣고 몸을 앞 뒤 옆으로 움직인다. 배가 끝나 면 등쪽도 공을 넣고 마사지 한다.

5. 똑바로 누워 숨을 마시면서 오른발을 가슴쪽으로 구부려 양손을 잡아당기며 숨을 내쉰다. 양쪽을 번갈아 가며, 각 5회씩 반복한다.

6. 양쪽 다리를 잡아당기면서 숨을 마시면서 가슴쪽으로 잡아 당기면서 숨을 내쉰다.

7. 바닥에 똑바로 누워서 팔을 양옆으로 펴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오른쪽 다리를 든 다음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왼쪽편으로 내린다. 이때 얼굴을 반대편으로 돌린다. 다시 숨을 마시면서 오른발을 들고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한다. 반대편도 실시할 것.

모든 동작이 끝나면 팔을 옆으로 벌린 채 편히 누워 전신을 쭉 편다.

[변비와 치질]항문을 청결하고 튼튼하게 하는 법!!!   

◎ 변비 우습게 보면 '치질'이 노린다!!!

많은 사람들이 변비를 가지고 있고, 변비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치질에 걸릴 위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몇 가지 노력이 치질을 예방하고 고칠 수도 있다.

◎ 변비로 인한 치질 고치기

1. 청결! 청결! 청결!

변을 본 후 항문 주위를 물로 씻는다. 외출중이어서 씻기가 어려울 때는 젖은 화장지를 이용한다.

2. 좌욕

매일 아침저녁으로 따끈한 물에 항문 부위를 5분 정도 담그는 좌욕을 해준다. 이때 비누 등으로 씻지 말고 그냥 약간 뜨거운 정도의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것이 요령이다. 항문 주위를 마사지하면 치질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문 주변에는 동맥과 정맥이 모여 있어 쉽게 뭉쳐질 수 있으며, 치질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이다.

3. 항문 운동

평소 항문을 의식적으로 강하게 죄었다 풀었다 하는 항문 운동을 해준다. 이 운동은 성감을 높일 뿐 아니라 치질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4. 발과 허리 강화 운동

발과 허리를 강화시키는 운동을 자주 하면 항문부의 혈행이 좋아진다. 그 중에 모세관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데 효과가 매우 크다. 딱딱한 바닥에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서 두 팔과 다리를 어깨폭으로 수직으로 펴 들고 가볍게 떠는 운동이다. 이때 발목은 바짝 젖혀서 다리 뒤쪽 정맥관이 충분히 수축되도록 하고, 손은 합장하듯 손바닥을 맞붙여 위로 향한다. 다리를 들기가 어려울 때는 끈으로 발목을 걸고 떨어도 좋다.

5. 동물성 단백질 NO!!!

육류, 우유, 달걀 등의 동물성 단백질은 피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혈액의 독물질을 늘려 조직이 파괴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6. 정백식품 NO!!!

횐설탕, 횐쌀, 횐빵 등의 정백식품은 혈관벽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현미식을 주식으로 하고, 부추, 다시마, 연근, 미나리, 매실, 셀러리를 많이 섭취한다.

[변비와 질병]변비와 대장암의 함수 관계   

♠ 발암물질 발생을 부추기는 나쁜 변비 (^∴^)

변비가 생기면 장 속에 있는 세균들의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지방의 소화를 위해서 분비되는 담즙산 역시 지방을 분해하지 못하게 되면서 발암물질을 형성한다.

이 물질이 변비 때문에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장내에 머물면서 장벽을 자극하게 된다. 변비는 발암물질 발생을 부추기고 발생한 발암물질이 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여 대장암 발생률을 훨씬 더 높이는 것이다.

♠ 암이 원인인 변비도 있다!

한편 대장암․장폐색증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변비도 있으므로 식이섬유 섭취나 운동․장세척 등 일반적인 만성 변비치료법에만 의존하지는 말아야 한다. 자칫하면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변비는 대장암 등 종양이나 염증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증상이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엔 우선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변화된 식생활이 대장 질환을 일으킨다.

최근 대장암의 전단계로 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식생활이 육류 위주의 서양식으로 변하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장 내 악성종양의 초기 증상으로는 항문 출혈․복통․설사 등이 있으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암으로 진전될 가능성이 높아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똥배는 더 이상 '인격'이 아니다.

♠ 변비와 대장암의 함수 관계

♠ 변비와 치질의 함수 관계

♠ 변비와 심근경색․동맥경화의 관계

은수 wrote:  안녕하세요...^^

 변비가 무척 심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고통이에요...--;

 '변비없는 분들이여~ 이 고통을 어찌 알리요~'

 직장을 다니는데... 사무실에 하루종일 앉아있기 때문이기도 할꺼에요... 그리고... 스트레스... 비만(복부비만이에요... 다리도 좀 통통... 어쨌건  이 스트레스때문에 살이 많이 찐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는 마음 다스리기  나름인데 제가 수양이 덜~~~ 쌓여서~~~)...이 때문에도 변비를 더 부추기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변비는 유전인가요? 저희 아버지도 변비가 심하시거든요... 가끔 불가리스니 메치니코프(유산균요구르트) 하는 것을 마시기도하고, 아침 저녁마다 땅콩을 먹어보기도 하고, 과일도 먹어보고,  과식하듯 식사량을 늘려보기도하고(이 방법은 좋지 않더군요... 살이... 왜 과식을 해봤는지는 아시겠죠?)

  선생니이이임~ 갈구합니다~  변비 없애는 방법좀 갈켜주세요...

  부탁드려용... ^.~

 추신: 전에 인터넷상에서 저의 체질을 알아봤는데 태양인으로 나오더라구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체질따라 처방법도 다르겠죠?

상담실에서 답변드리는데요.

금오 선생님의 저서 <내 몸은 내가 고친다>에 마침 설사와 변비에 관한 글이 있어서 도움이 되실 거 같아 보냅니다.

약간 비만한 체질이시라면 땅콩, 요구르트, 과식의 방법을 쓰지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를 드시면서

공복에는 따끈한 음양탕(팔팔 끓는 물에 찬물 섞은 것)을 드세요.  미지근한 소금물을 마신 다음 손가락을 목구멍에 넣어 구토를 유발하게 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변비는 마음과 많은 상관이 있답니다.

아래의 글을 읽으시면 이해도 되시고, 잘 실천하면 효험이 있으시리라 봅니다.

☆ 마음에서 오는 변비

변비는 주로 여성에게 많은데 정신적으로 욕심이 많다고 볼 수 있고 또 속에 열이 많거나 건조한 음식을 즐겨 먹거나 여행이나 시험등 낯선 환경에서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

얼마나 욕심이 많고 인색하면 자신의 대변까지도 내놓지 않는단 말인가? 조금 무리가 있지만 변비는 주로 남성에 비해 알뜰한 성향인 여성들에게 많은데 정신적으로 욕심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미국 정신과학회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변비 환자들에게 봉사활동을 시켰더니 변비가 현저하게 좋아졌다 한다. 변비 자체가 안으로 간직하는 음적 현상이므로 밖으로 베푸는 양적 활동은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뚱뚱하고 찬 사람의 변비

뚱뚱한 체질로 아랫배가 찬 사람의 변비는 장이 무력해서 수축력이 없으므로 변이 일정한 굵기로 나오지 않는다. 이럴 때는 배를 따뜻하게 하여 장을 활성화시키는 연동운동을 해주거나 요가나 복식호흡도 효과적이다. 음식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가 좋다. 공복에 냉수 한잔 마시면 변비에 좋다하여 시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초가 냉한 사람의 경우는 더욱 악화시키는 독으로 작용한다. 오히려 배가 훈훈해야 장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

☆ 마른 사람의 변비

노인들이나 마른 체질의 사람의 경우 장의 윤활유가 부족하고 건조해서 오는 변비가 많다. 참기름, 들기름, 땅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도록 한다. 그리고 물기 많고 미끌한 종류가 좋은데 예를 들면 미역, 다시마, 굴, 해삼, 달걀 흰자, 버섯, 마, 묵 등이 있다.  

☆ 어린이들의 변비

어린아이들은 대체로 어른에 비해 열이 많으므로 열로 인한 변비가 많은데 대변을 염소 똥처럼 볼 때가 있다. 토끼나 염소는 몸이 덥기 때문에 대변이 동글동글하게 나오고 토끼눈이 빨간 것은 열이 많다는 징조이고 특히 물을 싫어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눈이 잘 충혈 되는 사람과 물을 싫어하는 건조한 체질은 일단 변비 체질로 보아도 무방하다. 이럴 때는 진액을 보충하면서 열을 내릴 수 있는 바다 해조류나 생감자즙과 같은 시원하면서도 물기 많은 음식이 좋다.

☆ 모든 변비

모든 변비는 공히 머리를 차게 하고 아래를 덥게 하여 상하 순환이 저절로 이루어지게 해야 한다. 그러면 올라가는 더운 기운과 저절로 내려오는 찬 기운이 순환되는데 이를 이용한 음양탕 복용은 장을 활발하게 운동시키는 동의보감의 처방이다. 뜨거운 물에 찬물을 섞어 마시는 음양탕 마시기 문화는 온냉수기 보급과 더불어 이제는 쉬운 홀로서기 돈 안 드는 건강처방이 되었다.

덥다고 공복에 찬물부터 마시는 냉음료 문화는 설사의 원인이요, 눈이 토끼눈처럼 충혈 될 정도로 내장의 온도가 높은데도 물을 싫어한다면 변비의 원인임에 틀림없다.

열나는 원인은 정신적으로 지나친 스트레스성 분노와 쾌락적 방탕함도 원인이니 삼단논법으로 보면 변비의 원인이 분노와 쾌락임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 빨대와 변비

이는 유리관 속에 물을 담가보는 실험으로 증명되는데 피펫트 유리관 속의 물을 안 나가게 하려면 위의 구멍을 막고 있으면 된다. 손쉬운 실험으로 콜라 병에 담가놓은 빨대 위 구멍을 손가락으로 막고 들어올리면 빨대 속에 들어있던 콜라가 그대로 딸려 올라온다. 유리관이나 빨대 위를 막고 있던 손가락을 떼는 순간 콜라가 주르르 빠져나간다.

인체를 유리관에 비유하자면 변비로 인해 아래가 막혀있을 때 머리 위 정중앙 즉 백회혈을 따주거나 차게 하면 대변이 아래로 쑥 내려갈 수 있다. 반대로 설사 환자의 경우는 백회혈을 뜸뜨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따뜻하게 하여 위쪽을 막아주면 아래로 새는 설사와 소변이 막히게 된다.

그러므로 변비 환자는 말을 아끼지 말고 노래도 하면 좋고, 설사 환자는 말을 아껴 기운이 더 이상 소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반복 정리하자면 자신감이 없으며 소극적이고 말을 잘 안하고 노래도 잘 안하는 사람은 인체를 관으로 볼 때 위가 항상 막혀 있으니 밑으로 배설도 잘 안 된다 말이다.

☆ 들숨과 날숨, 섭취와 배설

배설문화의 재고는 건강의 지름길이다. 식사와 배설은 숨의 들숨과 날숨과 같다. 숨을 들이쉬기만 하고 내쉬지 않으면 생명이 지속될 수 없듯이 배설 행위를 잘 해야만 기분 좋은 식욕이 돌아 식사를 할 수 있고 음양이 교차가 되어야 건강하다.

지성리듬에 있어서도 섭취와 배설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에게 암기만 강조하고 망각은 못하게 한다면 정신적 변비환자가 되기 십상이다. 더 심해지면 기억의 설사 현상인 자폐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육체적으로는 섭취한 만큼 배설하고 정신적으로는 적당히 망각하지 않으면 병의 증세가 나타나고 만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변비환자는 당연히 식욕이 없을 수밖에 없는데 적절한 배변이 식욕이 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내쉬지 못하면 들이쉬지 못하는 호흡의 이치는 이해하면서 배설하지 못하면 먹을 수 없다는 이치에는 둔감한 인류이다.

망각하지 못하면 암기력도 쇠퇴하는데 어째서 욕심 많은 부모들은 암기위주의 주입식 공부만을 어린아이들에게 강요하는지 한심한 교육현장이라 아니할 수 없다. 먹고 싸는 일, 기억하고 잊어버리는 일, 들이쉬고 내쉬는 일 등은 음양 교차의 생체 생리이다. 출입 호흡이 자유로운 기 순환은 한의학의 기본 관이다.

