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건강 이야기

생활건강

임기종 2013. 9. 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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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동의보감

광해군 2년 1610년에 허준에 의해 25권(卷) 25책(冊) 3127면으로 편찬된 책이다. 이 책은 그 당시의 의학 지식을 총망라한 임상 의학의 백과전서로서 내경 외형 잡병 탕액 침구 등 5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대 강편(綱篇)아래에 질병에 따라 항(項)과 목(目)을 정하고 그 항목 밑에는 해당되는 병론과 처방들을 출전과 함께 자세하게 열거하여 각 병증에 관한 고금의 처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각 병증에 따른 단방(單方, 약물이 하나인 처방)과 침구법을 덧붙여 기술하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실용화할 수 있도록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의 편찬 과정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각 병증의 항과 목이 병증을 중심으로 열거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예로 내경편(內景篇)의 진액항(津液項)에 한증(汗症)의 처방을 보면, 먼저 그 맥법과 원인을 밝히고, 그 다음에 자한(自汗) 도한(盜汗) 두한(頭汗) 심한(心汗) 수족한(手足汗) 음한(陰寒) 혈한(血汗) 황한(黃汗)으로 한증을 8목(目)으로 분류하여 임상의들이 환자를 대했을 때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많은 책을 참고하지 않더라도 쉽게 고금의 의서들을 열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던 것이다. 즉 지금 인터넷 상의 많은 검색사이트처럼 의학에 관한 정보의 바다 역할을 하였던 책이다. 허준이 동의보감을 쓰기 위해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의방유취(醫方類聚), 의림촬요(醫林撮要), 천원왕책(天元王冊),본초(本草), 소문(素問), 영추경(靈樞經), 상한론(傷寒論), 맥경(脈經), 단계심법(丹溪心法) 등 모두 83종의 의서를 인용하였으니 가히 이 책만 있으면 다른 책들을 참고할 필요가 없게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놓았다.

혹자는 동의보감이 자신의 견해는 없고 중국의서들을 짜집기해 놓은 책에 불과하다고 폄하하기도 하지만 하나의 병증에 대해 그처럼 상세하게 기술하였고, 출전까지 밝혀 다른 한방서들에 비해서 문헌적 고증이 가장 정확하며, 이 책의 완성이 만 14년간의 오랜 시일이 걸렸지만 허준 단독으로 이뤄낸 탓인지 각 편을 통하여 그 내용 설명이 전면에 걸쳐서 흐트러지지 아니하고, 찾기 편하게 편집해 놓은 것만으로도 지금의 검색사이트가 호평을 받듯 동의보감의 우수성은 평가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동의보감의 의의와 우수성에 대해 많은 사람이 언급하고 있는데 전병기(全炳機)는 "한국 의학의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동의보감』은 오랫동안 염원해 오던 대륙으로부터의 독자적인 체계를 성취하였고, 민족 의학의 새로운 전통을 수립하여 동의학(東醫學)의 명예와 긍지를 제고(提高)한 것이다."라고 하였고, 허정(許程)은 "조선시대의 의학은 『동의보감』으로 흘러 들어와서 『동의보감』으로부터 흘러나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의보감』이 우리나라 의학사상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라고 하였다. 해외에서도 동의보감의 가치는 빛이 나니 중국 건륭 31년(1766)에 간행된 『동의보감』의 서문에서 "능어(凌魚)는 천하의 보(寶)를 천하와 함께한 좌군(左君)의 인(仁)이 크다" 라고 말하였는데 이러한 평가를 받으며 중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출판되었다.

동의보감은 이러한 호평들을 받으며 오늘날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귀중한 동양의 임상의학서로, 의학의 혜택이 백성들에게 고루 돌아가게 하고자한 의도는 어느 정도 후대로 이어져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조선 전기에 힘쓴 향약의 보급과 중국 의서의 수집과 편찬 등을 통해 다져진 조선 의학의 잠재력을 발휘시켜 결실을 맺게 해주어 임상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하여 주었다.

또한 이후 한국 한의학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한국 한의학의 발전의 기초가 되었다. 다만 속명을 한글로 표기했으며 단방(單方, 약물이 하나인 처방)을 제시하는 등 향약 사용에도 신경을 썼으나, 동의보감의 출간으로 그 동안 주도적 위치를 차지했던 향약이 쇠퇴하게 된 면이 어느 정도 있는데, 인조 11년(1633)에 훈련도감소활자로 중간된 『향약집성방』에 보이는 최명길(崔鳴吉)의 발문(跋文)에는 당시 향약의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다. "증상을 살펴 처방함에 모두 새로 나온 중국처방을 위주로 하고 향약 처방은 마침내 버리고는 사용하지 않는다."

동의보감식 명처방 명약재

간기능 심장기능 강화재로 생맥산 처방이 효과있어요

생맥산은 원기를 돋우고 진액을 생성하며 전신 강장 작용과 강심 작용을 합니다. 특히 간기능 강화, 심장기능 강화에 효과적이죠. 말초순환 장애를 개선하며 입안이 마르고 숨이 가쁘며 맥이 약할 떄, 또는 더위에 땀을 많이 흘릴 떄나 마른 기침을 계속하는 데도 좋습니다. 생맥산은 급성실혈을 일으킨 동물 심장의 박동 시간을 늘리며 심장 근육내의 글리코게, 핵산 등의 함량을 증가시켜 줍니다. 생맥산 처방 중 인삼은 대뇌 기능을 흥분시키기도 하고 진정시키기도 하기 떄문에 작업 능력이나 기억력을 증진시키면서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생맥산 처방 중의 오미자는 호흡중추를 자극하고 중추신경 계통의 반응성을 높여주며 심장혈관 계통의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의 장애를 개선해 줍니다. 생맥산 처방 중의 맥문동은 대단한 자양강장제입니다.

허약체질엔 산귀익원탕이에요

두통, 식욕감퇴,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이유없이 몸이 여윌 때 '삼귀익원탄'이라는 처방으로 약을 쓰세요. 처방중의 지모는 쓰고 찬 약으로 폐, 위, 신장의 열을 내려 주고 아울어 음액을 풍부하게 합니다. 오미자는 폐의 기능을 강화하고 수렴하여 기침을 내리고 신장의 수분을 풍부히 하여 정액을 늘리며 나아가 기혈이 모두 손상되어 무기력해지고 땀이 많이 나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맥이 약할 떄 기운을 돋우고 진액을 생성시켜줍니다.

신경성 쇠약증에는 우귀음이 명약이죠

오한을 느끼고 추위를 타며 다리가 시리고 요통과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며 피로와 권태가 심해져 무기력해지고 눈이 침침하며 머리가 맑지 못한 '양허증'에는 '우귀음'이라는 처방을 씁니다. 처방중의 숙지황은 신음을 보충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를 자음작용이라고 하며, 혈액과 정액의 생성을 촉진하고 강신작용까지 합니다. 산수유는 간기능과 신기능을 따뜻한 약 성질로 보하는 작용을 하며, 이를 온보작용이라고 합니다. 특히 구기자는 신장의 음액을 보충․자양할 뿐 아니라 간장 기능을 강화하고, 일찍이 무병장수의 묘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경옥고는 황제가 먹던 장수약이래요

인삼, 백복령은 원기와 소화기 기능을 보하고, 그 결과 호흡기 건조증에 의한 폐열을 삭이게 되며, 이렇게 폐기능계가 정상이 되면 그로 인해 자연적으로 정액과 골수가 보충되도록 합니다. 한편 생지황은 영양 물질과 혈액, 즉 음혈을 보합니다. 그리고 꿀은 단맛과 부드러운 성질 및 풍부한 영양소를 공급해 줍니다. 구기자는 지질 대사, 혈압강하,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정액과 혈액의 보충, 간장과 신장 기능을 보강하는 불사의 묘약으로,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고, 정기 부족을 보충하며, 정신을 안정시킵니다.

삼정환은 장수의 묘약이예요

사정혼은 창출, 지골피, 흑상심, 세 가지 약재입니다. 지골피는 정혈 부족 떄 상대적으로 일어나는 허약성 미열, 즉 허열을 다스립니다. 창출은 소화기계 장관내에 고이는 유동성 체액을 조절해 주고 비위장을 강하게 합니다.

보령이라는 약재의 쓰임을 알아볼까요

잘 놀라고 무서움을 잘 타며 가슴이 괜히 뛰고 입이 마르며 건망증이 심하거나 쉽게 화내며 잠을 이루지 못하며 꿈이 많고 수면중에 땀을 많이 흘릴 떄, 또는 우울증에 빠지거나 열이 떄없이 솟구치고, 하는 일마다 뜻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초조해지고 속상하기만 할 떄도 복령은 놀라운 효력을 발휘합니다.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약재로 당귀가 그만이예요

당귀는 성질이 따뜻하며 독이 없고 맛이 달고 약간 매우며 '보심', '생혈'한다는 것입니다. 즉, 심장기능을 보강하고 혈액 생성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인체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응어리를 풀어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생리를 조정해주며 임신을 촉진하고, 임신이 되면 안태를 시키는 작용도 합니다. 그리고 불면증이나 괜히 무엇에 쫓기는 듯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을 다스려주기도 하죠. 그리고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혹은 부정기적 자궁출혈을 다스릴 수 있으며, 임신이 잘 안되거나 곧잘 습관적으로 유산이 있을 떄도 효과가 있어요.

정력제로 연꽂술, 연밥, 연잎을 최고의 약재로 써요

연꽃이나 연꽃 꽃술만 좋은게 아닙니다. 연자육도 좋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과욕하지 말고 성생활을 알맞게 조절하여 사람 모에서 가장 귀중한 보물인 '정'을 함부로 소모하지 않는 일입니다. .

잣은 임산부와 태아를 편하게 해주는 안태식품이예요

잣은 빈혈, 고혈압, 정력쇠약의 묘약이며 피부미용제이고 호흡기 보강식품이요, 임신부와 태아를 편안케 하는 안태식품입니다. 변비와 신경통에도 좋습니다. 땅콩은 장생과라고 하는데 많이 먹으면 나이보다 젊어지고 정력이 세지며 , 레시틴이 풍부하여 인슐리 분비를 촉진하고 간기능을 강화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며 기침을 다스려 줍니다.

제왕절개수술은 난산의 비상수단일 뿐이예요

제왕절개 수술은 난산의 비상수단일 뿐 결코 최선책이 아닙니다. 합병증이 올 수도 있고 다음 분만 떄 자궁파열의 위험까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임맥이라는 복부 정중선의 경맥이 손상되어 건강에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수술 후 회복을 도와주는 음식 따로 있어요

임삼사과생즙이 빠른 회복을 돕습니다. 특히 인삼의 사포닌에는 세포활력작용이 있어 상처를 빨리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수술 후 인삼을 먹으면 수술상처가 빠르게 아문답니다. 복부 수술에는 잉어죽을 드세요. 수술 후 복부에 가스가 차거나 소화가 안될 떄 또는 부석부석 잘 붓거나 관절 마디마디가 부으면서 아플 떄도 좋아요. 특히 제왕절개로 출산한 후에 무척 좋습니다. 빈혈에는 우유식초를 마셔보세요. 이걸 마시면 캄슘이 눈에 띄게 증대됩니다. 그래서 빈혈에 좋고 특히 뼈 수술 후 회복이 빨라집니다. 수술 후 변비에는 연금조림을 많이 먹도록 하세요. 연근에는 혈액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장내 유산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비타민을 가지고 있어 수술 후 빈혈에 좋흡니다. 연근생즙은 지혈작용도 한답니다. 수술후 출혈을 멈췄지만 분비물이 계속 흐르면서 잘 /아물지 않을 때 도움이 됩니다.

동의보감의 질병 및 치료정보

전문가가 말하는 장수요령 20가지

식사

ⓛ 아침에 과일을 먹어라.② 아침을 잊지 말자.③ 먹는 일에도 아이디어를...④ 생선을 사랑하라.

⑤ 티타임을 즐기자.⑥ 야채는 날것으로...

운동

⑦ 운동 시간을 잘게 쪼개자.⑧ 싫은 운동을 억지로 하면 역효과, 종목을 바꿔가며 즐겁게 운동을...

⑨ 산책과 조깅을 함께할 파트너를 구해라.

스트레스

⑩ 참지 말고 실컷 울어라.⑪ 많이 걷자.⑫ 짜증내는 건수를 줄여라.⑬ 깊게 호흡하자.

살빼기

⑭ 저녁식사 전에 배를 채워라.⑮ 스트레스 받을 때 먹어대는 습관이 있다면 단백질보다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택하라. 액체 지방을 먹어라. 샐러리, 수박, 자몽을 가까이...

기타

자외선 차단제는 미리미리... 커피는 필터로 걸러야... 종종 부드럽고 깊숙한 안마를...

술과 건강 4훈 6계 3보

■ 4 訓

1.술잔을 돌릴 때 가능하면 술이 센 사람에게는 권하지 말고 술을 잘못하는 사람에게 권하라.

왜냐하면 주량이 센 사람한테 권하면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술잔을 3분의 1은 항상 남겨놓고 다른 사람이 권할 때나 비로소 비우고 돌려라.

3.가급적 술잔을 2~3개 갖고 있는 사람한테 집중 공격하라.

그러면 그 사람으로부터 자신에게 돌아올 기회가 늦어지거나 확률이 적어진다.

따라서 잔이 없는 사람이 많아져 술잔의 공백을 분산시키는 계기가 된다.

4.가능한 한 자신의 술잔을 비워두지 않는다.

술잔이 비면 자꾸만 돌려야 하고 잔이 없는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높다.

■ 6 戒

1.대화중 옆 사람 하고만 심취하지 말라. 그것은 좋은 매너가 될 수 없으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해친다.

2.상호간 의견 대립이 민감한 화제는 피하고 서로 공감대 형성이 쉬운 화제를 나누라.

3.전체적인 화제를 주도하게 될때 자신만이 아는 화제로 이끌어가면 다른 사람이 피곤해 하므로 삼가야 한다.

4.사정상 부득이 먼저 좌석을 떠나려면 화장실을 가는 척하고 자연스럽게 벗어난다.

5.지나치게 점잔을 빼면 곤란하고 적당히 취한 척하면서 분위기에 어울린다.

6.다음날 직장엔 꼭 출근하고 전날 술좌석의 헤프닝은 가급적 화제로 삼지 않는다.

■ 3 補

1.술을 깨는 확실한 방법은 충분한 휴식이다. 꿀물이나 수정과 생강차 같은 당분을 섭취해 알콜 대사 효소의 작용을 촉진한다.

2.음식으로 숙취를 푼다. 푹 고은 쇠뼈 국물이나 콩나물국 시래기국 등으로 속으로 푼다.

동치미국 매운탕 북어 같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도 좋다.

3.한번 술을 먹으면 최소한 3~4일이나 1주일 이상 술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이 길만이 위와 간을 보호하는 첩경이다.

건상만사성(萬事成)-목욕법

목욕은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대단히 효과적이다.목욕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노폐물배설을 활발하게 해 인체를 정화시켜 준다.그런데 미지근한 물에 온욕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냉탕 온탕을 번갈아 오가는 냉온욕은 모세혈관을 자극해 전신에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한다.노폐물배설도 촉진하고 혈액 임파액 등 체액을 맑게 해준다. 감기 등 각종 질병도 예방해 준다. 냉온욕은 특히 스트레스해소에 탁월하다. 국내 한 의과대학에서 실시한 온욕과 냉욕의 스트레스 감소효과를 조사했더니 따뜻한 물에만 목욕했던 사람보다 냉온교대욕을 한 사람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현격히 감소했다. 코티솔이 과잉 분비되면 면역력이 저하된다. 한편 사우나탕에서 억지로 땀을 빼는 것은 신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신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삼가는게 좋다. 흔히 숙취해소를 위해 사우나를 하는 경향이 있는대 냉온욕을 하면 숙취를 쉽게 해서할 수 있다.냉온욕은 말 그대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왔다 갔다 하는 인체단련 목욕법이다. 냉탕에 1분 온탕에 1분 몸을 담근다. 냉온욕 횟수는 보통 ?7온8냉?이다. 냉탕에 8회, 온탕에 7회 몸을 담근다. 반드시 냉탕으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내야 한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더해도 좋고 체력이 달리면 횟수를 줄이면 된다. 냉온욕할 때 온탕의 온도는 43도, 냉탕은 15~18도가 이상적이다. 처음에 냉온욕을 시작할 때는 냉온차에 대한 부담이 크므로 온탕은 섭씨 41도에서 시작해 올려주고, 냉탕은 18도에서 시작해 내려준다. 집에서 할 때는 욕조에 더운 물을 받아놓고 온탕하고 샤워기로 냉탕해도 되지만 냉온탕이 겸비된 장소에서 하는 게 좋다. 온탕에 들어가서는 조용히 앉아있고 냉탕에서는 몸을 조금씩 움직여준다. 온탕에 들어가면 체액이 알칼리로 기울고 냉탕에 들어가면 산성으로 기울기 때문에 체액은 중화된다. 냉탕에서는 자기 몸의 굳어있는 부분이나 아픈 부위를 문질러 준다.냉온교대욕을 하게 되면 체액이 정화 중화되고 피부단련을 통해 신체기능이 개선되며 ?글로뮈?를 강화시켜 기억력을 신장한다.

글로뮈(Glomus)는 세동맥→모세혈관→세정맥으로 흐르는 혈류에서 모세혈관이 좁아졌을 때 세동맥에서 세정맥으로 바로 피가 흐르도록 하는 미세한 우회혈관으로 이것이 건강해야 기억력이 좋아지고 선(仙)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장수의 원리 : 건강생활 - 열린 마음이 관건

역(易)에 의하면 하늘은 처음으로 물을 내고(天一生水) 그 물 속에서 불이 나와서 나머지 오행이 갖추어지고 만물이 이루어졌다고 한다.사람도 그와 같아서 인체의 원기는 물에 해당하는 신(腎)에서 비롯되고, 그 다음 심장의 불기운(火)에 의해 그 원기가 전신을 순환해 생명 활동은 온전함을 유지하게 된다. 신의 수가 굳건할 때 심의 화를 적절히 제어해 건강은 유지될 수 있다.그러나 신수가 부족하게 되면 심화는 아래로 순환하지 못해 위로 치솟는다. 물과 불의 부조화(水火未濟)가 만병의 근원인 셈이다. 아래는 차고 위는 뜨거우며, 심장은 무리하게 가동되는데도 전신의 순환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맑은 정신과 평상심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온갖 화병과 순환기 장애, 각종 대사 이상과 기능성 장애 그리고 기질적 질환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생명의 본래 모습인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근원적인 생리의 조화를 잃어버리지 않아야 한다. 신수와 심화의 상태를 살피고 보강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바른 호흡이다. 어린 아이의 호흡 곧 단전호흡 또는 복식호흡이 그것이다. 이러한 한의학적인 생리와 병리관을 반영해 이루어진 처방으로 공진단,. 경옥고, 불로환 그리고 고본단 종류가 있다. 인체의 근본원기를 복돋우고, 전신의 원활한 기의 순환을 도와서 천수를 누릴 수 있게 구성한 처방이다.그러나 이러한 약으로만은 천수가 보장되지 않는다.건전한 생활과 열린 마음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모래 위에 쌓은 성이다. 역대 제왕들이 천수를 누리지 못했음이 이를 반증한다. 생활 목표와 리듬을 잃고, 마음이 조급해 지기 시작하면 부조화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바른 호흡, 균형 잡힌 음식, 적당한 운동, 쾌적한 정신상태가 장수의 비결이다. 질병이나 건강은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방식의 최종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바탕위에서만 전문가의 처방이 도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김경현(선재한의원장)

지족상락(知足常樂)의 마음다스리기 80여년

"마음의 밭을 가꾸면 신체도 건강해진다. 만족을 알고 항상 기뻐한다" 이게 내 건강과 생활신조이지. 이 사람도 꼭 같아 』

결혼생활 60년인 회혼을 앞둔 宋根鶴옹(82)은 곁에 앉은 부인 朴甲禮할머니(81)를 보며 『허허...』하고 웃었다. 건강한 노부모를 모시는 자식들도 옆에서 거들었다.

『우리 부모님들은 부지런하시고 마음을 편하게 갖고 계신다』고. 팔순이 넘은 宋옹 부부는 젊은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건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꼿꼿한 허리, 가지런한 치아, 맑고 또렷한 음성, 밝은 청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朴할머니는 지금도 맨 눈으로 바늘에 실을 꿰어 손수 한복에 동정을 달아 입는다. 건강비결이 따로 있나. 그저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먹고 많이 걸으려고 애쓰지. 보약은 입에 댄 적도 없어요.』

보통학교를 마치고 공무원으로 정년퇴직한 宋옹은 이렇게 말하며 지금도 매일 붓글씨를 쓴다. 가훈도 직접 쓰고 표구도 손수해 손자들 집에 걸어준다. 마음과 행동을 바르게(正心正行), 또 부지런히 사는게 최고의 덕목이라고 했다.

일손이 필요한 막내아들 熙씨(42. 상업. 서울노원구상계 4) 집에 기거하는 宋옹 부부는 보통 밤 9시에 잠자리에 들어 새벽 5시면 일어난다. 맑은 공기를 듬뿍 들어마시는 맨손체조를 한 뒤 아들의 가게에 나가 일손을 거든다. 집으로 돌아와 아침식사를 한 뒤 지하철을 타고 성균관대학에 있는 성균관교육원에 나가 禮記 論語 周易을 공부한다. 회갑을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학공부에 재미를 붙여 지난 93년 11월에는 진사과정을 마치고 공자의 묘를 찾아 중국을 다녀오기도 했다. 저녁식사 후에는 항상 허리에 차고 다니는 만보기를 꺼내 그날 얼마나 걸었는지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모자라는 운동은 반드시 보충한다.이 노부부는 회혼을 맞도록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宋옹 가족은 무척 화목하다. 노인들이 손자손녀의 생일까지 챙겨주고 있다. 2남4녀의 자녀와 며느리 사위들이 보여주는 부모에 대한 효심도 지극하다.

『건강하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수하된 도리로선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게 시부모님의 건강을 지켜드리는 것이니까요』 큰 며느리 姜明淑씨(51)의 지론이다.

宋옹 부부가 가장 복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앞서 떠난 자식이 한 사람도 없다는 데 있다.

이들 부부에게도 한번의 위기는 있었다. 朴할머니가 40대중반에 갑자기 위장병을 얻어 건강이 악화됐던 것. 온갖 약을 다 써도 듣지않자 宋옹은 6남매를 남겨두고 경기 가평의 산속으로 들어가 한참동안 살았다. 당시 20대 중반이었던 장남 仁熙씨(55. 건축업. 경기일산)는 누나와 함께 채소장사 등을 하며 2주에 한번씩은 부모님을 뵈러 거친 산행을 거른 적이 없었다고 했다.『자식들이 고맙기만 하지. 없이 살아도 서로 위해주며 살아 마음고생을 안하니까 건강할 수밖에 없잖아』

새해 소망을 묻자 宋옹은 『큰 욕심 없어. 그저 지금처럼만 했으면 좋겠어. 아까도 얘기했지. 知足常樂이라고...』朴할머니도 한마디했다. 『孝(부모에 효도하고 남을 공경하며 자식을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씨로 사람을 사랑하라는 뜻)』라고. 할아버지의 너털웃음이 흰 수염사이로 터져나왔다.

마술같은 위약의 효과-수수께끼

라이트씨는 앞으로 며칠밖에 살지 못할 말기 암환자였다.

오렌지만한 종양이 있었던 그는 일부 과학자들이 항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크레비오젠?이란 말의 혈청을 구해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3일 뒤 그는 매우 호전돼 담당의사도 놀라워했다. 의사는 그의 종양이 난로 위의 눈처럼 거의 녹아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달 뒤 말의 혈청이 터무니 없는 가짜 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환자의 종양은 재발됐다. 그럼에도 의사는 그 말을 믿지 말라며, 전보다 두배나 더 강력한 혈청주사를 놓았다. 알고보니 그것은 물이었지만, 종양 조직은 없어지는 듯했다. 라이트씨는 다시 그것이 효과가 없다는 확실한 보고를 접하기 이틀 전까지 매우 건강한 상태였으나 결국 사망했다.

의사들은 이런 일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치부해 버리곤 했다. 그러나 이제 僞藥(위약)의 효과가 아주 강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과학자들은 새로운 뇌의 영상술을 이용하여 생각이나 믿음 혹은 욕망 따위를 세포나 조직 또는 기관의 변화를 일으키는 물질로 전환시키는 많은 생물학적 기전을 밝혀보려고 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사람의 인식이라는 것이 외부 세계로부터 뇌로 들어오는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과거 경험에 입각한 뇌의 기대에 근거한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위약이란 환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베푸는 가짜 약으로 그 자체의 고유한 약리적 성분은 없다. 1940년대까지도 미국 의사들은 위약효과를 내기 위해 설탕약을 여러 모양이나 색으로 만들어 환자들에게 주었다. 의학이 발달한 최근에도 위약의 힘은 줄어들지 않았다. 텍사스의 의사들은 무릎에 대한 관절경 수술에서 위약효과를 볼 수 있었다.일부 환자들에게는 마취후 절개만 하고 아무 치료도 하지 않았다. 수술 후 2년이 지나 가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실제 수술을 받은 사람들과 똑같은 정도의 통증 및 부종의 호전을 보였다.

대머리 치료제에 대한 최근의 한 조사에서도 이 약을 복용한 사람의 86%가 효과를 보았는데, 위약을 복용한 사람도 42%나 그 효과를 보았다. 위약의 특이한 효과에 대한 연구들도 있다. 기관지 천식을 앓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어린이들에게 기관지 확장제와 함께 바닐라향을 흡입하게 하였더니, 나중엔 바닐라 향만 주어도 33%에서는 기관지 확장제 치료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튤레인 대학에서 아일린 팰리스 박사는 불감증이 있다는 여성들의 성적 흥분을 회복시키기 위한 실험을 했다.바이오피드백 기계를 이용, 흥분의 척도가 되는 질의 혈류를 측정한다고 미리 일러둔 뒤,성적 자극을 보여주고 30초 이내 질의 혈류가 증가됐다는 가짜 바이오피드백 신호를 보냈더니 정말로 흥분을 했다는 것이다.

커시 박사는 위약이 진통제를 비롯한 대부분 약의 55~60%정도의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더욱이 통증을 완화시키는 위약은 모르핀을 차단하는 약제인 날록손에 의해서도 그 효과가 차단된다. 한동안 많은 과학자들은 위약이 엔돌핀이라고 하는 모르핀과 유사한 인체의 천연물질을 분비시킴으로써 작용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위약이 신체에 전반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아주 특이한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일본에서의 한 실험에서 옻나무에 심한 알레르기를 보이는 13명의 환자들에게 한쪽 팔에는 무해한 잎을 문지르고 반대편에는 옻나무를 문지르면서 환자에게는 정반대로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13명 모두 무해한 잎으로 문지른 팔에서 피부 발진이 생겼고 2명만이 실제 옻나무에 반응을 나타냈다. 위약은 진짜 약처럼 가려움증 설사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나 맥박 혈압 위장 기능 그리고 음경의 팽배나 피부 상태의 변화 등 아주 신기한 일도 일으킨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위약이 어떻게 효과를 나타내는가에 대한 해답은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에 관해 뇌가 무엇을 예기하는지를 인지하는 신경심리학의 새로운 영역인 기대이론에서 찾을 수 있다. 고전적인 조건반사 이론(종소리와 함께 밥을 주어버릇 하면 개가 종소리만 듣고도 침을 흘리는 파블로프의 실험)에서처럼 예기에는 이와 연관된 학습을 필요로 한다. 의학적 치료란 이런 조건화의 시도라고 커시 박사는 지적한다. 의사의 흰 가운, 간호사의 목소리, 소독약 냄새, 주사 바늘 등은 이전의 경험을 통해 의미를 가지게 되고 증상의 호전이란 기대를 갖게 해 준다.알약이나 주사는 곧 유효성분을 의미하므로 나중에 유효성분이 없는 위약을 복용해도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대체의학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 지속적 인기를 위약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통적인 치료가 만성질환이나 난치병에 도움이 되지 못할 때, 침술가나 동종요법가 혹은 척추지압사들은 고통받는 환자를 돕기 위해 미리 만들어진 강력한 믿음체계를 가지고 구원의 손길을 보낸다는 것이다.

기대이론은 많은 과학자들이 뇌와 면역계 및 내분비계가 얼마나 밀접하게 서로 연관되어 있는지를 깨닫기 시작한 10년전쯤 등장했다. 만성적 스트레스는 세로토닌, 코르티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등 인체의 수많은 화학물질이 관련된 일련의 생화학적 변화를 가동시킨다. 그런 스트레스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시키고 유전자의 발현을 변화시킨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처가 늦게 치유되며, 헤르페스 같은 잠재 바이러스가 피부발진을 일으키며, 기억형성에 관여하는 뇌세포들이 죽는다. 생각이나 믿음이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치유와 건강상태를 이끌 수도 있다. 예컨대 위약은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건강이라는 자연적인 상태를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또 위약반응에 특수한 분자가 관여할지 모른다. 스트레스에 처한 동물들은 뇌에서 신경안정제인 발륨과 유사한 물질을 만들어내며, 사람의 뇌도 이와 흡사한 기능을 갖는다.

신경과학자인 마르셀 킨즈번 박사에 의하면 뇌가 활성화하는 패턴은 두 가지다. 뇌는 외부세계에서 들어오는 정보들, 즉 냄새 맛 시각적이미지 소리 등에 의해 활성화한다. 동시에 대뇌의 피질은 기억과 느낌에 의존, 곧 일어나리라고 예상되는 것과 관련된 뇌의 활동의 패턴을 만들어 낸다. 이런 결과 ?나타나는 기대?란 외부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것만큼 실제적으로 발생되는 뇌의 상태이다. 예를 들면, 원숭이가 어떤 행동의 결과 사과주스 같은 보상을 기대하게 될 때, 실제 뇌속의 세포들은 이를 받기 20~30초전에 작동을 한다고 한다.즉 예기란 것은 뇌의 신경 생화학적 반응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모르핀은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뇌의 패턴을 변화시킬 것이다. 위약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명백히 위약은 한계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이나 에이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기대하지 않는다.

예일 대학의 소화기 내과 전문가인 하워드 스피로 박사는?어떤 질환들은 소방용 호스처럼 강력한 힘이 있어야 치료된다. 어떤 병들은 몇방울의 물만 가지고도 해결될 수도 있는데, 아마도 이런 질환들이 위약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병일 것이다?고 말한다. <1998년 10월 26일월요일>[이한보 기자][문화일보]

건강 만사성 - 식생활 관리

건강은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식(食)은 명(命)이다?는 말도 있다. 식생활은 한 개인의 건강을 결정짓고 건강은 성격을 좌우하며 건강과 성격이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에 비춰볼 때 우리 식생활은 문제가 많다. 육류 및 가공식품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이 식탁을 지배하고 있다. 이같은 식생활은 체내에 일산화탄소 요독 숙변을 정체시키고 활성유해산소를 대량 발생시켜 건강을 해친다. 잡식성 채식위주의 우리 민족은 장이 긴 인체구조를 갖고 있다. 채소나 곡식은 분해소화 흡수과정이 곧 발효 과정이므로 분해에서 배설까지 그다지 많은 독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이 긴 우리가소화과정에서 독소를 많이 배출하는 육류와 가공식을 섭취한 결과 숙변이 정체되고 혈액이 탁해져 만병이 발생하고 있다.육류 및 가공식을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과잉 섭취되고 이들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산소 및 각종 영양소는 부족해지게 된다.먹거리 때문에 생기는 것이 식원병인데 이런 원인들이 원흉이 된다. 나뿐 먹거리를 좋은 먹거리로 고치지 않는 한 어떤 약으로도 질병을 고칠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많다.

음식찌꺼기가 완전히 배설되지 않고 몸 안에 잔류하는 것이 피로감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이런 사람을 위해 첫째 하루에 물을 2L이상 마시라고 권한다. 반드시 생수로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둘째 죽염, 볶은 소금, 된장, 고추장 등을 합해 하루에 8~15g의 소금을 섭취한다.

셋째 가능하면 채식을 한다. 고기를 먹을 때도 고기량의 3배에 해당하는 채소와 함께 먹으면 배설이 촉진돼 안심해도 된다.

넷째 반드시 다섯가지 이상의 곡식으로 오곡밥을 지어먹는다. 여의치 않으면 잡곡밥이라도 지어먹는다. 콩을 반드시 집어 넣을 것. 주식 30%, 채소 30%, 어류 및 기타 반찬 30%, 과일 및 육류 10%의 원칙을 지킨다.

쾌식(快食)하면 쾌변(快便)하게 되고, 쾌변하면 쾌면(快眠)하게 되므로 인체가 맑고 깨끗해지게 된다.

심신이 조화를 이루면 하루하루가 상쾌하고 부도나 교통사고 등 뜻밖의 불상사도 피할 수 있다.

건강 만사성 - 간보호

가공식. 과식 금물 녹즙 등 회복 도와

간은 오행으로 보면 목(木), 방위로는 동쪽, 계절로는 봄, 색은 청(靑)에 해당한다. 이는 간이 따뜻한 것을 좋아함을 의미한다.간은 1~1.5kg에 달하는 적갈색의 큰 덩어리로 복부내부 장기 중에서 가장 큰 기관이다. 오른쪽 갈비뼈 뒤편에서 왼쪽으로 누워있다. 인체의 화학공장으로 소화, 영양소의 활성화 및 저장. 해독, 혈구제조 및 파괴, 체온유지 등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이런 중노동으로 간은 피로하기 쉽다. 과식과 미식, 설탕 알코올 육류 가공식의 과잉섭취,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는 간을 더욱 피로하게 만든다. 특히 음식물과 함께 체내에 들어오는 농약, 인공착색제, 인공 감미료, 방부제, 산화방지제등 화학물질은 간 기능을 약화시킨다. 또 염분 및 비타민 부족, 찬 과일과 빙과류의 지나친 섭취는 식원성(食源性) 간질환을 유발한다. 간은 신경계가 없으므로 웬만큼 해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병원에서 간이 이상이 있다고 진단을 받았다면 대부분 70%이상 간이 손상된 것이다. 특히 간염이 발견됐을 경우 체액을 맑게 하지 않으면 7~10년이 지나 간경변 또는 간종양으로 발전할 우려가 크다.

■ 간기능 약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 전신이 나른하고 손발이 차며 늘 피곤하고 졸린다.

△ 성욕이 감퇴하고 생리가 불순해진다.

△ 소화가 잘 안되고 구토기가 있으며 식욕과 술맛이 떨어진다.

△ 설태(舌苔)가 끼고 입 냄새가 심하다.

△ 트림 방귀 설사 변비가 자주 일어나고 소변 빛이 진해진다.

△ 건망증 정신불안 분노가 잦다 등의 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유념해 살펴봐야 한다.

또 오른쪽 어깨가 뻐근하거나 오른쪽 갈비뼈 밑으로 손을 넣어 통증이 느껴지거나 혈색이 푸르게 변해가거나 손바닥이 이상하게 빨갛거나 하면 간 질환이 의심된다. 피부나 눈자위가 누렇게 되는 황달현상, 상반신에 보이는 거미형 혈관종은 심각한 간 질환의 특징이다.간 질환의 치료는 피로한 간을 쉬게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숙변과 요산을 배설해 체액을 맑게 하기 위해 단식과 생채식을 단계적으로 실천해 간다. 된장찜질 겨자찜질 마고약 찜질 등 찜질요법과 풍욕 냉온욕을 실시한다.운동요법과 명상요법도 병행해 나간다. 이와 함께 녹즙 죽염 감잎차 매실 엑기스 클로렐라 등을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섭취하면 회복이 빠르다.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간을 피곤하게 하는 육식 가공식 미식을 피하고 소식 채식을 해야 한다. 간은 많은 일을 하지만 웬만해선 상하지 않을 만큼 튼튼하게 설계돼있다. 과욕 없는 청빈한 생활이 간의 회복을 도울 것이다. 장두석 <자연.생활의학연구가>

건강 만사성 - 암예방, 치료

종양 승할 땐 놔둬야 단식. 마음 정화 효과

암세포는 불완전 연소한 단백질 지방 일산화탄소의 덩어리다. 이 덩어리가 상피세포에 생긴 것을 편의상 암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비상피 조직인 근육 뼈 혈액등에 생긴 것은 따로 육종(肉腫)이라 부른다.

인체에 물 소금 비타민C가 부족하면 저항력이 떨어지고 세포가 약해져 괴혈병이 온다. 이에 따라 인체는 자극이나 세균의 침입에 취약해지며 염증에 시달리게 된다. 여기에 육류 과잉섭취와 야채 섭취부족이 겹치면 산소가 부족해 진다. 따라서 연소되지 않는 여분의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일산화탄소가 염증부위의 출혈과 맞물리게 된다. 몸 안의 상처가 이런 일련의 자극을 받아 파괴되고 재생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상세포가 암이다.

괴혈병으로 인한 피하출혈은 이상세포를 키워준다. 어느 정도 커진 종양덩어리가 무너져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되는 과정이 반복됨으로써 종양은 커져간다. 대부분 출혈단계에서 전이가 일어난다. 한 부위에서 암세포가 발견됐을 때에는 이미 전신의 임파선을 타고 자잘한 종양덩어리가 퍼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한 부위의 암세포를 없앤다 하더라도 원인제거 없이는 전신에 퍼진 종양의 씨앗은 제2, 제3의 장소에서 결집하고 만다. 암 치료의 관건은 정체된 일산화탄소와 잉여의 불포화 지방 및 단백질을 제거하고 괴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종양이 승할 때 건드리면 종양이 반발할 우려가 크므로 조직검사는 하지말고 MRA(자기공명혈관촬영)등 다른 검사요법을 쓰는 것이 좋다. 종양이 의심되면 3일정도 단식한 뒤 병원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하면 된다. 병원에서 종양으로 판명될 정도면 이미 종양의 7~8년 전에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암을 극복으로 방법은 없는가. 자연 생활의학에서는 암을 이겨내기 위해 단식과 생채식으로 숙변 등의 인체노폐물을 배제하고 체질전환을 꾀한다. 산소를 체내에 충분히 공급해주기 위해 풍욕(風浴)을 하고 괴혈병을 없애기 위해 음식물을 통해 비타민C를 다량 섭취하도록 한다. 혈액과 임파액을 맑게 하기 위해 냉온욕을 하고 열 요법으로 지방질을 녹여낸다. 열 요법은 일광욕 뜸 원적외선 찜질 겨자찜질(마 토란 우리 밀 생강 등으로 만든 고약)찜질을 하고 뜨거운 생강탕 겨자탕을 복용하는 요법이다.몸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운동요법도 빼놓을 수 없는 암 치료법 중 하나다. 된장찜질 모래찜질 소금욕 등의 민간요법도 유익하다. 이와 함께 명상, 신앙을 통한 마음의 정화도 암 치료에 필요하다. 정작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자연의 순리대로 열심히 일하고 쉬고 쾌식(快食) 쾌면(快眠) 쾌변(快便)하도록 하자. 이를 위해 수분 채소 염분 비타민C가 적절히 공급돼야 한다.

신비의 선약 - 동충하초(冬蟲夏草)

▶ 항암효과 노화방지 만성피로 환자의 보양 허약체질에 탁월

동충하초는 폐결핵, 당뇨, 전립선염, 진해, 요통, 빈혈, 신장병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아편중독 해독, 항종양, 면역증감, 노화방지, 만성피로에 좋은 효능을 지닌 버섯이다. 겨울에는 벌레 상태로 있다가 여름이 되면 버섯이 된다는 뜻의 동충하초는 신비의 버섯으로 불로초라 불리기도 한다.

불로장생의 비약이라 불리는 동충하초는 어떤 것인가?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벌레 상태로 있다가 여름이 되면 버섯이 된다고 하여 붙은 말이다. 곰팡이의 일종인 동충하초균이 주로 온도 습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살아 있는 곤충의 몸속으로 들어가 발율, 증가하면서 기주곤충을 죽이고 얼마 후 자실체를 곤충의 표피에 형성하는 곤충 기생성 약용 버섯이다.

감염된 곤충은 버섯이 나오기 전까지 죽어도 썩지 않고 미이라 처럼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으로 원래 동충하초는 박쥐나 방과의 유충에서 나온 코디입스시네시스를 지칭하는 것이나 오늘날에는 곤충뿐만 아니라. 거미, 균류 등에서 나오는 버섯을 무두 총칭해서 동충하초라 부른다.

동충하초의 약효에 대한 최초기록은 중국 청나라 <본초종신>에 있으며 주로 신장과 폐질환 치료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본초강목>에는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있으며 <천연약품대사전>에는 동충하초는 달고 온화하며 신장기능을 돕고 폐를 튼튼히 하며 기침, 가래, 강장, 정력보강, 진정, 빈혈 등에 사용한다고 전해진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항종양, 면역증강, 항피로, 노하방지, 간경화, 치질, 관절염, 위장병 등에 탁월한 약효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항암효과, 면역력 증강 등 신체기능 향상에 큰 효과 동충하초는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면역력이 떨어진다 함은 우리 몸에 들어오는 침입자에 대한 방어 및 공격력이 저하되어 곧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고 병으로부터 회복이 잘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만, 반대로 면역력이 증가한다 함은 침입자에 대한 방어 및 공격력이 강해져서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병에 걸렸다 하더라도 회복속도가 빠르다. 폐결핵, 천식, 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동충하초는 면역력이 강한 코티세핀이나 다당체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동충하초를 복용할 경우 고된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인한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 주므로 중년층과 노년층에게 이상적인 천연식품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육상 선수팀 마군단이 세계기록을 속출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우리 육상 선수들이 동충하초로 만든 드링크를 매일 마셨기 때문이다. 피로가 빨리 회복되어 강도 높은 훈련을 할 수 있었다??고 자신 있게 동충하초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 일도 있었다.또한 주위에서 흔히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동충하초는 고혈압의 치료에도 빼어난 효과를 보인다. 고혈압은 그대로 방치하면 혈관에 부담을 주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쉽고 동맥경화는 협심증,.심근경색, 뇌출혈을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그 외에도 동충하초에는 혈관을 확장 시키는 물질이 있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액이 흐를 때 혈관벽에 주는압력이 떨어져 고혈압이 정상혈압으로 되기 때문에 동충하초는 고혈압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동충하초의 항피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실험용 쥐에게 짐을 지우고 일정 거리를 왕복으로 달리게 해 보면 동충하초를 먹은 쥐는 먹지 않은 쥐보다 훨씬 더 먼 거리를 오랫동안 달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결국 동충하초가 확실히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좋은 실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금이 장수의 적인가 ?

짠 음식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흉이기 때문에 소금이 적게 든 음식을 먹어 야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었다. 그런데 최근 여기에 대해 반드시 그 렇지 않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고 권위있는 하버드 대학의 의학 논문에도 등장하고 있다. 과연 그러한가?

실제 세계 장수촌의 사람들은 소금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세계 장수촌 사람들이 주로 곡식이나 야채를 주식으로 먹는 곡채식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에 세포내액의 칼륨(K)과 세포외액의 나트륨(Na)이 균형을 유지하려면 소금의 섭취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밥이나 채소, 과일을 먹을 때도 염분이 필요하다.

중국의 신강 위그르는 세계 4대 장수촌의 하나다. 옛부터 실크로드의 거점 도시의 하나였던 위그르에 이르는 천산남로의 연도에는 눈처럼 하얀 소금이 암염이 되어 대지의 표면을 덮고 있다.

타크라마간 사막의 북쪽 산록에 이어져 있는 이 천산남로는 2천수백Km의 소금길이 있다. 이 부근 밭에서 재배하는 야채에는 염분이 많다. 그런데 위그르 장수촌 주민들은 이 암염을 소금으로 즐겨먹고 있다.

지난해 KBS에서 눈덮인 히말라야 고산지대를 오가는 이 소금(암염)장수들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촬영해 보도한 적이 있다. 암염을 자루에 넣어 순록처럼 생긴 짐승을 타고 추위 속에 절벽 길을 오르내리며 긴 겨울을 보내고 있는 행상 가족들의 실황을 보여주었다. 육식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다. 거기다 소금이 첨가되면 나트륨이 과잉되기 쉽다. 그렇지만 채식은 나트륨과는 반대되는 성질(결항작용)을 갖고 있는 칼륨(K)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에 소금의 나트륨을 첨가해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인체 세포내액의 주성분은 칼륨이고 세포외액의 주성분은 나트륨이기 때문이다.