< 변비에 좋은 식품 >

①뚱뚱한 체질-섬유질 많은 야채

②마른 체질- 잣, 땅콩, 호두, 참기름, 들기름, 땅콩기름,  마, 달걀 흰자 등

(땅콩이나 호두껍질은 오히려 변비를 유발시키는 떫은 성분이 들어 있음)

③마르고 특히 열 있는 체질-멍게, 굴, 해삼, 낙지, 다시마, 미역, 묵, 우무, 곤약,  생감자즙

< 거듭 강조되는 변비에 도움이 되는 생활의학 처방 >

①열성 체질-생감자즙 새끼발가락 바깥쪽의 통곡혈을 자극

②건성 체질-달걀 흰자 + 들기름, 땅콩기름, 참기름 끈적끈적한 숙지황과 마가 들어가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③어느 정도 기운 있는 체질-구토요법을 활용(미지근한 소금물 마신 후 가볍게 구토함으로써 상하를 통하게 함)

  - 우공산(禹功散)을 복용시키고 토하게 함(역시 구토요법을 활용하는 소변불통을 치료하는 법)

☆ 변비에 좋은 생활

말 많이 하고, 노래 부르기

의사표현을 분명하게 한다.

봉사활동(미국 정신과 학회에서 변비 증상을 일종의 욕심으로 간주하고 남에게 베푸는 봉사활동을 권장하였더니 주는 즐거움에서 인체의 정신적 순환을 유발시킨 바 치료효과를 얻었다 함)

적당한 운동과 등산하여 야호! 소리 지르기

여름에 머리 위로 차가운 폭포수 맞기

정수리의 백회혈(百會穴)에 침을 시술하거나 찬 수건 얹기

사관(四關)을 마사지

 엄지와 둘째 발가락 사이 태충혈(太衝穴) 자극 엄지와 둘째손가락 사이 합곡혈(合谷穴) 마사지

DDR이나 단전호흡, 요가의 복부 파도운동, 복식호흡

장의 연동운동을 유도하는 음식과 복부 맛사지

항문과 회음혈<항문과 성기 가운데 종근(宗筋) >근육운동

여성의 변비는 조이는 옷을 피하고 혈액순환이 잘되는 옷을 입고 평소에 잘 안 움직이는 근육을 전부 움직여서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이나 요가를 특히 야간에 하는 것도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 미지근한 소금물을 마신 후 목구멍을 간질간질 하게 하여 구토시키면 만성 변비의 경우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변비 환자가 피해야 할 식품 >

인삼, 생강, 마늘, 후추 등 맵고 열 많은 음식

튀밥, 삶은 고구마, 삶은 감자, 삶은 달걀 노른자, 숯가루 등 퍽퍽하거나 건조한 음식

도라지, 솔잎, 땅콩껍질, 밤 껍질, 생 도토리, 풋감 등 떫은 식품

마르고 열이있는 사람의 변비와 빈혈이 있고, 지금 이정순 님처럼 약간 퉁퉁하시면서 냉열(잘모릅니다만 맥으로보아 아주 차지는 않은듯..)의 변비가 있어 치료와 음식조언에 있어 다릅니다.

특히나 여성변비의 경우는 아주 크게 나누면 세가지(물론, 세분하면 더욱 나눠질수있습니다만..)로,

여성이 누적된 피로와 윤택함이 부족하여 생기는 혈허변비,

매일 피곤하여 변이 무루고 가늘며 딱딱하지는 않은데도 불구하고 변보기가 매우힘든 기허변비,

그리고 잘 못먹고 불규칙한 식생활도 인해서 위장의 기능이 부실해진후부터 변비가 심해지고 월경 및 생리통이 심해진 경우가 있습니다.

이정순님의 경우는 직접 보고서 진찰하지는 않았지만 49세 여성이시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것 같습니다. 보통 49세 전후로 여성의 생리가 끊어지게 되며, 이때는 장이 촉촉하고 윤기있다기 보다는 건성으로 변화하기 쉬운 시기랍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해오신점도 고려해야할것같습니다. 양약의 변비약은 대체로 장을 문란하게 하여 변을 보게한다는 교수님들의 견해도 있어, 변비의 원인을 살펴서 건성인 경우는 윤장(장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해주는 방법)시켜 저절로 나오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퉁퉁한 분들중에는 의외로 몸이 냉하면서도 변을 못보는 변비환자분들이 계신데 이런 분들은 하복부를 뜨끈뜨끈하게 해주시면 장이 이완되고 순환이 잘되어서 변이 순조로와 지기도 한답니다.

기본적인 치료 방법 역시 원인에 따라 접근해야 옳은 방법이오니, 오래된 것이고 여러해동안 고생하신것이라면 정확한 진찰 받아 볼것을 권유하면서 방법을 말씀드립니다.

평소 미끌미끌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며 적절한 운동을 겸해보세요..

푸석푸석하고, 물기를 흡수하는 건조한 성질의 양적인 음식의 섭취를 줄이시고, 참기름, 들기름, 미역, 다시마 등의  미끄럽고 수분이 많은 음식과 배추잎, 상추쌈 등의 양채를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변을 순조롭게 보도록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장이 활성화 되려면 차지 않고 따뜻해야 순환이 잘되며, 촉촉해진답니다.

반신목욕법 : 배꼽이하부터 발은 뜨거운 물에 담그시고, 상체는 춥지않게(뜨겁지도 않게 적절히) 목욕하십시오. 단, 등쪽으로는 찬기운이 범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약 20분- 30분정도. 가슴아래부분은 뜨거운 욕탕에 담그시고 상반신은 노출시키시면 저절로 두한족열과 배와 발은 따뜻하게 하는 실천입니다. 등줄기 역시 찬 것은 안좋으니 등쪽으로 따뜻한 물을 내려주심도 좋습니다.

배와 발과 허리 및 등은 따뜻해야 좋고, 앞머리와 가슴은 시원해야 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족탕요법 : 발을 뜨거운 물에 20분 정도 매일 정기적으로 담구어 따뜻하게 하는 방법으로 화장실에서 변기에 앉았을때나 식사시간의 식탁밑등 앉기 쉬운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뜨끈뜨끈한 물을 대야에 받아서 발을 담그고 일을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좌훈요법 : 생리통이 심한경우 배꼽부분 및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면서, 찬음식을 복용치 않고 또한, 좌훈요법(쑥을 조금넣고 끓여서 발생하는  뜨거운 증발열을 20-30분정도 아랫부분에 쏘이는 방법)을 하는 방법입니다.

좌훈요법은 아랫배와 장을 직접적으로 따뜻하게 하여 변이 부드럽게 나오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위의 좌훈, 족탕, 반신욕등의 외부적 방법과 함께 음식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미끌미끌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따뜻하게 복용하시면서 장운동을 활성화 시키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이상이 잘되어 변이 부드러워지면, 빈혈도 괜찮아 지리라 여기니다.

빈혈 역시 혈허한 경우와 기허성인경우로 나뉘지만...

아래가 해결되면, 역시 전신순환이 되는 부분이므로 상부의 빈혈현상도 좋아지리라 여깁니다.

잘 안되시거든 그간의 경과도 다시 물어주시면.. 지속적으로 답신드리겠습니다.

사암한방의료봉사단 상담실

골다공증이 심해서 한약을 먹고있고 변비약을 먹어야만 화장실을 갈 수 있습니다.2일에 한번정도 화장실에 가십니다. 한약을 먹기 전에도 늘 변비로 고생을 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 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도움을 청합니다. 한방으로 좋은 방법은 없는지요? 평상시에 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없는지요 ?

>평소 요구르트와 야채를 많이 드시고 있으나 별효과는 없습니다.

>언제나 정성스런 답변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이하 자세히 기록해 주시면 상담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어머님 연세가 많이 드셨네요. 먼저 2틀에 한번정도 규칙적으로 보는 배변은 변비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르시고 연세가 많으신경우에 변비는 때론 약이 될수도 있습니다. 혹 설사약등으로 변비를 치료한다고 갑자기 설사를 시키거나 하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요구르트 등을 드셨는데 효과가 없으셨다구요. 아마 님께서 올려주신글이 맞다면 어머님의 몸이 냉해서 그럴 것입니다. 의외로 요구르트는 차거든요. 몸에 냉하게 작용을하여. 냉한몸을 더 차게 만들지요. 따뜻한 음식으로 장운동을 활성화 시키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요구르트를 데워서 드시라고 하면 농담처럼 웃으시겠지요. 하지만 저는 그런경우에 데워서 먹고 환자에게도 시킵니다. 하지만 요구르트보단 오렌지쥬스등을 데워서 음양탕으로 드시는것이 효과적이겠지요.

일단 찬음식을 줄이고 음양탕을 드세요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아래의 원칙들을 지켜 주세요

#음양탕 복용

: 팔팔끓인 뜨거운 물 반컵에 차가운 물을 조금 부어서 바로 복용하는 방법으로 인체의 상하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질병예방과 건강회복에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반드시 먼저 뜨거운 물을 붓고 그 위에 찬물을 부어야 하며 바로 복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를 좀 더 응용하면

마른 사람은 유자차음양탕(팔팔 끓인 유자차에 찬물을 조금 부어서 바로 복용)이 율무차음양탕이 좋습니다.

#두한족열(頭寒足熱)

: 머리는 차게 하고 배와 다리는 따뜻하게 하는 방법으로 인체의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만병을 예방하게 합니다. 특히 머리는 두통이 심하고 눈이 충혈되면서도 손발은 차고 아랫배가 차가우신 분들은 더욱더 두한족열 실천을 염두해 두셔야 합니다.

#족탕요법

:아침에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화장실에 가서 변기에 앉아서 뜨끈뜨끈한 물을 대야에 받아서 발을 담그고 볼일을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반신목욕법

:목욕을 하실 때 가슴아래부분은 뜨거운 욕탕에 담그시고 상반신은 노출시키시면 저절로 두한족열을 실천하는 효과로 인해 몸이 개운해집니다.

#산수신산(酸收辛散)

:신맛은 거두어 들이고 매운맛은 발산한다.

몸이 마르신 분들은 인체의 저축력을 길러주는 달고 신맛 나는 음식위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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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암한방의료봉사단 본부 전체 연락처: 02-736-6995

1. 서울 광화문 신농백초 한의원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8시- 오후 7시 (02) 736-4644, 6995

광화문 사거리 교보문고 맞은편 스바로 피자 9층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출구 바로 앞)

*******알림; 광화문 사거리 교보문고 건너편에 위치한 신농백초 한의원은 사암한방의료봉사단을 후원하는 한의원이며 금오 김홍경 선생님의 제자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료와 침술치료는 일체 무료입니다(보험증을 가져 오시면 봉사단 운영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단 첩약 투약은 유료입니다)

2. 충북 제천시 팔송리 구 팔송 어린이집

매월 첫째 일요일 10시 (043)647-6341 (043)648-5416-7

******알림; 사암한방의료봉사단 봉양 진료원의 운영은 매달 하루입니다. 지도 한의사 선생님의 진단과 처방으로 침 시술과 환약의 투약은 무료입니다.

3. 대구 황금동(황금아파트내) 황금동 사회복지관

매월 넷째 일요일 오후 12시- 오후 5시 (053)768-1252-4

******알림; 역시 황금동의 봉사활동도 매달 하루입니다. 지도 한의사 선생님의 진단과 처방으로 침 시술과 환약의 투약은 무료입니다.

4. 원주 카톨릭 문화회관 #

매월 2째주 토요일 오후 12시- 오후 5시 011-9793-3997

*****지도 한의사 선생님의 진단과 처방으로 침 시술과 환약의 투약은 무료입니다.*****

[묘약기방] 변비(便秘)

(1) 당근과 사과즙

몇 십년을 두고 만성의 변비증인 경우에도 당근즙만으로 충분히 고칠 수가 있다.  당근과 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작은 술잔에 반씩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먹는다.  이것을 1개월간 계속하면 잊은 듯이 낫는다.  당근만을 갈아서 먹을 만한 비위가 있으면 당근만으로도 충분하다.

(2) 팥물

팥을 삶은 진한 물을 하루에 3컵정도 복용하면 변비로 고생하던 것을 완전히 잊을 정도로 신기하게 낫는다.

(3) 팥과 다시마

팥과 다시마를 함께 넣고는 삶아서 설탕을 섞어 위를 상하지 않을 정도로 먹는다.  다시마의 맛이 입에 맞지 않을 때는 다시마를 밑에 깔고 삶도록 하여 팥과 국물만 먹도록 한다.

(4) 상습변비에 가루약

대황가루 10돈, 중조 30돈, 탄산마그네슘 5돈을 충분히 가아서 통에 넣어 두었다가 밤9시경 차숟갈에 고봉으로 하나정도를 복용하면 이튿날 아침에는 설사가 아닐 정도의 묽은 변을 보게 된다.

1. 변비에 복숭아나무 잎과 꽃 : 복숭아 나무의 잎과 꽃을 그늘에서 말려 진하게 달여 차처럼 시간마다 마시면 잘 듣는다(美).

* 부작용 없이 잘 들으며 위장 전체의 기능을 좋게 한다.  꿀을 섞어 먹어도 좋다.

2. 변비에 계란 : 날 계란 한 개를 그 세 배의 냉수에 섞어 30분 동안 계속 휘저어 찐덕해지면 식전에 쭉 들이마신다.  빈 속에 하루 두번 가량 먹으면 좋다.  이렇게 1주일 계속하면 거의 모든 변비가 고쳐진다.  익숙하면 계란의 양을 늘려도 좋다(美).

(5) 볶은 쌀

현미를 볶아서 가루를 낸 다음 차숟갈에 둘 정도를 컵에 넣고 소금을 약간 섞고 뜨거운 물을 붓고는 휘저어서 마친다.  하루에 2-3회 복용한다.  다시 말하면 미수가루에 소금을 넣어 먹는 것이다.

(6) 대황과 망초(芒硝)

대황 0.5 - 1돈을 1.5홉의 물로 달여서 1홉이 되면 불에서 내리면서 망초(황산나트륨) 1돈을 넣고는 아침 저녁 식사 30분전에 복용하면 변이 잘 통한다.

(7) 결명차

결명자를 큰숟갈에 하나 정도 3-4홉의 물로 달여서 차대신에 복용하면 몸의 건강상태가 향상되면서 자연히 변이 잘 통한다.  특히 상습적인 변비에 특효가 있다.

(8) 이질풀

이질풀 한줌을 물 5-6홉으로 3분의 2정도로 달여서 차대신에 마신다.

?중국단방 (中國丹方)?

(1) 대변불통(大便不通)에

피마자기름 반 대접에 벌꿀 반대접을 잘 섞어 뜨시게 하여 마시면 잘 듣는다.

(2) 송자인(松子仁)

송자인의 껍질을 벗겨 곱게 찧어 묵은 술을 약간 섞어 물로 먹으면 낫는다.

(3) 당근의 잎파리

당근의 잎을 말려 태워 뜨겁게 긇여 큰 나무통에 붓고 그위에 올랄 앉아 있으면 대변이 잘 나온다.

1. “올리브”유(油) “맛사아지” : “올리브”유를 아랫배 전체에 고루발라 주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향해 배를 “맛사아지”해주면 잘 낫는다.  특히 어린이는 잘 듣는다(美).   * 피마자 기름도 잘 듣는다고 생각한다.

2. 변비에도 계란 기름 : 계란 기름을 식사전 10분마다 5,6방울 물에 띄워 마시면 변비를 근치시킬 수 있다.  계란 기름을 사서 쓰는 것보다 집에서 만들어 쓰는 것이 더 좋다.

◆ 변비 ◆

들깨: 들깨를 날로 씹어 약 3주일간 복용하면 변이 조절되는 경우가 많다.

입이 마르는 변비자는 찹쌀: 찹쌀 미음에 설탕을 많이 넣어 연복(連服)하면 효과를 본다.

노인성 변비, 산후 변비, 일반 허약에서 오는 변비에 삼시(大麻子), 차조기씨: 삼씨와 차조기씨 각 2홉을 깨끗이 씻어 갈면 기름이 나오는 것을 쌀을 조금 넣고 죽을 쑤어 식간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숙변에 한천(寒天): 자가 중독을 일으켜서 만병의 근원이 되는 숙변을 배설하려면 하루 이틀 다른 식사를 일체 하지 않고 한천만 먹으면 된다. 즉 한천 조각에 꿀이나 설탕을 말라 뜨거운 물로 먹는 것이다.

대변을 많이 배출시키려면 된장찜질: 뇌졸중을 비롯한 급병으로 쓰러진 겨우 대변을 많이 배출시키려면 관장도 좋으나 더 좋은 방법은 된장찜질이다. 먼저 배꼽에는 비닐 같은 것으로 가려 놓고 된장에 따끈한 물을 부어 반죽한 것을 헝겁에 싸서 아랫 배에 넓적하게 울려 놓아 두면 대량의 대변이 배출된다.

1. 윤장환(潤腸丸): 당귀 40g, 뇌회(알로에) 40g을 함께 고운 가루로 한 다음 주사(朱砂) 10g을 섞어 꿀로 콩알만한 환을 지어, 다시 주사 10g에 뭉친다. 이것을 식전에 3,4개씩 먹으면 변비에 잘 듣는다. 또 장기능 전체에 좋다(中).

2. 습관성 변비에 콩껍질: 누런 콩을 쪼개면 껍질이 나오는데, 이 껍질만 거두어 40g씩 물로 진하게 달여 마신다. 3,4회면 거뜬히 낫는다고 한다(中).

변비에 미역국: 매일 아침 식전에 미역을 삶아서 한 그릇 가득히 먹으면 변비를 고칠 수 있다.

변비로 아무 약도 듣지 않을 때에 돼지 쓸개: 돼지 쓸개 1개를 찢어서 껍질은 버리고 쓸개 즙에 찯숟가락으로 식초 한 숟가락을 넣어 갠다. 이것을 관장기로 항문에 깊이 넣는다. 돼지 쓸개가 말랐을 때는 끓인 물 한 잔 속에 넣어 불린 뒤 이와 같이 하면 된다. 이렇게 2-3회 하면 대변은 곧 통하게 된다.

변비증에 배추 즙: 배추잎의 즙을 매일 시간에 한 컵씩 장복하면 된다.

변비 환자에 사과: 식후마다 찐 사과 한 개씩을 먹는다. 찌는 방법은 사과를 껍질 채 꼭지를 딴 다음 속의 씨 같은 것을 갉아 내고 그 속에 설탕이나 꿀을 가득 채운 뒤 잘라낸 꼭지로 덮고 그릇에 담아 찜통에 넣어 푹 찐다.

대변이 굳어 불편할 때에 오매(烏梅): 오매 10개를 쪄 씨를 빼고 대추 크기만 하게 빚어 항문에 넣으면 얼마 후 통한다. 통하지 않으면 다시 바꾸면 된다.

변비에 감차: 감차는 독성이 없는 이뇨제(利尿劑)이며 상용(常用)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배뇨.배변이 잘 되고 피가 맑아지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다.  * 감차 만드는 법은 고혈압 항목을 볼 것.

1. 노회(알로에)와 주사(朱砂): 노회(“알로에” 말린 것이며 한약방에 있음) 56g, 주사 40g을 곱게 가루로 해서 좋은 술로 반죽하여 팥알만한 환을 지어, 한번에 5g-12g씩 더운 물로 먹는다. 실로 변비의 명약으로서, 아침에 먹으면 저녁에 뚫리고 저녁에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뚫린다.

2. 꿀과 소금: 대변이 토끼 똥처럼 굳어 꼬챙이로 파내야 나올 정도인 증상에는, 꿀 40g에 소금 8g을 섞어 물에 타서 매일 식전 공복에 쭉 마시면 잘 낫는다(中).

* 소금과 꿀이 함께 배합되어야 한다.

창자가 뒤틀려 몹시 아플 때 오줌: 좀 비위생적인 것같으나 12세 이하의 건강한 어린이의 오줌을 처음과 나 버리고 중간을 받아 더운채 한 사발 마시면 된다(中醫辭典).

악성변비(惡性便秘)에 「알로에」의 생즙 : 흔히 구할 수 있는 「알로에」의 묵은 잎의 가시를 버리고 갈아 가아제로 걸러서 두 서너 숟갈씩 아침 저녁 두 번을 계속해 마시면 잘 듣는다. 모진 변비도 2-3일 안에 뚫여 대변이 순조로와진다.

변비를 겸한 요통(腰痛)에 맨드라미 : 맨드라미 꽃,잎,줄기 10g을 하루 분으로 해서 물로 달여 세번에 나누어 마신다. 2,3일안에 변비가 걷히기 시작하고 장복하면 요통도 낫는다.

습관성 변비(習慣性便秘)에 다음 줄친 부분을 : 귀의 변비점(便秘点)과 손의 합곡(合谷)을 좀세게 각각 10분씩 매일 꼭꼭 눌러 준다. 이것으로 고질적인 변비가 나은 예가 많다.

1. 참깨와 호도(胡桃) : 검은 참깨40 , 호도 살80 을 함께 짓찧어 보관해 두고 식전 공복에 한 숟갈씩 물로 먹는다. 맛도 좋으며 잘 듣는다. 정력(精力)에도 좋다.

2. 측백나무 씨 : 습관성 변비(習慣性便秘)에 측백나무 열매의 속살 (栢子仁 이라함)을 4g씩 식전 공복에 먹으면 잘 듣는다. 정력제(精力劑)이기도 하다.

3. 오얏씨 속의 살 : 배가 아프면서 대변(大便)이 안 나오는 증세에는 이인(李仁)이 잘 듣는다. 이인은 오얏씨 속의 살인데 이것을 가루로 해 두었다가 12g씩 물로 먹는다. 한 시간 후면 창자에서 주르륵 소리가 나며 아프나 곧 가라앉고, 대변을 시원히 볼 수 있게 된다.

4. 쥐암나무 열매의 깍지(早莢)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가루로 해서 꿀로 엄지손가락 크기로 엄지손가락 크기로 반죽하여 항문(肛門)속에 밀어 넣으면 즉시 대변이 나온다. 또 이 조협(早莢)  가루를 돼지 쓸개즙으로 개어 항문 속에 발라도 잘 나온다.

[한방 잡학] 변비

便秘

大便不通, 大便難, 後不利

脾系

 

 

 

 

 

 

 

 

 

 

 

 

 

 

 

 

 

 

 

 

 

 

 

 

 

 

 

 便秘에 대한 일반적 표현은 大便燥結 排便困難인데 평소의 배변습관이나 시간데로 排便을 하지 못하고 糞便이 오랫동안 腸內에 정류하면 糞質이 보다 乾燥 堅硬해져서 排出이 점점 어렵게 되는 것으로 흔히 3日 이상 甚하면 十數日까지 오래 지연될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는 回數는 減少하지 않고 糞質이 堅硬하여 排出이 어려운 경우가 있고, 어떤 경우는 便意가 乾硬하지는 않으나 排出이 不暢하고 臨厠勞責한 경우도 있으니 모두 便秘에 속한다.     

*病因=①腸胃積熱.  ②氣機鬱滯.  ③氣血陰津虧虛.  ④陰寒凝滯.     

*辨證 및 治療  

①陽結 ; 脈浮而數, 能食不大便 ; 攻瀉(散之)--大黃牽牛散, 七宣散    

②陰結 ; 脈沈而遲, 不能食, 身體重, 大便反硬 ; 滋補(溫之)--厚朴湯, 當歸潤燥湯

③宿食秘 ; 腹脹痛悶, 胸痞欲嘔 ; 大和中飮   ④熱秘 ; 脈數, 身熱煩渴, 心煩腹滿 ; 大黃牽牛散    ⑤寒秘 ; 脈沈細而遲, 身冷不渴.??治方 ; 薑附湯       

⑥氣秘 ; 後重窘迫, 胸悶, 脹滿, 噯氣 ; 三和散, 四磨湯      

⑦燥秘 ; 精血枯燥, 津液不到, 腸澁便閉 ; 活血潤腸湯       ⑧婦人 ; 通神丸

⑨老人 ; 黃耆湯(疎風順氣시켜야 하고 瀉下劑를 쓸 수 없다) 

⑩風秘 ; 因風邪進入於大腸 ; 疎風順氣丸

*單純性便秘治療의 根本 

 환자가 말하는 변비의 실태를 파악하여 원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를 환경인자를 조사한다.  생활면에서는 低殘渣食의 습관, 아침식사를 먹지 않고 서둘러 출근 등을 함으로써 생기는 배변반사의 억제, 운동부족이나 心因的인 식욕부진 등도 문제가 된다. 조식 후에는 정신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변의가 없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배변하도록 하여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변비를 개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 전체의 생리기구도 정상화시킬 수 있게 된다.