장수촌 사람들이 소금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육식으로 이미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서구인에게는 소금이 과잉이어서 줄여야 하지만 주식으로 하는 동양문화권에서는 그렇게 소금을 제한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어떤 한의과대학에서 소금과 고혈압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 소금섭취를 줄였더니 혈압이 오르는 사람도 있다는 주장이다. 요즘처럼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는 땀으로 소금기가 많이 배출되므로 일정량의 염분을 섭취해야 나른해지고 힘이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등산이나 골프 등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곳에서 운동을 계속하는 경우 소금이나 짠 밑반찬 음식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 소금이 좋은가?

요즘 시판되고 있는 소금은 이온교환 수지로 정제한 흰 소금으로 나트륨의 순도가 99% 이상이다. 이처럼 정제한 소금보다는 재래식으로 만들어진 천일염이 더 좋다고 알려져 있고, 이 자연 소금이 고혈압과 심장병을 잘 일으키지 않는다고 한다. 정제염과 천일염을 각각 3%로 녹여 인공적으로 바닷물을 만들어 바다 물고기를 넣어 보았더니 천일염으로 만든 곳에서 더 오래도록 살고 정제된 소금물에서는 얼마 안 가서 죽고 말았다고 한다. 굵은 천일염에는 간수의 주성분인 MgCl₂가 쓴맛을 내기 때문에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죽염이다. 대나무 속에 천일염을 넣고 황토로 봉한 후 천도가 넘는 불에 굽기를 아홉 번씩이나 하여 만든 것이 죽염이다. 비싼 죽염이 반드시 더 좋다고 명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정제염 보다 구운 천일염이 좋은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이미 고혈압으로 진단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소금을 제한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또 소금을 제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다.그러나 일반인에게는 소금섭취를 줄인다고 성인병이 예방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너무 싱겁게 먹어 소금기가 줄어져 입맛이 떨어지고 몸 컨디션이 나른해지면서까지 소금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또 정제염 보다 천일염을 굽거나 볶아 먹는 것이 좋겠다. -김 용 언 박사-

장수하려면 많이 웃어라

네 살짜리 아이는 하루에 5백번까지 웃는다. 이에 비해 어른은 하루 평균 15번 웃는다는 통계가 있다. 웃음은 보약이다. ?웃으면 젊어지고 성내면 늙는다?(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도 있지만, 웃음은 정말로 수명을 연장시킨다. 생명의 본래 모습을 되살려 천수를 누리게 한다.

?하루에 1백번 웃으면 10분 동안 노를 젓는 것과 똑같은 운동효과가 있다? ?웃음의 효과는 운동의 효과처럼 축적된다? ?일상생활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유머를 사용하면, 전염병에 대항하는 항체의 양이 다른 사람보다 많다? ?웃음은 분노를 삭여서 심장마비를 예방한다. ?많이 웃는 사람은 호흡 기능이 향상되고 면역세포의 활동이 증가한다.매일 목표를 정해서라도 웃어야 한다. 웃음 속에서만 닫힌 마음이 열릴 수 있다. 창의력이 샘솟을 수 있다. 암에 걸렸던 어떤 일벌레 환자가 일년 내내 유머 비디오를 보면서 웃기만 했더니 암이 치료됐다는 사례도 있다. 웃음은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하는 보약이다.

웃음과 아울러 울음도 보약이다. 눈물은 스트레스의 배출구이다. 기쁨의 눈물은 흥분된 마음을 달래주고, 감정에 북받쳐 흘리는 눈물은 스트레스를 완화해 준다. 연구에 의하면 감정에 북받쳐 흘린 눈물 속에서 엔돌핀 종류의 물질이 함유돼 있으나, 매운 물질로 인한 눈물에는 그런 물질이 없다고 한다.

따라서 울음을 참는 것은 건강에 해가 된다.남자들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돌연사가 많은 것은 여자들만큼 자유스럽게 울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눈물이 흐를 때는 마음껏 울자. 잘 웃고 울어야 할 때 우는 사람이 밝고 건강한 사람이다. ?IMF시대?에 필자가 자주하게 되는 말이 있다. ?다음 진료 때는 꼭 우스갯소리 하나 준비해 오세요.? 김경현 <선재한의원장>

튼튼한 뼈를 유지하는 비결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자 운동 부족 탓인지 특별한 이유 없이 여기저기 아프다는 사람들이 많다. 더욱이 50대 이후의 중년 부인이나 노인이라면 혹시 뼈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 골다공증은 어떤 병인가

뼈 속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병으로, 뼈 속이 거칠고 골수가 부실하니 뼈에 바람이 든 것처럼 뼈 조직에 구멍이 생기면서 물렁해져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병이다. 싱싱한 나무는 물기가 많아 잘 부러지지 않는데 비하여 오래되어 물기가 별로 없는 나무는 쉽게 뚝 부러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 뼈는 신장이 주관하는데, 신장의 정기가 충실해야 골수가 충만해져 뼈가 튼튼할 수 있다. 노인은 신장 기운이 허약해져 있기에 골다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살짝 넘어지거나 부딪히더라도 쉽게 골절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몸을 휙 돌리거나 팔다리를 뿌리치다가 뼈에 금이 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여성은 폐경 이후에 급격히 뼈의 밀도가 줄어들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하며, 특히 살을 뺀다고 단식한 후에 잘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 골다공증의 원인

주로 노인이 되어 골세포 위축, 성호르몬 감소, 칼슘 섭취 부족으로 잘 생기고,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생긴다.그리고 갑상선기능 항진증, 당뇨병, 위장장애, 만성신부전, 간장병 등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또한 선천성, 유전성으로 오기도 하고, 다른 질병이나 사고로 장기간 누워서 생활하여 활동하지 못하는 경우에 잘 생긴다.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 결핍이나 심한 영양불량 등은 물론이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원인이 된다.

▶ 골다공증의 원인

처음에는 허리와 등뼈 주위가 먼저 아파 오는데, 그다지 심하지 않으면서 은근한 통증이 정처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아프다. 심해지면 척추에 변형이 생기며 키가 작아지고 척추나 손목, 갈비뼈 등에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골절이 생긴다.

▶ 골다공증의 한방 치료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뼈가 위축되거나 마르고 저리고 아프다는 골위, 골고, 골통 등의 병증으로 보고 있다. 신장의 정기가 손상되거나 기와 혈이 잘 소통되지 못하고 맺히는 원인, 그리고 바람과 찬 기운, 습기가 어울려 침습한 등의 원인으로 보고 치료한다.그래서 신장을 보익하는 약물을 많이 쓰는데 두충, 속단, 보골지, 토사자, 구척, 검은깨(흑호마), 뽕나무겨우사리(상기생), 숙지황, 산마(산약), 산수유, 구기자, 육종용, 녹용 등이 좋다. 혈을 잘 통하게 하는 약물로 단삼, 우슬, 당귀, 홍화, 복숭아씨(도인) 등이 좋으며, 칼슘이 많이 함유된 사슴뿔(녹각), 거북 등껍질(구판) 등도 좋다. 처방으로는 호도, 보골지, 두충으로 구성된 ?청아환?과 녹각, 토사자, 보골지 등이 들어있는 ?반룡환?이 좋은데 기혈이 허약한 사람은 보기, 보혈재를 함께 써야 한다.

▶ 음식 요법

무엇보다 칼슘섭취가 중요한데. 하루에 상당량의 칼슘을 섭취하지 않으면 칼슘이 몸에 축적되지 않으므로 일단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먼저 우유를 많이 마시고, 멸치, 미꾸라지. 정어리. 새우 등이나 콩, 버섯, 시금치, 더덕을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김, 파래, 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좋다. 비싸지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반찬으로는 콩잎, 깻잎, 무말랭이가 좋으며, 수시로 먹을 수 있는 깨, 호도 등도 좋다. 반면에 좋지 못한 것은 술과 담배, 커피, 콜라, 짠 음식 등이다.

▶ 운동 요법

누워만 있으면 뼈 속의 광물질이 이동하여 하루에 상당량의 칼슘이 소실되므로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한다. 실제로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이 사무직 종사자 보다 약 30%정도 골농도가 높다고 한다.

그리고 뼈에는 햇빛이 매우 중요한데, 피하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는 데 자외선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햇살을 받으면서 운동해야 하겠다. 정지천 (동국대 서울 한방병원장)

각 장부별 병증과 치료식품

1. 간장, 담. 木. 靑. 風. 眼. 肋. 신맛.

< 병증> 시각 장애, 편두통, 피로, 협통, 늑막염, 간장 장애, 간경화, 간염, 간암, 담결석, 간질, 산후제통, 현기증, 근육통, 충혈, 진노함, 청색 입술, 말이 많음, 황달, 흑달.

< 치료식품> 식물 : 녹즙(신선초, 케일, 컴프리, 이 밖에 모든 푸른 색소), 녹두순, 무순

동물 : 민물 고동, 소겹간, 이 밖에 모든 동물의 간, 쓸개, 웅담, 사향.

차(茶) : 녹차, 작설차, 감잎차, 오미자차, 매실차, 유자차, 매실 액기스, 칡차, 칡생즙, 칡가루, 녹두 생즙, 당귀차

어류(魚類) : 민물 고동, 해삼, 피문어, 청어, 생굴.

기타 : 감식초, 매실 액기스, 웅담, 숙주나물, 미역, 다시마, 김, 이밖에 해초류.

< 주의사항> 과로, 과음, 과색, 지방질 음식, 방부제가 첨가된 음식, 노하는 성질, 장시간 빛을 보는 것, 장시간 걷는 것, 밤 음식 삼가.

 

2. 심장, 소장. 火. 赤. 暑. 舌. 血. 쓴맛.

< 병증> 협심증, 불안, 초조, 번민, 가슴답답, 가위눌림, 귀사(鬼邪), 꿈이 많음, 관절, 심장 판막증, 신경통, 비만, 더위, 땀, 혓바닥 이상, 혈행 장애, 광증, 증풍, 탄식, 혈전증, 얼굴색이 붉음, 헛웃음, 더위에 약함.

< 치료식품> 식물 : 당근, 비트, 솔잎, 솔다향차, 솔방울술, 연근, 연자욱, 익모초., 영지버섯차.

동물 : 옻닭(여름철에 좋음), 소심장, 닭 벼슬(소아 경기에 특효).

차(茶) : 솔잎차, 솔다향차, 작설차, 당근 쥬스, 연자육차, 연근즙.

어류(魚類) : 오징어, 붉은 해삼, 피문어.

 

3. 비장, 위장. 土. 黃. 口. 肉. 단맛.

< 병증> 소화불량, 반위, 위산, 위염, 위암, 위궤양, 속쓰림, 체증, 불면증, 신경쇠약, 마른 사람, 입술이 부 르틈, 입주변 종기, 신경질이 많음, 신경 예민.

< 치료식품> 식물 : 맥아(엿기름), 백출(白朮), 자연산 향기와 단맛이 나는 음식, 양배추즙.

기타 : 백출산, 꿀/마늘 강장 식품, 찰밥, 인절미.

< 주의사항> 밤늦게 음식 삼갈 것, 포식, 과음, 가루 음식, 고지방 음식, 땅콩, 오징어,

신경과민.

 

4. 폐, 대장,. 金. 白. 燥. 鼻. 皮. 매운맛.

< 병증> 해소, 천식, 기침, 마른기침, 기관지, 가래, 알레르기성 피부, 모든 피부병, 축농증, 축혈(코피가 자 주 나는 증상), 비염, 잦은 감기, 변비, 설사, 폐결핵, 치질.

< 치료식품> 식물 : (율무, 삼백초, 은행 : 가래, 기침, 피부 질환에 좋음)

행도호기름 : 암 예방, 기침, 가래, 기관지, 피부병, 자궁염증, 가려움증, 변비에 좋음.

동물 : 양젖, 소, 허파, 곱창, 뱀장어 뼈는 폐와 대자에 좋은 건강식품.

차(茶) : 율무차, 삼백초차, 생강차, 모과차.

 

5. 신장, 방광. 水. 黑. 怜, 耳, 骨. 짠맛.

< 병증> 요통, 디스크, 좌골신경, 정력 감퇴,조루증, 낭습, 번삭, 신장염, 요로결석, 건망증, 추위, 수족 냉증, 귀에 이상, 귀울림, 중이염, 잦은 하품, 밤오줌, 부기, 약치, 뼈에 이상, 백대하, 냉대하, 황대하, 적대하, 불임증.

< 치료식품> 식물 : 검은콩, 검은깨, 들깨, 두충차, 음양곽차, 호박죽,.

동물 : 소 콩팥, 오골계, 흑염소, 사골탕, 도가니탕, 칼슘, 멸치.

차(茶) : 호박차, 쌍화차, 두충차, 음약곽탕, 광천수, 이슬.

 

알레르기 체질

선조에게 물려받은 과잉 면역반응

인체의 외부에서 이 물질들이 체내로 들어오면 몸에서는 이로부터 신체를 지키려는 면역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를 정상면역반응이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면역반응이 지나쳐 일어나는 등 이상반응을 일으키면 알레르기라고 한다. 예를 들면 달걀은 양질의 영양 식품이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두드러기나 천식발작과 같은 독 작용을 일으킨다. 이와 같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이 기관지에 작용하면 천식, 피부에 작용하면 피부염, 코에 작용하면 비염을 일으키는데. 이 질환들은 하나같이 완치가 어려운 고질병이다.

그렇다면 알레르기는 어떤 체질에서 자주 발생하는가.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양을 지닌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임상결과로 볼 때 양친 모두 알레르기 질병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앓은 병력이 있을 때 그 자녀 역시 알레르기성 질병을 일으킬 위험률은 거의 90%에 가깝다. 한쪽 부모가 그럴 경우에도 50~75%의 높은 발병률을 가지고 있다.

알레르기가 유전이라는 것은, 동일한 환경에서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다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이 중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만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으로 증명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전 인구의 20%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지금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는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나 곰팡이 등의 번식이 쉬워졌고 나일론과 같은 합성섬유와 폴리에스테르 등의 합성수지 제품이 많아져 이런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각종 화학제품이 피부나 점막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이처럼 음식을 비롯해 애완동물의 털, 타액, 배설물 또는 기후 변화, 냉방기기, 꽃가루, 먼지, 곰팡이, 진드기, 화학 물질 등 우리 주위 생활 환경이 알레르기의 원인이 된다. 그 중 기후 변화가 가장 민감하게 작용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동일한 질환이라도 체질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므로 한의사에게 진찰 받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는 비록 유전이나 체질적 소인에 의해 발증되지만, 한방치료로 예방하고 완치시킬 수 있다.

본원(백운당한의원/02-923-2903)에서 치료 받은 약 4천명의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임상치료 예를 보면, 비염, 천식, 결막염, 피부건조증은 약 3~4개월간, 탈모증은 4~5개월, 아토피성피부염은 4~8개월간 치료로 약 80%이상 완치되었다. 기후변화에 의한 알레르기 증세를 집에서 간단하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소 15g, 3일간 온수에 담가 말린 천초 5g,마른 모과 10g, 중간크기의 유자 1/2개, 무씨 10g을 하루량으로 1000cc의 물이 200cc 되도록 달여 하루에 두 번 매 식간에 100cc씩 마신다. 5~7세 어린이는 50cc씩 복용한다. 이 요법은 3~4개월 동안 마셔도 되며 복용 중 발열이 있으면 복용을 중단한다.

땀이 줄줄 "기(氣) 빠지셨군요"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기가 약해지면 이 같은 조절능력을 잃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게 된다. 큰 병을 앓고 난 뒤, 혹은 여름에 더위를 무릅쓰고 힘든 일을 하고 난 뒤에는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땀이 주르르 흘러내린다. 간혹 허약한 사람이 사우나를 자주 해 땀을 많이 흘리면 눈만 감아도 땀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기가 약해져 땀구멍을 여닫는 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인데, 이 때는 기를 보충해줘야 땀이 줄어든다. 할머니가 여름에 손자들에게 황기나 인삼 등 기를 보충하고 피부를 단단하게 하는 약재를 닭과 함께 고아먹인 것도 기운을 보태주고 땀구멍을 막아 땀이 조절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땀은 단순히 기가 약해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요인으로 전신 혹은 일정 부위에서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몸이 피로하고 미열이 있으면서 잠자리에 누웠을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기가 약해진지 오래 됐고 영양물질도 부족해졌기 때문인데, 이럴 때는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은 물론 체력의 약화를 부른 다른 요인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누런 땀이 나서 옷을 노랗게 물들이는 경우에는 간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또한 얼굴이나 손발에서 땀이 많이 나거나 머리, 가슴, 사타구니, 좌우측의 반신 등 기가 약해진 몸 여기저기에서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경우에도 원인치료가 필수적이다.

몸이 뚱뚱한 사람은 마른 사람에 비해 대체로 땀을 많이 흘린다. 더운 것을 잘 참지 못해 조금만 더워도 찬 것을 찾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는 여름을 나지 못한다.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땀이 많아 밥을 먹을 때도 땀을 많이 흘린다. 심지어는 찬밥을 먹으면서도 땀을 흘린다. 반면에 마르고 위가 약한 사람은 밥 먹을 때 주로 얼굴에서 땀을 흘린다. 손바닥에 땀이 물 흐르는 듯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지속적인 긴장으로 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중년 이후에는 풍증으로 피부가 마비되어 땀구멍을 닫지 못하게 되면서 일정 부위에서만 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땀나는 부위의 풍증을 먼저 풀어줘야 땀이 없어진다. 땀뿐 아니라 눈물 콧물 소변 침 등 모든 체액을 총칭하여 '진액(津液)'이라고 하는데,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소화, 흡수되어 그 영양분이 기와 혈과 진액이 된다. 기는 추동력이 있어 잘 움직일 수 있지만 혈과 진액은 추동력이 없는 물질이라 혼자 힘으로는 움직이지 못하고 기에 의해 전신을 순환하고 작용한다. 이처럼 우리 몸의 진액은 단순한 수분이 아니라 기가 함께 들어 있는 것이므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소변을 자주 보면 기도 빠져나가 기운이 없어진다. 따라서 함부로 땀을 내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심지어 침도 함부로 뱉으면 기가 약해진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려 기가 약해지고 갈증이 나면 물을 많이 찾게 되는데, 찬 음료나 얼음물을 단숨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기를 더욱 손상시켜 대사를 저하시킨다. 물에 버들잎을 띄워 후후 불며 마셨다는 옛사람들의 지혜를 생각해 보라. 잘 익은 참외와 수박은 진액을 보충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입안이 깔깔한 것을 없애주지만 지나치게 차게 먹으면 오히려 양기가 손상되어 배탈이 나므로 적당히 시원해야 한다.땀은 사람에 따라 많고 적음이 다르다. 평소 땀이 적던 사람이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리게 되거나, 담이 많던 사람일지라도 평소보다 더 땀이 많아지는 것은 기가 허해진 까닭이니 모쪼록 몸을 잘 살피기 바란다. 최평락한의원장(02-501-1488)

좋은 콜레스트롤, 나쁜 콜레스트롤

콜레스테롤 때문에 새우나 오징어, 계란을 먹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정작 콜레스테롤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콜레스테롤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성호르몬과 담즙산 합성과 세포막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이처럼 중요한 기능을 가진 반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증의 원인도 된다. 콜레스테롤은 열량을 내지 않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콜레스테롤은 혈액과 식품에 들어 있다, 혈액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이 직접 만들었거나 식품에서 얻어진다. 대략 혈중 콜레스테롤의 15%는 음식물로부터 온 것이고 나머지는 몸 안에서 합성된 것이다. 그러나 성인과 달리 2살 이하의 영유아는 콜레스테롤을 충분히 합성하지 못해 식사에서 콜레스테롤이 공급돼야만 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우리나라 식생활에서 콜레스테롤 섭취에 민감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콜레스테롤을 두려워하는 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 때문이다. 그런데 식사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 양보다는 총지방, 특히 포화지방양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그러므로 혈중 콜레스테롤에 신경 써야 할 사람은 식품 속 콜레스테롤보다는 지방과 포화지방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 같은 이유로, 식품 표지에 저콜레스테롤이라고 표시하려면 그 제품은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포화지방이 일정 수준 이하여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식품에만 있다. 동물조직의 세포벽과 달리 식물의 세포벽은 콜레스테롤을 함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쇠고기, 버터 등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모두 많지만 새우나 간 등은 콜레스테롤은 많고 포화지방산은 적다, 계란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흰자에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정 해 랑 / 한국 식품 위생연구원 이학박사

녹차 다이어트

녹차는 기호 음료이지만 다른 음료와 달리 당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저 칼로리 음료이다. 열량에 구애 받지 않아 아무 때나 음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녹차는 갈증도 해소해 줄뿐만 아니라 운동할 때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먼저 사용되어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 녹차의 카테킨은 체내 중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는데, 이것은 다이어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녹차의 성분인 카테킨이 혈중 저하나 지질 배설촉진 등의 작용을 함으로써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져 ?녹차다이어트?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녹차를 즐겨야 예뻐질 수 있을까.

♥요구르트나 우유에 타 먹는다.

저지방 우유나 플레인 요구르트에 약 2g의 가루차를 넣어 먹으면 가벼운 식사나 영양간식으로 아주 좋다. 요구르트 다이어트법은 숙변을 제거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어서 자칫 과도한 다이어트로 생길 수 있는 영양실조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오후 4시 이후 먹는 간식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하지만 출출함을 참을 수 없다면 저지방 우유나 플레인 요구르트에 가루차를 넣어 먹어보자.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열량 섭취도 적으며 배변 효과도 뛰어나 다목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찬 우유와 함께 마신다

찻 솔이나 찻 사발이 없는 경우는 믹서기를 이용하여 가루 차가 잘 풀리도록 하여 마신다. 믹서기에 찬 우유를 섞으면 시원한 녹차 쉐이크를 즐길 수 있다.

♥꼭 먹고 싶은 기름진 요리에 넣어 먹는다

살찌기 쉬운 기름지고 고열량인 요리는 다이어트의 천적. 그러나 먹지 않고 못 배길 정도라면 녹차가루를 뿌려서 먹자. 느끼한 맛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녹차의 지방축적 억제 효과로 살이 찔 가능성이 현저하게 감소된다. 또한 카테킨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질을 감소시켜 성인병 예방도 된다.

♥갈증 해소에는 이온음료에 타서 마신다.

여름철이나 운동 전후에 갈증이 심하게 날 때 마시는 이온음료는 일시적으로 갈증이 해소될 진 몰라도 다이어트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그러나 갈증이 계속된다면 이온음료에 녹차가루를 넣고 흔들어 마신다. 그러면 갈증이 멈출 뿐만 아니라 녹차 향이 기분까지 신선하게 전환시켜 준다.

♥따뜻한 물에 타서 거품을 내어 마신다

먹는 시간이나 양에 특별한 제약은 없으나 하루에 3잔 정도, 식사 후에 마시면 좋다. 찻 사발에 따끈한 물을 붓고 가루 차 2~3g(1티스푼)정도를 넣은 다음 찻 솔로 거품이 나도록 저어 마신다. 식후에 마시면 입안도 개운해지고 입 냄새도 없어지므로 여러모로 좋다. 운동 전후에 마시면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활동에너지로 지방이 우선 연소되어 더욱 빠른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영양섭취를 고려하면서 하루 1,500~2,300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식단을 세우고 적절한 운동을 지속하면 부작용이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물론 거기에 하루 3잔 정도의 녹차를 마신다면 효과는 2배가 될 것이다.

쑥 - 민족과 함께 한 아름다운 생명

옷에서 쑥내가 났다. 갓 쪄낸 쑥떡에서 나는 것 같은 보드랍고 연한 향이었다. 방금 쑥뜸을 뜨고 왔다고 했다. 점심 때 먹은 짜장면이 얹혔는지 속이 더부룩해 배에 한방 놓았다나. 땀이 번들거리는 얼굴로 씨익 웃는다. 그런데 쑥내가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의 일상은 온통 쑥, 쑥, 쑥이었다. 쑥을 빻고, 그걸 심지처럼 말고, 그리고 그걸 쑥뜸기에 올려 태우고, 머리와 손은 솜털 같은 쑥가루가 앉아 뿌유스름했다. 원자폭탄에도 솟아나는 생명력에 반해 김진섭(58). 30년 넘게 쑥뜸에 취했다. 불기운에 실린 쑥진으로 살갗을 태워 몸을 다스리는 쑥뜸의 신비를 찾아 헤맸다. 처음엔 그걸 과학으로 풀려고 했다. 그러나 터무니없는 결론. ?쑥이 사람을 만들었다.? 달나라에 사람의 발자국이 찍힌 지 이미 오래고, 소저너가 뒤뚱거리며 화성을 기어다니는 마당에 웬 허튼소리를 던지는 것일까. ?환웅천왕이 태백산 신단수 밑에 신시를 열고 세상을 다스렸다잖아요.

그때 사람이 되고파 찾아온 곰과 호랑이에게 준 게 뭡니까. 쑥과 마늘이지요.

그 쑥을 먹고 사람이 된 웅녀가 단군을 낳았으니, 단군의 후손인 우리 몸에 쑥이 흐르고 있는 거죠.?

그의 쑥 자랑은 무한대다. 역사책과 민간의 속설을 넘나들며 열을 올린다.

단오날이 되면 궁중에서 쑥으로 호랑이를 만들었는데, 그게 신령스러운 쑥의 힘으로 잡귀를 물리치려는 뜻이었단다. 백성들은 이사를 가면 짐을 들여놓기 전에 반드시 말린 쑥을 집 네 귀퉁이에 놓고 태웠으니, 이는 쑥 냄새로 악취를 쫓는 지혜였다는 것이고, 그 뿐만이 아니다. 여름밤 불을 지핀 풀섶에 생쑥을 얹으면 오래도록 연기를 피워 모기를 쫓는 데 그만이었다고. 쑥이 우리 민족을 살려온 먹거리였다는 대목에선 얼굴까지 빨개진다. 보릿고개에 오르면 지겹도록 먹은 풀이 쑥이라는 것이다. 쑥으로 보리개떡을 해 먹기도 하고, 멀건 죽을 끓여먹기도 했단다. 그러나 그에게 쑥은 무엇보다 약이다. 그건 쑥의 놀라운 생명력에서 나온다고 한다. 오죽하면 ?쑥대밭이 됐다?는 말까지 나왔겠느냐는 거다.

그건 폐허에서도 잡초처럼 살아 남는 쑥의 질긴 생명력을 찬미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우리 땅 어디에고 파란 쑥이 돋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쑥의 생명력은 바탕을 가리지 않는단다. ?들에 제초제를 뿌려도 며칠 안 가 고개를 쑥 내미는 게 쑥입니다. 2차 대전 당시 히로시마가 원자폭탄을 맞고 잿더미로 변했다죠. 그때 잿더미를 뚫고 가장 먼저 녹색 이파리를 피워 올린 게 바로 쑥이에요.?

그는 애초 쑥과는 인연이 멀었다. 쑥은 오히려 두려움의 기억 속에 갇혀 있었다. 쑥뜸의 뜨거운 열기가 남긴 상처 때문이었다. 6.25전쟁 중에 파편을 맞아 다리를 다쳤다. 변변한 치료약이 없던 때라 어른들 말만 듣고 쑥뜸을 놓았다가 된통 당했다. 살갗을 태우는 불기운에 혼비백산한 것이다. 다리에는 금새 파편 자국 못지 않은 화상이 생겼다. 그 후 오랫동안 쑥뜸 하면 불에 달군 쑥꼬챙이라는 생각부터 먼저 났다. 그러던 그가 지금 쑥뜸에 미쳐 있으니 인생이란 알 수 없다고 여길 수밖에...

그의 발명품 ?신기구?(神氣灸)는 그런 어릴 적 기억에서 아이디어를 길어왔다. 뜨겁지 않고, 흉터도 생기지 않게 쑥뜸을 놓을 수는 없는 것일까. 그런 의문을 풀기 위해 수만개의 쑥심지를 태웠다.

팔뚝이 시험관이었고, 뱃거죽이 리트머스 시험지였다. 쑥뜸기 신기구는 그런 ?자혜? 끝에 탄생했다. 쑥뜸의 불기운이 곧바로 살갗에 닿지 않도록 황토에 콩가루와 생약재를 섞어 뜸판을 만든 것이다. 뜸판에 쑥봉을 올려놓고 불을 붙인 다음 뚜껑을 덮으면, 일회용 뜸 50개에 해당하는 열량인데도 살갗을 해치치 않았다.

5천년 내려온 부작용 없는 신약

쑥뜸의 효력은 무궁무진하다. 그건 스스로 체험한 신비이기도 하다. 지난해 한가위 무렵이었다. 뜸판을 만들려고 금형을 짜다 엄지손가락이 뭉텅 잘려나갔다. 의사가 잘려나간 부분을 떼어내 버리자는 걸 부득부득 억지를 부려 붙이고 쑥뜸을 떴다. 1년이 채 안돼 살이 붙고 감각이 되살아나고 있다. 얼마 전엔 공장을 지으려다 대못을 밟아 발등까지 뚫린 적도 있다. 보통 사람 같으면 파상풍약 바르고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할 몸인 데도 뜸을 떴다. 사흘 만에 거뜬하게 나아 일을 계속할 수 있었다. 그는 이런 자기 말이 믿기지 않으면 믿지 말라고 배짱을 부린다. ?애가 넷인데 아직까지 병원에 보내본 적이 없어요. 집에는 소화제나 위장약도 없죠.? 서양 의학에는 믿음이 덜하다. 한때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던 페니실린도 이제는 부작용이 우려돼 동물에게만 쓰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페니실린에 이어 스트렙토마이신 테라마이신 같은 항생제가 엄청나게 쏟아졌지만, 병균은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는 것이다. 맷집 생기듯이 곧바로 내성을 만들어내는 병균의 생명력에 비하면 사람의 공격은 무력하기 짝이 없단다. 그는 ?병균과 끊임없는 전쟁?에서 서양 의학에 판정패를 내린다. ?동양의학은 음양과 오행의 법칙에 따른 상생과 상극 관계로 질병을 봅니다. 몸에서 상생이 생겨날 때는 건강한 상태이고, 상극이 빚어지면 병에 걸린 상태로 보는 거죠. 그래서 동양의학은 몸의 실한 부분은 덜어내고, 허한 부분은 돋워주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병균이 아니라 몸 전체를 상대하는 거죠.?

집까지 팔아가며 쑥뜸기 개발에 몰두

그는 발명가임을 자처한다. 젊었을 때 보건소 공의로 있던 이모부를 도우며 간단한 의학 지식을 익혔지만, 수박 겉 핥기였다는 것을 안다. 보건소를 관두고 침구 학원도 다녔지만, 역시 그 깊은 세계를 다 알지 못한다. 그래도 그런게 쑥뜸기 발명의 길에선 고마운 동반자다. 보건소 일을 관두고 장사나 해볼까 해서 송추유원지 근처에 터를 잡았을 때였다. 의사고 병원이고 없던 시절이었다. 보건소에서 일했다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사람들이 걸핏하면 찾았다. 치료에 자신이 없던 그에게 쑥뜸은 최고의 처방이었다. ?현대 약품은 오랜 연구에 동물실험, 임상실험을 거쳤지만 부작용이 남습니다. 하지만 쑥뜸은 단군 시절부터 5천년 동안 부작용없는 민간요법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아스피린 역사는 1백년에 불과하지만 뜸은 5천년 역사를 가진 겁니다.?

발명이란 게 갈수록 힘들단다. 처음엔 아이디어만 좋으면 됐는데, 지금은 신경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송추에서 "아이디어맨 클럽"을 창설하고, 연탄 페열을 이용한 난방장치를 고안했을 때만 해도 몰랐던 현실이었다. 쑥뜸기를 만드는 데만 벌써 집 몇 채를 까먹었다. 보통 아이디어에서 생산까지 2~4년 걸린다고 한다. 해마다 1억원 가량이 들어간다. 그걸 모르고 무작정 달려들었다가 낭패를 많이 봤단다. 곶감 빼먹듯 재산 빼내다 결국엔 집까지 팔아 치웠다. 지금은 판자로 지은 공장 하나가 전 재산이다. 가끔 속이 심란할 때 홀로 쑥을 태운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연기를 쫓으며 사람이 되고자 했던 곰의 아내를 생각한단다.

보신 - 식탁 궁합

◇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 복어-미나리, 인삼 - 꿀, 두부 - 미역, 생선회 - 생강 닭 - 생선국,

◆ 달걀 - 생마늘 같이 안 먹는게 좋아, 토마토․딸기에 설탕 치면 비타민 파괴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함께 먹으면 좋은 것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영양분의 손실을 주거나 맛을 잃는 것도 있다.

? 바다의 단백질이라는 굴은 레몬과 궁합이 잘 맞는 대표적인 식품. 영양이 풍부한 굴은 세균번식이 잘 되는 데다 자가효소가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성분변화를 일으키며 신선도가 떨어진다. 이런 결점을 보완시켜줄 수 있는 것이 레몬이다. 레몬은 풍부한 구연산이 들어있어 세균의 번식을 막는 살균작용을 하고 신맛이 굴의 비린내를 없애준다. 또 굴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어 이를 보완해주기도 한다.

? 두부와 미역도 함께 먹으면 좋은 식품이다. 두부의 원료인 콩에 함유된 사포닌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체내의 요오드 결핍을 초래해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나 미역에는 요오드가 풍부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미연에 막아준다.

? 당근에는 비타민 A와 칼슘, 인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그냥 먹어도 좋으나 비타민 A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기가 있어야 소화가 잘 된다. 따라서 식용유를 사용해 요리를 해 먹으면 보다 완벽하게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 복어요리에 미나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미나리가 복의 독을 없애주기 때문이다.복에는 테트로도톡신이란 독성분이 있는데 미나리는 이 독을 해독시켜준다. 미나리에는 또 비타민 A B C 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 인삼과 꿀은 오래전부터 궁합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은 강장효과는 있으나 열량이 부족하다. 반면에 꿀은 열량이 풍부하다. 때문에 인삼을 꿀과 함께 사용하면 피로회복에 좋다.

?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을 즐겨 사용하는 것은 생선에 많은 장염 비브리오균이나 장티푸스균 등의 살균에 생강이 좋기 때문이다.

◆ 함께 먹어 좋지 않은 식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토마토나 딸기에 설탕을 쳐 먹는 것. 설탕은 딸기 토마토의 많은 비타민B를 파괴시킨다.

◊ 김에 기름을 발라 먹을 경우는 주의가 필요하다. 기름 발라 바로 구워 먹을 경우는 괜찮지만 기름이 오래되면 산화돼 유해성분을 만들기 때문이다.

◊ 도토리묵과 감을 함께 먹을 경우 변비가 될 가능성이 많아진다. 이들 식품에는 모두 타닌이 많이 들어 있어 이것이 변비와 빈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그 외 중국의 고전인 「식경」에는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 돼지고기와 쇠고기, ◊ 양의 간과 산초, ◊ 양고기와 생선회, ◊ 사슴고기와 메기, ◊ 소의 간과메기,

◊ 닭고기와 생선국, ◊ 메추리고기와 버섯, ◊ 달걀과 생파 마늘, ◊ 붕어와 설탕, ◊ 전어와 메밀국수,

◊ 팥과 잉어, ◊ 겨자와 토끼고기 등이다.

감기예방위해 인체의 흐름을 자연과 함께

감기를 한의학에서는 차가운 외부의 나쁜 기운에 의해 생긴다고 해서 상한(傷寒)이라고 부른다.

또는 애매모호한 가운데 생긴다는 뜻으로 감모(感冒)라고 부른다. 중국 한나라 때에 만들어진 상한론이란 책은 3백60여가지의 각종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을 만큼 예부터 감기는 각종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알려져 왔다.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인체의 흐름을 자연과 일치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천여년전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한의서 황제내경(皇帝內經)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겨울에는 모든 기운을 몸 안에 저장하고 밖으로 소모해서는 안된다. 양기는 내부에 있고 음기는 외부에 있으므로 내부의 양기를 혼란시켜서는 안된다. 일찍 자고 해가 떴을 때쯤 일어나며 추위를 피하라』

바깥 공기는 차갑고 몸 안에는 열이 있어 자연 몸안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려 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술 고기류 튀김 등 열을 내는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채소류와 김치 무김치 등 열 발생을 막아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감기예방의 한 방법이다. 평안도 지방에서 겨울철에 고기를 먹은 후 냉면 등 찬 음식을 먹는 것도 열을 없애는 생활 속의 지혜라 하겠다. 자연의 변화에 맞춰 우리 인체도 변화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아침식사 - 가볍게라도 꼭 먹도록

거르면 胃 너무 오래 비어 영양불균형 초래

아침식사는 하루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밤 동안 휴식에 들어갔던 대뇌기능을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식사가 건강에 좋으냐 나쁘냐를 두고 엇갈린 주장이 있긴 하지만 일률적인 견해보다 각자의 조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비만을 두려워하지 않는 청소년과 50대 이후의 노년기의 사람들에게는 아침식사는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계속 성장 발육단계에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충분한 영양의 보충이 필요하고 50대 이후의 노년층은 체내의 칼슘이나 비타민 등이 쉽게 빠져나가므로 이를 자주 보충해줘야 하기 때문이다.중년기의 비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기보다 영양식을 삼가고 야채나 우유 등으로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보충하면서 대사기능을 자극하는 것이 무난하다.

아침은 대뇌가 일을 시작하는 시간이다. 신체는 철저하게 이 대뇌의 지배를 받는다. 이 대뇌를 자극시키는 아침 일이 바로 아침식사다. 안면근육의 운동은 대뇌의 자극에 좋은 청량제가 된다.

잠을 자는 것도 에너지 소모가 적긴 하지만 신체의 각 장기는 계속 활발한 신진대사를 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를 칼로리로 따져보면 3백~5백kcal나 된다.이는 가벼운 한끼분의 식사에 해당하는 양이다. 만약 아침을 거르고 점심까지 기다린다면 저녁식사 이후 점심까지의 공복은 신체생리상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직장인들의 40%가 조식을 거르고 있고 점심도 간단히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습관이 오래가면 영양의 불균형상태는 건강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간단히 하는 사람일 경우 저녁식사를 많이 하게 된다. 한꺼번에 많은 식사를 하는 것은 그만큼 지방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영양소를 축적시켜 비만을 초래한다. 낮 동안에는 축적가능성이 있는 영양분이 노동이나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로 소모되기 때문에 축적되는 일이 적다. 결국 아침식사는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가령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나 육체노동자들은 그만큼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고른 아침의 영양식이 필요한다.그러나 비만의 위험이 있는 청장년들은 탄수화물이나 지방 등 에너지 위주의 식단보다 과일 야채 및 우유 등으로 필요한 영양의 공급과 공복감을 해소하며 신체의 기능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치료-기(氣)의 원활한 순환이 중요

감기는 氣의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따라서 감기의 치료법은 기의 순환을 바로 해주는 것이다.가장 기본적인 기의 순환은 음식물에 의해 생긴다. 음식이 입을 통해 위장으로 내려가면 위장에서 음식을 소화시킨 후 맑은 기운과 진액이 생기고 나머지는 작은창자로 내려간다.위장에서 생기는 기운중 빠른 기운(冒氣)은 맥 밖으로 흐른다.감기에 걸렸으나 땀이 나지 않는 경우는 차가운 기운으로 위기가 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따뜻한 이불 속에서 땀을 내어주거나 따뜻한 미음을 먹어 약효를 증가시켜주는 것이 좋다. 생강차나 귤껍질을 달여 마셔 약간 땀을 내주는 것도 좋다.반면에 땀이 나는 경우는 위기가 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땀을 내게 만드는 것은 오히려 몸에 좋지 않다. 이는 피부를 통해 들어온 나쁜 기운이 폐의 운행을 방해 해 감기에 걸린 것이다. 한방에서는 이를 한사(寒邪)에 의한 손상이라고 부른다.이때는 한약재중 껍질에 해당하는 약재를 달여먹어 피부를 치밀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과식과 과로를 피하는 것이 상식이다. 또 양고기 닭고기 개고기와 기름많은 생선, 뼈국 젓갈류 등 짠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을 피해야 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열을 발생하게 해 내부에 모인 양기를 순조롭게 순환시키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겨울철엔 부부생활, 영양섭취 적당히

변비엔 야채, 사과, 보리밥 좋아

설사나면 인삼차 , 감자 먹도록

배가 더부룩하고 아프면 설사나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지만 검사를 해도 뚜렷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질환이 과민성 장 질환이다.주로 월급생활자 직업운전사 수험생 여행객 허약한 체질의 임산부 등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지난 7년간 경희대 한방병원 소화기내과를 찾아온 1천4백67명의 과민성 장 질환자 가운데 70.1%가 정신적인 이유 때문이었다.다음으로 많은 원인은 환경적 원인이 10.5%, 음식의 변화가 10.1% 였다.

공포와 긴장 우울 같은 감정의 동요는 위장 점막에 빈혈과 운동저하를 가져오고 불안 분노 과도한 사색은 위장의 연동항진과 점막충혈을 초래하기 때문에 과민성 장 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료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보심건비탕 (保心健脾湯․삽주뿌리와 말린 생강 등을 약재로 만듦)이나 가미곽향정기산 (加味 香正氣散․민들레뿌리 이질풀 등을 약재로 조제)을 1주일간격으로 처방하며 대략 2~3개월 걸린다. 침이나 뜸 적외선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적절한 운동이나 심신의 휴양,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습관을 갖도록 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민성장질환으로 설사가 나타나느냐 변비가 나타나느냐에 따라 음식섭취를 달리하는 식이요법도 중요하다.

변비가 잦으면 섬유소가 많은 야채나 수분이 많은 사과 배 귤 수박 참외 딸기 포도 율무차 구기자차 보리밥 현미밥 등이 좋다. 그러나 삶은 고구마 군밤 곶감 수정과 인삼차 오미자차등 열성 식품은 좋지 않다.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는 대체로 이와는 반대로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인삼차 생강차 감 밤 감자 찰밥 닭고기 등이 좋다. 그러나 찬 과일 야채 냉면 밀가루음식 찬 우유 맥주 신맛을 가진 주스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박 동 원 (경희의료원 한방내과교수)

한약은 약품이면서 식품

인류의 숙제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구별하는 일이었다. 어떤 것은 허기를 채워주지만 다른 종류는 설사와 구토 복통을 일으켰다. 그러나 인간은 곧 이것을 구별하게 되었다. 동물도 이런 능력을 갖고 있다. 들판에서 풀을 뜯는 소도 모든 풀을 먹지는 않는다.그러나 인간은 동물과 달리 식품 중 약품을 찾아냈다. 식품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호전된 경험을 정리한 것이다. 나아가 평상시 독풀이었던 것도 소량 섭취하면 고통이 감소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서양 모두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식품과 약품이 정리되었다.

고의학서인 神農本草經에서 전설적인 인물 신농도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식품과 약품을 감별하게 되었노라고 서문에 적고 있다.식품과 자연약품인 한약은 근원이 같다. 다만 약용성분이 많으면 약품이고 영양성분이 많으면 식품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인간이 정착생활을 하면서 야생의 식품을 대량 재배하게 되자 문제가 생겼다. 맵고 떫고 쓴 성분 등 입맛에 맞지 않는 식품을 배척하면서 특정한 성분의 결핍현상이 생겼다. 일종의 문명병으로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제철에 그 지역에서 나는 식품을 가능한 한 자연상태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한약은 약품이면서 식품인 것이 대부분이어서 보통 식사 때 적절히 사용한다면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가래에 도라지, 감기에 파, 당뇨에 참마 등이 좋다는 점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약품의 범주에 드는 한약재를 식품으로 쓸 경우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 四象體質(신체장기기능의 발달정도에 따라 太陽人 太陰人 少陽人 少陰人의 4가지로 분류함)을 따져 약을 쓰는 것도 바로 「약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주 영 승 (전주우석대 한의학과 교수)

심한 스트레스-정신적 충격, 간질유발

침 맞으면 효험 …과음 과로 피하고 체내 氣 보강

옛날에는 간질을 끔찍한 천벌이거나 악마의 장난으로만 여겨 불치의 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간질에 따른 발작은 흔한 증상으로 치료를 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서양의학에서는 간질의 종류를 뇌에 생긴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증후성)와 뚜렷한 원인이 없는 경우(원발성)로 나뉜다.그러나 한의학에서는 간질의 근본원인을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능조절 장애 때문으로 본다. 좀더 구체적으로 담(痰) 화(火) 경(驚) 때문이다.담은 우리 몸에 불필요한 체액이 축적되면서 생겨난 물질이다. 화는 장기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생겨난 독소와 같은 열 상태이다. 경이란 정신적인 충격상태를 뜻하나 유전적인 면도 내포하고 있다. 평소 인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해로운 기(氣)가 침입해 와도 간질에 걸리지 않지만 섭생을 잘못하여 기가 허해지면 간질병에 걸린다는 것이다.치료는 약물 침 뜸을 단독 혹은 병행한다. 약물은 4가지 체질(太陰 少陰 太陽 小陽)에 맞게 처방한다. 침 치료는 여러가지 침 법을 활용할 수 있으나 태극침법이라 하여 체질에 맞는 침 법이 좋다. 침을 1~3개를 손발에 꽂는 것으로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체력이 소모되지 않아 허약한 환자에게도 활용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과음 과로 지나친 성생활을 피하고 평소 자기체질에 맞는 약물이나 음식을 선택하도록 한다. 임신 중 산모가 깜짝 놀라는 일이 있으면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간질에 걸리기도 한다. 또 격노한다든가 깊은 수심에 잠기는 일 역시 해롭다.체질별로 어떤 음식이 적합한지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육류의 경우 태음인은 쇠고기, 소음인은 염소고기 개고기 닭고기, 소양인은 돼지고기가 잘 맞는다.