*食餌療法

 섬유질이 많은 食物(綠黃野菜, 果物)을 충분히 취하도록 한다. 대장내의 섬유질은 수분을 많이 흡수하여 부피가 늘게 되어 변량이 증가하게 되고 또한 食物纖維로부터 분해한 糖類, 탄산가스 등은 대장점막을 자극하여 연동운동을 촉진한다. 그외 豆類 해초류 버섯류 등도 같은 作用을 한다. 그리고 지방의 섭취는 장내용의 통과를 원활히 해 주며 지방산은 장을 자극하여 배변을 촉진한다. 또한 기상 즉시 냉수나 아침식사시 冷牛乳를 마시게 되면 胃‧結腸反射, 直腸反射를 변의를 일으키게 한다. 물론 규칙적인 아침식사의 섭취를 시행토록 하여 胃‧結腸反射, 大腸蠕動, 排便行爲로 연결되게 하여 조건반사를 강화시킨다.

*腹筋‧骨盤筋肉 强化運動

 弛緩性便秘, 直腸性便秘 다같이 排便力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상시 취침시에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매일 반복하여 腹筋을 수축시키는 운동을 한다.

 직장진찰로서 肛門括約筋群이나 會陰筋群의 이완이 일어나 있는 것으로 진단된 直腸性便秘는 항문을 죄이는 동작을 수시로 시도하도록 지도한다.

參考

*厠=뒷간 측. *窘=군색할 군,괴로울 군.

大成

 

 

 

 

 

 

鍼灸學

 

 

 

 

 

 

 

民間

 

 

 

 

 

 

 

 

 

 

알기

 

宜岩

 

 

 

 

 

盧永範

*照海 支溝, 通大便之秘. <玉龍賦>

*承山, 太谿, 照海,太衝, 小腸兪, 太白, 章門, 膀胱兪. <神應經>       

*大便秘結, 不通=章門, 太白, 照海. 

               此症非一, 有熱結, 有冷結, 宜先補後瀉. <治病總要>  

*大便閉結不能通, 照海分明在足中, 更把支溝來瀉動, 方知妙穴有神功. <玉龍歌> 

*閉塞=照海, 太白, 章門. <神應經>    *大便閉澁大敦燒. <席弘賦>

 

*大便秘結=大腸兪, 支溝, 足三里, 照海, 太白, 孔最, 長强.    

*實證=中脘, 天樞, 足三里, 曲池, 內庭.     *神經性便秘=神門(灸).   

*虛證=三陰交, 復溜, 照海, 支溝, 足三里, 大腸兪, 太衝, 太谿.

*熱秘=照海(補), 支溝, 曲池(瀉).  *氣秘=氣海, 大敦(瀉).     

*風秘=風門, 風府, 合谷(瀉).      *食秘=中脘, 足三里(瀉), 章門(補).  

*冷秘=關元, 三陰交(灸).         *虛秘=膈兪, 肝兪(補).     

*大便不通=三間, 承山, 太白, 大鍾, 足三里, 湧泉, 崑崙, 照海, 章門, 氣海, 小腸兪,          太谿,大腸兪.   

*꿀을 매일 아침 공복에 두 숟가락씩 먹는다.      

*팥물을 매일 달여 마신다.     *결명자를 진하게 달여 매일 마신다. 

*생호두 열매를 매일 몇 알씩 까먹는다. 이때 우유를 같이 마셔야 한다.     

*참기름이나 아주까리 기름을 매일 아침에 약간씩 마신다.  

*꿀 40g과 소금 8g을 물 100ml에 타서 단번에 먹는데,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먹는다. 2-5일간 계속하면 변비증이 없어진다. 꿀은 양봉한 것이 좋다.       

*생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 채로 짓찧거나 갈아서 낸 즙을 한 번에 30-50ml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어떤 원인으로 오는 변비든지 2주일만 먹으면 낫지 않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꿀 100ml에 생들깨 50g을 섞어서 8-12시간 두었다가 한 번이나 두 번에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먹는다. 

*療法=①大腸兪, 天樞, 支溝.           ②大腸正格. 

      ③天樞, 中脘, 三里, 照海, 大敦.  ④大腸兪, 支溝, 陰陵泉, 行間, 三陰交. 

*大巨=便秘症의 局所治療의 名穴. 

      鍼을 垂直으로 2-3cm程度 찔러넣어 바로 빼낸다.    

      (左側 아래가 直腸. 左大巨를 많이 使用한다. 右側은 盲腸이 돌아나가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灸는 별로 효력 없다.)      

*梁丘穴을 長期 治療하면 便秘가 생긴다. 神門穴로 복구(豫防으로 灸).       

*神門=便秘症의 최고 名穴.(鍼보다는 灸가 더 효과 좋다)   

*氣結閉(過敏性)=四磨湯(下104)(檳榔은 木香 2錢으로 대치 가능).    

*氣虛秘=升淸降濁湯(698) ; 大腸이 燥하여 便閉.    

        補中益氣湯 + 附子, 肉桂, 荊芥 소량씩.    

*血結秘=桃仁承氣湯.    *三焦實=防風通聖散(下4).

*肝鬱便閉=加味逍遙散 + 地楡, 大黃.      

*血燥秘(陰虛秘)=四物湯. 濟川煎(上78) + 車前子, 牛膝.              

參考

 

經緯

 

 

 

 

 

舍岩

 

 

 

 

洋方

 

 

 

 

 

申載鏞

*對症取穴法=①支溝, 照海.  ②支溝, 天樞. 

*頑固한 便秘=左側의 豐隆, 水道, 歸來, 水道와 歸來의 兩旁 二寸處를 取하여                모두 捻轉瀉法을 쓰고  一寸五分에서 二分 깊이로 刺入하여 30分               留鍼하는 것을 매일 一次씩 施術한다. 

*熱性便秘=支溝를 鍼刺하면 좋은 效果가 있으니 그 手法은 瀉法을 爲主로 하나            病이 大實하지 않으면 平補平瀉手法을 用한다.

⑴熱邪가 속으로 들어가서, 大便이 硬結되며 放下하기 어렵고 或 脹滿함은 瀉한    다.   

  *療法=①曲池, 三里 補. 陽谿, 陽谷 瀉.  ②二間, 通谷 補. 陽谿, 陽谷 瀉.   

⑵大腸에 冷을 끼고 있어서, 大便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不通하는 경우.     

  *療法=俠谿, 通谷 補. 竅陰, 商陽 瀉.    

*위험인자 : 스트레스, 오래 누워 있는 환자,

           약물(Belladonna, 칼슘차단제, 베타차단제, 아스피린, Atropine)

*예방법 : 섬유소의 다량 섭취와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하루에 적어도 8컵 이상의 물을 마실 것.

*식이요법 : 과일, 야채 등을 많이 섭취하고 빵, 설탕, 과자는 피할 것.

           하루에 적어도 8컵 이상의 물을 마실 것.

1.변비란

 스트레스나 여행 등 생활의 변화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변비가 되는 일과성 단순 변비가 의외로 많지만, 이런 변비는 손쉽게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질병이 원인이 된어 일어나는 증후성 변비가 있는데, 이런 변비는 원인이 되는 질병을 제거하지 않는 한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없기 때문에 의외로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변비는 이외에도 많은 원인에 의해서 일어난다. 예를 들면 장연동 운동이 약해져서 일어나는 이완성 변비가 있는가 하면, 일명 결장성 변비라는 것도 있다. 또는 대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인 변의를 느껴야 할 신경이 둔해져서 일어나는 직장성 변비도 있고, 장연동 운동이 너무 강해 경련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련성 변비도 있다.

 여성의 경우라면 부인과의 어떤 질환, 예를 들면 자궁근종이나 난소종양이 커져서 장관을 압박하여 변비가 되는 수가 있으며, 또는 그런 질환을 수술 받은 뒤 장관유착이 되어 변의 통과가 장해를 받아 변비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우선 그 원인을 정확히 가려내야 한다.

 변비가 되면 가스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식욕부진이나 구취, 복통을 호소하게 된다. 또 두통, 어깨결림, 피로 기미, 여드름, 두드러기, 천식 등이 일어나기 쉽거나 악화되기 일쑤이다.

 따라서 변비는 건강한 삶에 가장 큰 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평상시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우선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도록 한다. 조건반사의 원리 그대로 배변 역시 생체 시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배변 습관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변비 해결책의 하나이다.

2.변비에 좋은 민간요법

 무엇보다도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식물을 많이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변의 양이 늘게 되고 이로써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야채, 해조류, 버섯, 과일 등이 좋다. 비만에도 좋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므로, 중년의 남녀는 섬유질이 많은 식물의 섭취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      

申載鏞

 민간요법으로 변비에 좋은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알로에가 첫손에 꼽힌다. 장연동 운동을 항진시키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생리불순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생잎의 껍질을 씹어 먹거나 싸서 즙을 내어 먹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1-2티스푼씩 시작해서 점차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양을 정하는 것이 좋다. 단 월경 중이거나 임신중 또는 위궤양 등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금해야 한다.

 이외에 육종용이라는 약재도 변비에 좋다. ‘사막의 인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생체에너지를 강화시키는 이 약재는 성기능도 개선하여 불임증, 불감증, 정액감소증 등에도 유효하므로, 성기능이 현저히 저하되는 연령층에 권할 만한 것이다. 1일 20g씩 차처럼 끓여 마시면 된다.

 또 ?동의보감?에는 소마죽이라는 처방이 나오는데, 소자, 마자인이라는 약재를 구해서 멥쌀과 함께 죽을 쒀서 먹으면 변비에 특효라고 했다. 체력이 약하고 피부가 건조하며 대변이 딱딱한 경변이어서 고생하는 중년 이상의 남녀에게 좋다. 소위 상기라고 해서 기가 인체 상부로 몰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할 때도 좋은 약재이므로 천식환자의 변비 또는 임신부의 변비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 죽을 쒀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영양 가치도 높고 복용하기 또한 수월하다는 이점이 있다.

 물론 이외에도 대황이라는 약재를 이용하여 변비를 치료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월경불순까지 있고 관절통이 있는 변비에 좋다. 대황을 가루내어 1회 1-2g씩, 1일 2-3회 온수로 복용하면 된다. 다만 허약한 체질, 임신중 또는 노인이나 소아에게는 좋지 않으며, 이 방법을 장기적으로 실행하면 오히려 고질적인 변비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아울러 두 손바닥을 마주 비벼서 따뜻해지면 배꼽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복부를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다. 우선 배꼽에서 작은 원을 그리기 시작하여 점점 크게 원을 그리며 복부를 마사지하되, 시계 돌아가는 방향으로 실시한다. 그래야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이 순차적으로 자극 받아서 변통이 원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뒷허리를 손바닥으로 감싸듯이 하여 위아래로 마사지를 겸하면 더욱 좋다. 위로 올릴 때는 손가락으로, 아래로 내릴 때는 손바닥으로 자극하는 것이 요령이며, 요추로부터 천추까지 그리고 천추로부터 꽁무니뼈인 미골까지 고루 자극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변비에 대한 한방처방

 *통유탕 : 위유문부가 막혀서 대변을 보기 어려운 경우.

 *당귀유조탕 : 혈액이 건조하여 변비가 된 것.

 *사마탕 : 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서 온 변비.

 *종침환 : 진액이 부족하여 늘 대변이 굳게 나오는 것.

 *제천전 : 지나치게 몸이 허약하여 변비가 온 경우.

 *소마죽 : 노인 변비, 산후 변비 및 허약한 체질의 변비.

          (소자, 마자인 적당량을 각각 같은 양씩 배합하여 짓찧어 물에 넣고             걸러낸 즙에 흰쌀가루를 조금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參考

 

[한방잡학] 대소장 관련 질환

小腸‧大腸疾患門

동의학

[장] 

 위 다음부터 직장까지를 말한다. 

 장에는 소장과 대장이 있고 소장에는 십이지장, 공장, 회장이 있다. 그리고 대장에는 맹장, 결장, 직장이 있다. 

<소장> 

 음식물을 소화흡수하는 기관이다. 소장은 위로부터 대장에 이르는 부분인데 그의 길이는 약 6-7m로서 사람 키의 거의 4배나 되는 긴 관이며 관의 직경은 대체로 3-6cm이다. 위에 이어진 십이지장은 길이가 마치 사람의 손가락 12개를 붙여 놓은 폭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의 길이는 20-30cm이고 직경은 2-5cm이다. 십이지장과 이어진 공장은 그 길이가 소장 전체의 2/5를 차지한다. 다음은 회장과 연결되는데 그 길이는 6-7m로서 배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회장은 오른쪽의 아랫배 부위에서 대장의 맹장부분과 이어진다. 

 소장은 점막, 근육층, 장막 등 세 층으로 되었다. 점막에는 수많은 융모가 있어 소화된 영양소들을 흡수하며 근육층은 마디지기운동과 윤동운동을 보장한다. 소장에는 담즙과 취장액이 흘러 들어간다. 소장에서는 장액의 도움으로 음식물을 소화시키며 벽을 통하여 거의 모두가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장으로 내려간다. 

<대장> 

 소장보다 두텁고 길이는 1.5m가량 된다. 대장은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띵자상결장, 직장으로 구분된다. 

 맹장은 소장과 이어져 있는 부분인데 아래 끝에는 지렁이같이 생긴 길이가 6-8cm이고 직경이 6mm 정도인 충수가 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충수염(민간에서 맹장염이라고 하는)이라고 한다. 

 결장과 직장은 맹장 다음 부분이다. 즉 대장의 대부분이 결장과 직장이다. 

 결장은 대장의 윤동운동에 의하여 장 내용물을 8-15시간 머물게 하며 이 과정에 물과 염류가 흡수되고 적당한 변덩어리가 형성되는데 대장의 센 윤동운동에 의하여 직장 안으로 내려간다. 

 

 

 

 

 

 

 

 

參考

 

 

皇漢

 

 

 

 

 

 

 

 

 

 

 

 

 

 

 

 

 

 

 

 

 

洋方

[장의 조직]

 장은 전체길이 7m나 되는 긴 관이지만 긴 장관이 좁은 뱃속에서 결코 꼬이지 않도록 되어 있다.

 십이지장이나 소장은 위에서 걸죽하게 소화된 음식물을 흡수하여 문맥을 통해 간장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소장에는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 등 좋은 균이 살고 있고, 나쁜 균을 되도록 증식시키지 않게 한다.

 대장 속에는 대장균 가운데 나쁜 균이 많이 살고 있다. 소장, 대장과 함께 내벽 부분이 장내 세균의 거처가 되고 있으며 하루에서 하루반이면 내벽의 세포는 완전히 새로워진다. 따라서 장관을 닥치는대로 먹어 치우는 장내 세균이 번식해도 이틀만 지나면 모두 대변이 되어 배설되어 버린다.

 그런데 폭음폭식을 하거나 춥게 자거나 찬 것을 과식하여 장이 차가워지고 그 위에 수면부족,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거나 장의 기능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또 혈액순환 불량 때문에 위 속 염산으로 충분히 소독할 수 없었던 경우에는 식중독을 초래하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과 감기가 걸려 설사를 할 경우,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 등은 장관의 염증을 초래한다. 특히 대장 내에서는 섭취한 수분과 소화액의 수분이 흡수되는 곳이므로 장관이 염증을 가지고 있어 그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면 수분을 흡수할 수 없어 항문으로 곧바로 나오게 된다. 이렇게 수분이 많은 대변이 나오는 것을 설사라고 한다. 直腸에서는 수분의 함유량을 느껴서 몇 번이든 화장실에 가도록 지시해 준다.

 

[십이지장의 십이란]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먼저 위 속에서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반죽된 다음 십이지장으로 보내져 다시 한번 췌액이나 담즙과 같은 소화액으로 처리되어 소장으로 보내진다. 십이지장에서 췌액이나 담즙을 충분하게 섞어놓지 않으면 소장이나 대장에서 영양분이나 수분을 흡수하지 못한다.

 십이지장이라는 것은 그 길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십이지장의 길이는 30cm 정도의 가늘고 긴 기관이다. 어른의 엄지의 폭은 대개 2.5cm 정도. 그러므로, 이 손가락의 폭을 12배 하면 30cm로 정확히 십이지장의 길이가 된다.

 십이지장이란, 글자 그대로 ‘손가락을 옆으로 열두 개 늘어 놓은 길이의 장’이라는 뜻이다.

 십이지장이라고 하는 것은 외래어에서 온 말이다. 유럽에서는 기원전부터 십이지장으로 불린 듯한데 고대 의학 서적에도 십이지장이라는 명칭이 나와 있다.

 영어의 Duodenum이나 불어의 Duodénum, 독일어의 Zwolffingerdarm도 ‘열두 손가락’을 뜻하는 말이다.

 

 

 

參考

 

急性腸炎

脾系

1)原因 

 ①原發性 : 細菌傳染, 化學的․器械的 刺戟, 不適切한 食餌․藥物   

 ②續發性 : 急性腹膜炎, 各種傳染病 등의 他疾患에서 續發

2)症狀

 ①下腹部 脹滿疼痛, 泄瀉 1日 數回, 便如粥狀․液狀

 ②一般的 症狀 : 食欲缺乏, 惡心, 嘔吐, 裏急後重, 鼓脹, 腸鳴

3)治療 : 毒物이 胃內에 있으면 先吐後瀉

        輕症에는 葛根黃芩黃連湯, 重症에는 黃連阿膠湯

 ①食傷 : 胃笭湯

 ②發熱, 泄瀉 : 柴笭湯

 ③夏節 : 藿笭湯, 六和湯

 

 

 

 

 

 

 

 

 

 

 

 

 

 

 

 

 

 

 

 

 

 

 

 

 

參考

 

慢性腸炎

脾系

 

 

 

 

 

 

安德均

1)原因

 急性에서 移行(胃腸疾患, 腸內寄生蟲), 他臟器 疾患(肝疾患, 糖尿病, 結核)

2)症狀 

 脹滿, 臍部不快感, 腹鳴, 呼吸困難, 便秘․泄瀉 交作, 頭重痛, 眩暈, 心悸亢進, 不眠, 倦怠

3)治療 : 補腸健脾湯, 除濕健脾湯

 

 급성으로 발병한 위장염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아서 만성으로 이행되는 일이 가장 많은데 그 원인은 소화불량으로 인해 설사를 하거나 신경성인 것, 과음‧과식 또는 내분비계통의 이상으로 온 설사와 약물에 의한 설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증상으로는 급성위장에서와 같이 설사는 심하지 않으나 늘 복부에 은근히 지속적인 통증이 있으면서 기분이 상쾌하지 못하여 배에서 소리가 나기도 하며 불규칙하고 연한 물같은 변을 하루에도 여러차례 보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하루 이틀 정도 나타나는 게 아니고 오래 지속한다는 것이 이 병의 특징이다. 항상 뱃속이 편치 못하고 가스가 차 있는 것 같이 배가 부르며 약간의 미열이 있으면서 두통이 계속된다. 그래서 자기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짜증스러움이 일어나게 된다. 복부 전체를 손으로 눌러보면 의사의 손에서나 환자의 자각증상은 힘이 없게 느껴지고 탄력이 약하다. 몸에는 보통 열은 없으나 배변은 약간의 점액성을 띠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비위가 허약해서 발병하거나 비신의 허약 또는 간신의 부조화에서 설사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질환의 치료를 위해 6.25동란 전만 해도 농가에서는 상비약으로 집집마다 양귀비를 재배, 그 꼬투리나 줄기와 잎을 달여 먹음으로써 통증을 멎게 하고 설사를 그치게 함으로써 속효를 보곤 했었다. 양귀비는 효과빠른 명약이나 습관성이 지나친 관계로 마약법으로 규제를 받고 있다.

 시골에서 살아본 사람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삽주는 봄에 싹이 날 때부터 식용으로 쓰고 그 뿌리줄기는 소화‧지사‧이뇨효과가 현저한 천연약물이다. 삽주뿌리(창출)는 소화기질환에 중심이 되는 치료약물이며 소화관에 수분이 과다하게 정체돼 일어나는 소화불량‧설사‧이질에 현저한 효능이 인정되고 있다. 건위‧소화작용과 지속적인 이뇨효과, 그리고 소염작용에 의해 장염을 치유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의학에서 설사를 치료코자 할 때 완전한 지사‧소염제만을 투약하는 것이 아니고 지사보다는 이뇨작용을 돕는 약을 중심으로 처방한다. 즉 완전한 소염제보다 소화를 우선으로 소염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약물과의 배합을 선택하게 된다.

 장염 설사를 치료할 때에도 먼저 음식 소화가 잘 안되면서 발병한 것은 소화효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약물을 배합한다.

參考

 

安德均

 

 

 

 

 

 

 

 

 

 

 

 

 

 

 

 

 

 

 

동의학

 태어날 때부터 허약하고 냉기가 있는 체질의 사람은 몸을 찬 곳에서 오랜시간 머물거나 찬 음식을 먹거나 찬물에 손과 발을 담그거나 목욕탕에서 냉탕에 들어갔을 때는 하복부가 사르르 아프면서 물변을 보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허약성을 돕고 전신의 온열감을 돌게 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그리고 한여름 무더위에 못이겨 빙과류를 과다하게 먹고 복통‧설사를 일으킬 경우에는 처방내용이 바뀌고, 오랜 여름장마로 인해 습기가 소화기능에 장애를 줌으로써 설사를 일으킬 때는 이뇨소화제가 조제돼야 한다. 약간의 술은 약이 되지만 매일 연속해 술을 먹는 사람은 장의 기능이 쇠약해 설사를 한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저절로 치료가 되지만 마음뿐이다. 또 남들이 곤히 잠자는 이른 새벽 하복부에 약간의 통증이 오면서 새벽마다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잇다.

 이런 장염설사에서 가장 괴로운 것은 급하게 변소에 가고 싶은 마음으로 달려가면 실제는 대변이 나오지 않고 다시 방에 돌아와 있으면 또 급하게 뛰쳐 나오지만 힘만 들고 되돌아가는 증상이다. 이것이 심할 때는 혈변을 보게도 된다. 그러나 이와같은 증상에는 강력한 소염항균제보다도 완만한 후중치료제로 고통에서 떠날 수가 있다.

 민간에서는 석류껍질 40g에 흑설탕 20g과 물을 넣고 2시간쯤 전탕하였다가 하루 2회로 나눠 복용함으로써 장염으로 인한 설사를 치유하고 있다. 석류껍질속에 다량 함유된 타닌성분이 장관을 수축시키면서 염증을 해소시킴으로써 치료가 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만성대장염] 

 장점막에 염증이 생겨 설사가 오래 계속되거나 또는 좀 나았다가도 자주 도지곤 하는 병이다. 

 이 병은 급성 대장염을 잘 치료하지 못한 데서 흔히 오는데 처음부터 만성으로 경과하는 경우도 있다. 원인은 세균 및 원충의 감염, 정신신경장애, 식사성 인자 등이며 찬 음식, 몸을 차게 건사하는 것이 유인으로 되어 재발되는 때가 많다. 이 병의 기본증상은 설사이다. 설사는 대체로 하루 2-3번 이상 하는데 식사를 하자마자 곧 뒤를 보고 싶은 때가 있고, 배나 손발을 차게 했을 때 뒤를 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설사와 변비가 엇바뀌는 때도 있다. 심할 때에는 하루에 5-6번 정도 뒤를 보며 헛배가 부른다. 만성 대장염을 오래 앓으면 몸이 여위고 여러 가지 비타민부족증, 빈혈, 간기능장애 등이 겹칠 수 있다. 

 

 

 

 

 

 

 

 

 

參考

 

동의학

<치료식사> 

 단번에 많이 먹거나 자극성이 센 음식, 찬 음식,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주로 따뜻하고 연한 음식이 좋은데 쌀밥, 감자, 물고기, 시금치, 무, 홍당무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약수, 소다수, 밤, 도토리, 사과 같은 것을 먹는다. 

 

<약물치료> 

*가죽나무껍질 15-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적리균, 병원성 대장균 등을 죽이는 작용과 설사를 멈추는 작용이 있다. 

*손잎풀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손잎풀에는 탄닌성분이 옹근풀에 4.7%, 잎에 20.3%, 줄기에 3.8%, 뿌리에 4.6% 들어 있다. 수렴성 지사작용을 나타내며 장의 윤동운동을 억제한다. 병원성 대장균에 대한 억누름작용을 나타내고 이상발효를 막으므로 주로 설사, 이질, 급성 및 만성 대장염, 장결핵 등에 지사약으로 흔히 쓰인다. 