황 의 완 (경희대한방병원 신경정신과교

폐, 신장-기(氣) 보충해 치료

기관지천식은 목에서 나는 쌕쌕거리는 소리가 짐승이 으르렁 거리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효후증(哮吼症)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밤이나 새벽에 갑자기 천식발작이 나타나면 금세 숨이 넘어갈 정도로 호흡이 곤란해져 주위 사람들이 크게 당황하게 마련이다.예전에는 주로 연령이 많은 층에서 발병했으나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 대기오염이 심해지고 흡연연령이 낮아지는 등 환경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관지천식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소질이나 알레르기 체질을 흔히 이야기한다. 한방에서는 체내에 병리적인 부산물로 생기는 담(痰)때문이거나 혹은 흡연이나 오염된 공기로 인해 호흡기가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본다.또 호흡기능과 기(氣)의 순환을 주관하는 폐와 체내에 흡입된 공기를 온몸에 고루 보내주는 기능을 가진 신장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해 생긴다고 본다.

천식발작은 이런 이유로 과민한 상태에 놓인 기관지가 △특이한 항원이나 △찬 공기 △먼지 △매연 △피로 △급격한 감정의 변화 △운동 등으로 촉발되어 일어난다.

한방치료는 폐와 신장의 기를 보충해주고 담을 없애며 기침을 가라앉게 하기 위한 약을 먹으면서 함께 침과 뜸을 뜨는게 특징.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호흡기도를 자극하는 물질을 멀리해야 한다. 금연과 금주는 필수적이고 피로하지 않도록 하며 담백한 음식을 먹는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가래로 막힌 호흡기도(氣道)를 편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뇨작용이 있는 커피 홍차 맥주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 가벼운 감기라도 천식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해야 한다. 정승기 (경희대 한의대 교수)

중풍-기혈(氣血) 균형 잡아줘야 호전

춘(春)의 비법은 규칙적인 생활

사람들은 예로부터 老化라는 인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로장수의 묘법을 추구해 왔다.

한의서인 黃帝內經은 40세가 되면 체내의 음기가 반으로 줄고, 50이 되면 몸이 무겁고 눈과 귀가 어둡게 되며 60세에는 기운이 몹시 쇠약해져 성 능력이 저하된다고 했다.노화에 따른 질병은 많지만 중년이후 남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음위라 일컫는 성 기능 장애가 아닌가 싶다. 노화에 따라 어느 정도 기능감퇴는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대개의 남성들에게 성 기능은 성관계이상의 의미를 갖는다.성 능력이 감퇴되면 심한 불안감이나 우울감에 휩싸이는 경우가 보통이다. 기를 쓰고 보신식품에 몰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그렇다면 한의학에 진정 회춘의 묘약이 존재할까.

어느 정도까지 성 기능의 감퇴는 개선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나이 들어 생기는 생리적인 기능감퇴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묘약은 없다고 생각한다.한약물은 인간의 성욕에 관계하는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최음제와 다르다. 인체의 오장육부 가운데 腎이라는 장부의 기능을 돕는 것이다.한의학에서는 腎氣의 성쇠에 따라 인간의 생식능력이나 성 기능 노화가 결정된다고 본다.따라서 회춘의 비방이 있다면 그것은 평소에 절제된 생활습관(攝生)을 유지하고 腎의 기능을 보강하는 약물을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다.그러나 개인마다 체질의 차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타인에게는 정력을 가져다주는 약재라 해도 자신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안 세 영 (경희대한방병원 내과교수)

여드름 부위별 약 조제 다르다

이마는 심장, 왼볼은 간 이상증세

중년부인이 입술주변에 작은 여드름이 많이 난 20대 딸을 데리고 왔다. 진단해보니 생리에 문제가 있어 생리를 고르게 해주는 약으로 완치했다.부인은 그후 고고생 아들을 데리고와 같은 약으로 치료해달라고 했다. 건장한 체격에 이마주위에 손톱 크기 만한 여드름이 많이 났다. 20대 여성의 생리를 고르게 하는 약을 그대로 쓸 수는 없다. 심장과 소장의 열을 식혀주는 약으로 치료했다.왜 같은 여드름인데 치료방법이 다를까. 한방에서 해석하기로는 얼굴은 심장의 도움을 얻어 위장이 다스린다. 또 얼굴부위에 따라 주관하는 장기가 다르다. 이마는 심장이 주관하며 왼쪽 볼은 간, 오른쪽 볼은 폐, 중앙은 비장, 아랫입술과 턱부위는 신장이 관장한다. 따라서 이마에 생기면 심장이나 소장의 열기를 없애주어야 한다.

턱이나 입 주위에 생기면 신장이나 자궁 비뇨생식기능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코 주위에 나는 여드름은 소화기계통의 이상을 점검하라는 신호다.

피부는 피에 의해서 생성하고 기(氣)에 의해 작용한다. 피부를 나무에 비유하면 피가 뿌리이고 기는 나무가지이다. 영양분이 되는 피를 바탕으로 가지마다 원활한 혈액순환이 될 때 피부는 외부로부터 침입해오는 雜氣로부터 몸속의 장기를 보호한다.혈액이 부족하여 영양공급이 안되면 피부는 윤택함을 잃으며 과로와 스트레스 과식 등으로 체내에 불순물이 생기면 외부의 나쁜 바람과 열기 습기가 침범하여 피부에 병을 일으킨다. 한방치료는 몸 속에 숨어있는 나쁜 바람 습기 열기 등 발병의 근원을 몸밖으로 발산하도록 하는 약을 써 치료하기 때문에 재발이 적다. 노 석 선 (대전대 한의대교수)

축농증 - 폐, 쓸게 상태와 밀접

한약 에끼스「가미방풍통성산」잘들어

축농증을 한방에서는 비연(鼻淵)으로 부르기도 한다. 「콧속의 연못」이라니 자못 시적인 표현이다.

한방에서는 폐나 쓸개에 바람(風)이나 한기(風寒), 습기가 스며들어 열이 생기면서 일어나는 병으로 본다. 축농증은 정말 짜증스럽다. 끈끈한 액체가 샘 흐르듯 계속 흘러 귀찮다. 두통 발열 신경질 후각장애 코막힘 등 현상을 가져온다. 환자의 대부분은 기억력이 감퇴하고 주의력이 떨어지며 권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잘 낫지도 않는다. 최근에는 전산화단층촬영장치(CT)등 첨단장비를 통해 진단하고 내시경수술까지 시도하지만 고치기 힘들다.필자는 그동안 X선촬영을 통해 축농증환자로 판명된 환자들을 한방요법을 통해 완치한 경험을 지난해 말 한의학계에 보고한바 있다.치료대상은 4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가 대부분이었다. 환자들 대부분이 개인의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을 갖고 있었다. 치료약제는 경희의료원에서 제제한 에끼스제인 가미방풍통성산(加味防風通聖散)을 주로 사용했다. 족두리풀 칡뿌리 으름덩굴 등 23종의 약물로 만든 약제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겸한 환자에게는 가미통규탕(加味通窺湯)을 쓰는 등 기존의 약재를 약간씩 변형했다. 치료기간은 3~8개월까지 걸렸다. 환자의 대부분이 만성화된 상태여서 X레이 촬영으로 치료전과 확실히 달라진 완치된 모습을 알 수 있을 때까지 기간이 길었다.항생제를 투여해 고치는 현대의학에서도 만성인 경우 3~4주 혹은 9~10주 이상 치료하고 있다. 무엇보다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재발이 안되도록 하는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축농증 예방에 뚜렷한 방법은 없다. 폐와 쓸개 등 기관이 제 기능을 다하도록 기능을 강화해줌으로써 외부에서 침입해 오는 기운을 이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김 중 호 (경희대분당한방병원 안이비인후과)

한방의 경혈은 양방(洋方)의 근육통점과 일치

한의학에서 경혈(침자리)은 병이 생겼을 때 반응을 나타내는 반응점인 동시에 치료시 사용하는 치료점이다. 그런데 경혈은 서양의학에서 최근 밝혀지고 있는 통증 유발점과 깊은 관련이 있어 흥미롭다. 경혈 가운데 약 80%가 근막통증 유발점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근막은 근육조직에 붙어 있는 단단한 띠모양의 구조로 그 안에는 대우 예민한 통증유발점(통점)이 있다. 여기를 누르면 먼 곳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그러나 보통 근육은 통점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아프지 않다. 통점은 갑자기 근육에 힘이 가해졌을 때나 과로시, 직접적인 손상이나 오한 등에 의해 활성화 된다.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하는데 주로 앉아서 일하는 중년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부위는 목과 어깨 허리등 몸자세를 유지해 주는 근육과 음식물을 씹을 때 사용하는 얼굴근육에서 많이 발생한다. 근막통은 그전에는 근육성 류머티즘 근통증 간질성 근육근막염등으로 불리기도 했다.근막통의 치료는 통증이 적은 부위에서 발생한 경우 국소마취제를 주사해 치료한다.넓은 부위인 경우 냉각요법을 통해 일단 통증을 완화한 뒤 근육을 늘려준다. 나중에는 온열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경혈과 통증유발점은 동서의학이 각각 독립적으로 발견해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지만 결국 같은 현상에 대한 설명이 아닌가 싶다.그러나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혈과 침구요법은 단순한 진통기능보다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즉 내장기능의 진단 및 조절작용까지 포함하는 광범한 기능체계인 것이다.

근막통은 유발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질병 때문이라고 잘못 진단해 치료해도 낫지않는 경우가 있다. 혈액검사나 방사선촬영을 해도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심리적인 것으로 간주하기 쉽다. 이처럼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받으면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근막통을 치료하는데 한의학의 경혈개념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노 식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 침구과)

생체리듬 깨지면 허손(虛損)온다

밤낮 거꾸로 사는 사람 등 성인병 주의

성인과 노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질환을 총칭하여 성인병이라고 말한다. 보통 40세 이상에서 나타난다. 건강한 젊은 사람은 인체의 적응력이 높아 주위환경의 변화나 스트레스에 잘 견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원기가 소모되거나 장부의 음양기혈(陰陽氣血)이 손상된다. 인체의 기력이 쇠약해져 각종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상태를 한방에서 허손(虛損)이라고 말한다.

고혈압 당뇨병 암 고지혈증 간장질환 등 성인병은 유전적인 이유나 부적절한 음식섭취 혹은 잘못된 생활습관 등에 의해 초래된 허손 때문에 발생한다.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올바른 섭생법을 지켜야 한다. 계절변화에 맞는 적절한 생활리듬과 각종 스트레스를 물리치고 정서적인 안정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올바른 음식섭취도 중요하다. 밤늦도록 활동하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등 낮과 밤을 거꾸로 사는 것은 극히 좋지 않다. 낮 동안에 열심히 일하고 해가 진 후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생체리듬의 장애는 성인병을 초래한다.

기쁨과 슬픔 걱정 우울등 과도한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쁜 나머지 지나치게 웃는 것도 온몸의 기를 흐트러뜨려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또한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피하고 담백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과식이나 포식을 하지 않고 쓰고 맵고 달고 시고 짠 오미(五味)가 잘 조화된 것을 섭취해야 한다. 올바른 섭생법을 지키지 못하여 질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환자의 체질과 생활습관 및 질병을 일으킨 직접적인 원인을 찾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김 병 운 (경희대한방병원 내과)

덥다고 찬것 좋아하면 더위 먹기 쉽상

여름철에 발생하는 열병은 흔히「더위먹었다」는 증상을 가져온다. 머리가 무겁고 무기력해지며 열이 난다. 속이 답답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며 얼굴에 기미 같은 때가 낀다. 심한 권태와 피로도 느낀다. 한방에서는 이 같은 열병을 暑病이라고 하는데 원인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강한 햇볕아래 오래 일한다든지 해서 열 때문에 생기는 것이 陽暑病이다. 메스꺼움과 졸도를 하게된다.

반면에 덥다고 해서 찬 것을 가까이 하면 陰暑病이 생긴다. 야외에서 오래 바람을 쐰다든지 찬 음료를 너무 많이 마셨을 때 혹은 선풍기나 에어컨 앞에 머물 경우 얻는 병이다. 오한과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흔히 더위가 병을 일으키는 것은 장마와 같은 주위의 습한 기운과 겹치기 때문이다.

습하고 무더운 환경에서는 땀이 나와도 증발되지 않기 때문에 몸 속의 열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그러나 수분과 염분은 부족하게 되어 더욱 몸 속의 열을 상승시키고 마침내 뇌의 열 조절 중추를 마비시켜 졸도 혹은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따라서 땀을 많이 흘릴 경우에는 물 1ℓ당 소금 반스푼 정도 비율로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 찬 음료수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여러차례 나눠먹는 것이 좋다.또 샤워도 찬물보다는 약간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도 시원하다고 가만히 있지 말고 몸을 가끔씩 움직여 혈액순환을 도와주도록 한다. 박 동 원 (경희대한의대교수 내과)

안면경련-혈기(血氣)소통시켜 치료

사람은 얼굴표정으로 온갖 감정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런 능력을 갖춘 동물은 지구상에서 인간밖에 없다. 얼굴은 자신의 내면 세계를 드러내는 만큼 아주 중요한 부위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얼굴근육이 떨리거나 눈꺼풀이 경련을 일으킨다면 상대방의 오해를 사게 된다. 안면경련이 고민을 안겨주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안면경련이란 얼굴근육이 갑자기 본인도 모르게 떨리는 것을 말한다. 주로 눈꺼풀이나 눈주위근육, 입이나 광대뼈주위 근육이 떨리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가장 흔한 곳은 눈 주위이다.짧게는 몇초 동안, 길게는 몇십분 동안 경련이 일어난다. 하루 중 경련이 일어나는 횟구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한의학에서 경련은 넓은 의미의 풍(風)이라고 본다. 이때 풍이란 반신마비나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중풍(中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말초신경 장애에 따른 질병을 뜻한다.

풍이 생기는 까닭은 혈허(血虛) 심화(心火) 간화(肝火) 때문에 기혈(氣血)이 잘 소통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허는 순환장애로 인한 영양불량상태를 뜻한다. 심화나 간화는 정서적 육체적 과로에 의한 자율신경계통의 불균형 상태를 가리킨다. 이런 이유로 말초신경이 과민해져 풍이 생긴다.

안면경련의 치료는 침과 약을 병행한다. 주로 氣가 부족하여 생기는 질환인 만큼 기를 보충해주는 약물치료가 중심이 된다. 침은 기혈을 소통시키고 약의 작용을 환부에 집중시키도록 유도하기 위한 부수적인 수단으로 사용한다. 약물치료시 원인에 따라 달리 처방함은 물론이고 침을 놓을 때도 마찬가지다. 경련이 일어나고 있는 얼굴에만 침을 놓지는 않는다. 경련부위를 주관하는 경략을 찾아내 그곳에 맞춰 침을 놓는데 팔과 다리에 놓기도 한다. 허 종 회 (현대한의원 원장)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1)

소생과 활력의 계절 봄입니다.

모두들 꿈도 크게 가지시고 더 활기차게 봄을 맞으시면서 건강하셔야 되겠는데 그런데 어떻습니까? 봄을 맞으면서도 입맛이 도통 돌아서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경우들이 허 다하지요. 입맛만 없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피곤해 합니다. 나른해서 움직이기가 아주 싫을 정도로 몸이 무겁다고 하구요. 오후가 되면 피로가 더 심해져가지고 말하기조차 귀찮아 지구요. 아랫배가 꼿꼿해서 편찮게 되고 그리고 어이구. 왜이렇게 등이 뻣뻣해오면서 굳습니까? 괜한 일에 잘 놀래거나 입이 마르고 입술이 트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피부가 검어지고 또 기미 주근깨가 아주 심하게 끼면서 자꾸 여위어만 갑니다. 이렇게 봄철에 한참 활기차게 소생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식욕 이 떨어지고 피로를 느끼는 경우를 우리는 봄을 탄다. 즉 춘곤증이라고 부르지요. 이럴 때 좋은 처방이 한가지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요. 이렇게 봄을 타고 춘곤증에 시달릴 때 인삼 양영탕이 라는 처방이 좋다 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기와 혈액이 모두 부족해 졌을 때에 이거를 쓰는건데요. 항상 피곤하고 의욕이 없는 그런분들. 추진력이 떨어지고 배짱이 없이 만사에 자신감을 잃었을때.. 하는일마다 활기가 없는거.. 이럴때에 이거를 쓰게되면 활기 차고 모든것이 다 좋아진데요. 그리구요. 이거를 쓰게되면 그러면 얼마나 얼굴 화색도 좋아지는지 기력 만 나는 것이 아니라 얼굴까지 아주 뽀얗게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삼 양영탕이요. 이거 함부로 쓸것이 아니고 한의사와 일단 상의를 하고 쓰셔야지요. 그럼 댁에서는 어떻게 할까요? 이렇게 춘곤증에 시달릴 때에 인삼양영탕을 다쓰는거보다 인삼 한가지만 써도 좋겠지요. 그럼 인삼을 끓여서 잡숴보십니다. 인삼 어떻게 잡수실 까요? 자 생각해 보세요. 가루내서 꿀에다가 버무려 잡수실까요? 차에 다가 끓여서 잡수실까요. 제일 좋은 방법은 가루내서 잡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요. 그 다음이 이제 끓여 잡수시는 겁니다. 가루냈을 때는 그냥 꿀에다가 버무려 잡수시면 되구요. 그리고 만약에 끓여 잡수실 때는 인삼하고 그리고 대추하고 그리고 생강소량을 집어넣으면 더욱 활기차 지겠지요. 그런데 인삼을 얼마나 쓰냐구요? 소련의 한 학자는 하루에 1-2g만 쓰면 좋다고 그러는데 하루에 6g정도까지는 좋습니다. 계속.>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2)

봄입니다. 봄의 문턱에 들어서게 되면 봄이 왔으니까 문앞마다 부귀영화 가 가득쌓여라..하는 뜻으로 한자를 써가지고 문이나 문설주에 붙였던 그런 세속이 있었지요. 옛 세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에 보게되면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승검초를 초봄에 먹었노라고요. 승검초요.. 이것이 바로 당귀의 싹입니다. 깨끗하기가 은비녀의 다리 같다고 얘기를 했는데 꿀을 그 다리에 끼워 먹으면 매우 좋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승검초.. 즉 당귀의 싹은요. 나물로 무쳐먹으면 정말 좋 습니다. 당귀싹 나온거 요새 시골장에 가게되면 구할수 있어요. 그거 쌉쌀한것이요. 정말로 입맛 돋구워 줍니다. 이제 당귀 뿌리도 그렇게 시골 장에서 구할 수가 있거든요. 그걸 매콤새콤 무치게 되면 입맛이 돕니다. 입맛만 도는 것이 아니라 빈혈까지 없어지지요. 빈혈이라고 하는거는 머 에요? 단위용적의 혈액내에 충진된 적혈구의 용적과 헤모그로빈의 양 또는 적혈구 수가 정상치 보다 감소되어 있는 것이라고 양방적으로 그렇게 설명이 되있지요. 하여간 우리는 어찌되었건 눈앞에서 꽃이 어른거리고 가슴이 뛰고 어지럽고 피부, 점막, 손톱 이런게 창백해지고 손톱이 갈라지고 손톱이 스푼 을 엎어놓은 듯하고 혓바닥이 미끈거리고 입술주위가 부르트고 입안이 잘 해지거나 파이고 뭐 이럴때 빈혈이라고.. 이럴때 많이 오지요. 이것뿐이 아니지요. 손발이 차고 저리고 근육이 뻣뻣하게 뭉치고 바들바 들 떨리기도 하고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기도 하고 머 리가 무거워지거나 아프고 귀가 윙윙거리기도 하지요. 이것도 모두다 빈혈일수도 있지요. 하여간 이럴때는 빈혈을 한번 의심해 봐야합니다. 그리고 빈혈이 확실하다면 당귀의 싹을 나물로 무쳐먹거나 당귀의 뿌리로 차를 끓여 마시면 좋지요. 당귀의 뿌리는요.. 머 시골장까지 가시지 않아도 건재약국에서도 살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골장터에서 아낙네로부터 그 생당귀 그 자체를 사게 되면, 요사이 아주 새봄에 향기까지 같이 맛볼수 있으니까 더욱 좋겠지 요. 생당귀라고 하면 20g씩을 하루량으로 하구요. 말린 당귀라고 그러면 하루에 8-12g을 하루의 양으로 차를 끓여 잡수시면 됩니다. 그러면 내일도 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죠.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3)

봄은 들뜸과 흥분과 충동의 계절이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봄은 바람의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혈액과 에너지와 성욕이 바람처럼 흩어지며 질주하고 항진을 하지요. 그러나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기능은 이러한 욕구에 급격히 적응하지 못 합니다. 충분한 영양소를 조화있게 고루 간직하고 있지 못한 간장의 기능이나 혹은 피부 땀샘의 생리적인 확산과 조직의 활발한 대사욕구에 부응 치 못하는 심장의 추진력 회복부진에 그 이유가 있어서 그토록 급격히 적응치 못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자연히 나른함을 느끼게 됩니다. 입맛이 떨어지고 날이 새는 지도 모르게 아침잠에 빠지면서 앉았다 하면 꼬박꼬박 졸게 됩니다. 피부도 거칠하게 검어지고 꽃피는 봄인데도 마음은 어쩐 일인지 움츠려 들어서 의욕조차 없어집니다. 얼굴은 누렇게 들뜨고 동작의 기능성이 떨어지면서 입안이 잘 헐고 괜한 일에 짜증이 잘 나지요. 몸이 자꾸 여위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봄탄다. 라고 하지요. 이른 바 춘곤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경우 가장 적합한 것이 쓴맛나는 식품과 그리고 신맛나는 식품입니다. 맛은 그 맛에 다름에 따라서 각기 인체 장기에 다르게 작용을 한다고 그러지요. 이것이 동의보감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쓴맛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신맛은 간장기능을 활성시킵니다. 그래서 간장과 심장기능이 쇠약해져서 야기된 춘곤증을 풀어주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쓴맛과 신맛이 봄철에 가장좋은 그런 식품이라고 말을 할수가 있습니다. 쓴맛이 나는 거는 씀바귀라는지 쑥이라든지 이런게 대표적이고 신맛이 나 는 것은 오미자, 식초 등이니까 봄철에 이런 음식 많이 드시는게 좋겠지요.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4)

봄에는 쓴맛과 신맛의 식품들이 좋다고 말씀을 드렸지요. 간장과 심장기능의 쇠약해져서 야기된 춘곤증을 풀어주는데 바로 이런 쓴맛과 신맛이 좋은 식품이다. 쓴맛에는 씀바귀라든지 쑥 같은데 좋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씀바귀는 쌀뜨물에 삶아서 이틀동안 쓴맛을 우려낸 뒤에 양념장에 무쳐서 잡수시거 나 쑥은 쑥국이나 쑥떡을 해서 잡수시면 되겠지요. 옛 선조들은요.. 우리 녹두국수를 삶아가지고 오미자국을 붓고 그리고 꿀을 조금 섞고 그리고 잣을 띄워서 먹었는데 이것을 화면이라고 불렀지요. 꽃 국수라고 말하지요. 또 청포묵을 썰어서 돼지고기와 미나리와 무치고서 식초를 친 초장에 버무려서 먹었는데 이거를 탕평채라고 불렀지요. 그러니까 결국은 신맛나는 음식을 봄에 많이 먹었다는 것입니다. 하여간 쓴맛과 신맛. 이것들이 결국 봄을 이겨내는데 가장 좋은 식품이라고 말씀을 드릴수가 있습니다. 두릅 같은거 좋아하세요? 통통한 것을 골라서 밑둥을 잘라내고 씻은 후에 끓는 소금물에 삶아서 소쿠리에 담았다가 꺼풀을 떼어내고 초장을 찍어서 잡수시면 이거 봄에 입맛돋구는데 그만이 지요. 자꾸 졸립고 무기력하면 수삼을 썰어서 꿀에 찍어 잡수시거나 아니면 인삼과 오미자를 섞어서 끓여마셔보세요. 이거 봄에 꼬박꼬박 졸립고 기운이 하나도 없고 나른해가지고 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을때 이거 참 좋습니다. 피부가 검어지고 또 기미가 많이 끼면은 현미식초를 커피 잔 한잔의 생수에다가 서너티스푼 섞은 후에 꿀을 조금 타가지고 마시게 되면 상당히 좋습니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그리고 코둘레 실핏줄이 돋아나게 되면 표고버섯을 많이 잡수시는 것도 좋겠지요. 그리고 또 봄이면요.. 빈혈이 있는것처럼 어찔어찔하고 그리고 머리가 맑지 못한 경우 있지요. 이거는 민들레가 약입니다. 민들레의 여린 잎은 항빈혈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 여린잎을 뜯어다가요 하루밤 물에다가 넣어 가지고 불린 다음에 말려 가지고 후라이팬에 다가 기름을 두르고 볶아서 잡수시게 되면 빈혈 같은거 많이 없어지지요.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5)

얼굴이 누렇게 들뜨고 어지럽고 걸을 때 휘청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때 이거 봄이면 더하지요. 그러나 봄 아니더라도 얼굴이 누렇게 들뜨고 어지럽고 그리고 휘청거리고 머리가 맑지 못한 분들..빈혈이 있는 분들 많지요. 이런 분들에게 뭐가 좋다고 그랬냐면 민들레가 좋다고 그랬지요. 민들레에는 항빈혈 작용이 있기 때문에 여린잎을 따가지고 물 에 하룻밤 우려낸 다음에 말려가지고 후라이팬에다가 기름을 두르고 볶아 가지고 많이 잡수시면 좋다고 그랬지요. 이 민들레가요. 여기만 좋은게 아닙니다. 봄바람에도 피부가 상당히 거 칠어지지요. 그리고 여드름 이게 봄이면 더 심해지는거 아닙니까? 원래 피지선에서 피지가 나오면서 봄에 봄바람과 그리고 황사라든지 그리고 그런 먼지들이 같이 껴가지고 더 악화되는게 바로 봄의 여드름이죠. 이런데에도 이 민들레가 좋습니다. 꽃샘추위를 유난히 타면서 뼈속까지 찬바람을 느끼고 온몸의 뼈마디가 쏙쏙 쑤실때에도 바로 민들레가 좋은 것이죠. 여린 잎을 볶아 먹으면 좋다고 그랬는데요. 여린잎 볶아먹기가 거치장 스럽구요. 어디가서 그걸 뜯겠는가..채취하기가 또 시간도 없으 시고 그렇다면요.. 건재약국에서 민들레 옹근풀을 구입해가지고 하루에 12g내지 20g씩을 물 300cc내지 500cc를 끓여가지고 그거를 보리차처럼 놓고 잡수시면 뭐 봄에 어지럽다 기운없다. 얼굴이 누렇게 들뜬다. 아니 면 피부가 거칠어 지고 봄바람에 여드름도 더 심해지고 뼈 마디마디가 더 쑤시고 이런분들 이거모두다 참좋습니다. 그러면 봄에 알레르기 더 심하다는거 봄에 꽃가루 날리니까 알레르기 심 해질수 밖에 없겠지요. 이렇게 봄이면 알레르기 질환도 극성을 부리는데 요. 눈이 가렵고 충혈되고 콧물이 주체하지 못할만큼 흐르고 재채기도 굉장히 심하게 되지요. 이럴때도 민들레가 그렇게 참 좋습니다. 민들레차 이거 꼭 잡숴보세요. 물론 칡차를 잡수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칡차도 하루에 한 20g을 끓여 잡수시면 봄에 알레르기를 막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6)

봄에 뭐 좋다고 그랬지요? 쓴맛이 나는 식품 또 신맛이 나는 식품. 이런게 좋다고 말씀을 드렸지요. 그래서 옛날에 씀바귀라든지 쑥 또는 오미자 국물을 끓여가지고 거기다 가 녹두국수를 말아서 옛 선조들은 먹었다고 말씀을 드렸지요. 그외에도 예를 들어서 민들레 같은 것을 봄철에 얼굴이 누렇게 들뜨고 어지럽고 다리가 휘청거리고 빈혈이 있는거 같고 또 피부가 봄바람에 거칠어 지면서 여드름이 악화될 때도 상당히 좋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민들레의 여린잎을 뜯어다가 하룻밤 우려낸 뒤에 후라이팬에다가 기름을 두르고 볶아서 잡수셔도 좋지만은 건재약국에서 민들레 옹근풀을 구입해 가지고 하루에 12g내지 20g을 차처럼 끓여서 마셔도 좋다고 말씀을 드렸구요. 또 봄에는 꽃가루 날리면서 알레르기질환이 극성을 부려가지고 눈이 가렵고 충혈되고 콧물이 흐르고 이런다고 그랬지요. 재채기도 많이나 고요. 이런 알레르기 질환에 또 민들레도 좋다. 그리고 그런 알레르기 질환에는 칡차도 좋다고 말씀을 드렸었지요. 이 칡차는요 또 봄바람에 의한 감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뒷목부터 어깨까지가 굳어지면서 뻐근하게 아프거나 눈이 빠질 것처럼 두통이 심한 그러한 봄철 감기에 상당히 좋은데 이거 뭐 봄철 감기가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평소때 어깨 근육이 매우 굳어가지고 뻗뻗하신분들 많지요. 뒷목서부터 어깨까지 또는 등살이 바르다고 등까지 아주 근육들이 굳어 져서 아프신 분들이요. 또는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빠질것 처럼 그런분 들은 이 칡차를 봄철에 많이 잡숴보세요. 알레르기 질환에도 상당히 좋지요. 그리고 또 봄철 알레르기에 좋은거 한가지더 말씀을 드릴까요? 그거는 감자 생앙금입니다.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눈을 따낸 후에 강판에 갈아 가지고요 컵에 받아두면 밑에 앙금이 가라앉고 위에 불그스름한 물 이 뜨게 되겠지요. 물은 버리고 앙금만 잡숴보세요. 이 감자 생앙금 이게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이런 소화성 질환에 좋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이 봄철 알레르기 질환에도 이게 상당히 좋습니다. 피부를 긁으면 뻘겋게 자국이 많이 나는 분들이요. 이런 분들에게고 상당히 좋지요. 자..봄타지 말고 열심히 아주 건강하게 지내세요.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7)

춘곤증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지요. 봄타는 병 말입니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살빛이 검어지고 야위는 게 특징이지요. 다시 말해서 전신이 권태롭고 정신활동이 저하되니까 의욕도 없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머리도 멍해지고 머 꼬박꼬박 졸립고 그러지요. 피부가 건조해지지요. 멜라닌 색소가 침착이 되가지고 기미도 생기게 되고 여드름도 많아지게 되구요. 소화불량 식욕부진 또는 구역감 이라든지 또는 식곤증 이런 것들이 뒤따라서오고 또 체중까지 빠지지요. 이런 것이 바로 춘곤증이라고 합니다. 춘곤증에 대한 원인이나 이런 거는 많이 말씀을 드렸지만 이럴 때 쓸 수 있는 그런 음식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네번에 걸쳐서 말씀을 드렸지요. 그러면은 이런데 좋은 어떤 처방은 없을까요? 이럴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처방이 보중익기탕이라고 하는 처방입니다. 동의보감에 이 보중익기탕이 참 여러번 나오는데요. 왜 그러냐면 이병 저병 여러가지 병에 이 보중익기탕이 두루두루 좋다는 뜻이 되겠지요. 처방중에 처방이요. 약중의 약이요. 왕중의 왕이다. 그래서 이 처방을 일명 의왕탕.. 의약중에서도 왕이다. 참 좋은 그런 일명 의왕탕이라 고 불리우는 이 보중익기탕 이거는요..저기 중국의 명의중에 명의였던 이동원이라고 하는 명의가 만든 처방입니다. 동의보감에 이 처방을 그렇게 많이 썼던 이유도 이것이 비위장계통 소화 기계통을 보강하는 그러한 효과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그렇게 이 처방을 귀하게 여겼던 것이죠. 왜그러냐구요? 선천적으로 아무리 뛰어나게 태어나더라도 후전적으로 비위장 소화기계통이 튼튼해서 음식을 잘 잡수시고 그거를 소화 잘시키고 또 그거를 흡수를 잘해야 그래야 건강한 거 아닙니까. 그래서 결국은 모 든 병은 비위장계통이 약해졌을 때 생기는 것이고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려고 그러면 비위장계통 소화기계통을 튼튼하게 하는 것.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만든 처방이 바로 보중익기탕이라는 처방이지요.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8)

봄이면 입안이 자꾸 헐고 자꾸 눕고싶어하고 침착하지도 못하고 정서불안 증세를 나타내고 복부가 팽만해지면서 헛배가 불러서 불편하고 변비도 생기게 되고 식곤증도 생기고 그리고 아울러서 우리 어떻습니까? 체중이 감소하고 머 이런 등등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그랬지요. 이러기 때문에 여러가지 그러한 식품이 좋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지난번에는 보중익기탕이라는 처방이 바로 비위장 소화기계통을 강하게 만들어가지고 봄타는것도 막게된다고 말씀 을 드렸습니다. 물론 보중익기탕이 봄타는 데만 쓰는 처방은 아니다. 약중의약이요. 또 왕중의 왕이다. 그래서 일명 의왕탕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아주 두루두루 좋은 처방이 보중익기탕이라고 얘기하면서 비위장계통을 강하게 한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비위장계통이 허약하게 되면 모든병이 생긴다. 비위장계통 소화기계통이 강하게 되면 사람은 소화가 잘되고 흡수를 잘 해서 병없이 건강하게 지낼수있다. 라고 얘기들였는데요. 이 비위장이라 는게 뭡니까? 우리가 흔히들 비위가 약하다. 비위 거슬린다. 하고 말할 때 그때의 비위죠. 그러니까 비장과 위장을 말하게 되고 넓게는 소화기를 말합니다. 따라서 비위장 에너지가 허약하면 모든 병이 생긴다는 말은 소화기능이 약하게 되면 모든 병이 생긴다는 것이죠. 소화기라고 하는 것은 후천적 에너지를 만들고 공급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이토록 귀이하게 동의보감에서도 여겼던 것이죠. 그래서 결국은 보중..즉 가운데 비위장계통을 보해가지고 만병을 다스리는 근본으로 삼았다 하는 것입니다. 비위장계통을 강하게 만드는 바로 보중익기탕이요. 이거요. 잠깐만 우리 한방특유의 이론을 한번 보실래 요? 한방에서는 소화기가 그냥 소화기가 아닙니다. 여기는요..영양을 간직하고 혈액을 통괄하고 근육을 주관하고 사지말단을 주관하면서 입하고 도 연결되어 있구요. 이러는 것이 바로 소화기라고 그러지요. 그러니까 결국은 비위장계통이 허약해지게 되면 체액대사가 원활하지 못 해서 소변이 잦게 되구요. 혈액이 통괄되지 못해서 출혈이 되면서 영양 이 떨어져서 몸이 야위게 되고 사지말단이 저리고 무기력해지니까 그런 데 무지 좋은게 바로 보중익기탕이라는 얘기죠.

봄을타는 사람을 위한 처방(9)

봄이면은 봄탄다는 춘곤증 ..여기에 여러가지 음식이 좋다고 음식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또 처방 중에는 보중익기탕이라는 처방이 봄타는데 좋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보중익기탕은 그런데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질환에 상당히 좋다. 예를 들어서 체액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 자꾸 몸이 붓거나 소변이 잦거나 또 혈액의 통괄이 안되서 출혈이 생기거나 영양이 떨어져서 몸이 야위거나 사지말단이 무기력해지고 저리고 의지력과 사유력이 떨어지거나 입맛이 없거나 또는 입주위가 윤택함을 잃거나 또는 입안에 타액이 고여 가지고 입가까지 거품을 잘 물거나 또는 몸이 습해져서 설사를 하거나 온몸이 무거워지고 급기야는 예를 들어서 모발이 빠지거나 이런 데에도 아주 두루두루 좋은 것이 보중익기탕이라는 말씀을 어저께 다 드렸었지요. 이런면에서 보중익기탕의 주된 증후를 한번 더 정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거는 너무 아주 중한 처방이거든요. 한번 나는 이런 병이 없는가 ..나는 이런 증상이 없는가 한번 이렇게 체크해보세요. 여 기 몇가지만 체크되면 이 처방 참 좋은 처방이니까 한의사와 상의를 해 보세요. 피로하십니까? 권태롭고 어지럽습니까? 기억력이 떨어지고 머리가 무겁고 추위타고 안면이 창백해지면서 눈에 광채가 없어지고 코가 막히고 입가에 침이 고여가지고 거품을 잘물고 몸은 야위어 가고 사지에 힘이 없고 움직이기 싫고 말하기도 싫으면서 말을 한다고 해도 목소리에 힘이 없거나 곧잘 목소리가 쉬쉽니까? 비듬이 잘생기고 머리카락도 잘 빠지십니까? 식욕이 없거나 음식맛을 모를 정도고 또 식은땀이 많고 특히 취침 중에도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입니까? 추위는 타지만 약간의 허증, 미열이 오후쯤 되게되면 따끈따끈 이마에 열 같은 거를 혹시 안느끼십니까? 감기에 잘 걸리십니까?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고 호흡이 빠르십니까? 항문이 빠지는 것 같고 아니면 치질 같은 것도 있거나 아니면 맥이 상당히 약하십니까? 이런 증상 중에 몇가지만 있으시면 이거는 보중익기탕 을 잡수시는 한 증상이겠지요. 보중익기탕 이거는 춘곤증을 다스리는 처방이면서 이런 두루두루의 여러가지 증상에 좋으니까 보중익기탕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이 계시면 둘레 한의사분과 한번 상의해보세요. 굉장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유병 물고자면 충치 생긴다

유아 나쁜 습관 고쳐줘야 영구치 모양 좋아져

우유병을 물고 자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충치가 많이 발생한다. 또 입술이나 손톱을 깨물거나 혀를 내미는 등 나쁜 습관을 갖고 있으면 이빨이 들쑥날쑥하게 된다. 치과의사들은 어렸을때 이 같은 나쁜 습관을 갖지 않도록 고쳐주고 칫솔질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 건강한 이를 유지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경희대 치대 최영철교수(소아치과)는 「유아들이 잠들기 전 젖병을 제거한 경우 27%만 충치가 발생했으나 젖병을 빨며 잠이 든 경우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63%에 충치가 생겼다 」면서 부모가 관심을 갖도록 권하고 있다. 우유병을 물고 잠이 들면 입 속에 우유가 남게 돼 세균한테 영양분을 제공해 주는 셈이어서 충치가 많이 생긴다. 이렇게 생기는「우유병 충치」는 이뿌리에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에 고름주머니를 형성해 나중에 나오는 영구치의 모양을 안좋게 만든다. 따라서 세살 미만 어린이가 엄마 젖이나 우유병을 물고 잘 때에는 보리차나 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또 혀를 내미는 습관을 가진 아이는 앞니가 앞쪽으로 벌어진다. 입술을 깨무는 아이들은 입술이 트게 되므로 입술연고 바셀린 크림 등을 발라주고 습관을 고치도록 한다. 손톱을 깨무는 습관은 이를 삐뚤어지게 한다. 이 갈기는 젖니가 빠지는 것을 더디게 해 영구치가 늦게 나온다. 그러나 고무젖꼭지는 아이들의 욕구불만을 해소시키는 수단이므로 간섭하지 않도록 한다. 혼자서 이를 닦을 수 없는 유아는 거즈를 물에 적셔 치아와 잇몸을 하루 한 번씩 닦아준다. 아장아장 걷게 되면 솔이 부드러운 소형 칫솔을 사용하도록 지도한다.당분이 많고 치아에 끈적끈적 달라붙는 과자와 초콜릿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쥬스 많이 마시면 키 안큰다

취학 전 아동엔 물이 최고 음료수

아이를 날씬하고 훤칠하게 키우려면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게 하지 말라고 뉴욕의 컬럼비아대학 임상소아과 교수인 바버라 데니슨 박사가 9일 충고. 데니슨박사는 9세와 5세짜리 아이 1백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일주스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하루 약3cc이상) 아이들은 키가 작거나 뚱뚱해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취학 전 아이들에게는 물이 가장 좋은 음료수라고 강조.

키 작은 아이-호르몬치료 각광

男 16세 女 14세 이전 1년 이상 투여하면 효과

「키는 타고난다」는 것은 옛말. 성장에는 유전인자 못지 않게 환경 호르몬분비 등의 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청소년 등의 키는 10년 전에 비해 평균 3~5cm 가량 크다. 이 같은 「고속성장시대」를 맞아 키 작은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민도 예전보다 크다.

전문가들은 소아당뇨병이나 소아비만처럼 작은 키도 일종의 질병으로 인식해 「작은 키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한다.

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김덕희 교수(소아과)는 「남자는 16세, 여자는 14세가 되면 뼈의 성장이 주춤해지기 때문에 그 전에 뼈 사진을 찍어보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해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학생들의 평균신장은 국교 1년생의 경우 남자가 1백19.4cm, 여자는 1백18.3cm이다. 또 중학 1년생의 경우 남자는 1백52.1cm, 여자는 1백52.7cm이며 고교1년생 남자는 1백68.3cm, 여자는 1백58.6cm이다. 의사들은 이같은 평균키보다 10cm이상 작거나 사춘기 연령 때 연간 4cm미만으로 자라는 아이들은 저신장증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1백명 중 키 작은 순으로 세번째 안에 드는 청소년도 마찬가지. 특히 현재의 키보다도 성장속도가 중요하므로 3개월 정도 간격을 두고 아이들의 신장곡선을 주의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이 같은 저 신장증을 성장호르몬을 투여해 치료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주로 잠자는 동안에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뼈와 연공의 성장과 지방분해 단백질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현재 성장호르몬을 보충해주는 제제로는 미국 스웨덴 이스라엘 덴마크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제품과 국내에서 (주)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이들 제물의 치료 효과는 호르몬 분비이상이나 자궁내 성장발육지연 혹은 염색체이상으로 여자아이에만 나타나는 터너증후군인 경우 국내외의 임상실험에서 인정받은 상태다. 국내 제품의 경우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3개 의료기간에 의뢰해 임상실험 한 결과 키 작은 부모를 둔 저 신장증 아이들의 경우도 1년 이상 장기간 투여했을 때 연간 평균 8cm가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문제는 비용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외제에 배해 국산제제의 가격이 상당히 낮기는 하지만 이것도 주3회 주사하는 약값만 한달에 50만원 가량이 든다.

김덕희교수는 「성장호르몬 제를 치료효과가 있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충고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3년 간의 장기투여가 불가피하므로 여러가지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음식건강

먹으면 약이 되는 동의음식 / 먹으면 해가 되는 음식 / 계절에 맞는 동의음식 / 증상별 치료법

먹으면 약이 되는 동의음식

■ 가래, 기침 해소에는 무즙을 드세요

무에는 진해거담작용이 있다. 가래가 끊이지 않고 또 기침이 자주 나올 때는 무를 껍질 채 천천히 갈아서 단맛이 나게 만들어 이 즙을 내서 먹는다. 무청도 생즙을 내서 먹게 되면 결국 감기 예방도 하고 또 꽃샘 추위도 막아낼 수가 있다.

■ 가래가 끓으면 살구씨 기름을 드세요

살구씨의 기름을 빼면 나오는 "아미그달린"이란 성분이 어떤 효소의 작용에 의해 변화되어 천식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살구씨는 기침이 북받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될 때, 숨이 가쁘고 가래가 끓을 때에 사용되는데 이것이 '진해거담제'의 역할을 한다. 살구씨 기름을 티스푼으로 하나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은행도 겉껍질 채 볶아서 하루 세 번 일곱알씩 분복해도 좋다.

■ 간 경화로 고생하십니까?

매실이라는 것은 간장기능을 강화하는 그러한 작용이 있다. 또 위와 장이 모두 나빠서 메스껍거나 혹은 여름에 더위를 타서 설사하거나 식욕이 부진하고 복통이 있거나 구토가 나고 또는 복부가 차다든지 할 때에 메실 조청이 효과적이다. 매실조청은 더위를 물리치고 만성설사, 식욕부진, 그리고 매스꺼움을 고치는 가장 보편적인 민간요법이다.