*아편꽃열매깍지(앵속각) 300g을 세 몫으로 갈라 한 몫은 식초에, 다른 한 몫은 꿀물에 축여 각각 볶아 보드랍게 가루내고, 나머지 한 몫은 그대로 가루내어 모두 잘 섞어 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0.4-0.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여러 가지 아편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센 지사작용과 함께 진통작용을 한다. 열이 나지 않으면서 설사하는 때에 쓴다. 

*물푸레나무껍질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물푸레나무껍질에 들어 있는 에스클레틴 성분은 장의 윤동운동을 억제하고 수렴성 지사 및 이뇨 작용을 하며 대장균, 적리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세균에 대한 균억누름작용, 소염작용을 한다. 

*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함박꽃뿌리(작약), 오이풀뿌리(지유)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황경피나무껍질의 성분 베르베린은 병원성 대장균에 대한 억누름작용을 하고 함박꽃뿌리의 성분 탄닌물질, 안식향산은 포도알균을 비롯한 일련의 세균들에 대한 억누름작용을 한다. 오이풀뿌리에는 많은 양의 탄닌, 사포닌이 있어 수렴성 지사작용과 국소 지혈작용, 장점막의 카타르성 염증을 없애며 대장균, 적리균 등에 대한 억누름작용이 있어 만성 대장염으로 설사하는 데 효과가 있다. 

*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80g, 너삼(고삼) 4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 너삼은 이뇨작용과 쓴맛 건위작용을 하며, 황경피나무껍질은 대장균, 적리균 등 일련의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균억누름작용을 한다. 

 

 

 

 

參考

 

동의학

*붉나무벌레집(오배자), 구운백반 각각 20g씩, 아편꽃열매깍지 1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6g을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붉나무벌레집의 탄닌성분은 수렴작용, 지사작용, 대장균에 대한 억누름작용을 하며, 백반은 수렴 및 균억누름 작용이 있으며, 아편꽃열매깍지는 지사, 진통 작용이 있는데 이 세 가지 약을 배합해 쓰면 만성 대장염이 오래 끌던 것도 낫는다. 

*찔레꽃, 역삼꽃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3-5일 정도 쓰면 설사 횟수가 줄어들거나 또는 멎는다. 설사가 오랫동안 계속되는 때 또는 자주 도지곤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참중나무 껍질 또는 뿌리껍질 8-16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쥐손이풀(현초) 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쥐손이풀에는 설사를 멈추는 성분인 탄닌이 많이 들어 있다. 

*구운 백반을 가루내어 식초에 쑨 밀가루풀로 반죽해서 0.5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12알 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만성대장염에 쓴다. 

*불에 닦은 적석지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적석지와 건강을 5 : 1의 비율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어도 좋다. 적석지는 장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설사를 멈추는 작용이 있다. 또한 궤양을 낫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 및 십이지장 궤양에도 쓴다. 

*뿌리째로 캔 신선한 길짱구(차전초) 200-300g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달여서 하루 3-4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길짱구씨(차전자) 200g, 고추뿌리 10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위의 양을 먹으면 오줌이 잘 나가게 되면서 뒤가 굳어지고 복통도 멎는다. 

*선인장을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 하루 2-3번 먹는다. 

*도토리(상실)을 닦아서 한번에 30-50g씩 하루 2-3번 먹는다. 도토리에는 설사를 멈추는 탄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만성대장염 때 쓰면 설사가 잘 멎는다. 

*정제한 벌풀(봉교) 20g을 40% 알콜 100ml에 풀어서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만성 대장염에 쓴다. 

*불에 닦은 갖풀(아교)과 솔풍령 각각 20g, 황련 3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불에 닦은 삽주 20g, 약누룩(신곡), 건강 각각 10g을 함께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도토리(상실)를 볶아서 한번에 20-30g씩 하루 2-3번 새참으로 먹는다. 도토리에는 탄닌이 많이 들어 있어 수렴성 지사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피곱이 나오지 않는 일반설사에 잘 듣는다. 

*도토리(상실), 아편꽃열매깍지, 귤껍질(진피) 각각 8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수렴성 지사작용과 진통작용을 하므로 만성 대장염으로 헛배가 부르며 설사가 계속 나면서 배가 아픈 데에 쓴다. 

參考

 

동의학

*흰삽주(백출) 12g, 흰솔뿌리혹(백복령) 80g, 도토리(상실) 6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흰삽주는 이뇨작용과 균억누름작용이 있고, 흰솔뿌리혹은 지사작용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특히 늙은이들의 만성 대장염에 쓴다. 

*뜸쑥 가루낸 것, 소나무꽃가루를 1:2의 비로 섞어서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혈리산 

*게라본  

*양귀비현초알약  

<찜질치료> 

*50-55℃로 덥힌 모래를 천주머니에 넣고 20-30분씩 매일 또는 하루 건너 한 번 아랫배에 대고 찜질하는데 15-20번 한다. 그러면 아랫배의 핏줄들이 확장되어 혈액순환량이 많아지고 소장, 대장의 운동이 윤활해지면서 아랫배아픔이 덜해지고 설사 횟수가 줄어든다. 

*생강 50g을 짓찧어 낸 즙과 약방동사니가루 15g을 넣고 고루 섞은 데다 끓는 물 200ml를 넣어 잘 저은 다음 수건에 적셔 배꼽을 중심으로 가볍게 상하좌우로 문지르면서 찜질한다. 복통과 설사를 멈춘다. 

*소금 500g을 센불에 볶아 천주머니에 넣어 배꼽 부위에 대고 30분 정도씩 찜질한다. 배와 손발을 차게 건사하여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는 때에 효과가 있다. 

*약쑥(애엽)잎을 그늘에 말려 보드랍게 두드린 다음 천 위에 1-2cm 두께로 고루 펴서 넣고 복대를 만든다. 이것을 늘 아랫배에 두르고 다닌다. 만성 대장염이 자주 도지는 것을 막는다. 

<뜸치료> 

*만성 대장염 때에 뜸치료가 비교적 효과적인데 일반적으로 곤륜혈, 복참혈 부위에서 압통점을 찾아 녹두알 크기의 뜸봉으로 하루 건너 한번씩, 한번에 5-19장씩 7일 정도 뜨거나 양구혈에 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하루 건너 한번, 한번에 5-10장씩 7일 정도 뜸을 뜬다. 

*배꼽(신궐혈)을 중심으로 0.5-1cm 두께로 보드라운 소금을 깔고 줄당콩알 크기의 뜸봉으로 아랫배가 화끈 다는 감이 있을 때까지 뜸을 뜨거나 천추혈, 기해혈, 수분혈에 매일 1-2번, 한번에 30-40분씩 20-40일 정도 뜸통뜸을 뜨는 것이 좋다. 그러면 소대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부항치료> 

 허리등뼈 양옆 허리등뼈의 양옆 살이 많은 곳에 부항을 각각 3-4개씩 10-15분 동안 붙인다. 

<안마치료> 

*행간혈에 두 엄지손가락을 겹쳐 대고 15초씩 수직으로 3번 반복하여 힘껏 누른다. 그러면 소대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기해유혈, 대장유혈에 두 엄지 손가락을 동시에 대고 15초씩 한번은 수직, 다음번은 등뼈쪽 방향으로 3번씩 반복하여 내리 누른다. 그러면 소대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參考

 

局限性腸炎

소장염(크론씨병), 국한성 회장염, Crohn's disease, Regional Ilitits, Granulomatous ileitis, Ileocolitis, Regional enteritis

대웅

[정의] 소하란의 점막에 궤양이 생겨 가장 바깥쪽인 장막에 이르기까지 벽의 전        층이 침해되어 육아종을 형성함. 또 병변부에 관모양의 구멍(누공이라고        함)이 뚫려 있어 주위의 장기와 연결되어 버리거나 병변이 떨어진 장소        로 이전하는 것이 특징임. 원인을 잘 모르는 난치병으로 주로 젊은 성인        남자에게서 볼 수 있음

[관련 신체부위] 회장, 대장, 소화관의 다른 부분

[성별/나이] 20 - 40세 성인

[증상]

 - 경련성 복부통(특히 식사후에 나타남)

   통증은 때때로 맹장염처럼 오른쪽 아래 배쪽에 나타남

 - 오심, 설사

 - 일반적으로 아픈 느낌

 - 발열

 - 식욕저하, 체중감소

 - 복부가 민감해짐

 - 배쪽에 덩어리 같은 것이 느껴짐

 - 변에 피가 섞여 나옴

[원인] 알려지지 않았음

[위험인자]

 -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경우

 - 가족중에 크론씨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

[예방법] 현재로서는 예방될 수 없음

[진단법]

 - 자가진단으로 이상여부 관찰

 - 전문인의 검진

 - 혈액 검사

 - S상 결장성, 대장경등을 이용한 외과적 진단

 - 대장과 소장의 X-선 촬영

[합병증]

 - 장관 폐색(장관이 막힘)

 - 출혈과 빈혈

 - 장과 방광사이에 누공이 생김

 - 직장 주위에 농양이 생김

 - 염증이 생긴 장에 천공이 생김

 - 회장암의 가능성이 증가됨

 - 비타민 B12 결핍

參考

 

대웅

 

 

 

 

 

 

 

 

 

 

 

 

 

 

 

 

 

 

 

 

 

 

 

 

 

 

 

 

 

脾系

[치료전망]

 - 질환을 20대 초반에 시작하여 수년간 계속될 수 있는 발작이 일어나는 간격     은 수개월 부터 수년까지 다양함, 증상은 1-2번 정도 나타났다가 사라짐

 - 수술을 하게 되면 상태가 아주 좋아지고 수년간 병의 진전을 지연시킬 수      있음

[치료법]

 1.일반요법

   - 통증을 줄이기 위해 배에 전기방석 등을 놓아둠

     복부 경련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의사를 찾아볼것

   - 매일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의사가 분별할 수 있도       록 이상이 있는 변의 일부를 가져갈 것

 2.약물요법

   - 진통제, 지사제, 비타민제제, 코티손을 비롯한 항염증제, 항생제

[생활시 유의사항]

 - 증세가 심할 때는 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화장실에 갈때나 식사를 할      때만 일어나도록 할 것

 - 증세가 일어날 동안에는 낮동안 자주 휴식을 취하고 밤에는 10시간까지 수     면을 취할 것

[식이요법]

 -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고단백, 고탄수화물 식사를 소량씩 먹을 것

 - 알콜을 복용하지 말 것

 - 알콜은 위장관에 장애를 일으킴

 - 음식물에 알러지가 있으면 우유, 밀, 계란, 땅콩 그외 알러지를 일으킬 만한     음식은 먹지 말것

[전문인과 상담해야 할 경우]

 - 크론씨병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

 - 대변이 검은 타르색이거나 피가 섞여나오는 경우

 -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

 - 체온이 38.3도 이상 올라가는 경우

 

 1932년 Crohn, Ginzburg 및 Oppenheimer가 回腸末端部에 限局한다고 보고하였으나 아직 그 원인이나 경과 치료에 관한 지식은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이다.

 限局性腸炎은 잘 모르는 어떤 因子에 대한 예측할 수 없는 肉芽腫性反應으로서, 그 傷害는 腸內腔으로 침입하기도 하고 筋의 瘢痕형성, 粘膜의 潰瘍형성 및 壞死破壞에 의한 瘻孔형성(腸係蹄間, 腸과 피부사이, 腸과 直腸주위 間隙의 사이)이다. 최초의 침습에 이들의 속발증의 일부 혹은 전부가 발생하기도 하고 無症狀이나 단발로 끝나는 수도 있으나, 그러나 재발하거나 병변부위에 인접한 腸을 침습하여 천천히 확대되는 경우가 더 많다.

 

 

參考

 

위막성 장염

 

Pseudomembranous enterocolitis

대웅

[정의] - 소장과 대장에서 발생하는 드물지만 심각한 질병

 - 위장관 수술을 한지 5-7일 후 또는 수술전 쇠약한 상태의 환자에게 항생제     를 투여하였을 경우 발생

 - 내막과 장관내 깊숙한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조직 세포가 사멸케 됨

[관련 신체부위] 소장과 대장

[나이/성별] 성인(특히 60세이상)

[증상]

 - 복부 경련과 함께 설사(때로 피가 섞여나오기도 함)

 - 발열           - 백혈구 수의 증가

 - 혈압 강하(때때로 맥박이 약해지고 심박이 빨라지는 등 쇼크를 일으키기도     함) - 오심, 구토      - 부위 감각 상실

[원인]

 -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

   보통 증상을 우발 독소를 생산하는 파상풍균이나 포도상 구균에 의함

   이러한 균들을 장내에 서식하게 되는데 광범위 항생제를 과량 사용하여

   다른 정상 박테리아가 죽게 되면 장염을 일으킴

 - 이 질병은 외과 수술후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음

[위험인자]

 - 60세 이상의 성인

 - 수술을 하는 동안 혈압 강하를 일으킨 경우

 - 신장 장애            - 영양 섭취 부족

 - 비민증               - 항생제 복용

[예방법] 특별한 예방법이 없음

[진단법]

 - 자가진단으로 이상여부 관찰

 - 전문인의 검진

 - 결장경을 통해 대장점막 생검(생검 : 진단제 도움을 주는 실험실적 검사를     위해 조직이나 체액의 일부를 떼어냄)

   바륨 조영제는 장관 천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투여되어서는 안됨

[합병증]

 - 치료되지 않았을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일어남

 - 쇼크와 심한 탈수

 - 장관에 구멍이 생겨서 발생하게 되는 복막염

[치료전망]

 - 항생제 복용이 중지된지 1-2주 후면 증상이 사라짐

 - 인체 면역 기전은 투여된 항생제를 감수해 내므로 다른 항생제는 지시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임

 - 최악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음

參考

 

대웅

[치료법]

 1.가정에서의 치료법

   - 증상을 유발하는 항생제의 복용을 중지함

 2.약물적 치료법

   - 전문인의 지시에 따라 chlostyramin, vancomyoin, metronidazole을 복용할       수 있음(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졌을 때 일어나는 2차적인 비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함)

   - 전문인의 지시 없이 지사제를 복용하지 말 것(지사제는 장에 구멍이 생기       게 할 수 있으므로)

   - 전문인의 지시에 따라 염증을 감소시키기 의해 단시간 동안 코티손을 다       량 사용

[생활시 유의사항]

 - 질병 증세가 사라질 때까지 자리에 누워 휴식할 것

 - 심정맥 혈류(정맥내 혈액이 응고되는 현상)와 같은 것을 감소시키기 위해      누워있는 동안 다리를 굽혀 줄 것

[식이요법]

 - 처음에는 정맥 영양주사를 통해 영양을 섭취하고 점차 음료, 부드러운 음식     등을 먹고 난 후 정상 식이를 할 것

[전문인과 상담해야 할 경우]

 - 장관 수술후 위막성 장염증상이 느껴지는 경우

 - 치료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

 - 설명된 것 이외의 새로운 증상이 진전될 경우

   치료에 사용된 약에 의해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參考

 

過敏性腸疾患

경련성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Spastic colitis,

Irritable colon syndrome, Spastic colon, Mucous colitis, Irritable bowel syndrome

脾系

1)病因 

 ①根本的 原因不明

 ②遺傳的素因

 ③그릇된 食事, 排便習慣

 ④神經的 性格 

  (參考)七情氣滯     

2)發生部位 : 直腸과 인접, 結腸의 粘膜下層(특히 S字 結腸)

3)症狀 

 ①大腸走行에 따른 腹痛

 ②便秘에서 泄瀉에 이르는 排便習慣의 變化

 ③大腸 粘膜의 過分泌

 ④消化不良症候 (膨滿, 惡心, 嘔吐) 

 ⑤興奮 및 憂鬱症의 甚한 變化

4) 治療

  ①治法 : 安心神, 順氣行滯, 健脾溫腎

  ②治方 : 加味藿正湯, 補腸健脾湯, 健脾溫腸湯, 桂枝加龍骨牡蠣湯,

          柴胡加龍骨牡蠣湯 

  ③其他 : 刺戟性 飮食은 피한다.

5)韓方的 見解 : 七情泄, 虛腹痛, 體質的 素因

 

 

 

 

 

 

 

 

 

 

 

 

 

參考

*spastic=경련(성)의, 경련성 마비의, 경련 환자. *colitis=대장염.

*irritable=민감한, 흥분성의.

*mucous=점액질의, 점액을 분비하는, 점액을 함유한.

*bowel=창자, 내장.

대웅

[정의] 장내에 염증이 생기거나 신경성으로 인해 생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전염되지 않으며 유전되지 않고 암은 아님

[관련 신체부위] 소장, 대장

[성별/나이] 남자보다 여자에게 2배 정도 더 높은 비율로 발생

[증상]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성인 초기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수일,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됨

 - 아래배의  한쪽 부분 또는 중앙부분에 경련성 통증이 생기며 배변후 증세가     경감됨

 - 오심                            -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가 나옴

 - 식욕부진으로 체중감소           - 피로

 -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일어남     - 우울

 - 근심                            - 집중이 어려워짐

[원인]

 - 스트레스와 감정적 갈등으로 생긴 불안 등이나 우울증

 -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은후 발병하기 쉬움

       - 모든 문제에 대한 과도한 걱정, 결혼에 대한 긴장, 사랑하는 사람이나           사물 등을 잃는데 대한 두려움,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 특이 음식에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음식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날수 있음

[위험인자]

 - 스트레스           - 부적절한 식이요법

 - 흡연               - 과도한 알콜 복용

 - 약물 복용          - 피로 또는 과로

 - 자세가 좋지 못함

[예방법]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경질적 과민 반응을 억제할것

[진단법]

 - 자가진단으로 이상여부 관찰

 - 전문인의 검진

 - 대변 검사(유당불내성, 궤양, 기생충, 효소결핍,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질환     을 없애기 위함)

 - 대장 X-선 쵤영

[합병증]

 - 영양물 흡수가 잘 안되어 일어나는 영양부족

 - 장 기능에 대한 정신적 집착으로 인해 신경증상이 나타남

 - 대장암의 위험성이 증가함

[치료전망]

 - 원인이 제거되면 치료될 수 있음

 - 원인을 없앨 수 없더라도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증세가 경감될 수 있음

 

 

參考

 

동의학

[치료법]

 1. 일반요법

   - 약물치료, 식이요법, 적절한 휴식을 취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수는 있지만       치료여부는 일상생활에서의  갈등을 어느정도 해소하느냐에 따라 달라짐

 2. 약물요법

   - 약물요법이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질환을 치료해주지는 못함

        - 심한 복부 경련을 경감시키기 위한 항 경련제

        - 불안 등 해소를 위한 항 불안약

[생활시 유의사항]

 - 제한 없음

 - 좋은 자세는 장기능을 개선시킬수 있음

[식이요법]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장기능을 개선시킬수 있음

 -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은 먹지말것

[전문인과 상담해야 할 경우]

 - 발열 증상이 진전되는 경우

 - 대변색이 거무스름하게 보일 경우

 - 구토가 시작될 경우

 - 체중이 2kg 이상 감소되는 경우

 -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參考

 

장티프스

 

Typhoid fever, Enteric fever, Dothienenteria

대웅

[정의] 위장관의 세균 감염

[관련 신체 부위] 위장관, 피부, 중추 신경계

[나이/성별]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걸릴 수 있으나 유아와 60세 이상 노인의 경             우 증상이 제일 심함

[증상]

 - 설사 ; 경미한 경우 하루에 2-3번 정도 묽은 변이 나오며 심한 경우는                 10-15분 마다 물같은 변이 나옴

 - 구토                  - 발열

 - 두통                  - 근육통

 - 복부의 피부 발적

 - 복부경련(경우에 따라)

 - 혈변(경우에 따라)

 보통 경미한 장티푸스 증상은 단순한 위장염으로 오인 될 수 있음

[원인]

 - 장티푸스균에 감염되어 생김

 - 이 세균이 동물에 감염되어 오염된 육류나 우유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며     요리를 하면 균을 사멸시킬 수 있음

 - 환자나 보균자가 배변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고 음식을 다루거나 하여 전염     될 수도 있음

[위험인자]

 - 질병으로 인해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

 - 사람이 많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예방법]

 - 규정수준에 미달하는 급수를 받는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이 함

- 정제수나 끓인 물을 사용하거나, 사용하기 30분 전에 1리터가량의 물          에 4-6%정도의 염소수를 2-4방울 떨어뜨려서 사용

- 호텔 같은 곳에서는 더운 물을 받아 식혀서 사용함

- 얼음은 사용하지 말 것

- 과일이나 채소는 반드시 껍질을 벗겨서 먹을 것

 - 살균이 잘 된 우유를 마실 것

 - 화장실에 다녀온 후, 음식물을 다루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음

 - 장티푸스 환자와 접촉한 후에는 예방주사를 맞음

[진단법]

 - 자가진단으로 이상여부 관찰

 - 전문인의 검진

 - 대변과 혈액을 실험실적으로 검사함

 - 위장관의 X선 촬영

 - S상 결장경법으로 진단

參考

 

대웅

[합병증]

 - 탈수                       - 장관의 천공

 - 위장관 출혈이나 농양       - 폐렴

 - 복재 정맥의 혈액 응고      - 뼈의 감염

 - 울혈성 심부전증

[치료전망]

 - 치료하면 2-3주 내에 치료됨

 -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임

[치료법]

 1.일반요법

   - 환자를 격리시키고 개인용 변기나 전용 화장실을 사용하게 함

   - 복부 경련을 완화시키기 위해 열찜질 함

   - 손을 가능한한 자주 깨끗이 씻음

   - 환자의 위치를 자주 바꾸어 줌

   - 발열을 감소시키기 위해 대퇴부 안쪽과 팔 아랫쪽에 따뜻한 물수건을 대       어줌

   - 아스피린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장관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복용시키지       말 것

 2.약물요법

   - 전문인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 사용

[생활시 유의사항]

 - 모든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3일 정도는 누워서 휴식을 취함

 - 다리 복제정맥의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다리를 자주 움직여 줌

[식이요법]

 - 설사가 나는 동안에는 묽은 유동식을 행하고 그후에는 열량이 많고 균형이     잘 잡힌 식사를 함

 - 비타민이나 무기질 보급제를 투여하면 도움이 됨

[전문인과 상담해야 할 경우]

 - 장티푸스의 증상이 있는 경우

 - 치료중 다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38.9도 이상의 고열

 - 인후통

 - 심한 기침과 토혈

 - 숨쉬기가 가쁨

 - 복부가 붓고 통증이 심함

 - 직장 출혈

 - 종아리 다리의 통증

 - 두통, 귀의 통증

 - 관절이 부음

 

 

參考

 

洋方

1.개념

 장티푸스는 사람에서만 발병되는 급성 전신성 감염병으로서 선진국에서보다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률이 점차 감소추세에 있으나, 아직까지도 연중 어느 계절이든 고열이 지속되는 불명열 환자의 감별진단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질환이다. 특히 과거에 비하여 임상상과 질병경과가 변모되고, 치료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의 발현, 합병증의 병발 및 재발의 문제 등으로 관심을 가지고 다루어야 할 질환이다.

2.역학

 원인균인 S. typhi에 의한 수인성 전염병으로 환자와 보균자로부터 배출된 균에 의하여 오염된 음식 또는 물 등에 의하여 전파된다.

3.임상병상

 ⑴임상적 형태

   ①급성 위장염                   ②균혈증

   ③장열                          ④불현성 감염 또는 만성 보균자

 ⑵장티푸스는 증상 없이 불현감염증으로 지나가거나, 미열과 경한 피로를 동반     하는 경증의 감염증, 또는 고열과 독혈증(toxemia) 등을 나타내는 중증 감염     증 등 다양한 임상상을 나타낸다.

 ⑶잠복기는 보통 9~14일이나 침입한 세균수에 따라 7~21일까지 다양하다.      전형적인 균혈증의 임상상을 보이며, 초기증세는 서서히 시작되는 비특이적     증상으로 발열, 무력감,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등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변비가, 후기에는 설사가 더 흔하다. 호흡기 증상으로 기침과 인후통이 뚜렷     하기도 한다. 때때로 호흡곤란, 비출혈, 체중감소 등을 나타내기도 한다.        10%의 환자에서 신경학적 증상으로 기면, 경련, 의식소실, 섬망, 혼수 등을     보이기도 한다.