? 매실조청 만들기 : 덜 익은 매실의 씨를 빼고 으깬다

-- 으깬 매실에 뭉근하게 졸여서 조청으로 만든다 -- 1~2티푼씩 하루세 번 정도 복용한다.

■ 간 기능 이상에는 동물의 간이 좋습니다

간은 혈액을 저장하는 화학 공장과 같은 곳입니다. 한방 및 동의보감에서 간의 보호에는 동물의 간이 좋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간에는 철분, 미네랄, 엽간, 각종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기가 있을 때 좋다. 눈을 밝게 해주는 데도 좋고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성분들이 듬뿍 들어 있으니 어린이의 간식에도 좋다.

? 간 요리 만들기: 소나 돼지의 간을 덩어리째 청주를 넉넉히 붓고찐다

-- 찐간을 햇볕에 바짝 말린다 -- 잘 말려진 간을 분마기에 넣고 가루를 낸다 -- 같은 양의 마늘가루와 메밀가루를 넣어 섞는다 -- 콩알 크기로 알약을 빚는다. 빚을 때 참기름을 좀 넣는다 -- 밀폐용기에 담아 청주를 부은 다음 하루정도 둔다 -- 다시 햇볕에 딱딱해질 때까지 말린다 -- 이것을 식후에 한 알씩 하루 세 번 먹는다.

■ 간 기능이 약할 땐 지황차를 마시세요

지황차는 간 기능을 보호하고, 간장이 약해서 항상 머리가 무거운 사람들 또는 눈에 충혈이 잘 오는 사람들에게 좋다. 혈당이 높은 사람들에겐 이것이 혈당 강하 작용이 아주 뚜렷하다.

■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회화나무를 이용해 보세요

회화나무에 루틴이란 성분이 있는데 루틴은 모세혈관에 직접 작용해서 혈관의 투과성을 줄이고 혈관의 저항성을 증대시키는 성분을 얘기한다. 모세혈관이 부드러워지면 당연하게 고혈압을 예방해 준다.

■ 고혈압에는 무즙, 감즙이 좋습니다

고혈압에는 우선 담배를 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식이요법으로는 소금을 들지 말아야 되고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면서 술, 커피 같은 것들을 제한하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들이 포함된다. 좋은 식품에는 감즙, 무즙이 있다.

? 즙 만들기: 생감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즙을 내고 무는 껍질 때 갈아 즙을 낸 다음 두 숟갈씩 섞어서 한 번에 마신다. 하루 2~3번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다.

■ 고혈압이 걱정일 때 뽕나무차를 마시세요

뽕나무차로 혈압이 안정된다. 혈압뿐만 아니라 중풍을 예방 할 수도 있고 기침을 내리고 열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뽕나무 잎이든 상백피든 끓여서 뽕나무차를 만들어 먹으면 된다.

■ 나이 들면 뼈에 구멍이 생기기 쉬워요

골다공증이란 뼈에 바람이 든 것처럼 뼈 조직에 구멍이 생기면서 부서지기 쉬운 상태를 말한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칼슘 섭취가 중요하다.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이나 뼈째 먹는 생선, 말린 새우, 멸치, 시금치 같은 식품이 좋다.

■ 관절염에 솔잎을 이용해 보세요

솔잎은 대단한 자양강장제다. 연한 솔잎은 고혈압, 동맥경화증, 또는 중풍 예방제로 좋다. 또 관절염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남쪽을 향해있어서 햇볕을 많이 받은 연한 솔잎과 가는 모래와 굵은 소금을 함께 광목주머니에 넣어 찜통에 쪄서 관절염 환부에 찜질하면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고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 기관지에는 영지가 좋습니다

영지는 만성 기관지염을 비롯해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뛰어나다. 기관지 상피의 재생수복 과정이 빠르면서도 완전하고, 염증성 산출물을 빨리 없애는 것도 실험적으로 입증되고 있을 정도다. 특히 연세가 드신 분들이 호흡기가 약할 경우에 한번 사용하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영지 20g에 오미자를 한 6g, 대추 10알 정도를 함께 넣어서 끓인 후 차처럼 복용한다.

■ 기억력 증진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식초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며 피로물질의 축적을 막아주므로 건망증을 치료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인삼과 오미자도 기억력 감퇴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 오미자차 만들기 : 오미자를 살짝 흔들어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 작은 숟가락 넷 정도의 분량에 물 4컵을 붓고 한소끔 끓여서 물을 조금 타서 마시면 된다.

■ 기가 막힐 때 귤껍질 달인 물이 좋아요

자연적인 기가 우리 인체의 기를 손상시켜도 이 같은 병이 생기게 된다고 하였다. 한편 너무 안일하면 기가 막히고 기가 몰리기도 한다고 하였다. 이럴 때 귤 껍질을 물에 달여서 먹는데 그 이름을 '귤피일물탕'이라고 하였다.

■ 근육통에 좋은 모과차

동의보감에는 모과가 근육통에 약효과 있다고 했다. 모과는 근육통, 신경통, 류머티즘 등에 두루 좋다. 또한 숙취나 구토, 설사에도 좋으며 가래와 기침을 다스르고 식욕을 돋우면서 소화도 촉진한다.

■ 기침이 심하면 머위 꽃대를 달여 드세요

머위 꽃대는 건재약국에서 관동화라고 해서 팔고 있다. 머위라는 약초의 어린 꽃대는 간 기능을 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은 건위제고 기침을 내리는 전해제이기도 하다. 해독작용도 크고 체력이 없는 노인들이나 회복기의 병자들이 체력소모 때문에 힘들어 할 때 차로 끓여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 꿈이 많고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차좁쌀을 달여 드세요

"추미반하탕"의 추미라는 것은 차좁쌀을 말한다. 차좁쌀 한 되에 반하라는 한약재 다섯 홉을 넣고 끓여 가지고 분복한다. 이것은 꿈이 많고 잠을 이루지 못할 때 혹은 심한 강박 관념 때문에 곤란을 겪고 정신이 깜박하는 순간들이 있을 때에도 효과를 본다.

■ 눈이 자꾸 피로하세요?

눈이 피로한 경우에는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된 식품, 그래서 빈혈을 막을 수 있는 그러한 음식들이 굉장히 좋다. 동물의 간, 치즈, 버터 또는 시금치 등이 좋다. 구기자와 결명자를 20g씩 같은 양을 섞어서 끓여 차처럼 복용하면 금상첨화다. 결명자는 프라이팬에 볶아서 쓰는 것이 가장 좋다.

■ 눈이 침침할 때는 결명자를 달여 차처럼 마시세요

눈을 밝게 하거나 눈이 침침할 때는 술과 스트레스의 과도 같은 것은 절대 금하는 것이 좋다. 눈병이 생겼을 때는 닭고기나 생선, 술이나 찹쌀, 짜고 시고 또는 끓인 기름 등은 금하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결명자를 권하고 있다. 결명자 두 되를 찧어서 가루를 내어 쌀미음을 쑤어 한 그릇에 결명자 가루 8g 정도를 섞어 식후에 먹는다.

■ 당뇨병에 두릅나물이 좋습니다

두릅나물은 두통에도 좋고 어지럼증에도 좋다. 감기 초기, 통증이 있는 신경통, 관절염에도 좋다. 이것은 신경을 안정시켜서 불안, 초조도 없앤다. 우울증을 안정시키고 독특한 향기와 쓴맛이 식욕을 증진시키기도 한다.

■ 당뇨병에 식초를 권한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식초는 에너지원의 분해와 흡수를 촉진하고 탄소화물의 이용률을 높이고 유해물질을 체내에 남기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하는 아미노산과 유기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뇨병에 좋다.

■ 대하증에 좋은 접시꽃차

생리적인 대하는 생식기의 점막을 적셔줄 정도로 양이 적고 배란기, 임신기, 성적 흥분기에 다소 많아지지만 병적인 대하는 양이 많고 허리와 배가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점액이나 농, 혈액 등이 섞여 희거나 누렇거나 붉기까지 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런 병적 대하에 접시꽃이 좋다고 했다. 그러므로 접시꽃을 1일 20g씩 물 500cc로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서 하룻 동안 나누어 마신다.

■ 도토리가 이렇게 좋은 거 모르셨죠?

항상 배가 부글부글 끓는 사람들, 자주 변을 보는 사람들, 방광염이 걸렸다, 오줌소태가 걸렸다 하는 사람들은 도토리를 복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비만한 사람들은 도토리 자체가 다이어트 식품이다.

■ 동맥경화 예방엔 귤이 좋습니다

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구연산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이나 신진대사를 아주 활발하게 해주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을 씻어내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크다. 귤 껍질를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해서 오래 묵힌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

? 동맥경화 예방하는 진피 만들기:

- 먹고 난 귤의 껍질을 모아둔다

- 엷게푼 소금물에 귤 껍질을 씻는다

- 깨끗이 씻은 귤껍질을 맹물에 행군다

- 행군 귤껍질을 잘 말려서 오래오래 묵힌다

- 묵힌 진피를 차처럼 긇여서 마신다. 목이 뻣뻣할 땐 모과를 이용해 보세요

■ 두통도 원인이 많답니다

과로, 고민, 흥분은 피하고 속칭 골치 아픈 상태로부터도 해방되어야만 한다. 초콜릿, 버터 이런 것들은 편두통의 소인이 되기 때문에 피하고 섬유질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하는게 좋다. 들국화 말린 것이나 무즙도 두통 치료에 효과적이다.

? 들국화차 만들기 :

- 들국화 잎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뺀다

- 끓는 물에 숨이 죽을 정도로 데쳐 낸다

- 소쿠리에 넣어서 그늘에 말린다

- 말린 들국화 잎10g에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 후에 차게 해서 수시로 마신다.

■ 마늘은 온갖 병을 다스리는 만병통치 약이예요

마늘은 내장을 따뜻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높이며 기력을 높이지요. 저혈압에도 좋습니다. 또 마늘을 강한 살균력과 보온 효과가 뛰어나 감기, 기침, 가래, 천식 등에도 좋습니다. 허리가 아프거나 관절통이 심할 때는 마늘 달걀도 좋습니다.

■ 목이 뻣뻣할 땐 모과를 이용해 보세요

바깥으로부터 너무 풍기를 받거나 습기를 받거나 또는 냉기를 받게 되면 바로 목이 뻣뻣해지게 된다. 이럴 때 모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과를 걸쭉한 조청처럼 만들어 한번에 3-4티스푼씩 마시면 된다.

? 모과조청 만들기:

- 모과는 꼭지 있는 쪽을 도려내고 씨를 파낸다

- 파낸 자리에 한약재인 몰약과 유황을 함께 넣고 도려낸 꼭지부분을 덮는다

- 덮은 위에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박아 그것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 그런 다음 밥을 할 때 그 위에 놓고 찐다

- 잘 쪄지면 분마기에 넣고 문드러지게 갈아 걸쭉한 조청처럼 만든다

- 모과조청은 한번에 3~4티스푼씩 마신다.

■ 목이 아프고 쉴 때는 돼지기름을 조려 꿀을 섞어 드세요

"밀지전"이란 처방이 있다. 돼지기름 1.2㎏을 조려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기름을 걷어내고 거기에다 꿀 600g을넣고 다시 달여 거른 후 사기 그릇에 담아서 조청이 될 수 있겠끔 만든 것이 밀지전이다. 식간이나 식전에 한번에 1~2티스푼 정도 복용한다.

■ 변비에다 치질이 겹쳤다구요 ?

변비가 굉장히 심하고 배가 아프고 치질이 있는 경우에 당근과 사과를 같이 갈아서 그 즙을 마시게 되면 식물성 섬유인 첵틴이라는 성분 때문에 이런 증세들이 다 풀어지게 된다. 다음은 검은깨를 현미와 함께 갈아서 죽을 쑤면 그것이 검은 깨죽으로 변통을 원활하게 한다. 호도차도 상당히 좋다. 알로에도 상당히 좋지만 이것은 월경 중에는 먹지 안아야 한다.

■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는 팥즙에 꿀을 섞어 드세요

팥을 푹 삶아 팥즙을 받아서 꿀을 섞어드세요. 팥에는 랑력한 이뇨 작용이 있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부기에 효과를 냅니다. 약으로 사용할 때는 간을 하지말고 생팥을 그대로 삶아서 체에 밭쳐 팥즙을 받아 냅니다. 그 팥즙에 꿀을 섞어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 설사, 이질에 붕어회를 드세요

붕어는 위장 기능을 조화시키고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장 기능을 실하게 하여 인체의 허약을 돕는다.

■ 성인병 예방에 해바라기씨가 그만입니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는 역시 해바라기씨입니다. 해바라기씨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소갈증엔 다래가 좋습니다

소갈증은 모든 것이 소모되는 질환이다. 체내 지방이 소모되어 몸이 야위게 되고 먹은 음식은 모두 소모되어 금방 허증이 생긴다. 소변도 자주 보니까 체내 수분은 더더욱 소모되어 갈증이 더 심해지고 살갗이 마르면서 주름이 잡히고 까맣게 된다. 이럴 때 다래가 좋다.

■ 소금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많습니다

소변이 잘 안나오는 사람들, 소변 불통으로 쩔쩔 맬 때 소금을 볶아서 가제에 싼 다음 배꼽위에 올려놓고 따뜻하게 한다. 몸에 종기가 났을 때 소금을 밥알로 반죽해서 종기 위에 붙인다.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고 콧속을 씻어내면 구내염, 이뇨염, 편도선염,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고 감기까지 예방된다.

■ 소변 보기가 어려울 땐 가오리가 정말 좋아요

소변이 탁하고 양이 적고 시원치 못할 때 가오리를 어떤 방법으로 조리하든 많이 먹으면 소변이 맑아지고 양이 굉장히 많아진다. 꼬리에 독이 있기 때문에 꼬리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

■ 숙취엔 감식초를 드세요

숙취로 고생할 때 숙취에 좋은 식품에 북어국, 식초 등이 있는데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은 감식초이다.

? 감식초 만들기: 연시는 빨갛게 익은 것으로 준비한다--연시를 으깬다--밀폐용기에 으깬 연시를 담고 25~30℃에서 1년이상 자연발효 시킨다--발효시킨 연시를 깨끗한 가제에 넣고 짜서 즙을 받는다. 여기에 4~8%농도의 알코올을 부어 발효시킨다--3개월 정도 발효시키면 훌륭한 감식초가 된다.

■ 술 드신 다음날은 부추를 드세요

부추는 자양강장효과가 뚜렷하다해서 일명 "기양초"라 부른다. 또한 정장작용을 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세포에 활력을 준다. 식욕증진, 소염, 항균, 해열작용까지 한다. 부추는 굉장히 열성식품이기 때문에 술 먹은 다음날 설사가 잦거나, 배가 살살 아픈 경우에 부추죽을 쑤어서 먹으면 설사가 멎게된다. 부추를 생즙을 내서 사과즙과 함께 섞어서 들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 식초의 신비를 아십니까?

식초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고 탁한 혈액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고 혈압도 떨어뜨린다. 식초는 또 지혈작용과 수렴진통 작용이 있어 결국 혈액을 보호한다. 해독 살충작용도 굉장히 크다.

■ 신장이 약한 분은 달팽이를 달여서 마시세요

신장은 혈액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해서 전신에 깨끗한 피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달팽이 요리는 밤의 요리라 하여 강정작용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 신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구운 달팽이를 껍질에서 꺼내서 햇볕에 말려놨다가 잘 달여서 통째로 마시는 방법이 좋다.

■ 양파는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도 좋습니다

양파 껍질에는 프라노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혈관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다. 양파는 "씨시틴유도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혈관의 내벽이나 혈액 그 자체에 작용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압 상태도 개선이 된다. 당뇨병에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

■ 어지럼증, 두통에는 천마가 효과 있습니다

천마는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메니에르씨 증후군 또는 허약해서 오는 어지럼증 모두에 참 좋은 약재입니다. 메니에르씨 증후군은 어지럼증과 동반해서 그냥 눈도 뱅글뱅글 돌고 귀까지 멍멍해지면서 귀에서 소리가 막 들립니다. 이렇게 어지럼증, 이명증, 메스꺼움 이 세 가지 증세를 동반하는 게 메니에르씨 증후군이다. 복용 방법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 천마를 하루 8g 정도씩만 끓여서 차처럼 마신다.

■ 어지럼증이 심하면 어떻게 되나요?

바지락, 꼬막, 재첩, 대합 같은 조개류가 좋다. 여기에는 비타민B 그리고 철분, 코발트 등의 조혈성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굴은 피가 모자라는 사람들에게 스테미너도 좋아지고, 피부 색깔도 틀려진다.

■ 여드름이 많이 나면 삼백초차를 드셔 보세요

삼백초차는 여드름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고름이 생긴 여드름 그리고 이마와 턱에 난 여드름에 좋다. 이마와 턱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은 월경 불순이나 호르몬 분배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루에 20g씩 차처럼 끓여서 마시면 된다.

■ 여름철 감기엔 인삼, 오미자 달인 물을 드세요

외출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 손발을 씻는 것,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것, 너무 냉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여름철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처방약으로는 인삼, 오미자 4g씩에 맥문동 8g을 푹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여름철 감기에 그만이다.

■ 오십견일 때는 엄나무 껍질을 끓여서 차처럼 마시세요

오십견일 때는 어깨 밑의 위쪽 팔에 잡혀지는 근육에 고정적인 압통점이 있고 어깨 관절을 옆으로 젖혀서 올리거나 후상방으로 들어올리기가 힘들다. 오십견은 어깨 주위의 관절들이 노화해서 온다. 외용 방법으로는 "천남성"(건재약국에서 구함)이라고 하는 약이 있고 내복약으로는 엄나무 껍질이 매우 좋은데 이 약은 풍을 제거하고 담도 제거한다는 약이다. 하루에 10g~20g씩 끓여서 차처럼 여러번 나누어 마신다.

? 천남성연고 만들기 : 천남성을 썰어 햇볕에 말린다--잘 말린 천남성을 분마기에 넣고 가루로 만든다--천남성 가루에 밀까루와 식초를 1:1비율로 같이 넣고 걸쭉하게 반죽한다--가제에 반죽을 얹어 싼 다음 그것을 환부에 댄다.

■ 옻닭이 암에 좋다는 거 아세요?

위암을 포함한 복강 내의 종양성 질환, 즉 위암이든 또는 난소나 자궁에 어떠한 종양이 생겼을 때 옻이 도움이 된다. 여자들의 냉증 및 월경불순, 남자분들에게 술에 의해서 간이 손상을 받을 때 간을 보호하고 간의 해독을 돕는 데도 옻닭이 좋다.

? 옻닭 만들기: 건칠과 닭을 함께 삶는 방법이 있고 또는 닭 내장을 제거한 뱃속에 새끼 손가락 길이 만하게 자른 옻나무 껍질을 100g 정도 넣고 푹 고아서 탕으로 만들어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 요로결석을 풀어주는 데는 조기가 좋답니다

조기는 전립선을 강화시키며 소변보기 어려운 것을 풀어 주어 소변을 잘 보게 해주니까 결국 요도의 결석을 배출시키는 것까지 도움이 된다.

먹으면 해가 되는 음식

□ 잘못 먹으면 해가 되는 어패류

1) 가물치는 종양이나 피부질환이 있을 때는 피하세요. 지나치게 허하고 냉한 체질이나 기력이 극히 약한 경우에는 이익보다 손해가 있을 뿐이고 종양이나 피부질환이 있을 때는 먹어서는 안됩니다.

2) 가리비는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날로 먹지 마세요. 고혈압, 어깨 결림에는 좋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체질은 날로 먹는 것을 피하세요.

3) 가자미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지만 많이 먹지는 마세요. 많이 먹으면 기운을 늘리거나 소통시키는 이점은 커녕 반대로 기를 상충시킵니다.

4) 게와 감은 같이 먹지 마세요. 뱃속이 냉한체질이나 아토피 체질, 또는 두드러기가 잘 나는 경우에는좋지 않습니다.

5) 고등어는 회로 먹지 마세요.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심장병, 신장병 등에는 고등어 자반을 먹지않도록 해야 합니다.

6) 굴은 산란기인 5~8월엔 먹지 마세요. 이때 먹으면 중독될 수 있거든요.

7) 꽁치는 설사가 잦을 때 조심하세요. 알레르기성 체질이나 평소 설사가 잦은 경우에는 조심하세요

8) 농어는 산성식품이므로 야채와 함께 먹는 게 좋아요. 강한 산성식품이므로 야채와 함께 먹어 중화시켜야 합니다.

9) 도미는 습진이나 종기가 잘 생기는 체질은 피하세요.

10) 메기는 쇠간과 함께 먹으면 중풍을 일으킬 염려가 있어요.

11) 문어는 위장 허약자․저혈압․냉증이 있는 경우 피하세요. 알레르기성 체질, 가스가 잘 차는 위장 허약자, 위하수, 저혈압, 냉증이 있는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방어는 평소 땀이 많은 체질은 피하세요. 열성식품이기 떄문에 평소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좋지 않습니다.

13) 새우를 삶았을 때 하얗게 되는 것은 먹지 마세요.

14) 연어는 얼려서 먹고 알레르기 체질은 피하세요.

15) 오징어는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 식품과 함께 드세요.

산성식품이므로 알칼리성 식품과 배합해 먹도록 하고 위궤양, 위산과다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6) 잉어는 회로 먹지 마세요. 간디스토마 유충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회로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뱃속에 묵은 응어리가 있어 잡히거나 유행성 전염병을 앓고 난 후에는 먹지 마세요.

계절에 맞는 동의음식

■ 봄 철

봄철에는 새콤한 음식을 드세요

간장 기능을 강화하는 신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먹으므로써 인체 기능을 소생시키고 활력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냉이는 간 기능을 강화시키므로 봄 타는 증상을 예방합니다. 쑥은 봄향기로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를 촉진하면서 겨우내 얼어붙었던 몸을 따뜻하게 녹이는 역할을 합니다. 봄철 생선으로는 조기가 인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에너지 조장 효능이 대단한 생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가 거칠어졌을 때 우유식초에 녹차를 타서 드세요 간 기능을 강화하면서 봄철 피부트러블을 개선해 주는 식품에 오미자차가 있습니다. 우유식초에 녹차를 타서 마시는 것도 좋아요. 우유는 칼슘을 듬뿍 갖고 있기 때문에 인체가 산성에 빠지지 않게 하고, 에너지대사를 촉진하며, 식초는 약알칼리성을 유지시키면서 간 기능을 강화하고, 기미검버섯 등 피부트러블 을 개선하며, 녹차는 미용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 C를 풍부하게 공급합니다.

우엉도 봄철 피부미용에 효과적이요, 율무도 잘 알려진 피부미용 식품입니다.

표고버섯 끓인 물을 차처럼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아요.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며 잔주름도 없애줘요. 춘곤증에 시달릴 때는 냉이 무침이 좋아요 춘곤증에는 냉이가 제일입니다. 오미자차도 좋아요.

간 기능을 강화하고 대뇌피질을 각성시키며 성욕을 증진시키지요. 당귀차도 좋은데 봄을 타느라 얼굴이 검게 그을리면서 거칠어지고 어지럼증이 심할 때 아주 좋습니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기력이 떨어지며 피로, 권태가 너무 심할 때, 당귀와 황 기를 배합해 차를 끓여 마시면 기운이 납니다. 봄을 타세요?

청포묵과 진달래술로 달래보세요 유난히 봄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꽃을 반죽해 꽃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목련꽃을 끓여 차로 마시거나 복숭아꽃으로 술을 빚어 마셔도 좋습니다.

■ 여름철

설사로 고생할 때는 마 생즙에 사과를 껍질째 썰어 넣고 믹서에 갈아 짠 즙에 물을 적당히 타서 한 컵씩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또 여름철 설사에는 녹차칡탕이 좋아요. 장마철에는 더위와 함께 습기가 많아 체내 수분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며 장 기능이 나빠지고 아울러 신경통 이 더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초두를 드세요. 장마철 신경통에는 율무도 좋습니다. 여름을 탄다구요?

약 두부탕이 좋아요 새콤한 음식에는 유기산이 풍부하고 미네랄과 비타민의 흡수를 돕고, 신진 대사를 촉진하며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그래서 여름을 탈 때는 새콤한 음식 을 많이 들도록 하세요.

오미자차는 그런 의미에서 가장 무난하고 효과 있는 차입니다. 또 매실도 좋아요. 피크린산이 간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이죠. 물론 여름 더위에는 메밀도 좋아요. 피부에 윤기와 생기를 주며, 헤스페리딘 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을 튼튼하고 탄력있게 해줍니다. 한편 더위에 지치거나 속이 부글부글 끓고 묽은 변을 보며 메스껍고 식욕 이 떨어져서 밥 먹는 게 귀찮을 때는 약두부탕이 좋습니다. 여름 마무리를 잘 하세요 여름을 잘 마무리하려면 기력을 되살리고 식욕을 돋우기 위해 비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매실을 차로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미역초무침을 음식으로 많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비장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여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콩죽이나 콩비지는 인체에 불필요한 습기를 체외로 배설시키고, 근육 긴장 을 완화시켜 주어 신경통에 도움을 주기도 하죠. 여름철 식욕을 돋우는 음식으로 미역초무침이 좋아요 여름철 무더위로 입맛이 없을 때, 식초를 넣은 물에 미역을 살짝 데치고 단 촛물을 만들어 미역초무침을 만들어 먹으면 잃었던 입맛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땀을 주체하지 못할 때 체질 체크부터 하세요 소음인 체질은 삼림욕을 자주 할수록 좋습니다. 태양인 체질은 더위를 이겨내기 가장 어려운 체질입니다. 그래서 잉어탕이나 야채류를 비롯해 메밀을 많이 먹는게 좋습니다.

소양인은 땀이 적습니다. 수영을 즐기면서 콩국에 소금을 쳐서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호흡기 계통을 보해야 겠죠? 고추 술이 어떨까요 고추는 위액분비를 촉진하고 식욕부진을 해소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우 울하고 침체된 기분을 해소시켜 줍니다. 더불어 위장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피부 땀샘을 확장하며 호흡운동을 촉진시키고 열 방산에 의해 풍기냉기 습기의 체내 축적을 방지해 주는 등 많은 작용을 합니다.

■ 가을철

첫째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는 오미자차예요.

여름철 무더위로 지나치게 땀 을 흘려 몸이 나른하고, 정신 에너지가 극도로 소모되고, 심장 기능이 쇠약 해진 것을 회복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둘째, 살구씨 차는 갈증도 풀어주고 피로도 회복시키며 호흡기 기능도 강화합니다. 사과산, 포도당,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갈증도 풀어주고 피로도 회복시키며 호흡기 기능도 강화하지요.

셋째, 연근차는 호흡기에 좋은 식품이며 감기를 예방하고 기침이나 가래도 삭혀 줍니다. 호흡기에 좋은 식품이며 감기를 예방하고 기침이나 가래도 삭혀 줍니다. 넷째, 배차는 기침,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는 게 배랍니다. 기침,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가 있는 게 배랍니다. 다섯째는 오과차 랍니다. 호흡기 보강 작용이 뛰어나, 특히 노약자에게 좋은 약차입니다.

가을 보약으로 모과 오미자 늙은 호박, 대추, 귤, 감이 어떨까요?

모과는 소화를 촉진하고, 설사 후의 갈증을 멈추게 하며, 가슴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진정시키고, 가래를 삭히며,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다리 에 힘이 약한데 좋습니다. 모과는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도 합니다. 가을철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기도 하구요. 간 기능을 강화하고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는 데는 모과 못잖게 오미자가 좋습니다. 늙은 호박도 가을 보약의 하나입니다.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기침 가래를 다스리지요. 대추도 귤도 감도 가을 보약이랍니다. 체력을 강화하는데 오과차 만한 게 없어요. 오과차란 호두, 밤, 은행, 대추, 생강을 섞어 차를 끓인 것으로 허약자나 노인, 소아의 호흡기 기능을 보강하는 신비의 약차랍니다. 변비도 풀어주고 피부도 윤택하게 해주며 머리카락에 윤기를 주고 비듬도 줄여주지요. 그야말로 건조한 가을철의 명약이에요. 가을 피부관리 처방으로 '경옥고'가 좋아요 가을에 많이 생긴는 눈가 잔주름을 없애려면 피부에 수분과 영양, 즉 진액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호흡계를 건조하지 않게 하고 '기'의 흐름을 좋게 해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처방이 경옥고 예요.

■ 겨울철

겨울감기, 이렇게 다스리세요 감기는 그 증상에 따라 처방이 달라집니다.

감기초기냐, 회복기냐에 따라서 도 처방이 달라지데 대체적으로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목이 아프거나 편도가 부어 벌겋다면 치자 한 개를 우려내 마셔보세요. 편도선염에는 새우젓이 좋습니다. 입안이 헐고 인후통이 심할 때나 편도선염이 심할 때는 새우젓 외에 고백 반 가루가 효과 있습니다. 가래, 기침에는 모과차도 효과 있습니다. 류머티즘 타입의 감기에는 모과가 좋다고 했는데, 위장형 감기에는 박하차가 좋습니다. 또 귤을 통째로 검게 구워 뜨거운 물을 부어 마셔도 좋고 유자 차나 또는 유자술을 마셔도 좋습니다. 겨울 추위 이기는 약차 5가지 생강차는 식욕을 돋우고 위장 연동운동을 순조롭게 하여 가스를 풀어주고 소화를 도우며 겨울철 심한 기침에도 효과가 있지요. 유자차는 피로를 푸는데 효과가 크고, 소화액의 분비도 촉진하므로 식욕을 돋구고 소화가 잘 되게 합니다. 도라지차는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멈추게 해줍니다. 참깨차는 피부가 거칠해지면서 괜히 온몸이 가벼운 경우에 좋습니다. 하수오차는 피로를 회복시키고 체력을 증진시키며 겨울철에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를 매끈하게 윤기를 준답니다.

증상별 치료법

□ 감 기

■ 생강 : 중국의 고전에는 <풍사를 치료하고 냉을 제거하며 두통, 비색, 해를 치유하고 담을 제거한다고 쓰여있다. 풍사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한방약의 갈근탕이나 계지탕에도 포함되어 있다.

■ 파의 흰부분 : 중국의 고전에는 <풍사로 오한이 나고, 발열하고, 땀이 나고, 두통이 있어 얼굴이 붓는 것을 치유한다>고 쓰여있다.

■ 차조기 : 풍사를 치유하고 담을 없애며 폐를 이롭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 계지:풍사의 대표적인 한방약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감기에 걸렸는데 땀이 나오지 않아 두통이있는 병에 잘듣는다.

■ 마늘 : 풍사의 경우는 생강이나 긴 파의 흰 부분과 더불어 사용한다.

■ 무 : 목에 통증이 있는 경우나 목이 건조한 경우에 잘 듣는다.

■ 매실 : 청매의 즙을 햇볕이나 약한 불에 건조시켜 물엿상으로 한 것을 매육엑기스라 하며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 기관지염

• 동과 : 약효는 동과의 종자인 동과자가 유명하다. 열을 내리고 담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기관지염에 사용되고 있다.

• 백합뿌리 : 백합은 한방약으로서 사용될 때는 백합이라 하고 보통 진해거담제 또는 자양강장제로서 사용한다.

• 미나리 : 중국의 고전에는 미나리는 간 기능을 조화시키는 약으로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침을 멈추게 하는 등 호흡기계에 대한 효과도 있다.

• 차조기 : 일본에서는 차조기가 음식물로서 유종이 좋으나 중국에서는 오히려 약초로서 유명하다.

• 은행 : 열이 나고 기침이 나오고 담이 그치지 않을 때 잘 듣는다.

• 벌꿀 : 폐조에 의한 헛기침에 효과가 있다.

■ 위 염

? 무 : 곡물을 소화하고 위장을 조화시킨다.

? 마늘:마늘은 많이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소량이라야 운동을 왕성하게 한다.

? 귤 : 위염에 사용하는 것은 껍질을 잘 건조시킨 진피이다.

? 부추 : 부추는 보온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위장이 냉해서 활동이 나쁘다 든가 궤양성으로 출혈을 수반하는 데에 잘 듣는다.

? 당근 : 당근은 대단히 영양가가 많은 야채로 오장을 덥히고 윤택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므로 소화불량에 좋다.

? 참깨 : 신체가 약해 마르고 쉽게 피곤해지는 것을 보한다.

? 밀(소맥):설사를 멈추고 위를 부드럽게 하며 소아의 경련성발작을 멈추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치질을 치유한다.

? 생강 : 냉에 의한 위통에 잘 듣는다.

■ 위무력증. 위하수

? 무 : 소화능력이 떨어진 위에는 무 간 것이 소화를 돕는다.

? 토마토 :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에 좋은 음식물이나 대량으로 먹으면 몸을 냉하게 하므로 냉증인 사람에게는 부적당하다.

? 참마 : 비위의 상처를 관리하고 허약함을 보하며 한열의 사기를 제거하고 기력을 더해주며 기육을 튼튼하게 한다.

? 생강 : 비위를 돕고 제물의 독을 해독한다.

? 무화과 : 위장의 활동을 좋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오치와 인후통을 치유한다.

? 당근 : 위염의 항목에서 기술한 효과와 같이 위를 강하게 하는데 작용한다.

□ 위. 십이지장궤양

∙ 감자 : 신선한 감자를 짠 즙에는 진경작용이 있는 아트로핀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위. 십이지장궤양 등의 통증을 멈추는데 효과가 있다. 이 감자의 생즙작용에 대해서는 옛날부터 독일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 토마토 : 토마토에도 감자의 생줍에 함유된 성분과 같은 아트로핀과 비슷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 무화과 : 무화과는 위장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 벌꿀 : 벌꿀에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음이 아려져 있으나 위. 십이지장궤양에도 잘 듣는다.

∙ 차조기 : 생잎은 일체의 어육의 중독을 치유한다. 또 일반적으로 위 및 대소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복통, 설사를 치유한다

∙ 연 : 연의 마디에는 강한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토혈에 잘 듣는다.

■ 간경변

∘ 동아: 동아는 이뇨작용에 뛰어난 작용의 하므로 복수나 부종을 치유하는데 많이 사용하고 있다.

∘ 플룬: 최근 플룬이라는 건조과실이 건강식품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자두에 해당하며, 고전에서는 <간에 속이고 간병에 많이 사용하여 치유한다.><간경변에는 오얏이 좋다>고 기술되어 있다.

∘ 원추리: 주성분인 그리틸리친이 간장에 대하여 뛰어난 작용을 미치고 있다.

∘ 비파: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비파의 엽차는 서민 사이에서 호흡기RP통의 병이나 소화기RP통의 병에 효과가 있다며 대단히 인기가 있었다. 현재도 일부의 애호가에게 계승되어 오고 있다.

∘ 캄브리: 지치과의 다년초로 칼슘이나 비타민류가 풍부하다. 누구나 재배하기가 간편하나 농약,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 수박: 수박에는 뛰어난 이뇨작용이 있어 복수나 부종을 잘 치유시킨다. 그러나 수박은 여름에만 재배되기 때문에 수박당이라는 것이 연구개발 되었다. 수박당은 수박의 즙을 그릇에 넣어서 약한불로 달여서 농축시킨 것이다. 이것을 먹으면 이뇨작용도 증가되고 부패도 방지할 수가 있다.

□ 소화불량

▪ 보리: 위가 매달리는 것같은 사람에게 좋다.

▪ 매실: 정정작용이 강하므로 설사, 구토, 식욕부진에 잘 듣는다.

▪ 무: 위장의 소화작용을 도우므로 소화불량일때에 사용한다. 위가 냉해있는 경우는 달이고 위에 열을 갖고 있는 경우는 날것으로 먹는다.

▪ 토마토: 소화불량 및 식욕부진에 잘 듣는다.

▪ 고혈압 당근: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상기된 것을 갈아앉히는 작용이 있다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 시금치: 시금치는 영양이 풍부한 야채로서 유명하다.

▪ 미나리: 현대의 중국에서는 미나리의 약효에 대하여 - 간기능의 이상 항진을 조절하고 혈압을 내리는 강압작용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더구나 부작용이 없으므로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오이:강압작용은 최근의 중국에서 발견한 것으로 오이의 덩굴을 사용한다.중국에서는 제제로 되어있다.

▪ 목이버섯: 목이버섯의 주된 효용은 혈액의 정화작용으로 동백경화, 고혈압증, 치질, 부인과 계통의 질환 등에 잘 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 다시마: 다시마는 갑상선종, 임파결절 등에 잘 듣는다. 그리고 혈압강화작용에도 옛날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 심장신경증

▫ 차조기: 차조기는 신경증에 잘 듣고 차조기의 잎을 포함한 반하후박탕이라는 한방약은 히스테리성의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이다.

▫ 망우체: 망우체는 글자 그대로 정신불안증이나 불면증의 치료에 만히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쉽게 지치고 초조해하는 사람에게 잘 듣는다.

▫ 호두: 최근 중국에서는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에 대한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 검은깨: 참깨는 비타민 E를 대단히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심장병의 예방이나 고혈압에 잘 듣는다.

▫ 완두콩: 중국이 민간요법에서 고혈압, 심장병에 사용하고 있다.

▫ 차: 영서선사가 쓴 <끽차양샹기>에 <오장중에서 심장을 주로 보하고 심장을 건립하는 법, 끽차 이에 묘술이 있다>고 기술하였다.

□ 저혈압

∙ 쑥: 저혈압으로 쉽게 피곤해지고 현기증이 일어나는 증상을 제거하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 리버(간): 간에는 혈을 증진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저혈압인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음식물이다.

∙ 당근: 중국에서는 무가 폐혈을 맑게 하고, 당근은 혈을 보 한다고 한다.

∙ 망우채: 망우체는 철분을 대단히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그것은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시금치의 약 10배나 된다. 저혈압이나 빈혈증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 마늘: 마늘의 약효는 풍사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로 쓰인다고 알려져 있으나 저혈압인 사람에게도 잘 듣는다.

∙ 무잎: 무잎은 간엽이라 하여 하여 욕제로서 유명하다. 몸을 덥히는 작용이 있으므로 수족의 냉감이 있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 뇌졸중 후유증

▪ 미나리: 현대의 중국에서는 미나리에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뇌졸중의 예방도 되고 후유증에도 효과가 있다.

▪ 복숭아: 도인이란 씨를 쪼개면 속에 있는 아몬드와 같은 것이다. 복숭아 속에서 가장 약효가 있다. 주된 작용은 몸 속의 고혈(낡은 피)을 없애고 피를 정화시키는 일이다.

▪ 콩:콩은 한방에서 신을 보양하는 중요한 곡물로 취급하고 잇다. 콩 중에서도 쥐눈이콩이 약효에 뛰어난다고 한다.

▪ 무: 무는 날것으로 먹으면 그 성질이 한이나, 달여서 먹으면 평이 된다. 뇌졸중 후유증인 경우는 반드시 삶아서 먹도록 한다.

▪ 우엉: 우엉은 신진대사를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하므로 뇌졸중의 예방에도, 후유증의 회복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 감: 감은 열매, 종자, 꽃, 꼭지, 잎을 민간약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치출열 등에는 열매를, 설사에는 꽃을 사용하나 뇌졸중 후유증에는 생잎이나 마른 잎을 말려서 차처럼 마시면 좋다.

■ 안저출혈

∘ 토마토: 최근의 중국 동물실험에서는 혈압강하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혈압에 의한 안저출혈에 잘 듣는다.

∘ 우엉: 우엉은 혈액 정화작용에 효과가 있으므로 동맥경화, 고혈압의 안저출혈에 잘 듣는다.

□ 발 열

∙ 파 : 심미가 강한 음식물은 모두 발한자용이 있으며 풍사의 초기에 사용하면 열을 내릴수있다.

∙ 생강 : 풍사의 초기 발열에 잘 듣는다.

∙우엉의 씨 : 우엉의 씨를 한방에서는 우방자 또는 대역자라고 하며 그것은 해열작용에 뛰어나다. 편도선염, 인두염 등의 해열, 소염작용이 있으며 목이 아프고 열이 있는 경우에 효과가 있다.

∙ 연근 : 열이 있어 목이 갈 할 때 효과가 있다.

∙ 현미 : 풍사를 열이 있을 때에 현미 수프를 만들어 먹으면 좋아진다.

■ 피로 권태감

∘ 참깨 :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신체가 약해서 마르고 피곤한 몸을 보한다>고 하여 왔다.

∘ 마늘 : 마늘은 전신을 자극하여 활기를 준다. 3개월정도 계속하면 말초혈관까지 작용해서 전신에 활력을 넘치게 할 수가 있다.

∘ 현미 : 현미는 비타민 B류를 비롯하여 대단히 영양가가 풍부하며 또 혈액촉진작용이 있으므로 소모성질환이나 평상시 기운이 없고 피곤을 느끼며 안색이 좋지 않은 사람의 체질개선에 아주 좋다. 현미는 높은 에너지가 있으므로 현미를 상식하면 거의 육류를 먹을 필요가 없다. 냉증인 사람이 현미를 먹으면 점점 몸이 더워져서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된다.

∘ 찹쌀 : 찹쌀의 효용의 현미와 거의 같으나 에너지는 찹쌀쪽이 높아서 자주 피곤한 사람이나 침한을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 콩 : 콩은 침한을 흘리는 사람이나 피곤해 하는 사람에게 좋으며, 발열 후나 과로가 쌓였을 때는 침한이 되기 쉬우므로 이와 같은 때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 완두콩 :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 상 기

▪ 당근 : 상기를 가라앉히고 중을 보하며 흉부 및 위장의 활동을 촉진하고 오장을 안장시켜 식욕을 증진시키는데 유익하며 손해 볼 일은 없다.

▪ 참깨 : 참깨에는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통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변비가 있고 상기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 허브차 : 이것도 가벼운 변비가 있어 상기되는 때에 좋은 방법이다.

▪ 시금치 : 시금치는 중국의 고전에서 오장의 활동을 촉진하고 장을 통하게 하며 위열을 해소시키고 주독을 없애며 목의 갈증을 없애고 윤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시금치는 동양뿐만이 아니라 뽀빠이를 상기시킬 수 있는 것처럼 서양에서도 영양이 풍부한 야채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변비가 있다든가 고혈압으로 상기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 배 : 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열이 있어 수족이 화끈거리는 경우에 유효하다.

▪ 미나리 : 미나리는 고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으며 고혈압에 의한 상기에 좋은 식품이다.

■ 냉 증

∘ 무 : 이 경우는 무잎 말린 것을 사용한다.

∘ 마늘:마늘은 몸을 덥히는 작용이 있으나 많이 먹는 다고 좋은 덕은 아니다.보통 하루에 1~3쪽 정도가 적당량이다.

∘ 곤약 : 이 경우의 곤약은 외용으로 사용한다.

□ 입 덧

∙ 부뚜막의 흙: 옛날부터 전해지고 있는 유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복룡간이라는 당당한 한약인 것이다.

∙ 생강: 한방에서는 토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생강이 사용된다.

연:연의 열매는 중국과자의 재료로서는 알려져 있으나 정신안정작용에도 우수하고 입덧에도 효과가 있다.

□ 두 통

? 매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행해온 방법이다. 매실을 외용약으로서 사용한다.

? 무: 무는 차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두통이 있을 때에 외용약으로서 사용되고 있다.

? 차: 중국의 고전에서도 차의 기미는 어디까지나 한이므로 정려근감의 사람이 마시는데 적당하다. 만약 열이 있어 목이 칼칼하고 기가 허해 두통이 있다든가 눈이 침침하다든가 사지가 화끈거리고 모든 관절이 편안하지 않을 때 차를 4~5잔 조금씩 마시면 감로(가장 맛있다고 하는 상상의 음료)에 뒤지지 않는다고 기술되어 있다.

? 파: 발한 작용이 있으므로 풍사의 초기에 두통이 나는 경우에 잘 듣는다.

? 시금치: 고혈압을 수반하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 빈 혈

▪ 금침채: 중국에서는 현재도 빈혈증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금침채는 물에 데쳤을 때 물이 검어지는데 이것은 철분이 배어 나왔기 때문이므로 이 물을 버리지 않도록 한다.

▪ 시금치: 시금치는 비타민이나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차조기:차조기와 심향,소회향,계피를 넣어 만든 소주를 차조기주 라하고 이것은 빈혈에 좋다고 한다.

▪ 목이버섯: 목이버섯은 혈액의 정화작용이 풍부하여 빈혈에 효과가 있다.

▪ 플룬: 플룬은 금침채와 나란히 철분의 함유량이 대단히 많은 식품이다. 100g의 드라이플룬 속에 함유된 철분의 양은 3.9mg이나 있다. 병원에서는 주는 철분은 위에 부담을 주어 설사하기 쉽다. 더구나 철제의 복용을 멈추면 곧 원상태로 돌아가고마는데 음식물에서 섭취하는 철분은 위장에도 부담을 주지 않고 곧 배설되는 일도 없다.