 ⑷발열은 초기에 계단형의 점차 증가하는 체온상승을 나타내며, 1주말에 주로     오후에 39~40℃에 이르는 고열을 나타낸다. 발열에는 오한, 발한을 수반하     기도 한다. 보통 발열양상은 이장성(remittent)을 취하거나, 지속적인           (sustained) 또는 간헐적인(intermittent)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⑸이학적 소견으로 약 반수 이하의 환자에서 발병 7~10일에 상복부 및 하흉     부에서 무리지어 나타나는 장미진(rose spot)을 관찰할 수 있다. 장미진은      직경 2~4 mm의 편평한 구진으로 약간 융기되어 있으며, 압박을 가하여 붉     은 색조가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일시적인 소견으로 수시간 내지 2~3      일 지속 후에 퇴색하여 갈색색조를 남긴다. 때때로 설태(furred tongue), 복     부팽대, 흉부 청신상 폐야에서 수포음이 청취되기도 한다. 복부진찰상 약 4     0~60%에서 비장종대를, 25~50%에서 간비대 소견이 관찰된다. 약 반 수      이하에서 상대 서맥(relative bradycardia)을 나타낸다.

 ⑹장티푸스 환자의 약 5%에서 치명적인 합병증인 장천공, 장출혈이 수반되며,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시기인 2~3주에 나타난다. 항생제가 치료에 이용     되기 이전에 장천공의 발병은 대부분 치명적이었다. 장출혈과 장천공의 첫     증후는 체온의 급격한 저하 또는 맥박의 증가이며, 특히 우하복부의 복통,      압통 및 경직시 장천공을 의심해야 한다.

參考

 

洋方

4.감별진단

 ①장열유사 증후군(Enteric fever-like syndromes)

 ②렙토스피라증

 ③장결핵

 ④리케치아 감염증

 ⑤급성 바이러스 감염증

5.치료

 ①특이 항균요법

   Chloramphenicol / Ampicillin / Co-trimoxazole / 3세대 세팔로스포린 항생     제 / Quinolone 계 항생제

   어떠한 항생제든 장티푸스 치료에 있어 임상효과는 즉각적이지 못하여, 적어     도 해열에 2~3일이 걸리며 정상체온으로 되기까지 5~7일이 걸린다.

 ②일반적인 대증요법

   환자는 고열로 인하여 수분 및 전해질의 요구량이 현저히 증가되므로, 자유     롭게 수분을 섭취하도록 권장한다. 상태가 중하여 경구적인 수분섭취가 불     가능하면 정맥내로 수액을 투여한다. Salicylate는 장티푸스 환자에서 체온의     급격한 하강과, 저혈압 내지 쇼크를 초래하므로 사용을 피하여야 한다. 체온     은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서 낮춘다. 완하제나 관장은 장천공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변비는 부작용이 없는 lactulose를 경구로 투여하여      변을 부드럽게 한다.

 ③합병증의 치료

 ④보균자의 치료

   회복기에 보균자로의 이행을 예방하기 위하여 충분한 기간의 항생제 투여      후에 소변 및 대변 배양이 적어도 3회 반복하여 음성이 될 때까지 격리 입     원 치료한다.

6.예방

 장티푸스의 발병은 개인 위생수준의 향상, 정수시설의 관리, 효과적인 쓰레기의 처리 등 공중 위생의 향상에 따라 감소되며, 급성 감염자와 만성 보균자를 적극적으로 진단, 치료함으로써 근절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參考

 

장폐색

 

Intestinal obstruction, Ileus

대웅

[정의] 장관이 부분적으로 또는 안전히 막혀 장의 내용물(음식물, 소화액, 가스)  이 통과하지 않는 병임. 장의 내용물이 괴었기 때문에 복부가 팽팽해져 메스꺼움이나 구역질이 나고 장관이 확장하거나 꼬이기 때문에 복통도 일어남. 장폐색이 되면 식사를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장은 수분이나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게 되거나 구토에 의해 소화액을 상실하는 등 갖가지 장애가 일어남

[관련 신체 부위] 소장과 대장

[나이/성별]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

[증상]  - 복부 통증과 경련     - 배가 부풀어 오르고 가스가 차게 됨

 - 오심, 구토 증상이 진전되면 구토물이 대변과 유사하게 됨

 - 쇠약, 어지러움, 실신     - 체액 손실로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게 됨

 - 초기에는 배에서 소리가 들리나 후기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음

 - 설사(부분적인 장관 폐색일때만 일어남)    - 발열     - 직장 출혈

[원인]  - 이전에 받은 수술로 섬유 조직의 수축이 일어나 부착되는 경우

 - 탈장된 경우       - 장관에 염증이나 종양이 생김

 - 인접 장기에 생긴 종양이 장관에 압박감을 줌

 - 장관내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기생충이나 팽창성 물질 등)

 - 장관이 뒤틀림     - 심한 변비

[위험인자] 복부 수술을 받는 경우

[예방법] - 변비나 변이 꽉 차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에 6-8잔 정도의 음료를 마시고 고섬유 식이를 할 것

 - 탈장되었을 때는 신속한 의료적 치료를 할 것

 - 7일 이상동안 배변 습관이 현저하게 변화하면 전문인과 상담해 볼 것

이것은 장관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음

[진단법]

 - 자가진단으로 이상여부 관찰     - 전문인의 검진

 - 출혈 또는 감염을 감지하고 체액 전해질을 측정하기 위한 혈액 검사

 - 장관과 복부 X-선 촬영

[합병증]  - 탈수와 쇼크     - 장관에 괴저가 생김     - 복막염

[치료전망]

 - 보통 외과 수술로 치유할 수 있으나 암과 같은 것은 고칠수 없을 것임

 - 치료를 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겨 치명적일 수 있음

[치료법]

1.일반요법

  - 장관 폐색은 보통 위험한 상태로 빨리 진전됨

    가정에서의 치료는 효과가 없으며 관장제나 완하제 같은 것은 때에 따라       해가 될 수도 있음

參考

 

대웅

2.약물요법

  - 장관 폐색에는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되지 못함

    그러나 원인이 되는 인자를 치료하기 위해 전문인이 적절한 약물을 지시할      수도 있음

[생활시 유의사항]

 - 장관 폐색이 치유될 때까지 자리에 누워 휴식할 것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면 점차적으로 정상 생활을 되찾을 것

[식이요법]

 - 장관폐색이 치유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말 것

   대신 영양 주사를 맞을 수도 있음

[전문인과 상담해야 할 경우]

 - 장관폐색의 초기 증상이 느껴지는 경우

 - 배변습관이 변하는 경우

 

 

 

 

 

 

 

 

 

 

 

 

 

 

 

 

 

 

 

 

 

 

 

 

 

參考

 

동의학

[장불통증]

 이러저러한 원인에 의하면 장 내용물이 통과되지 못하여 심하게 앓는 외과적 구급질병이다. 

 흔히는 장 안의 회충이나 이물에 의하여 막히거나 장이 꼬이거나 맞붙는 데서 생긴다. 기본증상은 몹시 게우면서 대변을 보기 힘들고 방귀가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장운동이 멎고 배에 가스가 몹시 차서 팽팽해진다. 이를 장불통증의 3대증상이라고 한다. 아픔은 대체로 주기성을 띠고 장이 꼬이거나 치미는 듯이 아프고, 심한 경우에는 심지어 장 내용물까지 게운다. 많은 경우에 병 시초부터 병세가 몹시 심하여 쇼크, 탈수 등의 증상들이 겹쳐 나타나는 때도 있다. 

 병 시초에 민간의료법으로 치료할 수도 있으나 구급을 요하는 병인 것만큼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곧 수술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콩기름 60g에 연꽃뿌리가루를 넣고 풀처럼 고루 섞이게 개어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이 약은 장벽에 대한 윤활작용이 있어 막히거나 꼬인 것을 풀어준다. 8-12시간 사이에 방귀가 나가면서 복통이 없어질 수 있다. 그러나 12시간이 지나도 효과가 없으면 빨리 외과치료를 받아야 한다. 

*땅콩기름 60ml를 끓여서 15살 아래는 한번에 먹이는데 6시간이 지나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다시 한번 먹인다. 땅콩기름은 장벽에 대한 윤활작용이 있다. 1-2일 안에 방귀가 나가면서 증상이 풀리는 수가 있다. 특히 회충으로 인한 장불통증 때에 효과가 있다. 

*참기름 또는 콩기름과 파흰밑(총백)을 짓찧어 낸 즙을 먹이고 약 2시간 지나 참기름 또는 콩기름 25-50g을 먹인다. 장벽에 대한 윤활작용이 있다. 특히 어린이의 불완전 장불통증에 효과가 있다. 

*신선한 생강 60g을 짓찧어 낸 즙에 꿀을 섞어 총량이 60ml 되게 만든 것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인다. 장이 겹쳐졌던 것이 풀린다. 평균 2-3일 치료하면 구토와 복통이 멎고 배에서 만져지던 종물도 없어진다. 특히 장중첩증에 효과가 있다. 

*무 5kg을 적당히 썬 데다 망초 500g과 물 6l를 넣고 달여서 1-2l를 졸인 것을 한번에 200ml 먹이고 3시간 지나서 풀리지 않으면 또 200ml를 먹인다. 이 약은 장점막을 기계적으로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장의 윤동운동을 세게 하여 장이 막힌 것을 열리게 한다. 

*대황 20g, 입쌀 12g, 꿀 160g을 준비하고 먼저 입쌀을 불에 볶고 대황을 불에 약간 말려서 함께 가루내어 꿀을 섞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30분 간격으로 12번 먹는다. 

 

 

 

 

 

 

參考

 

신재용 한의사 변비 처방전

加減玉女煎

治胃熱

胃熱증상- 치아가 들뜨면서 통증이 있고 또는 잇몸이 헐게 되는데 냄새도 나며, 三叉神經痛처럼 막 이가 아프고, 頰車血 부위가 많이 아프다. 변비가 있으며 입안이 헐고 혀바늘이 돋는다

胃熱에 의한 소갈증에도 쓰이는데 단순한 胃熱만이 아닌 腎陰虛에도 쓸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胃熱이 심하면 생지황, 陰虛가 심하면 숙지황을 쓴다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衄血인 경우 加 白茅根

소갈- 석곡, 천화분, 사상자

胃熱 또는 腎陰虛에 의한 당뇨병에 많이 사용

桂枝茯苓丸

기미가 많고 빼빼 말랐는데 입술까지 거무스름하게 죽어 들어가 있고 얼굴이 까맣고 속칭 ‘썩었다’ 그런 느낌

신경도 날카로울 것 같고 꼭 담배피는 여자 같은 느낌

그러면서 왼쪽 하복부에 통증이 있고 손톱의 색깔도 맑지 못할 때

# 파어통경탕 쓸 때 변비를 동반하면 도핵승기탕을 가미한다

#寒濕時 오적산 加우슬

麻子仁丸

변비에 쓰이는데 약간 실증이다

五仁丸

변비 (마자인환보다는 약간 허증에 속한다)

濟川煎

노인의 변비 (산후에 너무 허약해졌을 때의 변비)

한방 건강교실 변비

    인체에 있어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체내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한 후, 노폐물을 알맞은 형태로 만들어 일정한 시기에 체외로 배설하는 것이다. 건강한 어른은 보통 하루에 한 번 대변을 보게 된다. 변비란 배변의

횟수가 적고 대변보기를 힘들어 하고, 대변이 굳은 경우를 말한다.

변비의 원인은 대개 정신적 스트레스, 운동부족, 섬유질이 적은 식사, 불규칙 한 생활, 시험이나 여행,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출근으로 아침에 대변을 여유있게 볼 수 없는 경우, 복근력의 약화, 배변자세 등과 관계가 많다.

    변비를 잘 일으키는 질병으로서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뇌졸중, 납중독, 우울증, 장폐색, 대장암, 간질환, 항문질환등이 있다. 단순성 변비의 식사요법은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편식을 하지 않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는 도라지, 더덕, 취나물, 고구마 등이며, 과일류는 대추, 딸기, 사과, 자두 등이며, 미역이나 김, 파래,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도 섬유질은 많이 들어 있다.

    변비는 단번에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회복해야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깅, 등산등 적당한 운동을 하고, 윗몸 일으키기 등과 같이 복근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배변은 매일 아침 식후에 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음식물을 먹으면 위와 대장의 생리적 반사에 의하여 대장이 수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변비약의 복용은 이와같은 위와 대장의 생리적 반사를 둔화시켜 점차 변의(便意)를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약을 상용하는 사람, 특히 젊은 사람은 가급적 약물치료를 줄여 가면서 스스로 변의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평생을 약을 복용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된다.

    만성변비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매일 아침, 규칙적으로 식후에 약 15-30분 정도 충분한 시간동안 신문이나 잡지 등을 보면서 편안한 자세로 긴장을 풀고 여유가 있는 마음으로배변을 하도록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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