▪ 다시마: 다시마는 철분이나 동을 대단히 많이 함유하고 잇다. 100g에 함유된 철분의 양은 10~14mg이나 된다.

▪ 로얄제리: 로얄제리에는 증혈작용이 있어 빈혈에 효과가 있다.

■ 치 질

∘ 팥: 화농한다든가 울혈을 푸는 작용이 있다.

∘ 감: 치질의 출혈에 효과가 있다. 호박: 호박씨는 남과자라 해서 치질에 효과가 있다. 외용약으로 사용한다.

∘ 무화과: 무화과는 치질의 치료에 옛날부터 사용되어 왔고 특히 치질출혈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

∘ 참깨: 장을 윤활하게 해서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

∘ 목이버섯: 목이버섯은 혈액을 정화하고 지질의 울혈을 제거한다.

∘ 동아: 동아는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으므로 치질의 통증이나 부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 금침채: 치질출혈에 효과가 있다.

□ 기 침

∘ 연: 연을 짠 즙을 사용한다.

∘ 무: 무는 진해, 거담, 목의 아픔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 참마: 참마는 만성기과지염과 같은 기침에 효과가 있다.

∘ 은행: 은행이 호흡기에 대한 작용은 유명하다.

∘ 귤껍질: 귤껍질을 건조시킨 진피를 사용한다.

∘ 배: 목의 염증에 효과가 있다.

■ 설 사

▫ 마늘: 세균성인 설사에 효과가 있다.

▫ 부추: 강한 살균작용이 있으므로 세균성의 설사에 사용되고 있다.

▫ 차조기: 중국의 고전에는 일반적으로 위 및 대소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복통, 설사를 치유한다고 되어 있다.

▫ 매실: 매실에는 정장작용이 있으므로 설사, 구토,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다. 매육엑기스로 해서 사용한다. 매육엑기스는 청매를 짠 즙을 햇볕 또는 약한 불로 증건해서 물엿상으로 한 것이다.

▫ 완두콩: 중국 고전에는 열을 다스리고, 토기를 멈추고, 설사를 멈추고, 이뇨를 꾀하고, 배가 붓는 것을 치유한다고 쓰여 있다.

▫ 연: 연실을 한방에서는 연자라고 하는데 설사에는 이 연자가 효과가 있다.

▫ 벌꿀: 벌꿀에는 강한 살균력이 있으므로 장염이나 세균성설사에 효과가 있다.

□ 변 비

∙ 감자: 만성의 변비에 효과가 있다.

∙ 호두: 건조성의 상습변비에 효과가 있다.

∙ 우엉: 최근 고전에는 오장의 활동을 좋게하고, 장을 통하게 하고, 위열을 해소하고, 주독을 없애고, 목의 갈증을 멈추게 하며 윤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 시금치: 오장의 활동을 좋게 하고 장을 통하게 하고, 위열을 해독하고, 주독을 없애고, 목의 갈증을 멈추게 하며 윤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 부추: 위장이 냉하여 활동이 좋지 않아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 곤약: 소화관의 연동운동에 작극을 주므로서 변비를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 복숭아: 복숭아꽃은 변비에 효과가 있다. 벌꿀: 건조성의 변비에 효과가 있다.

■ 현기증

∘ 생강: 현기증이 일어날 때에 생강을 넣은 탕으로 발을 덥히면 빨리 치유된다.

∘ 은행: 두통의 항목에서도 기술하였으나 두통을 수반한 현기증에 효과가 있다.

∘ 동아: 동아의 씨는 동과자라 하여 이뇨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잇다. 수분의 밸런스에 우수하여 현기증을 일으키고 있을 때 효과가 있다.

□ 침 한

▪ 검은콩: 벌열 후나 과로가 쌓여 있을 때 침한을 흘리기 쉬우므로 이와 같은 체질이나 상태에 있는 사람은 상식하면 좋다.

▪ 부추: 강정강장작용이 있고 약한 몸에 활력을 준다.

▪ 복숭아: 복숭아에는 침한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 찹쌀:온열작용이 강하고 에너지가 높은 식품으로 피곤한 사람이나 침한을 흘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 숙 취

? 무:무에 함유되어 있는 제아스타제는 위장의 소화작용을 도우므로 숙취로 식욕이 없을 때 효과가있다.

? 매실: 강장작용이 있고, 설사나 구토,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고, 숙취일 때 적당한 음식이다.

? 꿀: 사과초와 섞어 마시면 숙취의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다.

■ 더 위

▫ 토마토: 토마토에는 차게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더위로 목이 마르고 식욕이 없을 때에 효과가 잇는 과일이다.

▫ 동아: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더위 먹는 병이나 그 예방에 동아의 수프를 마시는 습관이 있다. 연: 연잎의 건조한 것을 사용한다.

▫ 플룬: 구갈증이 심할 때에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 불면증

▪ 양파: 옛날부터 일본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민간요법의 하나이다. 양파의 휘발성분이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

▪ 차조기: 차조기를 한나절 쯤 말려서 병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넣어 3개월 정도 두면 차조기주가 왼다.(3개월이 되면 차조기는 끄집어 낸다.)

▪ 나리 뿌리: 노이로제로 잠을 잘 수 없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 연:심장의 동계가 있어 잠을 잘수 없는사람, 고혈압으로 불면증인 사람에게 연의 열매가 효과적이다.

▪ 호두: 사람 몸의 양기가 부족해서 활기가 없어지고 피곤하다든가 임포텐트가 되었을 때 부족한 양기를 보하여 주는 약이다. 불면증이나 신경쇠약에 대한 효과도 확인되어 있어 불면증인사람은 한번쯤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배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 금침채: 피곤해지기 쉽고 초조해 하는 사람으로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 빈 혈

∙ 연: 연의 마디에는 대단히 강한 지혈작용이 있다. 지혈뿐만 아니라 토혈, 각혈, 혈뇨, 혈변, 자궁출혈에도 사용된다. 연의 마디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의 작용에 좋다고 생각한다.

∙ 마늘: 중국의 고전에는 마늘의 효용에 대해 통창을 풀고 감기를 제거하며 독기를 죽이고 수종을 해소하며 코피를 멈추게 하며 대소변을 이롭게 하고 천해를 멈춘다고 기술되어 있다.

∙ 금침채: 금침채는 중국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채소이다. 철분은 시금치의 10배나 된다.

∙ 쑥: 쑥은 치질출혈, 혈변, 자궁출혈 등 출혈성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

∙ 무: 흥분하여 코피를 흘리는 사람에 효과가 있다. 코피가 나올 때 지혈제로도 사용한다.

□ 정력감퇴

? 당근: 신과 명문(생식기의 활동을 지탱하고 있는 기관)을 윤택하게 하고 원기를 왕성하게 하며 하복부를 덥히고 한과 습사를 제거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 참마: 한방에서는 산약이라 하며 자양강장, 소화촉진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부추: 부추는 마늘과 견주는 강정식품이다. 부추나 부추의 열매인 비자도 강장작용은 강하고 남성의 발기불능이나 유정에 효과가 있다.

? 호두: 호두는 인간의 원기가 부족해서 활기가 없어지고 피곤해지기 쉬워진다든가 임포텐트가 되었을 때 부족한 양기를 보해서 원기를 돋우는 약이다.

? 마늘: 마늘은 위에서 강장강정약으로서 유명하나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1일 1~3쪽만 먹도록 한다.

■ 화 상

▫ 나리 뿌리: 나리꽃을 화상에 사용한다.

▫ 호박: 호박을 먹으면 중을 보하고 기를 더한다고 되어 있으나 외용법에도 우수하여 소염지통, 늑간신경통 등에 사용되고 있다.

▫ 호두: 호두를 으깨서 나온 기름을 호두유라고 한다. 내복하면 완하작용이나 구충제가 되며 외용약으로 사용하면 여러 가지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

▫ 보리: 보리의 성질은 한성이므로 열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 벌꿀: 벌꿀에는 강한 살균작용이 있으므로 화상을 입었을 때 작용이 있다.

▫ 감자: 신선한 감자 즙에는 미량이기는 하나 진통작용이 있는 아트로핀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화상으로 통증이 있을 때 습포제로서 사용하면 약이 된다.

▫ 사과: 사과의 성질은 한이므로 가벼운 화상인 경우는 어느 정도 물로 환부를 식혀두고 그 뒤에 사과를 강판에 갈아 거즈에 펴서 환부를 습포한다.

▫ 범의귀: 이것은 먹는 것이 아니고 외용으로 잎을 잘 문질러서 환부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

□ 타박증, 염좌

∘ 부추: 부추를 습포약으로서 사용한다. 관절 삔 데에 잘 듣는다.

∘ 매실: 말린 매실육이 환부의 부기와 열을 제거해 준다.

∘ 미꾸라지: 부어서 아픈 데에 소염, 진통의 효과가 있다.

■ 이 명

∘ 호두: 호두는 신을 보하는 작용이 있다. 이명을 한방에서는 신허에 의해 일어나는 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많이 사용되고 있다.

∘ 검은콩: 검은콩도 신을 보양하는 중요한 곡물이다. 신기능이 약하고 야간에 소변을 몇 번이나 보는 사람으로 이명이 있는 사람에 효과가 있다.

∘ 밤: 밤도 신을 보하므로 이명에 좋다고 한다.

□ 비대증

∙ 동아: 신체가 말라서 가볍고 건강하게 되고 싶으면 동아를 장기간 걸쳐먹으면 좋다. 만약 비대한 사람이 이것을 먹어서는 안된다고 현대인의 비만대책에 더할 나위 없는 식품이라고 쓰여 있다. 그위에 대소변을 잘 배설시키는 힘이 있으므로 수비나 변비를 수반하는 비만증인 사람에게 최적의 식품이다.

∙ 곤약: 곤약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주성분은 맛난이라는 다당질로 맛난이 외는 자방도 단백질도 없다. 더구나 사람의 몸에는 맛난이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으므로 대부분 흡수되지 않고 소통하고 만다. 거기에 위대는 만복감을 느끼기 때문에 소식으로 끝나는 것이다.

∙ 율무: 이수작용이 강하므로 수분대사가 나쁜 물렁하고 뚱뚱한 타입의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 팥: 이수약으로서 유명하며 현대의 약물서에도 쓰여져 있다.

∙ 차: 차에는 일반적으로 지방을 잘 용해하는 작용이 있다. 녹차가 있는데 이것은 차에 의해 혀에 남은 수사종의 지방을 용해하고 전에 먹은 물고기 맛을 없애고 새로운 종류의 미각을 보다 순수하게 맛보도록 되어 있다. 어느 차에도 지방을 용해하는 작용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그 효력이 강한 것은 보이차와 철관음이다. 보이차는 조금 케케묵은 것 같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마시기 어려울지 모르나 비만에는 제일 좋다.

□ 아름다운 피부

■ 당근: 당근은 대단히 영양가가 풍부한 야채이다. 비타민 A, B, C를 비롯하여 카로틴이라는 비타민 A의 바탕이 되는 색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비타민 A의 결핍으로 일어나는 건성피부를 필두로 야맹증, 눈의 건조, 뼈가 약하고 부러지기 쉬운사람들에게 적당하다. 당근을 먹을 때는 기름을 사용하면 가장 효율있게 카로틴을 섭취할수가 있다.

■ 호두: 이것을 먹으면 사람을 원기있게 하고, 피부를 윤활하게 하며, 머리를 검게 한다고 호두의 효용에 애해 기술하고 있는 것처럼 중요한 미용식의 하나이다.

■ 보리: 허함을 보하고 혈행을 촉진하며 안색을 좋게하고 오장을 튼튼히 하며 피부를 윤기있게 한다.

■ 율무: 오래전부터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마귀 제거의 묘약으로서 알려져 있는 것처럼 체내의 혈액이나 수분의 애사를 촉진하고 해독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그러므로 기미, 건성피부 등의 피부트러블에도 좋아 상용하면 피부를 윤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목이버섯; 목이버섯의 주된 효용의 혈액의 정화작용이다. 남성에게는 정을 더하는 것, 여성에게는 건조하고 거칠거칠한 피부를 개선하는 것으로서 애용되고 있다.

□ 백발예방

∙ 호두: 이것을 먹으면 사람을 원기있게 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참깨: 참깨는 간과 신에 활력을 주고 강장작용,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 최유작용, 보혈작용과 나란히 머리를 검게 하는 작용이 있다.

■ 목 쉼

∘ 금침채: 목이 쉬어서 소리가 나지 않을 때 사용한다.

∘ 벌꿀: 벌꿀에는 윤조작용이 있으므로 목이 쉬어 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 효과가 있다.

∘ 무화과: 목의 아픔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 배: 목이 칼칼하다든가 통증이 있으면 효과적이다.

□ 식중독 예방

∙ 무: 무는 위장의 소화작용을 돕고 또한 물고기나 고기의 중독을 예방하는 작용도 하고 있다.

∙ 차조기: 차조기는 생선회에 곁들이는 채소로서 사용된다. 이것은 단순한 색을 장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중독의 예방이라는 실제의 효용을 곁들인 옛날 사람의 지혜의 성과이다.

∙ 동과: 완하작용이 있으므로 물고기의 중독이 외었을 경우에 사용하면 좋다.

□ 빈 뇨

▫ 참마: 야간뇨의 회수가 많은 사람은 참마를 덥혀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 호두: 신허에 의한 빈뇨에 효과가 있다.

▫ 은행: 은행을 먹어두면 장시간 소변을 참을 수가 있으므로 중국에서는 결혼식날에 신랑, 신부에게 먹여 오랜 식이 끝날 때까지 변소에 가지 않게 하는 풍습이 있다.

동의보감 음식

소화가 잘 안된다 / 만성위염으로 고생한다 / 장이 안좋다 / 설사를 자주한다 / 변비가 심하다

소화가 잘 안 된다

■ 무즙이 소화를 촉진시켜 줍니다.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를 튼튼하게 해 줍니다. 속이 메스껍고 트림이 나며 위가 거북할 때 무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마시면 위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에는 소화 효소 외에 식물성 섬유가 있어 장내의 노폐물을 청소해 주므로 꾸준히 먹으면 대장암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 밤암죽을 먹으면 위장이 튼튼해져요

밤은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칼슘, 칼륨, 철분과 비타민A, B, C도 풍부한 영양식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밤을 "양위건비" 즉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서 소화불량, 구역질, 설사를 치료해 준다고 하고 있습니다. 소화기가 안 좋아 묽은 변을 보는 분은 밤 경단이나 밤 주약을 드세요.

밤 경단은 찹쌀로 빚은 경단에 꿀을 묻혀서 삶은 밤 가루에 굴린 떡이구요, 밤 주약은 밤가루와 찹쌀까루를 섞어서 반죽한 피 속에 잣이나 계피, 말린 생강 또는 깨 등을 꿀에 범벅해서 만든 소를 넣고 송편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지진 뒤 설탕과 계핏가루를 입힌 것입니다.

■ 신경성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데는 귤껍질차가 최고죠

동의보감에서는 "실현될 수 없는 일을 지나치게 생각하게 되면 비위장 솨화기 계통이 약해져서 배가 더부룩해지고 식욕이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더 심해지면 구토를 하고 설사도 나며 상당히 여위게 됩니다. 동의 보감에서는 이렇게 음식을 먹지 못해서 살이 빠지고 몸이 허약해지는 경우에는 "굴피전원" 또는 "귤피일물전"이라는 처방이 좋다고 했습니다. 굴피란 물론 귤의 껍질을 말하는 것이죠. 이 귤 껍질에는 귤 과육 보다 구연산, 비타민C 같은 것이 훨씬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부신피질 흐르몬 분비를 도와 신경을 안정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신경성 소화불량에 귤껍질이 좋다는 것이죠.

◊ 귤차를 만들려면---

재료: 귤껍질 200그람, 물 1 1/2컵, 꿀 1작은술

1. 껍질이 얇고 싱싱한 감귤을 골라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긴다.

2. 채반에 귤껍질을 겹치지 않게 넣어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잘 말린다.

3. 잘 마른 귤껍질을 찻주전자에 담고 물 1 1/2컵을 부어 은근한 불에서 끓인다. 맛이 적당히 우러나면 꿀을 조금 넣는다.

만성위염으로 고생한다

? 칡뿌리가 쓰린 속을 달래줍니다.

약을 복용하면 얼마간 증세가 호전되는 듯 하다가 조금만 소홀하면 위염이 금방 재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급격한 통증은 있지 않으나 늘 소화가 안되고 속이 쓰리며 배가 자주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처럼 원발성 또는 만성 위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는 칡뿌리가 좋습니다. 칡뿌리를 푹 끓여서 뜨거운 상태로 마시면 잘 낫지 않는 만성 위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 쇠뜨기차는 위장 기능을 강화해 주죠

초봄 옅은 갈색을 띠며 자라는 쇠뜨기는 속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일명 "뱀밥"이라고도 합니다. 번식력이 매우 강해 오히려 조건이 나쁜 거친 토양에서 잘 자란다는 게 쇠뜨기의 특성인데, 이처럼 강인한 생명력에 약효가 있습니다. 쇠뜨기는 참기름으로 볶아서 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잘 말란 다음 가루 내어 한번에 10그람씩 뜨거운 물에 타서 아침저녁으로 차처럼 마시면 여간해서 낫지 않는 위염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초룡담을 긇여 차처럼 마시세요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는 술을 입에 달고 살다시피 했지만 술로 인해 속을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보들레르가 즐겨 마신 술은 "압생트", 우리말로 "초룡담"이라고 하는 약초로 만든 것인데 이것이 소화기를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룡담은 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 외에 설사를 멎게 하고 열을 내리게 하는 작용도 있으므로 초룡담 뿌리를 끓여서 하루 한 잔씩 마시면 소화기계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 초룡담을 만들려면---

재료: 초룡담 200그람, 물 3리터

1. 말란 초룡담 뿌리는 잘 손질한 뒤 물에 깨끗이 행군다.

2. 내열유리나 오지 약탕관에 손질한 초룡담을 담고 물을 충분히 부어 푹 달인다.

3. 광옥천에 밭여서 약 짜는 기구로 꼭 짠 다음 10-15일간 수시로 나누어 마신다.

장이 안좋다

? 도토리묵이 장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아침이면 배가 살살 아프고 부글부글 끓어 금방이라도 설사가 나올 것 같은 사람이라면 도토리묵을 많이 드십시오. 도토리묵은 다른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좋아 약한 장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켜 줍니다. 도토리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있는데 타닌 성분이 설사를 멎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도토리묵은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는 사실도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죠.

? 생강찹쌀미음이 배를 따뜻하게 해 줍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므로 몸이 차갑거나 배가 차가워서 설사를 자주 할 때 좋습니다. 생강 한 쪽을 불린 찹쌀 1컵과 함께 푹 끓인 뒤채에 걸러 그 미움만 마시면 몸이 따뜻해져서 아침마다 배가 싸르르 아파 오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 감이나 곶감을 자주 드세요.

감의 떫은 맛도 역시 타닌 성분 때문입니다. 그러니 설사를 멎게 하는데는 감도 효과가 있겠지요. 감은 그냥 먹어도 좋고 말린 곶감도 좋습니다. 또는 감잎을 잘 말려서 달여 마셔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이 좋다고 너무 많이 드시면 반대로 변비가 되는 수도 있으니 적당한 양을 꾸준히 드시는게 중요합니다.

◊ 곶감쌈을 만들려면---

재료: 곶갑 5개, 호도 5개

1.곶감은 꼭지를 떼내고 한쪽을 세로로 가른다.

2.곶감 속에 호도를 집어 넣고 아물린 다음 꼭 꼭 눌러 준다.

3.호도알이 박힌 곶감을 0.5㎝간격으로 썬다.

설사를 자주한다

◦ 술 마신 다음날 설사엔 부추죽을 드세요.

술 마신 다음날 설사가 잦거나 배가 살살 아픈 분이라면 부추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부추는 장 내의독성물질을 제거하고 지사작용을 하기 때문에 부추죽을 쑤어 먹으면 설사가 멎게 됩니다. 무추죽은 된장 푼 물에 쌀 또는 현미를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 끓이다가 쌀이 퍼지면 손질한 부추를 썰어서 놓고 푹 끓이면 됩니다. 죽 대신 부추에 식초를 타서 살짝 긇인 물을 따근하게 해서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 어린이 설사라면 밤 암죽을 해 주세요.

밤에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성분이 있어 옛날부터 설사, 이질에 많이 사용햇습니다. 영양도 풍부해 어린아이들에게 먹이면 특히 좋습니다. 걸핏하면 묽은 변이나 푸른 변을 보는 아이들에게 밤을 넣고 암죽을 긇여 먹이면 설사가 멈추고 금방 살이 오릅니다.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는 어린이라면 밤암죽 대신 밤을 삶아 먹여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여름철 설사에는 매실조청이 좋습니다.

여름에 유난히 설사하시는 분들이 많죠. 그렇지 않아도 여름엔 더워서 기운이 없는데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니 더욱 기운이 없고 따라서 식욕도 없게 됩니다. 여름 설사는 대개 덥다고 이불을 덮지 않고 자거나 찬 것을 계속 먹다 보면 생기기 쉬운데, 이처럼 여름에 배가 차서 설사가 나올 때는 매실조청을 드셔보세요. 매실은 옛날부터 더위를 물리치고 만성 설사와 식욕부진을 고치는 우리 고유의 민간요법이었습니다.

◦ 속이 부글거리는 설사에 도토리가 좋아요.

밤중에 배가 아파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는 분들, 여간 곤욕스러운 게 아닐 겁니다. 이렇게 밤중 설사가 잦은 분들은 도토리묵을 자주 드세요. 도토리의 타닌 성분이 설사를 멎게 하고 구준히 먹으면 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만성설사, 이질엔 붕어회를 드세요.

동의보감에는 붕어를 일컬어 "위장의 기를 편하게 조화시키며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가 잦은 것을 다스린다. 위장 기능이 약할 때는 국물 끓여서 먹고 설사, 이질에는 회로 먹는다"고 했습니다. 한방이든 양방이든 사람의 건강 상태를 알려면 변을 먼저 봅니다. 묽은 변, 즉 설사는 소화기관을 강하게 하면서 설사를 다스릴 수 있는 붕어회를 먹으면 좋습니다.

◦ 도토리묵 무침을 만들려면---

재료: 도토리가루 1컵, 김 1장, 오이 1/3개, 식물성 기름 조금, 양념장(간장, 다진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조금씩)

1.도토리가루를 잘 개어서 물을 붓고 식물성 기름을 조금 넣어 중불에서 저어가며 서서히 끓인다. 묵이 뻑뻑해지고 색이 짙어지면 그릇에 부어 서늘한 곳에서 굳혀 적당한 크기로 썬다.

2.재료를 모두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도토리묵에 양념장을 끼얹은 뒤 김을 부숴뜨리고 오이를 얹는다.

변비가 심하다

■ 변비가 심할 때 사과를 갈아드세요.

사과에는 펙틴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풍부해 장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그래서 사과를 많이 먹으면 변비와 설사에 모두 좋다는 것이죠. 이 펙틴 성분은 과육보다는 껍질에 더 많이 들어있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저녁 때 먹는 것보다는 대장 운동이 활발한 아침에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도 잊지 마세요.

■ 현미죽이 장을 매그럽게 해줍니다.

며칠동안 변비가 계속되며 마른 변이 나올 때는 장을 매그럽게 해 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깨는 소화 효소가 많이 들어 있고 지방질이 풍부해서 위장을 매그럽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며, 현미의 쌀겨층은 식물성 섬유가 많아 장의 연동 운동을 도우므로 변비가 해소됩니다. 따라서 경런성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은 검은 깨와 현미를 갈아서 죽을 끊여 드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노인성 변비에는 파를 달여 마시세요.

한방에서는 변비의 원인을 "실비"와 "허비"로 나누고 있는데, 실비란 장이 너무 충실해서 오고 허비는 기가 허해서 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동의보감에는 "노인의 기가 허하게 되면 진액이 부족하여 변비가 된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기가 허해서 오는 노인성 변비에는 꿀 한 수저에 파 3뿌리를 넣고 달여 자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삼백초 와인은 여성 변비에 좋습니다.

삼백초에 포도주를 부어 담근 삼백초 와인은 식욕 증진제로 유명한데 이것이 변비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냅니다. 특히 상습적인 변비로 고통스러워하는 여성분들, 삼백초와인을 마시세요. 변비가 개선되어 웬만한 피부트러블도 낫게 되고 화색이 돌며 몸도 따뜻해지니 여성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약초도 없을 겁니다. 건재상에서 삼백초를 사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 뒤 포도주를 붓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일주일 정도 두면 됩니다.

■ 검은깨 현미죽을 만들려면---

재료: 검은깨, 현미 70그람씩, 잣, 소금 조금씩

1.검은깨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일어 건진 다음 프라이펜에 재빨리 볶는다. 현미는 물에 여려번 씻어서 30분 정도 불린다.

2.믹서에 볶은 검은깨와 불린 현미를 넣고 물을 부어 곱게 간다.

3.검은깨와 현미가 곱게 갈아지면 체에 걸러 즙만 받는다.

음식궁합

닭고기와 인삼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 간과 우유는 빈혈치료에 효과적이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은 혈압조절에 효과적이다 / 고기와 파인애플은 피로회복을 돕는다

닭고기와 인삼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 좋은 이유는---삼복더위로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이 없어 자꾸만 늘어질 때 보신식품으로 인기를 모으는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에 인삼, 찹쌀, 밤,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만드는 삼계탕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잘 어울린 대표적인 우리나라 음식이다. 흔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더위를 심하게 느끼면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이 때는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는 인삼을 매치시킨 삼계탕이 제격이다.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게 되므로 훌륭한 스태미나식이 된다. 닭고기는 맛이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되며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쇠고기보다 더 많다. 따라서 임산부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권장되는 식품인데, 독특한 냄새 때문에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 쌉쌉한 맛과 향이 독특한 인삼을 배합한다면 양양식인 소화뿐만이 아니라 닭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애고 떨어진 식욕도 회복할 수 있다.

■ 효능은---인삼은 옛부터 정신을 안정시키고 체내의 기능을 보하며 수명까지 연장시키는 효능이 있어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왔다. 각종 스트레스에서부터 피로, 우울증, 고혈압, 빈혈증, 당뇨병, 궤양 등에 효과가 있으며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 최근에는 항암작용까지 보고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심비의 뿌리다. 또 닭고기는 단백질과 질 좋은 지방을 많이 취해야 하는 임산부에게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 이렇게 만들어 드세요. --- 인삼 닭곰탕 만들기---

재료: 닭고기 300그람, 수삼 1뿌리, 쪽마늘 4개, 약대주 4개, 껍질 밤 3개, 참기름, 굵은 파, 소금, 후춧가루, 황백 지단채

1.수삼은 껍질을 긁어내고 싹이 나는 부분을 자른다.

2.닭고기는 크게 토막내어 썬다.

3.솔에 참기름을 두르고 토막낸 닭을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4.끓고 있는 닭에 손질을 한 수삼, 대추, 밤, 쪽마늘을 넣고 물을 조금 더 부어 긇인다.

5.국물이 뽀얗게 우러날 정도로 푹 끓여지면 닭곰탕을 그릇에 담고 송송 썬 굵은 파와 황백지단체를 올리고 소금, 후춧가루를 곁들인다.

간과 우유는 빈혈치료에 효과적이다

■ 좋은 이유는---간은 단백질과 철, 칼슘등 각종 영양소가 살코기에 비해 월등히 많다. 따라서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손꼽히는데, 문제는 갖가지 효소의 작용 때문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변질과 부패가 빠르고 기생충에 감염될 염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하지만 조리할 경우 몇 가지 문제점이 생긴다. 탄력성과 유연성이 변해서 씹는 촉감이 달라지고 냄새가 심하게 나서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것. 이러한 갖가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가 바로 우유다. 흔히 냄새 제거를 위해 간을 썰어 물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효과는 크지 않으면서 각종 영양소의 손실이 커진다. 하지만 물 대신 우유를 사용하면 우유의 미세한 단백질 입자가 간의 좋지 못한 성분에 흡착해서 나쁜 냄새와 맛이 제거된다. 게다가 간과 우유는 다 같이 생물체의 일부이므로 영양소가 한편으로 빠져 나가는 역삼투압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영양소의 손실 또한 거의 없다. 이외에도 두 가지 다른 종류의 단백질이 합해져서 얻어지는 상승효과가 크고, 산성식품인 간과 알칼리성 식품인 우유의 배합도 매우 합리적이다.

■ 효능은---간은 창고에 쌓여 있는 영양소를 그대로 이용하게 된다고 할 만큼 영양소를 갖고 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나 아기를 가진 엄마, 체력 보강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또한 칼슘과 철의 함량이 풍부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가 뛰어나다.

■ 이렇게 만들어 드세요--- 간튀김 만들기---

재료: 쇠간 300그람, 우유 1컵, 달걀 푼 물, 밀까루, 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빵가루, 레몬, 튀김기름

1.신선한 쇠간을 얇게 썰어 우유에 30-40분 정도 담가 핏물과 냄새를 제거한다.

2.1의 쇠간을 건져 물기를 닦은 후 소금, 참기름, 후춧가루를 뿌린다.

3.2의 간에 밀까루, 달걀 푼 물, 빵가루를 묻힌 후 170도씨 튀김 온도에서 노릇하게 튀긴다.

4.잘 튀겨진 간을 접시에 모양 내어 담고 레몬을 곁들인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은 혈압조절에 효과적이다

■ 좋은 이유는---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의 섭취량이 높아감에 따라 콜레스테롤을 염려하는 소리가 높다. 특히 지방분이 많아 감칠맛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돼지고기에는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걸릴 위험이 크다. 하지만 돼지고기 요리에 표고버섯을 곁들인다면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며 체내의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 표고버섯은 특별한 향미와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돼지고기 고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효과를 발휘한다.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면서 독특한 향과 맛을 더하고, 콜레스테롤의 위험도 막을 수 있으니 돼지고기와 표고버섯은 찰떡 궁합이라 할 수 있다.

■ 효능은---표고버섯의 효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체내에서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있으며, 표고버섯을 뜨거운 물에 우려 먹으면 항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 면역기능을 높여 주고 항꼽추 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체내의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므로 심장병이나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도 예방할 수 있다.

■ 이렇게 만들어 드세요--- 나조 육편 만들기---

재료 : 돼지고기 400그람, 불린 표고 5장, 불린 목이버섯 30그람, 붉은 고추 2개, 굵은 파 1뿌리, 배춧잎 3장, 생강편 4쪽, 마늘편 3개분량,간장 2큰술, 정종 1큰술, 소금, 후춧가루, 육수, 물녹말, 참기름

1.돼지고기는 먹기 알맞은 크기로 납직하게 썰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얇게 저며 썬다.

2.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속씨를 털고, 굵은 파는 4㎝로 토막내어 반으로 가른다.

3.불린 목이버섯은 손으로 대강 뜯고, 배춧잎은 저며 썰어 놓는다.

4.깊이가 있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생강편,마늘편, 붉은 고추를 타지 않게 볶아 밑맛을 낸다.

5.4에 돼지고기를 놓고 볶다가 정종과 간장을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는다.

6.볶은 돼지고기에 표고버섯, 목이버섯, 배추를 넣은 다음 자작할 정도로 끓는 육수를 붓는다.

7.6에 간을 한 후 물녹말로 농도를 맞추어 끓이면서 참기름으로 맛을 살린다.

고기와 파인애플은 피로회복을 돕는다

■ 좋은 이유는---우리나라에서는 옛부터 고기를 부드럽게하기 위해 배와 무를 사용했다. 배와 무에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어 고기를 재두기만 하면 쉽게 연육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무화과나 파파이아, 파인애플을 연육제로 사용한다. 파인애플에 들어있는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은 배나 무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클 강력한 연육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스테이크요리를 할 때 고기를 직접 제두지 않아도 파인애플과 함께 먹거나 후식으로 먹어 소화를 촉진시킨다. 파인애플은 부패하기 쉬워 날로 먹기보다는 통조림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그다지 영양가가 없어 보이게 마련, 하지만 파인애플 속에는 자당과 비타민 C,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 준다. 특히 기름기 많은 고기 요리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느끼한 속을 상큼하게 바꿔준다.

■ 효능은---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는 성장과 활동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떨어진 기력을 보하고 피로 회복을 돕는다. 고기는 좋아하지만 질겨서 씹기 어렵거나 소화기능이 약해 고기 요리를 꺼리게 되는 사람은 파인애플과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도울 수 있다.

■ 이렇게 만들어 드세요--- 포크로스트 파인애플소스 만들기---

재료 : 돼지고기 400그람, 양파 1/2개, 당근 60그람, 샐러리 줄기, 식용유 3큰술, 황설탕 1큰술, 소금, 후춧가루

1.돼지고기는 등심부위를 선택해서 소금, 후춧가루를 뿌린다음 살로 묶어 모양을 잡는다.

2.양파, 당근, 셀러리, 레문은 얇게 썰어 식용유로 버무린 후 오븐펜에 담는다.

3.2의 야채위에 1의 고기를 올리고 버터를 발라 오븐온도 200도씨에서 굽는다.

4.고기를 굽는 도중 아래로 흘러내리는 육즙을 자주 끼얹어 노릇하게 굽는다.

5.파인애플소스 재료를 분량대로 섞어 끓여서 되직한 소스를 만든다.

6.구운 포크로스트를 0.5㎝ 두께로 설어 그릇에 담고 5의 파인애플소스를 끼얹어 먹는다.

몸에 대해 알고 있으면 좋은 상식

■ 몸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1) 술은 섞어 마시면 금방 취한다 : 술은 짬뽕으로 마시던가 스트레이트로 마시든가 알콜의 허용량만 초과하지 않으면 취하지 않는다. 단. [단숨에 마시기]는 알콜 중독이 될 위험이 크다. 또한 [술은 허리힘으로 마신다]라는 말이 있는데, 허리에 힘을 주면 요추상부에 압박이 적어지기 때문에 간장의 운동이 늘어나고 서서히 마시면 자기의 알콜분해량을 초과하지 않는다. 즉 숙취가 되기 힘든 것이다.

2) 뼈는 칼슘으로 튼튼하게 된다 : 뼈는 철근콘크리트의 건물과 같은 구조, 콘크리트는 칼슘에 비교되고, 철근에 해당하는 것이 단백질이다. 즉 칼슘만으로는 뼈가 튼튼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이 같이 함유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3) 털은 깎을수록 짙어진다 : 정말 깎을수록 짙어질까 ? 아니다. 털은 모근의 활동으로 생기는 것이다. 깎는 건 털에만 관계된 것이고 모근과는 관계가 없다. 그러니 여성들은 솜털을 깎을 때 피부가 상하지 않도록 깎는 게 좋을 듯

4) 삔손가락을 당기면 낫는다 : 삔것은 관절삠의 일종이므로 당겨서 늘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손가락을 당겨서 굴절이나 인대가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즉 찬물찜질이 좋다.

5)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온다 : 커피로 인한 불면은 잠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이 흥분작용의 음료를 마셔서 잠이 안 오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한잔의 커피는 각성작용이 있다. 즉 한잔, 두잔, ... 늘어갈수록 효능이 떨어진다.

6) 마늘을 먹으면 정력이 강해진다 : 그것은 단지 기분일 뿐이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피로, 식욕부진이 되는데 마늘은 B1이 가득 들어있어 피로회복의 효과만 있을 뿐이다.

■ 병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상식

1) 요통이 생기면 아파도 운동을 하는 쪽이 좋다 : 요통은 허리주위의 근육이 약해서 코리셋 역할을 못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때 운동을 하므로써 더욱 손상이 가게 되므로 일단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2) 어깨가 아플 때 취하는 동작에 따라서

- 천식이나 만성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 : 왼쪽 어깨의 상하운동을 한다 .

- 심장질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 자주 기지개를 편다.

- 소화기 계통 : 자주 몸을 뒤튼다.

- 비뇨기 계통 : 가슴을 편다.

3) 요통과 자세의 관계 : 요통, 이것은 중요하다. 잠자는 방법에 따라 악화될 수가 있다. 허리삐기는 급성요통이므로 등속의 근육을 팽팽하게 뻗어 주어야 한다. 자세가 나빠지면 배근에 무리가 와 요통이 악화된다. 잘때 요통이 있으면 새우등과 같은 모양을 한 상태에서 옆으로 누워서 잔다. 약 1주일동안의 안정이 필요하고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움직이려 들면 만성요통이 될 수도 있으므로 후회를 남기는 일이 없도록 하라.

4) 고혈압은 목욕이 좋지 않다 : 목욕시 저온에서 장시간 하면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내려간다. 또 부교감 신경이 흥분되면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하지만 높은 온도에서는 혈압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

5) 상처는 침을 바르면 낫는다 : 침속에는 소독작용이 있지만 잡균이 많이 들어갈수 있다. 그러므로 상처가 생기면 일단 물로 씻어서 세균을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6) 오른쪽으로 자는 것이 심장에 좋다 : 가슴의 왼쪽에 있는 심장이 오른쪽으로 잡아 당겨지므로 좋을 수가 없다. 하지만 왼쪽으로만 자는 것은 간이나 담낭을 잡아당겨, 그것의 능력을 약화시킨다. 특히 요통의 경우 위로보고 자면 요추에 무리가 가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7) 부부싸움은 당뇨병을 예방한다 : 당뇨병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혈당이다. 이 혈당은 흥분되어 싸우는 상태일 때 에너지로 사용되므로 당뇨병이 어느 정도 예방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을 다치게 해서는 안되겠지.

8) 지하철에서는 한정거장이라도 앉아가는 것이 좋다 : 운동한답시고 서서가는 것보다 앉아 가므로서 요추에 부담이 적어지고 편안히 쉬므로서 정신적인 피로회복에도 좋다.

9) 한발로 섰을 때 당신의 다리관절은 어떤지 : 한발로 섰을 때 한쪽엉덩이가 어긋나면 변형성 관절증일 가능성이 많다. 그러므로 한발검사로 초기에 검사해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

10) 우유는 씹어먹는 것이 좋다 : 우유는 마시는 방법이 아니라 얼마나 마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먹든 상관없다.

■ 잘못 투성이인 신체의 상식

1) 왼발을 위로 하면 위장장애가 되기 싶다 : 왼쪽의 등뼈가 커브를 만들므로 위의 입구가 넓어져 과식의 경향이 생기기 쉽다. 간이나 쓸개에 압박경향이 나타나 담즙의 분비가 나빠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장내의 소화력이 떨어지게 된다.

2) 텔레비전 때문에 눈이 피로할 때 무엇을 몸에 붙히면 효과적 ? : 귀걸이를 하므로서 귀의 경혈을 자극해 눈의 피로가 줄어들게 된다.

3) 무의식으로 오줌을 싸기 쉬운 것은 어느 때일까 ? : 요실금의 대부분은 복압성(배에 힘을 주었을 때) 일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크게 웃으면 배에 힘이 들어가게 되므로 요실금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4) 빨리 먹는 식사는 소화에 나쁘다 ? : 먹는 속도에는 관계가 없지만 입안의 소화를 생각하는 것이 위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빨리 먹더라도 입안에서 꼭꼭 씹어먹는 것이 좋다.

5) 잠을 깨게하는 데는 찬 샤워가 좋다 : 더운물로 샤워를 함으로서 교감신경을 일으키는 것이 잠을 깨게 하는 방법이다. 찬물로 하면 자극이 너무 강해 교감신경이 도리어 역효과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6) 밤샘할 때는 많이 먹어라 : 수면은 피로회복의 최단거리이다. 그러므로 밤샘 때는 많이 먹음으로서 수면으로 풀지 못한 피로를 영양으로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는 것이다.

7) 건강한 상태와 땀은 ? : 건강하지 않을 때 흘리는 땀이라고 하는 것 중에 식은땀이 있다. 이것은 신경성 발한인데 긴장과 흥분이라는 신경의 활동으로 분비되는 것이다.

8) 하품은 잠이 와서 나온다 ? : 하품은 단지 잠을 자고 싶어하는 것이다. 만약 하품 때 참게되면 턱이 당겨지면서 뇌에 각성작용을 하게 되어 잠을 자면 안 되는 운동으로 바뀌게 된다.

■ 미용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1) 채소와 과일이 제일 피부에 좋다. : 피부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살의 구성분인 단백질이다. 즉 콜라겐과 에라스틴, 이 두가지 물질작용이 흐트러지면 징그러운 주름이 탄생하게 된다. 과일채소의 비타민 C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피부가 좋아진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2) 웃으면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 : 마음으로 웃을 때는 긴장이 없으므로 주름이 생기지 않지만 일부러 웃게 되면 긴장감이 생기므로 화낼 때와 같이 주름이 생길 수가 있다.

3) 주름의 원인은 당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는데 있다 ? : 당분이 아니라 염분의 지나친 섭취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혈관이 가늘어지고 선단의 조직은 영양장애가 된다. 따라서 주름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4) 화장을 하였으면 지워지지 않게 브래지어를 입는다 ? : 브래지어를 약간 조이게 입으면 교차성 발한이 되므로 하반신은 땀이 많이 나도 얼굴 쪽을 땀이 적게 난다.

5) 비타민 복용은 밤이 효과적: 비타민을 먹은 후 소변을 누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그러므로 밤에 먹으면 소변누는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효과적일 수 있다.

6) 과일을 먹고 싶어 참지 못할 때가 있다 왜 ? : 신장병의 우려가 있을 때 먹고싶어진다.

특히, - 간장병 -> 단것. - 저혈압, 피로 -> 짜고 매운것. - 신경통 -> 쓴것.

- 위장질환 -> 탄산류. - 중증빈혈 -> 색다른 것(밀감껍질 같은 것).

7) 아침식사에 가장 좋운 것은 반숙계란과 토스트? : 아침은 저녁이후의 단식을 깨는 것으로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최고다. 즉 더운밥에 날계란이 최고라고 밝혀졌다.

8) 한복과 양복 어느쪽이 땀이 배기 쉬운가 ? : 한복은 교차성 발한을 잘 이용하고, 통풍이 좋으므로 양복보다는 덜 땀이 난다.

■ 노화에 대하여 잘못알고 있는 상식

1) 눈을 감고 10초 후에 눈을 떳을 때 맞으면 당신의 뇌는 아직 젊다 : 이것은 나이를 먹을수록 뇌의 둔감이 생겨서 그런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 더 느긋하게 생활하는 것이 좋다.

2) 손이 축축하지 않으면 노화의 시작 ? : 노화란 신진대사의 약해짐을 말한다. 혈액을 중심으로 하는 액체성분을 진액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신진대사의 쇠함은 진액의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손가락, 피부, 입술, 대변이 마르면 주의하길 바란다.

3) 대화가 풍부한 부부는 장수한다 : 대화를 많이 하므로서 서로에게 위안을 주거나 부부싸움을 해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므로 무언의 부부보단 더 장수할 확률이 있는 것이다.

4) 이를 닦으면 노화를 방지한다 ? : 이를 오래 동안 깨끗하게 닦으므로서 입속의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이를 오래동안 집중해서 닦으므로서 집중력이 상승하게 된다. 즉 타액선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5) 갱년기를 수월하게 지내기 위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술은 최고의 약이다. 혈액촉진, 스트레스 해소, 하지만 적당량은 먹어야 한다. 맥주 한병, 소주 2/3홉, 정종 한홉 등등 그러면 갱년기를 모르고 지나가게 될 것이다.

6)여성이 남성보다 장수하는 것은 강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주부생활을 하므로 남성보다 스트레스는 적게 받는다.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가정해도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강하므로 장수할 수 있는 것이다.

7) 허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복근운동이 최고다 : 배근은 직접적으로 허리를 지탱해 주고 있다. 복근은 허리를 지탱해주기 위한 보조역할이 뿐이다. 그러므로 어느 정도 나이를 먹었을 때는 편안한 자세로 인해 배근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8) 탈모, 백발 예방에는 김과 샐러드 등이 좋다. 거기에 무엇을 첨가하면 효과가 늘어날까? : 탈모, 백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초 샐러드와 참깨가 좋다. 그것은 털을 좌우하는 것은 모근에 들어가는 혈행에 달려있는데 그것이 부족하면 여성도 털이 빠진다. 혈행을 안전하게 촉진하는 비타민이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비타민 E가 제일 좋다. 그것은 해초 샐러드와 참깨를 넣으면 만점이 되므로 백발이 걱정되는 사람은 그것을 먹는 것이 좋은 것이다.

9) 여성탈모 원인은 무엇일까 ? : 남성은 태어나면서 대머리의 공포가 시작된다. 하지만 여성은 호르몬의 관계도 있지만 남성보단 훨씬 걸릴 확률이 적다. 그런데 여성도 탈모가 생길 수 있는데 그것은 뭐니뭐니해도 스트레스이다. 그러므로 탈모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풀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쪽으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10) 장수는 대가족, 핵가족 중에 어느쪽이 장수할까요 ? : 물론 대가족이다. 동거라면 여럿이 모이는 본능으로 대 만족, 거기다 고부간의 친목도 도모된다. 인간은 내면적으로 잔인성이 잠재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발휘해야만 무언가 해치웠다는 기분이 생긴다. 즉 며느리를 곯려주는 것이 최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인 것이다.

11) 천장을 보고 잘때 무릎 안쪽과 방바닥 사이의 간격이 있는지요 ? : 중 고령층의 사람들은 무릎고장을 전문용어로 변형성 무릎관절증이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면 무릎뼈의 노화이다. 그러나 노화하는 것은 무릎뼈 뿐이 아니다. 무릎주위의 근육이나 힘줄도 노화하게 하는 것이다. 노화한 근육은 늘어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발을 뻗어 보면 바닥과의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것이다. 틈사이에 손바닥이 들어갈 정도면 주의를 해야한다.

12) 운동부족의 해소법은? : 운동부족을 푸는데는 음악과 심호흡이 좋다.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들어보자. 그리고 심호흡을 2~3회를 하면 혈행촉진과 가스의 교환이 일어난다. 그러면 심장의 펌프도 급발전, 거기에 심호흡까지 곁들이면 신선한 산소가 흡입된다. 근육은 움직이지는 않지만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가 있는 것이다.

13) 여성이 갑지기 말이 적어지면 어떤 위험신호 ? : 여성은 왼쪽 뇌가 발달해 있다. 그것은 언어중추가 있어서 수다를 떨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말이 없어진 여성을 보면 단순히 "이야기 하기 싫다"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빨리 뇌경색, 뇌혈전 등의 뇌졸증 관계를 의심해보자.

14) 지나치게 생각하면, 발 허리가 약해진다: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대식가이다. 그리고 뇌의 활동은 모두 포도당이 지탱해준다. 대식에는 근육의 포도당까지 소비된다. 그러므로, 재빨리 일어설 수가 없다. 사실 대식도 뇌를 위한 것 ? 좋은 구실이 아닐런지...

15) 귓불을 자주 만지는 것은 무슨 신호일까요 ? : 자주 귓볼을 많지는 사람은 노안에 주의해야 한다. 귀에는 전신에 통하는 경혈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 알아보자.

- 자주 귀의 위쪽을 만진다 : 요통이나 좌골 신경통.

- 자주 귀의 언저리를 만진다 : 견비통과 어깨결리기.

■ 다이어트에 대하여 잘못알고 있는 상식

1) 단것은 살찐다. 그러니 다른 것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다 그것은 우유이다 : 단것은 혈액을 산성화 시킨다.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혈액의 산성화를 중화시킨다. 그리고 영양이 풍부하여 소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이것을 먹음으로서 공복도 일시에 해결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이라면 우유를 생각해 보는게 좋지 않을런지....

2) 비만 예방에는 버터보다 마가린이 좋다 : 같은 100g의 버터와 마가린을 비교했을 때 버터는 745Kcal, 마가린은 759Kcal이다. 이 차이가 모르는 사이에 비만의 구렁으로 끌고 들어가는 것이다.

3) 벌꿀은 살찌지 않는다 ? : "아무래도 자연식이고 미용식이니까"라는 말을 많이 들어본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 꿀은 옛부터 약으로 쓰였다. 특히 체력이 떨어진 병의 전용약으로...이같이 말하면 알겠지요 ?

4) 담배를 피우면 살이 빠진다 ? : 금연을 하게 되면 식욕이 이상해질 정도로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살이 찌는 것이 두려워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1988 보사부의 발표이다. 하루 40개비 이상의 남성, 30개비 이상의 여성은 모두 비만경향. 그러나 하루 20개비 이하라면 도리어 피하지방이나 체중이 감소경향이라고 한다.

5) 더운 물에서 나올 때 냉수를 끼얹으면 살이 내린다 : 목욕은 체온을 상승시키므로 냉수로 몸 외측을 식힌다. 피하의 혈관 수축으로 열의 발산이 없어진다. 내열상승 때문에 신진대사가 왕성해 진다. 지방분이 연소된다. 하지만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 냉수자극은 엄금이다. 자극이 지나치게 강해 심장이 급정지하는 위험도 있다. 고혈압도 같다.

6) 소주는 맥주보다 살찌지 않는다. : 술을 저 칼로리부터 나열해 보면 1위는 맥주, 와인, 청주, 소주, 위스키, 브랜디, 보드카 순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함정이 있다. 실체로 알콜의 칼로리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보단 안주가 문제. 취한 나머지 안주를 마구 먹으면 어떤 알콜 음료라도 뚱뚱해진다. 당뇨병이면서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렇게 말한다. "다른 술은 안되어도 소주라면 OK."이것도 같은 이유로 잘못이다.

7) 1Kg을 줄이는데 어느 정도 걸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 : 체중 1kg을 지방으로 환산하면 9300Kcal. 비만과 여분의 축적지방이 되므로 이런 환산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럼 지방 1kg인 9300Kcal를 걸어서 소비하기 위해서는? 그건 빠른 걸음으로 환산했을 때 서울에서 대전까지의 거리, 즉 150km이상이 된다. 그러므로 걸음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꿈중의 꿈이로다.

8) 1kg을 빼는데 어떤방법이 가능할까 ? (뒤로 걷기 1000걸음, 에어로빅 1시간, 평영 500m) : 살을 빼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원 같은 넓은 장소를 찾으세요, 그리고 뒤로 걷기 1000걸음. 이때 무릎은 꺽지말고 뻐청걸음으로 걸어야 한다. 방향감각은 별도로 하고 뒤고 걷기는 힘이 든다. 보통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니까 피로한 것도 당연, 그러니 피로가 칼로리 소비로 연결되는 것이다. 단 1000걸음으로 1kg이 준다. 한 번해볼 만 하지 않나요 ?

9) 먹고 바로 자면 소화가 안된다.?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누웠다고 결코 나쁠 것은 없다. 위하수는 그 증상만으로도 소화가 나쁘다. 식후 빨리 누워 보라.(오른쪽으로) 그러면 위안의 음식이 장쪽으로 눌려 소화가 오히려 잘된다.

스스로 건강을 체크해 보자

■ 수명과 체질의 강약을 어떻게 알까 ?

코가 길고 높으며 턱이나 볼이 강건하게 윤곽이 뚜렷해야 장수한다. 이는 호흡이 순조롭고 음식을 씹는 것이 완전하다는 증거이며, 영양과 질병 방위력이 조화되어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여 코가 짧고 콧구멍이 밖으로 향해 크게 벌어졌으며, 호흡이 거칠고 숨결이 빠르며, 턱이나 뺨도 빈약하고 광택이 없으면, 빈혈상태로 근육도 단단하지 못하면 수명 이 길지 못하다

■ 기와 혈,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보기

기가 부족하면 자양력이 떨어져 전신이 무기력해지고 또 호흡이 짧아 숨이 잘 차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비오듯 흘리며, 소화, 배뇨, 배변이 상쾌하지 못하다. 게다가 성기능 도 떨어지고 항상 머리가 멍하거나 어찔하기도 한다. 혈이 부족하면 안색이 누렇게 들뜨고 입이 마르며, 모발이 초췌해 지고 어지러우며, 눈이 침침해 지고 근육은 부들부들 떨리며, 피부는 건조해진다

■ 음체질 인지, 양체질 인지 구별하기

음체질은 봄과 여름을 좋아하여 추위를 못 이기고, "봄타는 병"을 잘 앓는다 또한 손발 차고 저리며, 아랫배가 냉하고 자궁분비물이 심하며, 뱃속에서 꾸르륵거리는 경향이 있다. 음식은 맵고 자극성 있는 것을 좋아하고, 술과 담배는 탐닉하며, 조용히 쉬는걸 즐긴다. 성격적으로 용감하지 못하고 누굴 잘 원망하며, 자기연민에 잘 빠지고 이를 즐긴다. 양체질은 가을과 겨울을 좋아하지만 "여름 타는 병"을 잘 앓는다. 열이 있고 뱃속에 활 활 타는 난로라도 들어있는 것처럼 소화가 잘된다 더구나 쉬 배고파져 먹어도 먹어도 배 고파 자꾸 더 먹으려 하며, 갈증이 나서 냉수를 찾는다. 그리고 변비가 되거나 또는 소변이 붉거나 탁하고 농축되어 양이 적고 지린내가 심하다. 맥박은 빠르고 강하며, 들이쉬는 숨보다 내뿜는 숨이 강하고 야욕도 강하다. 또한 변화가 극렬하고 적극적이며 동적인 취미를 지니고 있다.

■ 어디가 피로한가에 따라 건강 확인하기

눈이 피로하다면 간이 약한 것이고, 눈 주위에 붉은 핏줄이 서면 심장이 약한 것이다. 눈꺼풀이 붓고 눈물이 많아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면 비장에 이상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래 눈꺼풀이 붓고 눈이 침침하고 어지러우면 신장기능을 점검해야 한다. 이가 들뜨고 시큰거리면서 피로하면 위장과 대장에 이상이 있는 것인데, 특히 윗니가 피로하면 위가 나쁘고 위의 어금니가 피로하면 신장기능이 약하며, 아래의 어금니가 피로하면 대장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 인중으로 남녀의 병을 알아보기

인중은 코 밑과 윗입술 사이의 흠을 말한다. 인중을 상중하로 나누어서도 병을 알 수 있다. 인중 상부에서는 남성 하복부의 질환이나 음경 뿌리쪽 질환을 알 수 있고 인중 중부에서는 음경통을 알 수 있으며, 인중 하부에서는 음경의 귀두쪽 질환을 알 수 있다

■ 혀로 건강 진단하기

혀끝은 위분무를 , 중앙은 위대만부를 ,뿌리쪽은 위유문부를 대변하는데, 만약 혀끝이 홍적색이면 심장열이요, 혀 중앙이 누런 설태로 두텁게 덮였다면 비위장에 열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것이요, 설태가 엷고 희다면 비위장 기능이 허하고 냉한 것이다

■ 혀로 병의 위급함을 알아 보기

혀가 자색 혹은 광택 없는 검붉은 자색으로 한증과 열증을 띠면 위급증이다. 혀에 백태 낀 것 중 얇은 것은 경증이고, 두텁게 낀 것은 병세가 중하다. 혀가 회흑색을 띤 것 중 회색은 경증이요, 흑색은 중증에 속한다.

■ 손가락으로 건강 상태 체크하기

엄지손가락을 곧추 세워 손등쪽으로 구부렸을 때 엄지손가락이 뒤로 많이 젖혀진다면 스태미나가 아주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손가락이 길고 뽀족하면 우울증이 있으며 소화기가 약하고 정력이 떨어진다.

셋째 손가락의 형태나 색깔에 이상이 있으면 심장 순환기 계통이 약하고,

넷째 손가락이 울퉁불퉁하고 짧으면 신경계 질환이 잘 온다.

그리고 새끼손가락이 짧거나 휘어 있으면 잔병치레가 많고 생식기 기능이 약해서 정력 쇠약이나 월경 불순 또는 불감증, 불임증으로 고민한다

■ 손톱으로 건강 감정하기

건강한 손톱은 손톱 밑에 하얀 반월이 있어야 하며, 손톱 몸통은 난원형이며, 손톱 양옆이 모나지도 너무 둥글지도 않고 살질을 파고들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반월은 선명하고 몸통은 담홍색으로 윤택하고 주름이나 흠이 없어야 한다. 만일 손톱이 작고 위축되어 있다면 신경과민, 영양 장애에 의한 전신쇠약으로 판단된다

■ 내장 기능 건강 진단하기

방광의 강약은 콧구멍에서 빠져 나오는 바람의 세기로 알수 있다. 콧바람이 세면 방광이 강하고 콧바람이 약하면 방광도 약하다는 것이다. 목이 굵고 유방과 가슴이 발달해 있다면 위장 용적이 크고 기능도 좋다. 또한 명치 밑이 푹 꺼졌거나 좌우 늑골이 명치에서 이루는 각도가 좁고, 복부에 가로 주름이 '王' 자 모양으로 그어졌으면 위 기능이 좋지 않은 것이다

■ 황달인지 아닌지 식별해 보자

황색이 선명하면 변증이 비교적 중하고 경과가 짧은 것이 특징이며, 황색이 선명하지 않고 광택이 없으면 완만하게 발병하여 경과가 길면서 비교적 경한 것이 특징이다

■ 오장 기능 살펴보기

심장에 열이 있으면 혀끝이 빨갛게 되고, 심장이 약해지면 모발에 윤기가 없고 새끼 손가락이 야위거나 구부러진다.

간에 열이 있으면 눈에 핏발이 서고, 간기가 울체되면 목에 뭔가 막힌 듯하다.

비장에 열이 있으면 입내가 심해지고, 폐에 열이 있으면 입안이 잘 헐게 되며,

신장에 열이 있으면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아프며 귀까지 붉어진다

■ 자궁내막증 스스로 진단해 보기

자궁내막증이 걱정되는 여성들은 다음을 한번 체크해 봅시다.

복통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또는 장 불쾌감이 있는가?

어떤 자세를 취할 때 골반통이 오는가?

월경 전이나 월경 때 요통이 있는가? 배변이나 배뇨시 통증이 있는가?

성고통으로 성관계를 기피하고 있는가?

■ 폐가 약하면 이런 증상이 있다

폐가 약하면 기운이 없고 말하기 싫으며, 말한다 해도 말소리가 작다. 목도 쉬 가라앉으며 피로, 권태가 심하고 땀이 저절로 흐른다. 또한 폐가 약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코가 막히며, 기침, 천식, 가래가 많아지고 감기에 잘 걸린다. 게다가 수액의 운행 및 배설이 제대로 소통하거나 조절되지 못하여 소변이 적어지며 붓고, 숨차서 헐떡거리거나 숨막히는 듯 고통스럽고, 이로 인해 편히 눕지도 못한다

■ 간장이 약하면 이런 증상이 있다

간은 정서적 활동 촉진과 소화, 흡수 및 수분대사를 원할하게 촉진하는 소설(疏泄)작용도 한다. 따라서 간이 약하면 정서적 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억울한 기분이 들고 흥분하기 쉽다. 또한 간은 근육을 주관하는데 간이 약하면 수족이 부들부들 떨리고 굴신이 불편해 운동장애를 받으며 사지가 뻗뻗한 게 마치 마비되는 듯하고 풍기가 온다. 또한 간은 눈과 연계되어 있어 간이 약하면 눈이 메말라 껄끄럽고 빽빽하며 사물이 분명히 보이지 않는다

■ 위장이 약하면 이런 증상이 있다

위장이 약하여 음식물을 받아들이는 작용이 순조롭지 못하면 식사하기가 싫고 소화도 안되어 그득하며 위통이 있다. 이것이 개선되지 않으면 트림, 구토,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비장은 습한 것을 싫어하고 위장은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비 위장이 조화롭게 공동 작전을 펼쳐서 정상적인 생리활동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 비장이 약하면 이런 증상이 있다

비장이 약하면 운화(운송) 작용에 장애가 생겨 복부가 더부룩하게 팽창하고, 수액이 체표 밑에 머물러 부종이 된다. 또 수액이 장에 머무르면 설사하며, 수액이 위장에 머무르면 꾸르륵거리고, 수액이 한곳에 모이면 담이 생긴다. 물론 피로, 권태하며 바싹 마르게 되고 영양장애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 소변을 보고 병을 알아 보기

소변이 잦고 참지 못하는 것은 비장이나 폐장 혹은 간장이나 신장의 기허에 의해 오며, 방광 염증, 종양, 결석때나 당뇨, 전립선질환, 심부전 때도 소변이 잦을 수 있다. 한편 피오줌이 나오면서도 아프지 않는게 특징인 혈뇨증은 선홍색과 암적색으로 구분 된다.

이는 열이 하초에 있기 때문이며 심장의 열이 소장에 전해 간 것으로 보이는데 지나친 성생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 대변도 눈여겨 살펴 보자

위벽 긴장 때나 위장 연동운동이 약할 때, 산후나 땀을 많이 흘린 후, 구토나 설사 후, 노인이나 허약할 때, 피가 부족할 때 등은 변이 단단해져 변비가 된다. 그리고 너무 굶거나 너무 배부를 때, 맵고 뜨거운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로했을 때, 변이 장에 오래 머무를 때 등에도 변비가 되거나 변이 토끼 똥처럼 둥글둥글해 진다

■ 꿈으로 건강을 체크해 보자

동의보감에서는 장기 기능과 연결하여 꿈풀이를 하고 있다. 즉 장기 기능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꿈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음기가 성하면 공포에 떠는 꿈을 양기가 성하면 불타는 꿈을, 음기와 양기가 모두 성할 때는 서로 죽이는 꿈을 꾼다고 한다. 그리고 상체에 기가 성하면 공중을 나는 꿈을, 하체에 기가 성할 때에는 떨어지는 꿈을, 배가 고프면 약탈하는 꿈을, 포식했을 때는 무엇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꿈을 꾼다고 한다

이럴 때는 이렇게

□ 기침이라고 다 같은 기침이 아니다.

첫째 폐가 허약해서 온 기침이 있다. 이 경우 음성이 미약하고 기운이 단절되어 무기력하며 안면이 창백하다. 이때에는 인삼 황기 오미자를 6~8g씩 끊여 먹는다.

둘째 폐장과 비장이 허약해서 오는 기침이 있다. 이 경우에는 오래도록 낫지 않고 반복하며, 가래가 말갛고 많으며 대변이 묽다. 이때에는 삼령백출산에 진피 반하 행인을 가한다.

셋째 음허로 온 것은 마른기침과 음허증상이 있다. 음허 증상은 점성이 있는 담을 객출하려고 하나 상쾌하지 못하고 열이 확 달아올랐다 내리며 수면 중 땀을 흘리고 양뺨이 빨갛게 홍조를 띤다. 이때에는 백합뿌리를 6g씩 끓여 마신다

□ 감기를 거뜬하게 낫게 하는 비결

감기에 좋은 차로는 칡차, 소엽차, 당귀귤피차 등이 있다 감기초기엔 칡차를 끊여 마신다.

칡차를 끊여 먹어도 낫지 않으면 갈근3g , 마황 생강 대추 각 2g, 계지 작약 감초 각 1g으로 구성된 갈근탕을 쓴다. 소엽차는 소엽으로 끊인 차로서 1일 20g 씩 끊여 마신다. 그러면 콧물 감기나 소화불량성 감기 또는 감기로 신경이 예민해졌을 때 좋다. 당귀귤피차는 당귀와 귤피 각 10g을 끓인 것으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 기관지 천식에는 배가 좋다

배는 몸에 이롭고 성질이 순조로운 까닭에 이(利)의 의미를 붙여 이(梨)라 불린다.

고질적 기침에는 배를 재 속에 묻어 물렁해지면 짜서 즙을 내 먹는다. 아니면 배에 구멍내어 후추알을 박고 밀가루로 싸서 구워 배만 먹어도 기침에 효과가 있다. 기침으로 가래가 나오고 숨가쁠 때는 배속에 검정콩을 채워 익혀 먹고, 가래가 많을 때는 배즙에 생강즙을 섞고 꿀을 타서 마신다

□ 여름철 감기 다스리는 법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영양을 충분히, 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과 칼륨 섭취에 신경 쓰도록 하며, 과음은 절대 피하도록 한다. 일단 감기에 걸렸을 때는 휴식 및 수면을 취하고 목욕은 열이 있는 동안 피한다. 그리고 뜨거운 홍차에 술을 타서 마시거나 혹은 향유차를 마신다

□ 결핵에는 이런 식품이 효과 있다

결핵이 있을 때에는 현미 식초를 커피잔 한 잔의 생수에 3~4의 스푼씩 타서 공복에 마신다. 만약 속이 쓰리면 우유에 식초를 넣어 요구르트처럼 만들어 먹는다. 가능하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맘껏 먹도록 하는데 특히 우엉, 연근, 도라지, 더덕, 표고버섯, 사과, 아스파라거스 등이 좋다.

□ 심장이 허하면 어떻게 할까

심기가 허해 심장이 할랑할랑 거리고 두근두근대며, 기운이 뚝 떨어지고 진땀이 나며, 맥이 약하거나 부정맥이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황기, 인삼, 자감초, 육계 각 8g을 물 500cc로 끓여 반으로 줄어들면 먹는다. 심기의 허약이 더 심해진 경우에는 설탕 대신 감초를 넣고 만든 수정과를 자주 마시도록 한다. 수정과에는 계피, 생강, 곶감 등이 들어 있어야 이런 증상을 개선한다

□ 심장병은 이렇게 다스린다

심장병에 걸리면 심장이 두근거려 놀란 듯 하고 불안해하며 숨이 차고 짧으며 진땀을 잘 흘린다.

정서적으로 조급해지고 건망증이 심하며 잠을 푹 자지 못한다.

이럴 때는 생지황, 목통, 죽엽, 감초 각 8g씩을 함께 달여 마시도록 한다

□ 심장 기능을 좋게 하려면

심장의 기운을 돋우려면 인삼, 황기, 볶은 감초를 달여 마신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 잠 못 이룰 때는 산조인을 볶아 끓여 먹거나 측백씨, 오미자, 합환피 등을 쓰는데 모두 안심진정제이면서 정력을 강화한다

□ 고혈압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법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우선 과식에 의한 과잉 칼로리 섭취를 차단해야 하고, 지방류나 이중 포화지방산이 많은 동물성 지방을 피하며, 당분과 소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단백질은 동물성보다 식물성 그 중에서 콩이나 콩 가공품을 섭취하며, 신선한 야채와 과일 같은 것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치료는 다음과 같다.

- 건강한 체격에 변비가 있는 고혈압일 경우: 대시호탕(시호 4g, 반하, 황금, 작약, 대추 각 2g씩 지실, 대황 각1g씩, 생강 5쪽으로 구성).

- 아래 혈압이 높고 신장성 고혈압인 경우: 칠물 강하탕(당귀, 천궁, 작약, 지황, 황기 각 3g, 조구등 4g, 황백2g으로 구성).

□ 저혈압에 좋은 가정요법

저혈압에는 제1흉추부터 제12흉추까지 척추 양옆으로 부항을 붙여 진공상태를 만든 뒤 혈액을 빨아들여 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효과가 있다.

부항요법에는 침을 놓고 피를 빼는 습부항법인 포지티브 요법과 그저 체표에 부항만을 붙이는 건부항법인 네거티브 요법이 있는데, 가정에서는 건부항법인 네거티브 요법을 쓴다

□ 흔히 먹는 식품으로 고혈압을 고친다

고혈압에는 감즙, 무즙이 좋다. 감즙은 생감의 껍질을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거즈에 싸서 힘껏 눌러 즙을 낸 것이다. 이것 2숟갈을 섞어 1회 양으로 먹되 하루 2~3회 공복에 마시는게 좋다

□ 고혈압에는 이런약이 좋다

국화는 머리를 맑게 하고 해열시키며 혈압을 떨어뜨린다. 하고초는 꿀풀과의 꽃으로 혈압강하 작용이 뛰어나고 해열, 이뇨, 항종양 효과도 있다. 고혈압일 경우 하고초 만 30g씩 끓여 먹거나 결명자 30g과 섞어 먹기도 한다. 고혈압 환자 중 가슴이 번거로워 잠을 이루지 못할 때는 조구등에 용담초 8g을 섞어 끓여 먹거나, 천마구등음을 쓴다

□ 고혈압 다시 한번 돌아보자

속발성 고혈압은 신장, 내분비질환 혹은 임신중독증 등 원인 질환이 있기에 그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되지만, 고혈압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은 장기간 또는 평생 혈압을 떨어뜨리는 요법을 받아야 한다. 이를테면 체중조절, 금연, 규칙적인 운동, 명상, 행동양식의 개선도 필요하고 소금과 지방질을 제한하며 술, 커피 등 기호식품도 절제해야 한다

□ 동맥경화증 겁낼 필요 없다

폐가 약하면 기운이 없고 말하기 싫으며 말한다해도 말소리가 작다. 목도 쉬 가라앉으며 피로 권태가 심하고 땀이 저절로 흐른다, 또한 폐가 약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코가 막히며 기침, 천식, 가래가 많아지고 감기에 잘 걸린다. 게다가 수액의 운행 및 배설이 제대로 소통하거나 조절되지 못하여 소변이 적어지며 붓고, 숨차서 헐떡거리거나 숨막히는 듯 고통스럽고, 이로 인해 편히 눕지도 못한다

□ 중풍은 겨울에 위험하다

중풍은 기운이 쇠약할 때,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비만할 때 등에 잘 온다. 다시 말해 빈혈, 탈수, 비만 등이 중풍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 또한 중풍은 11월에서 3월 사이의 추운 겨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 손발이 찰 때는 이렇게 해보자

추운 날씨도 아닌데 손발이 냉할 때 이럴 때는 소의 간, 콩, 마늘, 우유, 찹쌀등을 많이 먹도록 한다. 특히 돼지 똥집을 소금물로 씻어 찹쌀과 마늘을 넣고 죽을쒀 먹으면 좋다. 또는 사물탕을 흑염소와 중탕하면 좋은데 흑염소에는 철분과 비타민 E가 많다

□ 겨울철 수족냉증에는 파가 좋다

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추위를 이기게 해준다. 또한 파에는 유화아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소염작용 및 스태미나 강화작용을 하며 비타민 B의 흡수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소화액 분비를 축진하므로 겨울이면 파가 더 많이 필요하다

□ 위장병 가볍게 다루면 안 된다

위장병엔 허증, 싫증, 한증, 열증등 다양하게 있으나 흔한 질병이라고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

첫째, 위장이 허하면서 한냉을 겸한 경우에는 명치 밑이 은근히 아프고 식사 후 복부 팽만감이 심하다.

둘째, 위장에 진액이 부족하면 명치 밑이 뿌듯하게 은근히 아프고 입과 목안이 건조해지며 잠을 자고 나면 입마름이 한결 더 심해진다.

셋째, 위장에 열이 많은 병증은 윗배가 타는 듯한 작열감과 통증이 오며 갈증이 심해 찬물을 마시고 또 마셔도 갈증이 풀리지 않는다.

넷째, 위장에 탁한 피, 즉 의혈이 있는 병증은 가슴속이 쓰리고 윗배가 찌르는 듯 아픈데 아픈 곳이 일정하고 작열감이 심해서 손대는 것을 싫어할 정도이며 통증과 함께 팽만감이 온다

□ 약한 비위장 다스리기

소화가 안될 때에는 보리길금 20g을 끓여서 마시거나 식혜를 먹는다. 특히 육식에 체한 데에는 아가의 열매 10g을 끓여 마시며, 소화가 안되고 밥맛이 없을 때는 계내금을 살짝 볶아 가루 내 4g씩 먹는다

□ 소화성 궤양에 좋은 음식

소화성 궤양의 경우 식사는 부드럽게 익혀 적당히 따뜻한 것으로 소량씩 여러차례 나눠 먹되, 영양이 풍부하고 조화로우며 소화되기 쉬운 음식으로 먹는다. 이런 점에서 진통, 소염작용을 하고 칼로리가 많은 율무는 궤양환자의 영양식으로 좋다. 이것은 죽을 쒀 먹거나 차로 끓여 먹는다

만성질환 요법

◆ 간경화(肝硬化)

가을에 잘 익은 호박을 안에 있는 씨를 빼고 안에 미꾸라지, 또는 개구리를 넣고 밤, 대추를 같이 넣어 황토흙을 주위에 발라서 등겨에 굽는다. 안의 것이 녹으면 삼베에 짜서 복용한다.

◆ 간암(肝癌)

생감자 2가마니 정도를 즙을 내어 장시일에 걸쳐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서 오는 병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많이 나며 몸이 여위고 손발이 떨리는 등 중독증상을 나타낸다. 일명 바세도우씨병이라고도 한다. 20-40살 안팎의 여자에게서 흔히 본다. 심한 정신적 충격, 머리외상, 감염, 중독, 내분비장애(임신, 사춘기, 월경장애기, 인공유산 등), 약제남용(요드제, 갑상선제제, 비타민D)등이 요인으로 될 수 있다.

기본증상은 갑상선이 불어나고 맥박이 잦아지며 눈알이 두드러지는 것이다. 그밖에 신경정신증상(흥분, 불안, 눈까풀과 혀 및 손가락 떨기, 땀나기, 잠 장애, 기억력감퇴 등), 순환기증상(가슴두근거림, 잦은맥, 숨가쁨, 맥압의 증가 등), 소화기증상(많이 먹고 마시는 것, 구토, 복통, 설사 등), 성기능 장애, 여윔, 노근한 감 등이 나타난다. 기초대사율은 높아지고 혈청단백결합요드량이 는다.

<치료식사>

당질을 몸무게 1kg당 10-15g 되게 먹어야 한다. 요드가 많은 음식물(미역, 다시마, 여러 가지 참듬북 등)을 알맞게 먹어야 한다. 식물성 단백질과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담배, 술, 고추 등 자극성 있는 것은 피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참듬북, 다시마(곤포):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1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다시마와 듬북의 주요성분인 요드는 요드부족으로 오는 갑상선기능장애를 낫게 하는 동시에 갑성선기능항진으로 인한 물질대사항진에도 일시적인 억제작용을 나타내며 그 증상을 경감시킨다.

2)굴조개살, 듬북(해조), 패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이 세 가지는 바세도우씨병 때 높아지는 기초대사율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3)패모, 개나리열매: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패모는 혈압을 낮추고, 개나리열매의 성분 올레아놀산은 강심이뇨작용을 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심하여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는 때에 쓴다.

4)다시마(곤포), 달걀: 다시마를 먹여 기른 닭이 낳은 알을 한번에 1알씩 하루 2-3알 끼니 전에 먹는다. 이 달걀에는 단백결합성 요드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요드의 흡수를 좋게 하고 갑성선기능항진증에 좋은 영향을 준다.

<뜸치료>

대추혈, 심유혈, 삼음교혈: 제7 목등뼈와 제1 가슴등뼈 사이 (대추혈), 제5와 제6 가슴등뼈 사이에서 양옆으로 각각 2치 되는 곳 (심유혈) 그리고 안쪽 복사뼈 중심에서 곧추 위로 3치 올라가서 굵은 정강이뼈의 뒷기슭(삼음교혈)에 뜸을 5-7장 뜬다.

두통과 잠장애가 있을 때에는 머리의 복판선상에서 앞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우묵한 곳(백회혈)에도 뜬다.

<부항치료>

갑상선이 불어난 크기에 맞는 부항단지를 매일 15분 동안 갑상선 부위에 붙인다.

□ 갑상선종

갑상선종이란 갑상선이 부어 오른 것의 일반적인 명칭이다. 이에 속하는 것으로서, 미만성갑상선종 [바세도우] 갑상선종, 결절상 갑상선종이 있다. 병리조직학적소견으로는 콜로이드성 갑상선종, 실질성갑상선종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약물치료>

1) 돼지꼬리, 미역 : 돼지꼬리 생 것 한 개를 털을 잘 뽑고 깨끗이 씻은 다음, 미역으로 서너 겹 싸서 불에 태워 그 재를 먹는데, 한 번에 2-3g씩 하루에 두번 먹는다. 한편 물에 적신 미역을 목에 감고 잔다. 약 1개월간 계속 한다.

2) 생지황, 황백, 천화분 : 갑상선기능항진으로 많이 먹으나 곧 바로 배고프고 여위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많이 나는데 좋다.

생지황 30g, 황백 20g, 천화분 20g, 옥죽 15g, 귀판 30g, 곤포 3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3) 패모, 해조, 모려 : 패모, 해조, 모려 각각 200g을 가루내어 한번에 10g씩 하루에 2번 식전에 술 한잔에 타서 먹는다.

4) 곤포, 해조, 하고초 : 곤포, 해조, 하고초, 목향 각각 25g, 빈랑, 아출, 천남성, 반하, 모려(닦은 것) 각각 15g, 아조 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도합 6첩을 달여서 먹는다.

감초나 매운 것, 기름진 음식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5) 해조, 곤포 : 해조, 곤포 각각 같은 량을 가루내어 한 번에 5g씩 하루에 3번 먹는다.

6) 곤포, 해조, 감초 : 곤포, 해조 각각 50g, 감초 30g을 가루내어 물로 반죽하여 녹두알만큼 환을 지어 한 번에 5알씩 하루에 3번 먹는다.

7) 곤포, 해조, 길경 : 곤포 50g, 해조 50g, 길경 25g, 연교 20g, 광목향 7.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 당뇨병

당뇨병이란 인슐린 작용 부족에 의한 당 대사 질환으로서 고혈당이 되어 소변으로 당이 지나치게 많이 배설되는 질병으로, 다음 다식 다뇨라는 3대 현상을 갖는다. 정상인의 혈당량은 공복 시 70-100㎎/㎗, 식사 후는 높아져도 최고 160㎎/㎗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공복 시 혈당이 140㎎/㎗, 식후 혈당이 200㎎/㎗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뇨병의 검사방법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기계를 사용한 혈당검사가 있는데, 보통 혈당치는 공복 시에 낮고, 식후에는 높아지므로 혈당 검사는 반드시 아침 공복 시에 채혈하도록 하며, 검사 전날을 야식을 피하고 술과 담배도 금해야 한다. 또 다른 검사방법으로는 스틱을 이용한 요당 검사가 있는데 이 방법은 혈당치가 160-180이 넘으면 소변에서도 당이 나오는 것을 이용한 방법으로 소변 속에 포도당이 얼마나 함유되어 있는가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단 확신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 소변을 보고 난 후 물 한 컵을 마신 뒤, 30분 후 두 번째 소변을 받아 내는데 이는 수 시간 전부터 소변이 방광 내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채취한 소변에 스틱을 넣고, 스틱의 변한 부분을 비색표에 맞추어 확인한다.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일년에 2회 이상 요당 검사와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의 주요 증상으로 앞서 언급한 다음 다식 다뇨의 3대 현상이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좀더 상세히 살펴본다면 한밤중에 일어나 물을 마실 정도로 물을 많이 먹고, 소변량이 증가하며, 허기가 많이 느껴져 많이 먹는다. 전신이 노곤하고 피로가 엄습하고 잘 졸리고, 물체가 흐리게 보이기도 하고,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욕감퇴도 올 수 있다. 피부가 가려운 소양증이 나타나며, 피무 염증이 잘 생기고 잘 낫지도 않는다. 체중감소가 있고 손발이 저리고 이가 흔들린다.

당뇨병의 치료방법으로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이 있는데 여기서는 식이요법과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1) 당질을 무턱대고 피하지 말고 어느 정도 적당량 섭취해야 하고, 단백질은 식물성을 중심으로 섭취하고, 지방 섭취는 반드시 식물성 지방으로 한다.

2) 야채섭취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되, 과일은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최소한의 칼로리로 균형있는 영향을 섭취한다.

4) 하루 세 번의 식사시간을 지키고 공복 시에는 간식을 먹는다.

5) 혈당을 내려주면서 비장과 콩팥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약물로는 둥글레 오미자 갈근 천화분 등이 있다. 물을 넣고 끓여 그 물을 차로 장복하며 효과를 볼 수 있다.

6) 사삼(沙參)에 물을 붓고 삶아서 그 물을 마시면 혈당 조절에 효과가 있다. 시중에서 사삼이라 하면 더덕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한약명으로 사삼은 잔대라고 불리는 것이므로 구입시 주의해야 한다.

7)당뇨병이 있으면서 기침을 심하게 한다면 도라지반찬을 해본다.껍질을 안깐것이 기침치료에 더 좋다.

8) 두릅나무의 뿌리와 줄기를 그늘에서 말렸다가 끓여 물처럼 마신다. 두릅나무는 가시가 날카로운 것일수록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릅의 뿌리는 한약명으로 독활이라고 하는데 보통 감기, 마비증상 부종 동통 등에 많이 쓰이는 약으로 요통, 디스크, 류마티스관절염에 애용된다.

9) 당 대사질환인 당뇨병은 혈중으로 당이 많이 나와있는 상태이므로 정작 당이 필요한 곳에는 공급이 안되어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여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만든다. 따라서 몸 속에서 에너지원이 되는 것을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단백질이 풍부한 콩이다. 그냥 먹기에는 딱딱하므로 생콩을 물에 불려 하루에 10개 이상 먹으면 콩을 통해 단백질의 주성분인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공급받을 수 있다.

10)다시마에 간장을 약간 넣고 삶는데 삶은 다시마와 콩 조림을 매 식사마다 반찬으로 꾸준히 먹는다.

11) 다식 다갈 다뇨가 3대 증상인 당뇨병은 특히 여름철에 갈증을 더 많이 타게 되어 계절을 많이 탈 수 있다. 당뇨환자가 여름에 갈증이 심하다면 흑설탕이나 약간의 꿀로 맛을 낸 호박을 먹거나 호박말랭이를 만들어 스프로 끓여 먹어도 좋다. 이때 참취를 달인 물을 차처럼 같이 마시도록 한다. 호박과 참취 모두 췌장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주는 효과가 있어 애용할 만하다.

12)꼬투리째 먹는 강남콩, 양배추, 변종 당근, 상치를 각각 같은 분량의 즙을 내어 섞은 다음 하루에 500㏄,그리고 당근과 시금치를 1:1로 혼합한 즙을 하루에 300㏄씩 따로따로 마시면 당뇨병에 탁월하다. 특히 강남콩은 췌장을 보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조절해주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 진황정의 뿌리를 잘게 썰어 소주와 1:3의 비율로 술을 담그어 3개월 이상 두었다가 매일 1-2 스푼씩 마신다. 진황정의 잎은 나물로, 꽃을 홍차에 띄우고, 줄기를 말려 차로 끓여 마신다. 이처럼 진황정은 당뇨병에 꾸준히 먹어 볼만한 약재로 그 약리작용 중에 혈압강하작용이 있다.

14) 구기자를 한번 활용해 본다. 구기자 차, 벌꿀과 술을 부어 만든 구기자 술, 나물, 구기자 순을 넣은 밥 등을 먹어본다. 구기자는 한방에서 음액(陰液)을 더해주는 약재로, 원기의 물질적 기초가 되는 정(精, 흔히 사람들이 정액, 정력 등으로 불리나 이 정이라는 것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있는 것으로 혈과 함께 생명의 물질적 기초가 되는 것이니 기나 혈로도 변할 수 있다)을 보하고 인체내의 수분을 공급하여 갈증 등을 해소시키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에 활용할 수 있다. 약리실험으로도 그 혈당강하작용이 밝혀져 있다. 그 외에도 구기자는 여러 성인병에 다용되는 약재로 기억할 필요가 있다.

■ 당뇨(糖尿)에 좋은 죽

☞ 산약죽

재료 ; 현미율무 산약 천화분

방법 ;현미로 죽을 쑤다가 끓기 시작하면 율무쌀가루와 산약 천화분을 가루로 넣고 죽을 끓인다.(식전 공복에 복용)

약리작용 ; 생진양혈(生津養血)

☞ 죽순죽

재료 ; 죽순 석고 인삼 현미

방법 ; 죽순과 석고 인삼을 다린물에 현미쌀을 넣고 죽을쑨다. (식전 공복에 복용)

약리작용 ; 청열생진보기(淸熱生津補氣)

☞ 조갯살죽

재료 ; 조갯살 맥문동 현미

방법 ; 맥문동을 달인물에 현미 조갯살을 넣고 죽을 쑨다.

약리작용 ; 해독보음윤조(解毒補陰潤燥)

◆ 당뇨병의 민간요법

취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모자라서 피와 오줌에 당이 많아지고 오줌량이 많아져 갈증이 나는 병이다. 원인은 비만증, 감염증, 빈번한 임신, 내분비장애(갑상선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등) 때와 호르몬제(ACTH, 당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등)를 오랫동안 썼을 때, 취장질병, 간장질병, 유전적 소인이 있을 때 등이다. 기본증상은 온몸의 나른한 감, 갈증, 오줌을 많이 누는 것(특히 밤에), 많이 먹는 것, 몸이 수척해지는 것 등이다. 피부는 마르고 거칠어지며 누런색을 띤다. 몸이 자주 가렵고 뾰루지가 잘 생기며 일단 뾰루지가 잘 낫지 않는다. 여성인 경우는 음부가 가렵고 월경장애가 온다. 혈당량은 빈속 때 130mg/dl 이상으로 높아지며 오줌에 당이 섞여 나온다.

<치료식사>

당질을 제한해야 한다. 시금치, 양배추, 무, 오이, 가지, 토마토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단맛을 가진 과일류를 피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콩류와 그 가공품, 물고기류, 달걀, 여러 가지 채소, 식물성 기름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 생지황 :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지황에 있는 테흐마닌, 당, 골라본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2) 칡뿌리(갈근) :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또는 칡뿌리와 파흰밑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칡뿌리에는 녹말, 다이드진, 다이제인 등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3) 인삼 : 하루 8-10g씩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인삼 성분 가운데서 사포닌, 파나센, 파낙스산 등은 혈당량을 낮춘다.

4) 인삼, 지모, 석고 : 인삼, 지모 각각 8g, 석고 6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지모에는 아스포닌, 석고에는 많은 양의 칼슘이 들어 있는데 이것들은 다 혈당량을 낮춘다. 이 세 가지 약들을 배합하면 그 작용이 더 세진다.

5) 팥, 돼지기레 : 싹을 내어 말린 팥 120g과 돼지기레 1개를 함께 끓여서 먹는다. 비타민 B2, PP, 단백질, 당질, 기름 등이 들어 있다.

6) 생지황, 황련 : 생지황 50-100g, 황련 5-8g을 한번 양으로 물에 달여 하루 3번 먹는다. 생지황과 황련을 같이 쓰면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더 세진다.

7) 석고 :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20g을 입쌀과 함께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갈증이 심한 것을 멈춘다.

8) 하늘타리뿌리(과루근) : 하루 40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에 3번 먹어도 좋다. 뿌리에 들어 있는 많은 양의 사포닌은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과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는데 예로부터 당뇨병에 써온 약이다.

9) 하늘타리뿌리(과루근), 까치콩(용규) : 각각 12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하늘타리뿌리는 혈당량을 낮추고 까치콩은 갈증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10) 우엉뿌리(우방근) : 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뿌리에는 물질대사를 자극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11) 화살나무 : 어린아지 4.5-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혈당을 낮추는 작용, 인슐린의 분비를 늘리는 작용이 있으며 당뇨병, 무월경, 해산 후 복통에도 쓴다.

12) 뽕나무가지(상지) : 잘게 썬 것 40-60g을 물에 달여 하루 4-6번에 나누어 목이 심하게 마를 때마다 마신다.

13) 개구리밥(부평), 하늘타리뿌리(과루근) : 마른 개구리밥과 하늘타리뿌리를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고루 섞어서 소젖으로 1.5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0알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소갈로 번열감이 심하고 찬물이 당기는 데 쓴다. 부평원이라고도 한다.

14) 참대잎(죽엽) : 20-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찬물이 당기는 상소에 쓴다.

15) 맥문동 : 20-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소갈로 물이 당기고 가슴이 답답하며 피부가 마르는 데 쓴다.

16) 찹쌀(나미), 뽕나무껍질 : 닦은 찹쌀과 뽕나무껍질 각각 20g을 함께 물에 달여 아무 때나 먹는다. 상소로 목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한 데 쓴다. 매화탕이라고도 한다.

17) 칡뿌리(갈근), 인삼 : 2:1로 가루내어 잘 섞어서 한번에 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끼니 뒤에 먹는다.칡뿌리, 인삼은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소갈로 심하게 목이 마르고 온몸이 나른한 데 쓴다.

18) 지골피, 석고, 밀: 4:2:3의 비로 가루내어 잘 섞어 한번에 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 소갈에 쓴다. 구기탕이라고도 한다.

19) 굴조개 : 생으로 식초와 양념감을 넣고 회를 쳐서 100-200g씩 먹는다. 소갈로 목이 마르고 배가 고프며 온몸이 나른한 데 쓴다.

20) 연뿌리(우절) : 생연뿌리를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100ml씩 하루 2-3번 꿀을 조금 타서 먹는다. 소갈로 목이 마르고 심하게 배가 고픈 데 쓴다.

21) 갈뿌리(노근), 지모 : 생갈뿌리 120g, 지모 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소갈로 심하게 목이 마르거나 배고프고 번열이 나는 데 쓴다. 지모는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22) 지골피 : 잘게 썬 것 15-20g씩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소갈로 찬물이 당기고 속이 답답한 데 쓴다.

23) 인삼, 하늘타리뿌리(과루근) :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0.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하루 2-3번 맥문동 달인 물로 끼니 뒤에 먹는다. 소갈로 찬물이 당기며 온몸이 나른한 데 쓴다. 옥호환이라고도 한다.

24) 생띠뿌리:잘게 썬 것 100-15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4-5번에 갈라 먹는다.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갈증을 멈춘다.

25) 마른지황(건지황), 지모 :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먹는다.

26) 조개, 굴 : 날 것대로 회를 쳐서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27) 돼지취장 :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28) 녹두 : 물을 넣고 삶아서 그 물을 먹거나 또는 즙을 짜서 먹는다.

29) 콩 : 비지를 만들어 늘 먹는다.

30) 소젖 : 소젖으로 쌀죽을 쑤어 늘 먹는다.

31) 감 : 잘 익은 감을 새참으로 늘 먹는다.

<뜸치료>

1) 대추혈, 중추혈, 척중혈 : 제7 목등뼈와 제1 가슴등뼈 사이 (대추혈)와 제10과 제11 가슴등뼈 사이(중추혈), 제11과 제12 가슴등뼈 사이(척중혈)를 눌러 보고 제일 아픈 곳을 찾아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5-7장 뜬다.

2) 삼음교혈 : 발의 안쪽 복사뼈의 중심에서 곧추 위로 3치 올라가서 굵은 정강이뼈의 뒤기슭(삼음교혈)에 입쌀알 크기의 뜸봉으로 뜸을 7장씩 뜬다. 팥알 크기의 뜸봉으로 하루 또는 하루 건너 한 번씩 8-10번 떠도 좋다. 뜸은 한번에 50-100장씩 한 달에 한번 뜨는 경우도 있다.

<운동치료>

당뇨병 때는 걷기와 달리기, 체조 같은 운동을 하면 좋다. 운동을 하는 방법은 매일 또는 하루 건너 정한 시간에 하되 한번에 20분씩 10분 하고 5분 쉰다. 하루 3번 한다. 운동의 세기는 땀이 약간 날 정도로 한다. 운동을 하면 혈당이 근육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혈당이 낮아진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 당뇨병의 증상이 훨씬 낫게 된다.

■ 당뇨병 (糖尿病)

1) 해당화의 뿌리를 씻어 말린 후, 물에 넣어 끓인 후 음료수 대용으로 자주 마신다.

2) 계란의 內皮를 많이 모아서 햇빛에 말린 후 볶는다. 이것을 가루로 만 들고 인삼을 가루로 다시 만들어 人蔘 1과 계란내피 4의 비율로 섞어 服用, 혹은 寒水石가루 1과 계란내피 6의 비로 섞은 후 하루에 한 스푼을 服用한다.

■ 불면증

1) 불면증에 원지와 감초 달인물을 마시면 상당한 효과가 나타난다. 방법은 햇볕에 말린 원지를 감초 달인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꺼내 다시 200ml가량의 물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이면 된다. 마시는 양은 한번에 20-30ml가 적당하며, 되도록이면 하루에 세번 밥먹기 1시간 전쯤에 마시도록 한다. 이틀정도 계속 마시면 웬만한 불면증은 가신다.

2)대파의 뿌리부분만 5개, 대추 10개에 물 세사발을 부어 그물이 1/2정도까지 줄도록 달여서 10여일 정도 잠들기 전에 마신다. 대추는 간장을 완화시켜주고, 파뿌리는 발한 작용을 해서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때문에 고민과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는 효과적이다.

3) 영지버섯 200g과 대추 1홉 정도를 그릇에 넣고 물 1l를 붓고서 달인다. 이것은 다시 재탕을 해서 마시기도 한다. 불면증이 호전될 때까지 계속 복용한다.

4) 심한 오한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할 경우에는 양파 반개를 잘게 썰어서 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놓았다가 식혀서 마신다. 양파는 뜨거운 물에 의해 맵고 독한 기가 가셔서 먹기 좋다. 저녁에 잠들기 전에 복용한다. 양파는 혈관을 튼튼히 하고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 오한이 나는 것은 감기 초기라 볼 수 있는데, 이때 양파를 썰어 따끈한 물에 타서 마시면 효과가있다.

? 불면증(不眠症) ; 흰 무궁화를 잘 말려서 하루에 10g씩 다려서 마신다. 기타 화상에는 이 꽃을 태워서 그 가루를 물로 服用한다.

■ 심장병(心臟病)

1)연뿌리를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어 空腹時에 마시면 좋다.

2)연뿌리를 달여서 하루 2-3회로 나누어 먹는다.

□ 심장병(心臟病)에 좋은 죽

재료 ; 수세미 오이 양파

방법 ; 수세미 오이를 달인 물에 쌀을 넣고 죽을 쑤다가 끓기 시작하면 양파를 썰어 넣고 끓인다.

약리작용 ; 이뇨강심(利尿强心)

□ 간장병(肝臟病)에 좋은 죽

(재첩죽)

재료 ; 재첩 돌미나리 부추파

방법 ; 재첩을 달인물에 쌀을 넣고 죽을 쑤다가 돌미나리 부추파를 넣고 끓인다.

약리작용 ; 해독제습(解毒除濕),Vitamin u의 작용

■ 암 (癌)<肝癌> <胃癌> <食道癌> <肺癌> <乳房癌> <子宮癌> <惡性腫瘍,皮膚癌> <咽喉癌,皮膚癌>

<各種 癌(特히 皮膚 밖으로 불거져 나온 癌)> 암예방을 위한 12준칙

? 간암 (肝癌)

1. 材料 : 꾸지뽕나무(구지뽕나무)

方法 : 이를 달여서 마신다.

2. 材料 : 느릅나무뿌리

方法 : 이것의 껍질을 벗겨서 따뜻한 물에 담구어 두면 미끈한 액이 나오는데 이 액을 달여서 마신다.

☞ 參 考

㉮ 腹水症

1. 材料 : 땅강아지 方法 : 이를 볶아서 먹는다.

2. 材料 : 마능 우렁이,질경이씨 方法 : 이들을 함께 볶아 고약처럼 배꼽에 붙이면 효과가 있다.

3. 材料 : 감수 가루 3푼 方法 : 이를 더운 물에 타서 먹는데 1일 3회 식전에 꾸준히 먹는다.

4. 材料 :금불초 方法 : 금불초의 꽃,잎,줄기,뿌리까지 그느레 말린 후 진하게 달여 마시면 치유된다.

? 위암 (胃癌)

1. 材料 : 가지꼭지 方法 : 이를 달여서 마신다.

2. 材料 : 느릅나무,횟잎가지,오동나무 方法 : 이들을 달여서 마신다.

3. 材料 : 느티나무 버섯 方法 : 이를 삶아서 먹는다.

4. 材料 : 마름 方法 : 이의 열매를 달여서 먹는다.

5. 材料 : 뽕나무 벌레 方法 : 이를 삶아서 마신다.

6. 材料 : 뽕나무,오리뽕나무(오리나무),인진쑥 方法 : 이들을 건조시켜 달여서 마신다.

7. 材料 : 산돼지쓸개,엿기름 方法 : 이들을 달여서 마신다.

8. 材料 : 산두근 뿌리 方法 : 이를 달여서 마신다.

9. 材料 : 오나리,다년생 초복,가시꽈리,가시세 方法 : 이들을 달여서 마신다.

10. 材料 : 인삼,꿀 方法 : 이들을 섞어서 먹는다.

11. 材料 : 침빗나무(화살나무) 方法 : 이를 삶아서 마신다.

12. 材料 : 참빗나무,산머루나무,산수유나무,율무 方法 : 이들을 섞어 달여서 마신다.

13. 材料: 피문어 方法 :이를 삶아서 하루에 한번씩 먹는데 위암의 초기에나 또는 수술 후에 먹으면 도움이 된다.

14. 材料 : 형개나무(정가) 方法 : 이를 삶아서 마신다.

15. 材料 :자근(紫根) 方法 : 자근 3~5g을 하루 양으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피임약으로도 효과)

16. 材料 : 율무,감초 方法 : 이들을 달여서 마신다.

17. 材料 : 마름(전초) 方法 : 마름 한줌을 500cc의 물에 반이 되게 달여 하루에 수시로 마시면 효과가 있다.

18. 材料 : 청주,잉어 方法 : 청주 1.8l를 끓인 후 잉어 한마리를 자주 뒤적이면서 6시간 정도 쫄여 잉어찜을 만들어 하루에 3회, 일주일 동안 다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參 考

㉮ 胃癌豫防

材料 : 씀바귀

方法 : 씀바귀를 나물로 무쳐 먹거나 달여서 꾸준히 먹으면 위암의 예방에 좋으며 수술 후에도 장기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 胃癌 手術 後

材料 : 살구씨,인삼

方法 : 이들을 달여서 마신다.

? 식도암 (食道癌)

材料 : 붕어, 마늘, 문종이, 진흙, 평위산, 미음

方法 : 붕어의 내장을 빼고 그 곳에 마늘을 채워 넣고 문종이로 여러번 싸서 그 위를 진흙으로 발라 햇볕에 말린 후, 숯불에 구워 살코기만 취하여 평위산 가루 37.5g을 넣고 잘 으깨어 환을 만든 다음, 풀을 발라서 1회 20개씩 미음으로 먹으면 효과가 매우 좋다.

? 폐암(肺癌)

材料 : 금은화(인동넝굴의 꽃), 포공영(민들레 뿌리)

方法 : 위 材料를 1근씩 함께 달여서 반쯤 졸여 5일에 나누어 마신다.

? 유방암(乳房癌)

1. 材料 : 미꾸라지,흑설탕

方法 : ① 미꾸리지를 달여서 흑설탕에 섞어 환부에 붙인다.

② 미꾸라지를 병에 넣고 흑설탕을 약간 넣어 밀봉하여 미꾸라지가 녹으면 환부에 자주 갈아 붙여준다.

2. 材料 : 마름

方法 : 마름을 갈아 평상시에 즐겨 마신다.(1회 10개 정도)

☞ 參 考

㉮ 乳房癌 初期

1. 材料 : 생남성(천남성),식초

方法 : 이를 짓찧어 양도 식초에 개어 당처에 붙인다. 오래두어 열이 생기면 다시 갈아 붙인다.

증세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 하는데 대략 7일 정도면 사라진다.

? 자궁암 (子宮癌)

1. 材料 : 밤나무, 도토리나무, 대추나무, 뽕나무 方法 : 위 나무가지들을 푹 삶아서 마신다.

2. 材料 : 마름 方法 : 이를 1회에 10개씩 달여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3. 材料 : 옥수수 술 方法 : 이를 하루 3회, 한컵씩 공복에 자주 복용한다.

4. 材料 : 율무쌀 方法 : 이를 달여 하루 3회, 한컵씩 장복하면 효과가 있다.

5. 材料 : 잉어 비늘 方法 : 이를 태워 1~2g씩 복용하면 좋다.

6. 材料 : 번행 20g,현지초 20g,결명자 20g,율무 20g,마름열매 5개

方法 : 이들을 5컵의 물이 반이 되게 달여 하루 3회로 나누어 식전에 마시면 좋다.

? 惡性腫瘍, 皮膚癌

1. 材料 : 너삼대뿌리 方法 : 이를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2. 材料 : 종유기름 5홉,노래기 5홉

方法 : 종유기름에 노래기를 잡아 넣고 기름을 만들어 바른다. 노래기 종류는 산속 습지에 서식하는 등 줄기에 노란줄 무늬가 있는 노래기여야 한다. 이를 함께 밀봉하여 6개월 후부터 바를 수 있다

3. 材料 : 종유기름, 지네

方法 : 종유기름에 살아 있는 지네를 담아 두면 堧?앿이 된다. 종유 열매는 제주도에 많다.

기름을 짜서 6홉 정도에 지네를 4홉 정도 넣어 6개월간 밀봉하여 보관해 두면 된다.

환부에 바르면 그 어떤 종기약 보다 뒤지지 않는다.

? 咽喉癌, 皮膚癌

材料 : 바위취풀

方法 : 오래된 정원이나 산간의 음습한 바위 위에 자생하는 바위취풀에 소금을 약간 넣고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 各種 癌(特히 皮膚 밖으로 불거져 나온 癌)

1. 材料 : 나무 뭉쳐져 나온 것 각각 다른 다섯 가지

方法 : 나무가 정상적이지 못하고 불균형체가 되어 혹처럼 뭉쳐진 부분을 구하는데 아무 나무나 각각 다른 다섯 가지를 구한다. 이것을 반으로 갈라 물에 넣고 푹 고아 그 물을 마신다.

2. 材料 : 등나무

方法 : 등나무를 태워 숯이 되면 곱게 갈아 백비탕에 아침 저녁으로 한숟가락씩 먹고, 또 앏은 자루에 넣어 찜 솥에 찐 다음, 통증이 있는 곳에 찜질을 한다. 하루에 두번, 한번에 세시간 정도 하면 된다.

◆ 암 예방을 위한 12준칙

1. 천연물을 포함해서 식품 중에는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물질이 많다.

2. 어떤 식품에서는 미량의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같은 식품을 오랫동안 되풀이해서 먹는다면 발암의 확률이 높아진다.

3. 동물실험의 결과 식사를 제한시킨 그룹과 즐기는 식사를 많이 제공한 그룹과 비교해서 전자의 발암률이 매우 낮았다.

4. 과음은 지방간을 일으키기 쉽고 만성간염을 병합하면서 간암을 일으키기 쉽다.

5. 담배가 폐암과 관계가 깉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6. 비타민 A는 편평상피화를 방지하고 비타민 C는 암유발물질인 아민류와 아초산염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E는 암이 일종의 산화작용임에 대하여 환원작용을 한다. 섬유질의 섭취는 통변을 원활히 하여 대장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7. 소금에 절인 식품이나 훈제식품의 섭취량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위암의 발생률이 높다.

8. 생선구이 등 그을음이 많은 식품에는 발암성이 있음이 동물실험에서 밝혀졌다.

9. 곰팡이가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할 일로서 발암성이 인정되어 있다.

10. 과도한 광선은 강력한 변이성물질의 하나로 인정되어 있다. 장시간 노출은 세포의 유전자에 손상을 입혀 돌연변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11. 과로는 모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린다.

12. 청결유지는 여성의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절대적이다. 암은 불결한 지역과 설비 환경에서의 발생율이 높다.

◆ 요붕증 ; 오줌을 많이 누고 물을 많이 마시는 병이다.

◆ 중풍(中風)

1)덜 익은 탱자를 소주에 담가서 약 1년정도 지난 후에 조금씩 마시면 예방치료에 좋다.

□ 중풍, 고혈압에 좋은 죽

■ 들깨죽(荏子) ; 현미로 죽을 쑤다가 들깨 갈은 것과 율무가루를 넣고 죽이 다 되어 갈 때 건대를 잘게 썰어 넣고 끓인다.

약리작용 ; 해독(解毒),말초순환개선(末梢循環改善)

■ 호박죽

재료 ; 호박, 팥, 율무쌀가루, 현미

방법 ; 호박을 잘 썰어서 팥 현미를 넣고 죽을 쑤다가 끓기 시작하면 율무가루를 넣고 끓인다.

약리작용 ; 이뇨(利尿), 비타민 및 무기질이 있어 혈압강하작용(血壓降下作用)이 있다.

◆ 천식

1) 늙은 호박의 윗부분을 국자가 들어갈 만큼만 도려내고 속을 파낸 다음 끓여 놓은 엿기름을 호박 속에 붓고 생강과 밥도 함께 넣는다. 이것을 솥에 넣고 물을 3/1가량 부어서 찌면 호박 식혜가 된다. 다 쪄졌으면 호박 속의 식혜를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매 식전에 마신다.

2) 파 3뿌리와 얇게 저민 레몬 반 쪽에 물 3컵을 붓고 끓인다. 그 물에 꿀 한 수저씩을 넣어 따뜻한 상태로 아침 저녁 공복에 마신다. 파뿌리와 꿀은 두 가지가 합쳐져서 진해, 거담작용을하므로 천식에 효과적이다.

3) 찬바람이 불어 천식기가 발작을 일으키면 곧 따뜻한 벌꿀물에 말린 살구씨를 넣어 씹으면서 마시면 대단히 효과적이다. 살구씨 속에는 소량의 청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므로 어른일 경우 5개 정도 어린이일 경우에는 3개 정도가 적당하다.

4) 천식을 미연에 막는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는 오이즙을 이용하는 것이다. 오이는 고도의 알칼리성 미네날 식품이고 정혈작용이 강렬하여 몸의 불순물뿐 아니라 쓸데없는 염분까지도 배출시켜 준다. 그러므로 오이즙을 수시로 복용하면 천식을 예방할 수 있다.

5) 가을이 되어 1mm크기의 검은 열매가 열리는 오갈피나무는 천식에 효험이 있다. 방법은 이 열매에 같은 분량의 물을 넣고 반 정도가 될 때까지 졸인다. 다 달여진 후에는 열매를 걸러 내고 흑설탕을 넣어 다시 달인다. 충분히 달여 물이 걸쭉해지면 하루에 한 두 번 한 스푼씩 복용하면 천식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축농증

1) 물 2컵에 소금 2스푼을 넣어 완전히 녹여 코로 들어마셔 입으로 뱉는 것을 반복해 콧속의 농을 없애고 소독해 준다. 이와 함께 마늘을 절구에 찧어 비닐에 싸 발바닥에 붙여준다.

2) 건조시킨 삼백초 잎 한 줌에 적당량의 물을 부어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끓여 그 물을 마시면 코병의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밖에도 삼백초 생잎 4-5매에 굵은 소금을 약간 뿌려서 문 지르고 적당한 굵기로 말아 콧속에 넣는다. 30분정도 지난 뒤 이것을 꺼내고 코를 푼다.이렇게 하루 한두 번, 2-3주간 계속하면,고름이 나오고 완전히 치유된다.

◆ 축농증 (蓄膿症)

1) 참외, 옥수수수염, 장군풀 뿌리(大黃)를 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약간 될 정도로 반죽하여 환으로 만들어 코속에 넣고 솜으로 코를 막는다. 이 때, 코 속 깊숙히 들어가지 않게 해야 하며 참외는 어린 열매일 때가 좋다.

2) 한지를 말아서 들기름에 적셔 코속에 넣으면 증세가 훨씬 가벼워진다.

3) 덜 익은 탱자(푸른 것)를 달여서 복용한다.

4) 대추한줌, 감초약간을 적당량의 물로 달여 그 액이 한홉 정도 되게 한다. 단, 파, 물고기는 금한다.

◆ 치질 (痔疾)

1) 청개구리 5마리, 무당개구리 5마리를 삶아서 두꺼운 비닐로 덮어놓고, 그 표면에 작은 구멍을 뚫으면 김이 나온다. 이 증기를 환부에 쏘이면 치료된다.

2) 미역을 물과 함께 끓일 때, 나오는 뜨거운 증기를 환부에 쏘인다.

3) 쌍고치 윗부분을 잘라 그 속에 백반을 넣고 불에 태워서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환부에 바르면(3-4회 정도)효과가 있다.

4) 향불을 쐬거나 수은불을 쏘인다.

5) 왕거미를 이른 아침에 잡아서 머리를 떼고 그대로 삼킨다. 또, 청개구리를 같은 방법으로 하기도 한다. 왕거미는 살균, 살충의 효과가 있다.

6) 괴화나무를 숯불에 달구어 환부에 문질러 치료한다.

◆ 탈모증

1)배추씨를 볶아서 기름을 내 솜에 묻혀 머리카락 빠진 부분에 누르듯이 여러 차례 발라 준다.아침저녁으로 바르는데,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감으면 더욱 좋다. 이와 함께 검정깨를 볶아 장복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2) 마늘이나 생강을 짓찧어 그 즙을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에 자주 바르거나 천에 붙여 문지른다.

3) 여성들의 머리카락이 빠질 때에는 삼잎을 뜯어다가 그 물에 머리를 감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삼잎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칼에 윤이 나고 비듬도 없어지게 된다.

4) 솔잎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가지고 다니면서 틈이 날 때마다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에 피부가 붉어질 때까지 자극을 준다.

◆ 탈모증(脫毛症) ; 구기자 나무의 새싹을 잘라서 달인 물로 머리를 자주 감는다. 심한 상태는 마늘을 찧은 것과, 감즙을 섞어 바른다.

◆ 폐렴(肺炎)

1) 뱀장어를 산채로 1-2마리를 병에 넣고 밀봉해서, 이 병을 물에 넣어 약 1시간 끓이면, 병안에 기름이 생긴다. 이 기름을 1일 3회씩 복용한다.

2) 極甚할 경우 : 人骨을 볶아서 기름을 짠다. 한 솥 삶아도 2-3숟갈 나오는데, 1숟갈만 먹어도 당장 효과를 본다.

◆ 황달(黃疸); 오이나 참외꽃의 냄새를 맡는다.

응급치료법

? 개에 물린데(狂犬病); 살구씨에 고백반을 조금 넣어 찧어서 붙인다.

? 귀가 아플 때(中耳炎); 피마자 줄기를 약탕기에 넣고 달여서 김을 쐰 다. 혹은, 명태의 머리를 같은 방법으로 한다.

? 급체(急滯) ; 칡뿌리를 즙을 내어 服用한다.

? 더위 ; 향유(香油의 녹즙을 여러차례 마신다.

? 독가스 중독 ; 무우 생즙을 服用한다.

?독초(毒草)를 잘못 服用한 경우;감초(甘草) 20g, 흰콩 반홉을 삶아 그 즙을 먹으면 치료가 된다.

? 동상 (凍傷)

1) 콩을 갈아 소금물에 넣어 발을 담근다.

2) 측백나무 가지를 삶은 물에 담근다.

3) 측백잎을 다려서 1일 3-4회 찜질을 하면 完治된다.

4) 가지대(茄子)를 썰어 물에 넣어서 끓인 후 담배를 넣고 그 물에 환 부를 담근다.

5) 닭똥을 삶아 가라앉은 부분은 버리고, 나머지 물에 환부를 담그면 낳는다.

6) 가재나무 줄기를 다려서 따스한 물에 患部를 담근다.

7) 소똥으로 뜸질을 한다.

? 두드러기

1) 우엉 2뿌리(한번 먹을 분량)에 물 2컵을 붓고 한컵이 될때까지 중불에서 달여 두드러기가 가 라앉을 때까지 마시거나 환부에 발라 준다. 우엉은 해독 및 해열작용이 있어서 몸을 식히고 쓸데없는 열이 났을때 열을 내려준다.

2) 온 몸에 두드러기가 심할때는 그늘에서 말린 쑥의 달인 물을 솜에 적셔서 자주 바른다. 5-6회 정도 반복해서 바르면 대부분 효과를 보는데,쑥을 달일 때는 고삼을 함께 물에 넣어 이 물이 절반이 조금 못 될때까지 되게 달여야 한다.

3) 두드러기는 상추로도 쉽게 치료된다. 잘 씻은 상추에 물을 상추의 4배정도 넣고 푹 삶은 다음 찌꺼기는 버리고 그 물을 마시는 한편,두드러기가 생긴 곳에 발라 주면 된다.다만 상추를 삶은 물은 반드시 먼저 마신후 부위를 씻어야 한다.

4) 두드러기가 자주 생기는 사람에게는 우유나 소금도 이용된다. 약 5분간 끓인 우유 1 l에 소금 30g을 넣고 완전히 녹인 다음 따끈하게 데워서 두드러기가 난 곳에 자주 바르고 문질러 준다.

5) 생선이나 채소를 먹고 두드러기가 생기면 백반 30g에 식초 1ml를 넣고 살짝 달인 물을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발라 주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

6) 벗나무 껍질을 벗겨 삶아서 마신다. 말려서 사용해 좋다.

7) 두꺼비 껍질을 벗겨 햇빛에 말려 가루로 내서 바른다.

8) 산죽대엽의 잎을 마려 다려 마신다.

9)동쪽처마의 볏집을 빼서 患者 곁에서 태우면서 복숭아 나뭇가지로 때리면서 소금으로 문지르면 낫는다.

? 딸꾹질

1) 몸이 쇠약해진 환자가 딸꾹질을 계속할 때는 젖 100ml와 날계란 3개를 두시간 간격으로 먹으면 좋다. 무를 숟가락으로 긁거나 채판에 갈아 즙을 낸 다음 꿀을 적당히 가미하여 먹어도 효과가 있다. 잘 낫지 않을 때는 이 같은 방법을 2-3번 계속 반복한다.

2) 생강 7쪽과 칼집 낸 곶감 7개를 용기에 넣고 물 5컵을 부어서 약한 불에 물이 2/3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딸꾹질이 날 때마다 마신다.

3) 감 꼭지 3개와 감 하나 깍은 분량의 감 껍질을 물 한 대접에 넣어서 물의 양이 한 컵 정도 나 오면 즙만 내어 마신다. 횡경막의 경련에 의해서 일어나는 딸꾹질은 감 껍질이 효과적인데, 이는 근육을 평온하게 해주는 울소릭산, 오리아릭산이 감 껍질 속에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4) 도라지를 짓찧어 그 즙을 한두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빈속에 먹는다. 그래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면 껍질 벗긴 생강을 짓찧어 가제나 얇은 천에 짜 즙을 낸 후 이 즙 한 숟가락에 꿀 한 숟가락을 풀어 먹으면 효과적이다.

5) 마른 五味子 열매를 씹는다.

6) 元肉을 다려서 服用한다.

7) 목젖을 2-3번 건드려주면 아무리 심한 症狀도 금시 멈춘다.

? 물먹고 체한 경우(水滯); 산 미꾸라지를 먹는다.

? 발 손에 못이 찔린 상처 (파상풍 감염 우려); 찔린 즉시 상처부위를 압박하거나 둔기로 환부를 세게 때려서 피를 빼고 참기름을 찔린 부위에 바르고 30분 정도 불에 쬔다.

? 발목이 삐었을 때

1) 관절을 삐었을 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처음 하루는 냉찜질을 해주고 며칠 후부터는 온 찜질을 해준다. 그리고 이때 달걀 노른자와 밀가루를 반죽해서 발라 주면 피하출혈 됐던 곳이 빨리 흡수되어 아픔이 사라질 수 있다.

2) 수양버들 가지를 약 10cm정도 크기로 잘라 중간 정도 크기의 냄비에 물을 가득 붓고 충분히 우러날 수 있을 때까지 푹 끓인다. 충분히 우러나면 세수대야에 부어 약간 식혀서 따뜻한 상태에서 발을 담그면 된다. 통증이 없어 질 때까지 수시로 하면 좋다.

3) 팔을 삐었을 때는 연한 버드나무 가지와 생지황을 같은 양을 넣고 찧어 환부에 넓게 붙여준 다. 오랫동안 붙여두었다가 수분이 마르면 갈아준다. 쓰다 남은 것은 소주에 넣어 두었다가 사용해도 좋다.

? 발목이나 손목을 삔 경우

1) 파뿌리를 찧어서 오래 놔두지 말고 곧 환부에 잘 바른 후, 단단히 묶어 서 2-3주일 정도 두면 된다.

2) 파뿌리를 찧어서 환부에 단단히 묶어 2-3일 둔다. 발 부르튼 데 : 針으로 물집을 터뜨려서 물을 뺀 후 담뱃재를 밥풀에 이겨 바른다.

? 배탈(설사); 감 또는 꼿감을 식후 한개씩 세개 정도 먹으면 곧 낫는다.

? 뱀에 물렸을 때 (毒蛇)

1) 뱀에 물린 部位의 양쪽을 빨리 묶고 毒蛇 이의 자리를 작은칼로 베어 피를 짜낸 후 그 부위를 돼지비게로 문지르면 살이 검은색(비게)으로 변하는데 이 일을 여러번 계속하여 비게가 깨끗해질 때까지 문지르면 毒을 除去할 수 있다.

2) 물린 부위 양쪽을 묶고 口腔에 상처 없는 사람이 환부를 세게 빨아 독을 밷어 낸 후 치료를 한다.

3) 돼지 비게를 상처부위를 찢어 피를 빨아 낸 다음 붙이면 어느 정도 중화된다.

? 설사(여름에 속이 차고 배가 아프며 변을 자주 보는 경우)

1) 가을에 키가 크고 약이 오른 쑥을 탕기에 물을 조금 넣고오래 찌어서 체에 걸러 짠 즙을 새벽과 밤 늦게 空腹에 服用한다.

2) 益母草의 잎을 찧어 그 물을 짜서 服用한다.

? 소화불량

1) 식후에 만성적으로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답답하면 무 반 개, 사과 1개, 귤 2개를 생즙기에 갈아서 매 식후에 복용한다. 무는 근위제, 소화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식후 답답한 증상에 좋다.

2) 마른 매실 20개에 물 1.8 리터, 엽차잎 3스푼을 바닥이 넓고 편편한 남비에 넣어 1시간쯤 걸쭉하게 끓인다. 이 물을 차 대신으로 매 식전 식후 마신다. 매실차는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에 가장 적합한 음료로 남은 것은 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계속 마시면 좋다.

3) 마늘 2-3개를 갈아서 소주 세홉에 섞은 다음 병에 넣어 잘 밀봉해 둔다. 약 2개월 이상 지나면 호박색의 투명한 마늘주가 되는데, 이것을 매식 후 조금씩 마시면 급성 소화불량도 완쾌된다.

? 쇠붙이에 다친 경우 ; 상처 위에 석유를 바르고 그 위에다 솥의 밑에 있는 그을음을 바르면 피가 멎고 痛症이 가시며 덧나지 않는다.

? 시체(柿滯)감을 먹고 滯하거나 곽란(藿亂)이 난 경우는 빨리 미역국을 끓여 먹인다.

? 식체 (食滯)

1) 배를 삶아서 空腹時 마시면 좋다.

2) 쇠고기를 먹고 滯해서 몸이 많이 부었을 때 : 오동나무 가지를 적당량 잘라서 잎은 떼어 낸 다음에 물에 삶는다. 이 물을 자기 전에 두세번 마시면 부기가 빠진다.

3) 엿기름을 갈아서 그 즙을 마신다.

4) 음식을 잘못 먹어서 消化가 안될 때 : 피마자(아주까리)기름을 마시 면 곧 설사가 나서 내부를 꺠끗이 하여 원상 회복이 된다.

5) 돼지고기 먹고 滯한 경우 : 생강(生薑)이 特效

6) 팔뚝을 어깨에서부터 손까지 주물러 내려서 피가 엄지손가락에 모이게 한 후, 엄지손가락을 끈으로 묶고 손가락 끝을 바늘로 찔러서 피를 약 간 빼면 효과가 있다.

7) 고기 먹고 滯한 경우 : 송이버섯을 달여서 먹는다.

8) 해삼 먹고 滯한 경우 : 짚을 삶아 물을 마신다.

? 코피

1) 파 밑동의 흰 부분을 찧어 즙을 내어 그 즙에 꿀을 약간 섞어 콧구멍에 두세방울씩 떨구어 넣으면 코피가 즉각 멎는다.

2)속껍질까지 벗긴 밤알을 불에태워 보드랍게 가루로 만든다음 코안에 조금씩 불어넣어도 코피가 멈춘다.

3) 코 안이 헐어서 붓고 아플 때에는 장군풀 뿌리와 살구씨 속살을 6:4 비율로 보드랍게 찧어 적당량의 돼지기름을 섞으면 고약이 된다.

4) 무는 소화 효소도 있지만 지혈작용도 하므로 코피가 계속 날 때 효과가 있다. 방법은 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서 정종을 약간 넣어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이것을 하루 반 컵씩 복용한다.

그밖에 무즙을 내어 코에 몇 방울 떨어뜨리거나 즙을 마셔도 된다.

5) 연뿌리를 갈아 약수건으로 걸러 즙을 만든다. 이 즙을 탈지면에 적셔 코피가 날 때 콧구멍에 넣으면 곧 출혈이 멈춘다.

6) 코 안이 마를 때에는 물에 한나절 가량 담근 살구씨 속살을 밥솥에 쪄내 가제로 짜면 기름이 나오는데, 이것을 아침저녁으로 두세 방울씩 콧구멍에 넣어 주면 좋다.

? 코피가 계속 나올 때 ; 껍질을 벗기고 난 삼(대마)의 줄기를 태워서 나오는 연기를 들이키면 지혈이 된다.

? 타박상 어혈 (打撲傷, 瘀血)

1)대나무 양쪽이 마디로 막힌 한 토막을 분뇨에 며칠 간 넣어두면 분뇨가 대나무 속으로 스며든다.

이것을 꺼내어 먹으면 풀린다.

2)돌과 같은 단단한 것에 맞거나. 또 흉터에 독이 들어가서 혹처럼 부어 올랐으면, 뱀가루와 찰밥을 섞어서 환부를 충분히 덮어서 싼다.

? 타박상

1) 부추를 절구에 넣어 질척해질 때까지 찧은 뒤 소금을 약간 섞어 가제에 펴 발라 상처 부위에 습포제로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타박상은 겉으로 나타나는 출혈은 없지만 피부조직 밑에서 내출혈이 수반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이는 멍이든 상태로 그 부위를 차갑게 해 주고 그 다음 부추로 효험을 볼 수 있다.

2) 오이즙에 밀가루, 식초를 함께 개어 발라 주면 어혈을 푸는 역할을 하므로 타박상에 효과적이 다. 이때 각 재료의 비율은 오이즙 2수저에 밀가루 1수저 식초 1수저가 적당하다.

3) 타박상이 악화되어 신경통까지 생겼을 때는 선인장 표면에 칼집을 내어 나온 즙을 환부에 발라 준다. 이 방법은 놀라울 만큼 효과적이므로 꾸준히 시도해 볼 만하다.

? 풋감 먹고 체한 경우 ; 소주를 먹는다. 이런 경우 기름을 먹으면 죽는다.

? 화상

1) 화상을 입었을때는 먼저 찬물이나 알콜, 혹은 소주로 소독한 후 오이즙을 환부에 수시로 바른다.

칼슘, 나트륨, 인, 염소 등이 함유된 오이는 미용에도 좋고 청열수렴의 효능이 있어 화상에 효과가 있다.

2)뜨거운 물에 데어 물집이 생겼다가 터져서 붉은 살이 보이며 아플 때는 콩기름과 참기름, 그리고 소금을 졸여 상처에 붙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방법은 각각 30g정도의 콩기름과 참기름을 섞어 먼저 졸인 뒤 소금 반 숟가락을 넣고 녹이면 된다. 하루에 한번씩 갈아 붙이도록 한다.

3) 불과 물에 데어 진물이 흐르고 아플 때에는 더덕가루를 상처에 뿌려주면 쉽게 낫는다.

더덕은 4-5월에 난 것을 햇볕에 말린 것이 좋다.

? 화상(火傷)

1) 달걀 노른자위를 태우면 나오는 노란 기름을 솜으로 환부에 자주 바른다.

2) 환부를 간장에 담근다.

3) 서리 맞은 가지 꽃을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

4)지네(蜈蚣)를 석유에 담궈 밀봉해 두면, 기름이 뜬다. 이 석유 위에 떠 있는 기름을 환부에 바른다.

5) 무우즙을 환부에 바른다.

6) 끓는 물이나 불에 의한 것:대황의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르고 비닐로써 싼다.

7) 말(馬)의 기름을 녹여 바른다.

8) 감을 구워 빻아서 참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르면 흉터없이 낫는다.

9) 썩은 귤을 환부에 붙인다.

10) 찬물이나 소주 등을 붓는다

가족건강

□ 가슴앓이 ; 가마솥 밑에 있는 그을음을 반 스푼 정도 복용(服用)하면 가라앉는다.

□ 간병(肝病); 계란을 깨지 않은 채, 식초에 넣어 4-5일 정도 담가두면 흰자는 모두 녹고 노른자는 흐물흐물해진다. 이것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감기(感氣)

1) 감기로 인해 열이 나고 기침이 날때는 같은 양의 무와 생강을 잘게 썬 후 끓는 물을 3배 정도 넣어 하루 서너번씩 적당량을 마신다.

2) 환절기 감기에는 물 한 대접에 소금 한 스푼 정도를 넣어 끓인 후 연근과 생강 간 것을 섞어 한 컵씩 하루 세번 복용한다. 보통 일주일 후면 효과가 나타난다.

3) 목 감기로 고통스러울 때는 목에 파를 감아주면 낫는 경우도 있다. 방법은 대파의 뿌리와 잎 끝을 잘라버리고 횐 부분을 후라이팬에 구워 보자기에 싸 목에 감아준다. 파가 식으면 다시 데워 사용한다. 파는 진통, 해열, 소염작용에 좋으므로 목 감기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4) 임신 중에 감기가 걸리면 태아를 위해 약을 함부로 복용할 수 없어 조심스럽다. 이 때에는 배의 꼭지를 따고 속을 파낸 뒤 꿀과 흑설탕을 넣고 찜통에 넣어 짠다. 다 짜진 배는 즙을 내서 마시거나 통쨰로 그냥 먹는다.

5) 오한이 나고 몸에서 열이 나는 감기일 경우 말린 표고버섯 8개 정도에 물 3컵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번 복용한다. 목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약간의 소금을 가미해서 먹어도 좋다.

6) 배의 속을 파내어 꿀을 넣은 다음, 불에 구워 그 안에 있는 꿀을 한 숫갈 정도씩 생각날 때마다 복용한다.

7) 무우를 잘게 썰어 꿀로 재서 이틀 정도 뜨뜻한 아랫목에 놓은 다음, 가 끔 1-2스푼을 복용한다.

8) ① 귤껍질(陳皮)을 끓는 물에 다려서 설탕이나 꿀을 타서 차로 마시면 해열(解熱)에 좋다.

② 파, 생강, 마늘을 끓는 물에 다려서 하루에 세번 마시면 땀을 내는데 좋다.

□ 고혈압

순환기 계통의 퇴행성 질병의 근원적 원인이 되는 만성병으로 모든 성인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질병이다. 흔하면서도 관리가 잘 안 되는 질병 중 하나이다. WHO의 기준에 따르면 고혈압은 수축기혈압(최고혈압)이 160㎜Hg이상이고 확장기혈압(최저혈압)이 95㎜Hg이상으로 분류된다.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본태성인 1차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나뉘는데, 1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불분명하고 전체의 85-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이 알려져 있고 그 증상의 하나로 고혈압이 나타나는 경우 2차성 고혈압이라 하는데 동맥경화증, 심장혈관 질환 및 신성, 내분비성 원인으로 인한 고혈압으로 구분된다. 고혈압은 '뒷머리가 띵하다, 어지럽다, 귀에서 소리가 난다, 잠이 오지 않는다. 성격이 불안하여 성을 잘 낸다.쉬 피로해진다.가슴이 두근거린다.충혈 현상이 잘 나타난다'등의 증상을 같는다.

1) 고혈압은 관리를 잘 해야 하는 질병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음식을 차로 끓여 장기간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차로 마시는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①하고초 조구등 국화꽃 결명자 등을 함께 끓여 마시면 좋다.

②고혈압에 하고초를 차로 장복하면 머리가 가벼워지고 소변이 잘 나오고 두통이 가라 앉는다. 오래 끓이면 약효가 떨어지니 30분을 넘기지 않는다.

③오가피는 뿌리 껍질이 나무 껍질보다 3배 정도 효능이 좋은데 가시 오가피는 특히 약효가 우수한데(인삼보다 낫다는 설이 있을 정도), 보하는 효과 외에도 혈압 강하 효과가 있다. 오가피잎을 따서 80-90℃로 끓여 먹어도 좋다.

④그늘에 잘 말린 익모초에 물을 붓고 달여 차 대신으로 수개월 마신다. 산사나무 열매를 얇게 썰어 달인 물을 차로 마셔도 좋다.

⑤양파를 싸고 있는 가장 바깥의 껍질을 버리지 말고 잘 모았다가 적당량의 물을 붓고 달여서 매일 마신다. 이 차를 마시면서 양파로 샐러드를 해서 먹으면 더욱 효과가 증대된다.

⑥그늘에서 잘 말린 삼백초 10-20g을 달여 마신다.

⑦감나무 잎을 달여서 이것을 물 대신으로 끈기있게 마신다. 가능한 떫은 감의 잎을 사용한다.

⑧무 말랭이 한 움큼 정도를 잘 달여 그 물을 매일 1컵 마신다.

⑨뽕나무 뿌리의 흰 껍질을 말려 그것에 물을 넣고 끓인다. 그 물을 꾸준히 마시면, 혈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고혈압 뿐 아니라 동맥경화, 중풍에도 효과가 있다.

2) 묏미나리를 잘 데쳐서 나물로 만들어 반찬으로 먹는다. 미나리를 피를 맑게 하는 작용도 뛰어나다. 민들레를 데쳐 먹기도 한다.

3) 한 번에 40g씩 한약명으로 청상자(靑 子)라고 하는 맨드라미씨 이것 하나만 먹어도 고혈압환자의 혈압이 내려가고 눈 충혈이 사라진다.

4) 구기자는 일반 안질환보다는 갑자기 혈압이 올라 눈이 흐려질 때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여름에는 쉽게 변하고 벌레 잘 먹으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5) 감나무 잎 3-5장과 당근, 질경이, 그 외에 싱싱한 야채 적당량에다 벌꿀을 한 스푼과 2컵 정도의 물을 넣어 믹서기에 갈아 주스로 만들어 매일 아침 마신다.

6) 해조도 굉장히 좋은 약인데 혈압 강하 효과와 그 외에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내려주는 효과도 탁월하여 성인병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7) 아르긴산, 요오드,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한 다시마를 적당히 잘라 한 컵의 물에 담근 후 그 다음날 우러나온 물을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8)감과 무를 달여서 한번에 한컵씩 하루 세차례씩 장기간 복용한다.특히 무즙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9) 더덕 구운 것이나 수박, 팥 삶은 것을 수시로 많이 먹는다. 샐러리를 생식하는 것이나 쑥즙도 효과가 있다.

10) 당귀, 귤껍질(한약명으로는 진피라고 함), 오가피를 각각 100g을 백주 15g속에 3일 동안 담갔다가 아침저녁으로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다.

11) 푸른 솔잎을 생식하듯 씹어 먹되 하루에 200개 정도를 공복에 장기간 복용해도 효험이 있다. 처음에는 먹기가 거북해도 차츰 나아진다. 솔잎을 달인 물이나 솔잎 즙, 솔잎술을 먹어도 좋은데 솔잎술은 너무 많으면 도리어 저혈압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12) 껍질 벗긴 솔잎을 병의 1/3정도 되게 넣고 같은 양의 벌꿀을 넣어 양지바른 곳에서 3개월정도 발효시키는 방법이 있는데, 하루 3회 먹으면 좋은 약이 된다.

13) 껍질 벗긴 마늘을 얇게 썰어 하룻밤 쌀뜨물 속에 담가둔 후 다음날 아침 이것을 꺼내서 2-3일 그늘에 말려 볶은 후 갈아서 분말로 만들어 하루에 1-2번씩 3-4개월 먹는다.

14) 껍질 벗긴 마늘 300g과 계란 노른자 10개를 약한 불에서 2시간 눌지 않게 잘 저어주며 끓인 후 두 개가 엉기면 갈아서 분말로 만들어 매일 한 스푼씩 3회 먹는다.

15) 솔잎 한 줌에 양파 겉껍질을 넣고서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 2대접을 붓고 달인다. 이것을 하루 세번 식후에 마신다. 양파는 포도당, 과당, 회분, 비타민성분 들이 들어 있고 그 겉껍질에는 칼스친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도움이 된다.

16) 콩을 물에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병에다 콩 1/3, 식초 2/3의 비율로 담아 1주일 정도 재워둔다. 이것을 꾸준하게 아침 공복시 20-40알 정도 씹어 먹는다. 이때 식초는 집에서 만든 자연식초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17) 아침 저녁으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리면 달인 마늘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마늘은 재래종이 좋으며 참기름을 넣고 달이도록 한다. 먹는 시간은 식후 30분쯤이 좋으며, 마늘을 달일 때에는 마늘 50g에 참기름 150 ml정도로 비율을 맞추도록 한다.

18) 껍질 벗긴 마늘과 계란 노른자를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2시간쯤 끓인다. 이때 냄비 바닥에 눌어붙을 염려가 있으므로 주걱으로 잘 저어 준다. 그런식으로 계속 가열하여 마늘과 계란 노른자가 엉킬 정도가 되면 다른 용기로 옮겨 분말이 되게 만든다. 이것을 매일 한스푼씩 3회 복용하면 혈압이 안정된다. 이 방법은 한달쯤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

19) 까마중의 즙(식물전체)을 내어서 0.6dl-1dl 정도의 양으로 10일에 한 번 복용한다. 단, 심할 경우는 3日에 한 번 服用한다.

20) 계란 노른자를 후라이팬에 까맣게 탈 정도를 태워서 이것을 쪄서 기름을 복용한다.

21) 뽕잎을 말려서 차의 대용으로 하루에 5-6회씩 복용한다.

22) 9月중의 감나무 잎과 뿌리를 陰地에서 말려서 다려 복용한다.

23) ① 산뽕나무나 보리수의 동지(東枝)를 삶아서 공복(空腹)에 마신다.

② 논가 배수로에 나는 미나리(속칭 불미나리)를 깨끗이 씻어 생즙을 만들어 마신다.

③ 어린 솔잎을 잘게 썰어서(혹은 가루로) 먹는다.

④ 감나무 가지를 다려서 마신다.

24) 고수의 즙을 마시면 특효(特效)하다.

25) 집을 짓지 못하고 있는 누에를 소주에 1/3 정도의 분략을 담가두었다가 1년 후에 복용한다.

□ 곽란(藿亂); 질경이의 뿌리를 즙을 내어서 마신다.

□ 관절염(關節炎)

1) 말린 제비쑥 40g에 마른 명태 한마리를 잘 두드려 넣고 적당량의 물을 넣은 다음 약한 불에 천천히 달인 후 그 물을 한번에 150 ml 씩 하루 두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2) 옥수수 수염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인 후 뜨거운 수염으로 아픈 부위를 찜질해도 효과가 있다.

3) 솔잎은 천에 싼 다음 뜨겁게 하여 아픈 뼈마디에 하루 두 번 정도 갈아 붙인다. 이러한 방법으로 며칠간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앉는다.

4) 나팔꽃잎과 줄기를 각각 4g씩 물 200ml에 넣고 150ml정도 되게 달여 하루 세번 40-50ml씩 먹는다. 나팔꽃잎 15g과 씨 15g에 물 100ml를 넣고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후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어도 좋다. 단, 이 방법은 임산부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5) 수양버들 나무가지를 꺽어 그대로 물에 넣고 그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끓여 그것을 환부에 온 찜질한다. 수양버들은 타박상이나 관절을 삐었을 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옛부터 많이 사용해 온 민간요법 약재이다.

6) 쇠두릅(牛膝)을 삶아 그 즙을 服用한다.

7) 노나무, 牛膝, 골담초의 세가지를 섞어 술을 만들어 복용한다.

8) 황토를 곱게 쳐서 식초에 익혀서 부친다.

□ 구강염(口腔炎); 멀구슬나무 뿌리를 달여서 식힌 물로 씻는다.

□ 근막염 (肋膜炎)

1) 선인장 1斤을 갈판에 갈아서 1회에 약 서너 스푼씩 복용한다.

2) 인동덩굴 뿌리와 꽈리 뿌리를 같은 양으로 넣어 삶은 물에 적댱량씩 수시로 마신다.

□ 급성음증 외상(慢性陰證 外傷)

살모사와 두더쥐에 같은 양의 녹각을 판에 완전히 태운다음, 재를 붕산연고와 함께 傷處部位에 바르면 놀라운 效果가 있다.

□ 기침

배(梨)의 꼭지부분을 자르고 속의 씨부분을 도려낸 다음, 붕사 5푼과 벌꿀을 약간 넣고 배꼭지 부분으로 덮어 종이로 싼 다음 황토흙을 발라서 불에 굽는다. 헝겊으로 짜서 그 물을 복용한다.

1) 토끼에다 밤을 넣어 완전히 삶은 물을 시기를 가리지 않고 마신다. 한 마리씩 3회 반복하면 거의 完治가 된다.

2) 南天燭의 열매를 살짝 볶아서 그냥 먹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차처럼 우려 마신다.

3) 북어 한마리를 머리와 꼬리를 자른 후, 강엿 한개와 배한개의 즙과 생 강 세 쪽을 저며서 북어 뱃속에 넣어서 배를 오므린 후 집으로 묶어서 아궁이 바닥에 묻어둔 후 소화될 즈음 땀을 내면 심한 경우라도 한달 내에 完治된다.

4) ① 말린 生薑을 차로 다려 服用한다.(기침할 때)

② 호도의 속알맹이를 粉末로 해서 服用한다.

③ 편강을 수시로 服用하면 喘息에 좋다.

④ 살구씨 흰 속을 가루내서 먹는다.

⑤ 무우즙을 내어서 물엿에 섞어 長服한다.

□ 눈다래끼 ; 다래끼가 난 부위의 눈썹을 떼고 참기름을 바른다.

□ 눈의 핏발 (핏발이 동자에 침입하려 할 때)

붕어의 쓸개 2-3개를 햇빛에 말려 가루로 만들어 소량을 젖에 녹여서 눈에 넣는다. 30분 정도는 눈이 아프나 시간이 지나면 곧 낫는다.

□ 대소변 불통 大小便 不通); 小兒의 大小便 不通에 질경이 뿌리의 즙을 복용시킨다.

□ 대하(冷症); 여뀌의 잎을 말린 후, 달여서 먹든지 혹은 생잎을 그대로 다려서 복용한다.

□ 동맥경화 (動脈硬化)

1) 양파와 토마토를 믹서기에 갈아 생즙을 내서 아침, 저녁 공복에 한 컵씩 마신다. 오랫동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양파는 동맥을 튼튼히 하고 피로 회복이나 알레르기 저항의 역할를 하고 토마토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동맥경화증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2) 미나리뿌리 10개와 대추알을 잘 찧은 다음 물 200 ml를 넣고 달여 찌꺼기는 짜버린후 하루2번 식사중간에 마신다.

3) 질겅이 50-60 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식사 후에 마신다. 이 방법은 동맥경화 뿐 아니라 동맥경화로 인해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데도 효과적이다.

4) 참깨을 태워서 낸 기름을 20-30 ml 씩 매 식후마다 먹는 방법도 좋다.

5) 양파가 효능이 좋으며 특히 고혈압에도 효능이 좋다. 양파 외피의 主性 分은 켈세진으로 血管을 강화한다. 양파의 냄새는 消化의 促進과 疲勞의 回復에 效果가 있다.

6) 이질풀의 줄기와 잎을 陰乾하여 한번에 손가락 끝으로 한번 가량에다 석결명(살짝볶음), 또는 決明子를 같은 양이나 조금 많이 섞어 다려서 마시는데 다량 복용을 금한다.

□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1) 좀 징그럽기는 하지만 한약명으로 구인(?蚓)인 지렁이도 충분히 뛰어난 약이 될 수 있다. 특히 지렁이는 용혈성분인 룸부리틴이 있어 혈전 용해력이 뛰어나 동맥경화나 고지혈증에 좋다. 봄과 가을사이의 지렁이를 잡아 배를 갈라 흙을 씻어 내고 말린 것을 먹는다.

2)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결명자만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3) 해조도 굉장히 좋은 약인데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작용이 뛰어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고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성인병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갑상선 종에도 종종 쓰이는 음식이다.

4) 영지를 달여 마셔도 관상동맥의 지질을 용해하고 고지혈증을 예방 할 수 있다. 영지가 너무 써서 감초를 같이 달이기도 하는데 장기 복용 시는 웬만하면 감초를 같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한 번에 1g정도 손가락 한 마디 정도만 쓴다.

5) 뽕나무 뿌리의 흰 껍질을 말려 그것에 물을 넣고 끓인다. 뽕나무 뿌리 껍질은 한약명으로 상백피라고 하는데 주로 호흡기계통에 작용하여 해수와 천식을 다스리거나, 이수 이뇨작용을 하여 부종 수변불리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많이 쓴다. 그 외에도 그것을 끓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혈을 깨끗하게 하는 작용을 하여 동맥경화뿐만 아니라 고혈압, 중풍에 효과가 있다.

□ 두통

1) 도토리 가루 100-150g을 엿 300g에 넣어서 잘 섞은 것을 한 번에 한 숟가락씩 식전에 세 번 먹는다. 찹쌀 엿을 쓰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2)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에는 뽕잎이 널리 이용되는데, 깨끗이 씻은 뽕잎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달인 후 그 물로 하루에 한두 번씩 머리를 감으면 효과적이다. 잎이 갈라진 것이나 서리를 맞은 뽕잎이 가장 좋다.

3) 붉은 팥은 강심, 이뇨작용이 있어서 혈액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공기가 탁하거나 공해가 심한 곳에서의 두통에 도움이 된다. 방법은 붉은 팥 한줌에 물 4컵을 붓고 물이 2컵이 될 때까지 푹 달인다. 이 팥물을 하루에 두번 또는 두통이 있을 때마다 마신다. 장복하면 효과가 있다.

4) 특별한 질환이 아닌데도 두통으로 시달림을 받을 때는 고삼과 대추를 이용한 민간요법이 효과적이다. 고삼과 대추 각각 10g씩을 용기에 넣고 물 3 컵을 부어서 한 컵으로 줄 때까지 푹 달인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하루 두 차례정도 계속 마셔도 되고 두통이 있을 때마다 마신다.

□ 디스크(腰痛); 삭혀진 大便을 1日 2-3回로 나누어 한 스푼씩 복용하면 우수한 效果가 있다.

□ 맹장염 (盲腸炎); 삼씨를 다려서 服用한다.

□ 머리의 종기(腫氣); 오이풀을 삶아 머리를 감는다.

□ 목에 종기(腫氣)난 것 ; 거의 썩은 배를 속만 꺼내서 환부에 2-3회 바른다.

□ 목이 쉰 것

1) 무우즙에 생강즙을 少量 섞어 마신다.

2) 솔잎과 남천잎을 동량(同量)의 比率로 섞어 마신다.

□ 몽설(夢泄)

귤껍질을 불에 태워 초에 담갔다가 꺼내기를 9회 하여 가루로 만들어 풀로 반죽하여 오대자(梧大子)로 丸을 지어 30알씩 空腹에 소금을 넣어 다린 물로 복용한다.

□ 무릎위의 종기(腫氣); 새우젓 등을 바른다.

□ 무좀

1)오줌에 지유뿌리(오이풀)을 합해서 10일간 발효시켜 걸러낸 물에 30분씩 발을 담그면 효력이 있다.

2) 돼지의 비게(흰기름살)을 무좀 部位에 바르면 效果가 있다.

3) 쇠비름을 다려 부위에 바르거나 담근다.

4) 봉선화 꽃잎을 짓이겨 발가락 사이에 붙인다.

5) 오이풀을 오줌과 섞어 끓여서 따뜻한 물에 아침, 저녁으로 1회씩 30분정도 담근다.

6) 먹지 않은 감을 엷게 썰어 발 사이에 끼운다.

7) 물에 식초를 타서 바르거나 담뱃가루 물에 담근다.

8) 만병초잎 두개 정도를 물을 조금 넣고 삶아서 무좀 부위에 바른다.

9) 무화과 나무잎을 해질 무렵에 따서 그 잎사귀의 떨어진 부분에서 나오는 우유빛 즙을 무좀의 患部에 바르고 잎을 끓여서 그 물에 患部를 담근다.

10)①이질풀을 찧어서 그 즙을 낸 다음 患部에 바른다.患部에 바를 때 가시침으로 찌른다음 바르면 治療效果가 높다.

② 물에다 백분을 녹인 다음, 少量의 식초를 풀어서 환부를 적시거나 담근다.

11) ① 마늘을 집으로 해서 무좀 部位에 바른다.

② 大黃을 가루로 만들어 약간의 약수와 반죽을 해서 환부를 깨끗이 씻고 바른다.

12) 겨를 사기그릇에 담고 불을 지피되, 겨를 베에 싸서 기름이 나올 수 있도록 한 후에 그릇에 담근다. 이 겨기름을 환부에 바르면 된다. 발을 잘 씻고 수시로 바른다.

13) 황가루에 수은을 넣은 후 태워서 가루를 내어 환부에 바른다.

□ 발 부르튼 데 ; 針으로 물집을 터뜨려서 물을 뺀 후 담뱃재를 밥풀에 이겨 바른다.

발새무름:쥐손이풀을 짓이겨서 환부에 바르고 하룻밤을 지내면 놀랄 정도로 발이 부드럽고 곧 치유된다.

□ 밤눈 어두운 데 : 쥐고기와 솔개를 많이 먹는다.

□ 배가 부었을 때 : 먹딸기나무 줄기를 삶아 복용한다.

□ 백일 기침

1) 백일홍 가지와 선인장을 삶아서 服用한다.

2) 백일홍 뿌리나 줄기를 물에 다려서 아이들이 기침할 때마다 먹인다.

□ 변비(便秘)

1) 새벽에 양치질을 한 후 찬물을 한사발씩 마신다. 이와 함께 잠자기 전에 찬물을 마시고 자면 보다 효과적이다.

2)생감자를 짓찧거나 갈아서 낸 즙을 한번에 30-50ml씩 하루에 3번 먹는다.이처럼 2주일 정도만하면 큰 효과가 있다.

3) 호도를 잘 으깨서 꿀과 함께 섞어 잠자기 전에 한 수저씩 복용한다.

호도에는 각종 비타민과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식물성기름이어서 변비에 도움이 된다.

4) 습관성 변비일 때는 무우청과 고구마를 적당히 잘라 쥬서기에 간다. 이것은 먹기 직전에 갈아서 신선한 상태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아이들은 반컵, 어른들은 한컵씩 마신다. 심할 경우 하루 한컵씩 한 달간 복용하면 좋다. 무우청과 생고구마 즙에는 점액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나 변비에 도움을 준다.아침 식전과 자기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5) 만성변비일 경우 당근과 사과를 강판에 갈아서 아침 공복시 마신다. 이렇게 1개월 정도 계속하면 상태가 많이 좋아진다. 가능하면 당근만을 갈아 이용해야 더 좋다.

6) 便秘는 원칙적으로 단시일 내에 고칠 수 있는 방법 보다는 용변에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잠자리 들기 전 냉수 큰 컵 하나를 아침식사 전에 또 한컵 마시면 특효가 있다.

7) 미역국을 매일 끓여 먹으면 效果가 있다.

8) 고형물질을 먹고 배설이 되지 않을 때는 피마자 기름을 먹으면 쉽게 배설한다.

기를 살려주는 동의 보약

■ 기력이 없으면 인삼조림을 드세요

원기가 허약하고 정신이 미약해 말을 하기도 힘들 정도일 때는 인삼조청을 먹는 것이 좋다. 인삼조청 만들기: 인삼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인다--어느 정도 끓으면 인삼을 건져내고 그물에 찹쌀을 넣고 죽을 쑨다--죽에 엿기름가루를 넣어 삭힌 다음 그 물만 받아 졸이면 인삼조청이 된다.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6번까지 먹는다.

■ 기와 혈액이 떨어졌을 때 "인삼영양탕"을 드세요

기혈이 부족해 숨이 차고 식욕이 떨어질 때, 집중력과 의욕이 떨어지고 피부가 심하게 거칠어질 때, 혹은 허약체질이나 빈혈이 심할 때 인심영양탕이 원기회복을 도와준다. 인삼영양탕의 처방: 백작약 8g, 당귀 인삼 백출 황기(꿀물에 볶은 것) 육계 진피 자감초 각 4g, 숙지황 오미자 방풍 각 3g, 원지 2g, 생강 3쪽, 대추 2개인데 끓여서 따끈하게 마시면 된다.

■ 노환에 좋은 보약을 알려 드리죠

미열이 항상 있어 피로를 느끼거나 머리가 맑지 못하고 또는 두통이 잦을 때, 몸이 초췌해지면서 입이 마르고 갈증이 심할 때, 인후가 아프거나 목소리가 잘 쉴 때, 가래가 많이 끓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서 고생스러울 때, 마음이 안정되지 못할 때, 무기력하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빈혈까지 있고 어지러우며 눈이 침침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질 때, 식욕이 없고 여위면서 대변이 굳을 때 인삼과 숙지황 두 가지를 끓여서 차처럼 마셔도 좋고 조청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 조청만들기 : 인삼 300g을 물 15사발에 하룻밤 담근 후 뭉근한 불과 센 불로 교대로 달인다--완전히 달여지면 걸쭉해진 약물을 짜서 받아낸 다음 다시 한번 재탕해서 약물을 받아, 초탕한 것과 재탕한 것을 함께 섞어 계속 졸이다가 다시 걸쭉해지면 그 다음엔 중탕을 해서 달인다--이것이 조청처럼 되면 꿀 300g을 넣어 잘 혼합해서 용기에 담아 보관해 두고 매일 3회, 1회 4~6g씩 더운물에 타서 녹여 공복에 복용한다.

■ 뇌졸중에 효과 큰 우황청심원에 대해서 알려 드리죠

서른 가지의 약물을 꿀로 반죽해서 알사탕 만한 크기로 빚어서 금박을 씌운 이 우황청심원은 중풍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증, 아이들 경기에도 좋다.

■ 당뇨병 피로엔 "약두부탕"을 드세요

? 약두부탕 만들기:

- 냄비에 찬 두부와 미꾸라지 산 것을 넣고 천천히 물을 데운다

- 물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미꾸라지들이 두부 속으로 들어가 익게 된다

- 완성된 약두부탕을 납작납작하게 자른 다음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 뱀장어 두충 요리가 정력 증강에 그만이에요

뱀장어는 강장 효과가 커서 말초혈관을 강화하고 눈도 밣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쑤시고 마비되는 류머티즘에도 좋다. 두충이라는 한약은 간장과 신장을 도와주면서 근육과 뼈를 굉장히 강화시켜 준다.

? 류머티즘에 쓰이는 요리 방법은

- 뱀장어를 토막내서 간장과 마늘을 넣고 살짝 양념을 한 다음 석쇠에다 굽는다

- 다 구워졌으면 초고추장에 두충물을 넣어 섞은 것에 찍어 먹으면 된다.

아니면 장어양념구이를 해먹을 때 두충물을 넣어서 해먹어도 아주 훌륭한 요리가 된다.

■ 빈혈이 심할 때 힘 좋은 메기가 좋답니다

메기는 자양강장의 대표적인 어류로 몸을 보약하는 효과가 대단할 뿐만 아니라 몸의 부기를 내려주고, 소변의 양이 적고 시원치 않은 증세도 깨끗하게 풀어준다.

? 메기곰탕 만들기:

- 쇠고기는 얇게 썰어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 부드럽게 하여 갖은 양념을 한다

- 호박은 큼직큼직하게 썰어 쇠고기와 함께 냄비에 넣고 볶는다

- 호박과 쇠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쌀뜨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다

- 국물이 끓으면 토막낸 메기를 넣고 무, 당근, 고추 등도 넣어 함께 끓인다.

■ 스태미나를 위한 약용 음식을 소개합니다

? 호도차: 호도와 대추는 신경 안정제 역할도 하지만 원기를 돋우며 기력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 만드는 법: 겉껍질을 벗긴 호도 반 컵을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담갔다가 속껍질을 모두 벗겨낸다. 그리고 깨끗한 대추 10개를 호도와 함께 넉넉한 물에 잘 삶아 물렁해지면 대추씨를 빼서 삶은 호도와 함께 믹서로 간다. 이것을 넣고 찹쌀가루 3큰술, 합환피 8g을 물 6컵으로 끓여 4컵으로 졸인 약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마시기 알맞은 농도가 되면 소금 약간으로 간을 맞춰 마신다.

? 구기자차: 구기자는 자양강장 작용이 뛰어나다. 간 세포 내에 지방 침착을 억제하여 간 세포의 신생을 촉진하며 "신허"증을 개선한다.

∙ 구기자 1200g을 뜨거운 물에 5분 담갔다가 건져서 깨끗이 씻은 후 채반에 널어 물기를 뺀다. 그리고 숙지황 200g을 청주 350㎖에 고루 적셔 찜통에 찐다. 구기자와 찐 숙지황을 합쳐 4500㎖의 물로 끓여 반으로 졸면, 짜서 건더기는 버리고 약물만 나무주걱으로 휘저으면서 걸쭉한 조청으로 곤다. 다 곤 조청은 용기에 담아 완전히 식힌 후 밀봉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1일 3회, 1회 2~3g씩 조청을 떠서 한 잔의 뜨거운 물에 풀어 설탕 약간으로 맛을 내어 마신다.

? 엉겅퀴차: 엉겅퀴는 피를 맑게 해 주며 지혈, 소염, 진통의 작용이 있으며 정력을 증진시키는 익정 작용이 강하다. ∙ 건재약국에서 말린 엉겅퀴를 구입하여 4g을 잘 씻어 물기를 뺀다. 3컵의 물로 끓여 1컵으로 만들어 마신다.

■ 신경성 소화 장애엔 귤껍질이 그만입니다

비위장 소화기 계통이 허약해진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라고 한다. 스트레스가 잘 풀리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귤의 껍질이 좋다. 귤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말렸다가 차로 달여 마시면 신경성 소화 장애에도 좋으며 가래를 삭히고 구토와 딸꾹질까지 내리게 한다.

■ 양기가 떨어집니까? 부추를 드세요

1.집에서 화분에 길러 여린잎을 그때그때 뜯어 무쳐 먹으면 여리고 싱싱한 그맛은 별미가 아닐수 없다.

2. 부추의 효능은

가. 양기가 허해져서 생긴 양기 허약 증후군에 좋다. 즉 정력이 떨어지고 성 신경 쇠약이 나타날 때, 손발이 너무너무 냉하고 아랫배도 냉할 때, 허리나 엉치까지 냉해서 요통이나 무릎 통증이 있을 때,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이 있거나 월경통이 심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나.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촉진한다. 그리고 강장 작용을 하며 간 기능을 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간에 너무 좋다.

다. 뜨거운 성질을 갖고 있는 부추는 어혈을 풀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신경 안정제 역할을 한다.

3. 부추의 먹는 방법은

가. 부추 죽을 쑤어 먹는 법이 있다.

나. 부추를 생즙을 내어 마셔도 좋다.

다. 기름에 볶아 마늘, 간장을 조금 넣어 먹어도 좋다.

라. 부추를 데쳐서 참깨 등을 넣어 무쳐 먹으면 이것 역시 정력제로 그만이다.

4. 부추 사용시 주의점은

가. 부추는 잎 길이가 약간 짧고 부드러우며 녹색이 짙고 윤기가 있는 것이 약효도 좋다.

나. 부추 잎을 채취할 때는 한낮을 피해야 한다.

다. 부추는 봄에 먹으면 향긋하고 여름에는 냄새가 난다.

라. 음식 배합으로는 돼지고기와 가장 잘 어울린다.

마. 참깨는 강한 엽록소를 갖고 있는 부추와 합치면 가장 이상적인 음식이 된다. 그러므로 부추 요리를 할 땐 참깨를 듬뿍 치세요.

바. 항상 몸이 뜨거운 체질도 부추가 맞지 않습니다.

사. 부추가 설사에 좋다. 식중독에 좋다고 했지만 욕심내서 한꺼번에 다량을 복용하면 오히려 설사를 멈추게 하기는 커녕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

■ 여름철 보약으로 뱀장어, 추어탕, 삼계탕이 그만이죠

더위에 땀을 흘리고 피로해서 식욕이 부진할 때 닭에다 인삼, 황기, 마늘, 대추, 찹쌀 등을 넣어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이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

■ 웅담, 알고 드세요

웅담은 간과 관계되는 모든 질병 변성 간세포를 급속히 회복시키며 우리 몸속에 있는 혈액을 잘 돌 게 한다. 그리고 이담작용, 즉 담즙 분비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위산과다 환자들이 이걸 먹으면 속이 쓰리고 아플 때 효과가 있다. 좋은 것만 구하면 웅담이 효과가 있는 데 가짜가 너무 많아서 주의해서 구하여야 한다.

■ 인삼 체질이 아닐 땐 연뿌리, 당귀, 오디를 쓰세요

인삼이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은 연뿌리, 당귀, 오디를 이용해도 된다. 이들은 심장을 튼튼히 해주고 혈압을 내려주며 보혈제 역할을 하는 인삼에 버금가는 식품들이다. 연뿌리나 연씨나 연잎이나 어떤 것도 모두 좋은데, 여기에는 강심 작용이 있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연세가 드신 분들일수록 굉장히 좋다. 당귀는 하루에 20g씩 끓여서 복용하시면 된다. 당귀는 변비가 있거나 혈액순환이 안대서 손, 발이 굉장히 냉하고 저리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고 아주 좋다.

■ 정력이 약한 분은 옻닭을 드세요

동의보감에 마른 옻은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조금 있는데 어혈을 푼다고 했다. 때문에 월경불통이나 하복부 통증, 스태미나 강화 등에 효과가 크다. 옻닭은 닭의 내장을 제거하고 뱃속에다 새끼손가락 크기의 옻나무 껍질을 100g 정도 넣어 탕으로 끓여서 드시면 된다. 수족이 냉한 분들에게 좋고 강정효과까지 있으며 여자 분들의 대하 월경불순에도 좋은 요법이다. 단, 알레르기성 체질이 있는 분들은 금하는 게 좋다.

■ 폐기능 허약증엔 자라가 좋아요

동의보감에서는 "호흡기 계통이 약해지는 데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한다"고 얘기했다.

명치 밑이 아주 차게 되고 가슴과 등이 아프게 되며 몸의 진액이 줄어들어서 피부가 약간 쪼글거리게 되고 입이 마르게 되고 가래가 성하게 되며 혹은 잔기침이 나고 가래침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까지 있다.

이럴 때 "자라"가 참 좋다. 자라를 고아서 먹고 그 자라의 등껍질은 말려뒀다가 식초에 집어넣어 몇 번 구운 다음 그것을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이런 증세가 빨리 회복된다.

■ 피를 맑게 하는 "당귀"를 아십니까?

당귀는 보혈 작용뿐만 아니라 활혈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즉 피의 순환을 아주 촉진해서 혈액순환을 돕는다. 당귀에는 또 청혈 작용이라는 피를 굉장히 맑게 해주는 작용까지 있기 때문에 혈류양을 증가시키고 혈관의 압력을 저하시키면서 혈중 지방질을 제거해 준다.

따라서 혈액이 일정한 뒤에 병적으로 머물러서 꼭 멍이 든 것처럼 정체되는 어혈 같은 것을 아주 없애주는 데 그만큼 좋은 게 없다. 남녀노소 모두 하루에 12g씩 차로 끓여서 복용하면 좋다.

여성을 위한 동의 음식

◆ 가슴에 멍울이 느껴지세요?

부인들이 근심을 하고 성을 내고 억울한 일이 오랫동안 쌓이고 쌓이게 되면 위장 계통의 기능이 약해지고 간장 기능이 침울해져서 유방 속에 바둑알 만한 멍울이 생긴다. 이것은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 이것이 아주 오래 경과하면 까맣게 꺼져 들어가는데 이렇게 되면 고치기 어렵다. 그러나 이것은 유방암은 아니며 동의보감에서는 "유방결핵"이라고 했다. 처방은 "단자청피음"이 대단히 좋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청피 16g을 끓여서 먹는 처방이다. 또한 "청간해울탕"이 고쳐줄 수 있다고 했다. 이 처방은 당귀, 백출 각 4g, 패모, 적복령, 백작약, 숙지황, 치자 각 3g, 인삼, 시호, 목단피, 진피, 천궁, 감초 각 2g씩을 끓여서 복용하면 된다.

◆ 갱년기 여성에게 매실조청은 너무너무 좋아요

매실이 한창인 6~7월에 한번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효능은 피로도 풀고 체질도 개선하며 피부미용, 위장기능,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작용도 있으며 살균 작용 및 정장 작용을 하므로 설사할 때에도 좋다.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골다공증에도 좋다.

? 매실조청 만들기:

- 풋청매 1㎏을 잘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 물기 뺀 매실에 흰 설탕을 보이지 않을 만큼 부어서 하루쯤 두었다가 과육과 씨가 저절로 분리되면 과육 만을 강판에 갈거나 믹서에 넣고 간다

- 갈은 매실을 깨끗한 면천으로 꼭짜서 즙을 낸다

- 이즙을 도자기 그릇이나 법랑냄비에 넣고 끓인다

- 끓일 때는 약한 불에서 눌어붙지 않게 주걱으로 잘 저어 걸쭉한 조청을 만든다

- 용기에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해둔 매실조청은 먹을 때 따끈한 물 혹은 찬물에 2~3스푼씩 타고 꿀을 조금 섞어 마신다

- 매실조청을 뜰 때는 젖은 수저를 사용해선 안 된다. 습기가 가해지면 조청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 건강, 미용 목욕법을 알려 드리죠

욕탕의 열감 그리고 부력, 수압 등의 이점을 얻는 요법이 바로 목욕요법이다.

목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작용까지도 갖고 있다. 진정, 진통 작용도 있고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준다. 그런데 물의 온도가 33℃정도에서 목욕을 할 때에 에너지가 10%정도 소비되는 것을 기준으로, 39℃에서는 20%, 45℃에서는 50%정도의 에너지가 소비된다. 그러니까 고온 목욕을 할수록 에너지 소비량이 굉장히 크다. 목욕 후에는 1시간 내지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목욕을 끝내자마자 냉수 마시는 것은 굉장히 해롭고 에너지 보충용으로 약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목욕 직후에 식사하는 것은 나쁩니다. 고온 욕은 심장과 혈압에 부담을 주지만 관절이나 근육통에 굉장히 효과가 좋다. 그러나 미온 욕은 34~37도의 욕탕에서 목욕을 하는 방법인데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고 근육 이완 작용이 있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불면증 같은 것이 있는 분들에게 좋다.

◆ 기미, 주근깨, 여드름 예방엔 율무차가 좋습니다

율무차는 비만 방지식품으로 좋고, 이뇨효과 및 진통작용이 굉장히 뛰어나다.

따라서 신경통이 있다. 관절염이 있다. 할 때에 율무차를 마시면 신경통도 내리고 관절의 부기와 관절의 통증도 아주 쉽게 내릴 수가 있다. 그리고 피로회복 작용을 하고 자양 강장 작용도 하기 때문에 아주 좋다.

? 율무차 만들기:

- 율무에 티가 섞여있지 않도록 잘 골라서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받쳐서 물기를 뺀다

- 물기 뺀 율무를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넣고 볶아 용기에 넣어 잘 보관한다

- 한번에 12~20g씩을 물 세컵에 넣고 끓여 반으로 줄인다

- 마실 때는 찻잔에 부어 꿀을 소량 탄 다음 하루 2~3회 마신다.

◆ 냉증에는 마늘꿀 절임을 드세요

마늘꿀 절임 만들기는 마늘의 껍질을 벗겨 입이 넗은 병에 담고 꿀을 넣어 6개월 정도 재워둔다.

- 하루 1~2쪽씩 먹는다. 적어도 1~2개월을 계속 먹어야 효과가 있다.

◆ 다이어트 식품들을 알려드리죠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을 만한 것으로는 다시마와 톳 등의 해조류와 녹차, 중국차 그리고 두부, 메주콩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율무식초나 유산균 음료 등도 비만 해소에 효과적이다.

◆ 더위에 갈증을 느끼고 지칠 땐 초콜릿을 드세요

초콜릿은 기운 나게 하는 강장 식품이며 더위와 갈증과 피로를 풀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비만한 분들, 치아가 약한 분들, 식도염이 있는 분들은 초콜릿을 피하도록 한다.

◆ 매실이 좋은 이유 다섯가지를 알려 드리죠

첫째, 매실은 강알칼리성 식품이어서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기 쉬운 현대인에게 특히 필요한 식품이다. 산성 체질이 될수록 피로해지고 기미, 주근깨가 늘어나며 피부가 상당히 거칠어지며 알레르기성 경향을 띠게 된다. 따라서 매실은 피로 회복과 체질 개선에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매실에는 다른 식품이 미치지 못할 만큼 많은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대변이 고르지 못한 직장 여성들에게 아주 좋다.

셋째, 매실은 열을 흡수하는 작용 때문에 해열에 좋다.

넷째, 매실은 숙취나 멀미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는 매실의 피크린산이 간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결국 매실은 간장 보호,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식품이다.

다섯째, 매실은 살균, 해독 작용이 뛰어나 식중독, 약물중독, 공해에 의한 각종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성은 화장을 자주 하게 되고 화장독을 받게 되니까 매실이 그 독성을 제거하므로 여성들에게 매실은 정말 좋다.

◆ 머리카락이 빠진다고요?

자! 머리를 자주 빗으십시오. 그러면 두피가 굉장히 좋아지게 됩니다. 화를 잘 내거나 걱정이 많은 사람들, 정신적인 안정이 탈모의 예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가정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추 술과 생강즙을 이용하는데, 고추 술은 고추를 알코올에 담가 1주일에서 한달 정도 숙성시키면 된다. 이 고추 술로 두피를 마사지 해 주든지 생강즙으로 문지른다.

? 생강즙 만들기:

- 생강 20g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0.1㎝두께로 썬다

- 냄비에 생강을 넣고 2컵의 물을 붓고 중불에서 끓인다

- 물이 반으로 줄어 노랗게 우러나면 체에 걸러 물만 받는다

-그 물이 식으면 에틸알코올 1/2컵을 붓고 잘 휘저어 뚜껑있는 병에 담아두고 머리에 맛사지하듯 바른다.

◆ 모유가 부족하면 어떡할까요?

기혈이 허해서 젖의 양이 부족할 때는 돼지 족 하나와 통초 200g을 달여서 그 즙을 마시면 좋다.

돼지 족 자체도 먹기 좋지만 통초를 넣으면 소변도 잘 보게 되어 산후 부기를 내려주어 일석이조다.

◆ 목이버섯은 남녀 모두에게 다 좋아요

목이버섯은 유명한 강정제이면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산전, 산후, 빈혈에 톡톡히 치료 효과를 보인다. 더불어 혈압강하 작용도 하는데, 닭 벼슬하고 목이버섯을 데쳐서 식초를 넣고 참깨와 무쳐서 먹으면 된다.눈이 침침하거나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남녀 모두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은데 정맥류라구요?

여자들 오금 있는 데서 종아리까지 퍼렇게 정맥의 순환이 안 돼서 돋아나는 그런 정맥류는 피하 정맥의 수가 많아지면서 이것이 확장되어 마치 뱀처럼, 마치 지렁이가 기어가는 것처럼 꾸불뿌불 구부러져서 돋아 나오는 것이다.

? 정맥류일 때 주의점: 하지정맥류일 때는 패션 스타킹 따위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등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일들을 삼가야한다. 더불어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것도 피해야 하며, 다리를 좀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거나 뜨거운 물에 20~30분간 다리를 담그고 있는 것이 좋다.

? 치료법:

- 당귀와 홍화를 함께 차처럼 끓여서 복용한다. 1일 양은 당귀 20g, 홍화 6g 정도면 된다. 단 월경 기간이나 임신 중에는 피한다.

- 또한 육미지황탕과 사물탕 두 가지를 합친 "사륙탕"이라는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사륙탕 처방은 숙지황 16g, 산약, 산수유 각 8g, 백복령, 목단피, 택사 각 6g, 백작약, 천궁, 당귀 각 5g이다. 끓여서 따끈하게 식전에 마신다.

◆ 봄철 피부에 좋은 식품 네가지를 알려 드리죠

첫째, 참깨를 들 수 있다. 참깨를 같은 양의 소금과 함께 프라이팬에서 덮개를 덮고 볶아, 깨소금을 만든다. 토란 대는 말려서 가루 낸다. 깨소금과 토란 대를 1대2의 비율로 섞어 양념 통에 넣어 식탁 위에 항상 올려놓고 온갖 음식에 조미료처럼 쳐서 먹는다.

둘째, 표고버섯 꿀 가루도 좋다.

? 표고버섯 꿀가루 만들기:

- 표고버섯을 햇볕에 잘 말린다

- 잘 말린 버섯을 진하게 탄 꿀물에 3~4일 푹 담가둔다

- 표고버섯이 탱탱하게 부풀면 소쿠리에 펴서 잘 말린다

- 말린 표고버섯을 프라이팬에 바싹 구워 가루를 낸 다음 1일 2~3회, 1회 4~6g씩 따끈한 물로 공복에 복용한다.

셋째, 우엉율무죽이 좋다.

넷째, 녹차우유식초도 피부 미용에 좋다.

? 녹차우유식초 만들기:

- 우유 한컵에 식초 3큰술을 조금씩 넣어가며 섞는다

- 녹차가루 1티스푼을 넣어 잘 섞어 마신다.

◆ 부기, 방광염, 냉증엔 쇠비름차를 드세요

쇠비름! 그게 설사에 참 좋은데, 건재약국에서 구입할 때는 "마치현"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부종, 소변불리, 신장염, 방광염 등에 쓰인다. 끓여서 차처럼 복용하는데 하루에 말린 것 20g 정도에 물 세 대접을 부어 끓여서 한 대접으로 만들어서 하루 종일 몇 회에 나누어 마신다.

◆ 불임이나 월경불순에 익모초가 좋습니다

익모초란 이름 그대로 여성들에게 굉장히 유익하다. 두해살이 이 풀은 자궁의 수축력과 긴장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월경불순, 대하증, 불임증 등 각종 부인과 질병에 상용하면 큰 효과가 있다. 익모초를 끓여서 조청처럼 만들어서 먹거나 차처럼 먹거나 아니면 가루를 내서 환약을 만들어 먹으면 현저하게 달라진다.

◆ 불임증, 성기능 향상에 좋은 음양곽은 남녀 공용입니다

음양곽이라고 하는 것은 가지가 셋에 잎이 아홉 개로 되어 있다고 해서 삼지구업초라고 하는데 이것을 "기장초"라고도 부른다. 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가시 모양의 톱니가 나 있다. 이것을 드실 땐 한 30분 정도만 끓인다. 더 이상 끓이면 성분 파괴가 있다. 뿌리, 열매, 줄기, 잎 모두 약용으로 합니다만 잎과 뿌리가 제일 좋고 열매가 그 다음이며 가장 효과가 약한 것이 줄기이다. 적게는 하루에 10g씩 끓여 마시고, 치료 목적으로 쓰고자 한다면 하루에 20g에서 많게는 40g까지 끓여 마시면 된다.

◆ 비만에 다시마만큼 좋은 식품이 있을까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으로 비만을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미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식품이다. 다시마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미닌 성분이 있어 혈압을 떨어뜨리므로 비만한 고혈압에도 좋다. 질 좋은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두껍다.

? 다시마를 드시는 요령은

- 빛깔이 검고 두꺼운 다시마를 구한다

- 다시마를 손바닥 크기만 하게 잘라 물에 불린다

- 잘 불린 다시마를 마른 행주로 닦아 물기를 뺀다

- 이것을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프라이팬에서 구운 후 분마기로 빻는다

- 이렇게 만든 다시마 가루를 식탁 위에 올려놓고 하루 1큰술씩 2회 복용한다.

◆ 비만에 좋은 약차 다섯 가지를 알려 드리죠

첫째, 배차로서 만드는 방법은

- 배의 껍질을 벗겨 4등분하고 심지 부분을 도려낸 후 얇게 썰어 그릇에 넣는다

- 이제 배가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 2~3일 후부터 1회 8~12g씩 꺼내 컵에 담고 따끈한 물을 부어 10분쯤 우려내어 마신다.

하루 3회 식 간 공복에 드시는 게 좋다.

둘째, 율무차로서 만드는 방법은

- 율무를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프라이팬에서 볶아 밀폐 옹기에 넣어 보관한다

- 이것을 한 번에 12~20g씩 꺼내어 물 3컵으로 끓여 반으로 졸면 찻잔에 부어서 2~3회 나누어 마신다.

율무가 좋다지만 임신 중에는 들지 않는 게 좋다.

셋째, 양배추차로서 만드는 방법은

- 양배추를 가늘게 채 썰어 분마기에 갈아서 즙을 짜낸다.

이 즙을 하루 3회, 한 번에 한 컵씩 식간 공복에 마신다.

넷째, 위유차로서 위유는 둥굴레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며

- 건재약국에서 구입한 위유를 깨끗이 씻어 채반에 널어 2~3일 정도 바싹 말린다

- 이것을 하루에 12g씩 물 6컵으로 은근히 끓여 반으로 줄여서 하루 동안 3회에 걸쳐 나누어 마신다.

다섯째, 연꽃씨 차로서 만드는 방법은

- 연꽃씨 10g을 깨끗이 씻어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서 볶는다

- 볶은 것을 냄비에 넣고 물 3컵을 부어 반으로 졸도록 팔팔 끓인 후 찻잔에 담아 마신다.

◆ 비만이 걱정되시면 잣을 드세요

잣은 몸 속의 피를 깨끗하게 해주며 체내에 남아있는 비만의 원인인 칼로리를 소비해 각종 장기의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앉아서 일하는 비만한 사람에게 권할 만한 식품이 잣이다. 하루에 10개 정도씩만 매일 먹으면 피가 깨끗해지는 정혈 작용이 체내에 남아 있는 비만의 원인을 없애준다.

◆ 산후 몸 조리를 돕는 보약이 있습니다

산후 완벽한 회복을 위해서 쓰는 보약에도 법도가 있다. 우선 먼저 어혈을 쳐서 없앤 다음에 허약함을 보 해야 원칙이다. 그래서 처음에 3일 동안은 어혈을 푸는 약을 쓰시고 그 다음 열흘이 지난 이후부터 산후 보약이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어혈을 푸는 데에는 당귀 또는 숙지황 같은 약재를 끓여서 차처럼 마셔도 좋지만 일반적으로 "오적산"이라고 하는 처방을 6첩 정도 쓴 이후 허약함을 보해주는 "사물탕"을 복용하는데 이때 택란, 산사육을 넣어 끓여서 복용을 하면 좋다.

◆ 산후 부기엔 가물치를 드세요

가물치는 훌륭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빈혈이 심하고 체력이 떨어지며 손발이 싸늘한 사람에게 좋고, 소변을원활하게 해주므로 몸의 부기도 내려준다. 국산당귀 또한 보혈제로 그만이다. 어지럼증이나 귀울림에도 좋으며 장을 부드럽게 해주어 변비를 없앤다.

? 가물치 곰탕 끓이기:

- 산 가물치를 통째로 들통에 넣고 참기름을 붓고 뚜껑을 닫은 후 불을 켜면 들통 속에서 가물치들이 펄쩍펄쩍 뛰면서 야단을 치다가 잠잠해진다. 이때당귀를 넣고 물을 넉넉히 부은 다음 가물치가 아주 물러질 정도로 푹 끓이면 진한 곰탕이 된다. 이것을 4~5일 동안 분복하면 된다.

◆ 산후 훗배앓이엔 잇꽃이나 산사자를 달여 드세요

산후 훗 배앓이가 1주일이상 계속되거나 아랫배가 쥐어짜는 듯이 아프고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플 때는 천궁과 당귀 각 20g씩을 물 500㎖에 넣고 끓여 반으로 졸여서 하루 2~3회 마시면 좋다. 이때 잇꽃을 배합하면 더욱 좋다.

◆ 손발이 트는 데는 감초 화장수가 좋습니다

날이 싸늘해지면 손발이 잘 튼다 또 갈라진다. 그래서 아프기도 하다 하고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물론 남성들 중에서도 비슷한 증세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이때 감초 화장수가 좋다.

? 감초화장수 만들기:

- 색이 노랗고 선명하며 딱딱한 감초 50g을 썬다.묵직하고 섬유질이 적으며 단맛이 강한것일수록 좋다.

- 썬 감초를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뺀다

- 에틸 알코올에 감초를 담가 24시간 정도 둔다

- 이것을 여과해서감초는 버리고 그 술만 받는 것이 감초 술이다

- 감초술에 다가 글리세린과 물을 각각 같은 양씩 배합해서 잘 흔들어 섞는다. 바로 이것이 감초 화장수다

- 이것을 손발에다 바르고 살살 마사지만 해도 손발이 트고 갈라지고 아픈 것이 깨끗이 낫는다.

◆ 식초는 미용에 좋아요

식초라고 하는 것은 머리카락이 빠지고 두피에 습진으로 딱지가 앉는 데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식초를 물에다 묽게 타서 그것으로 머리를 감거나 그 물로 두피를 자극한다. 그리고 무좀에도 효과가 좋아서 물에다가 식초를 타 희석을 시킨 다음에 발을 담그고 씻으면 효과가있다.또한 피로회복에도 이 식초 목욕만큼 좋은 게 없다. 일인용 욕조에 더운물을 받아놓고 거기에 약 1/4리터 정도의 식초를 타 가지고 그것으로 15분 정도 목욕을 하면 상당히 좋다.

◆ 아름다워지려면 녹즙을 많이 마시세요

아름다움을 가꾸는 미용식은 체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만들고 혈색을 돌게 하는 녹즙을 비롯해서 야채주스가 우선입니다. 당근, 오이, 양배추, 사과 이런 따위의 것들이 좋겠죠.

◆ 얼굴이 항상 불그스름하십니까?

특별한 피부 질환이 없이 얼굴이 항상 붉게 달아오르는 것은 위장에 열이 있어서 이게 인체 상부로 치밀어오르는 경우에 나타난다. 또는 모세혈관의 수축과 확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어서 모세혈관이 확장된 채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이에 대한 대책은

첫째,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된다. 특히 하지를 따뜻하게 해야한다.

둘째, 화장할 때는 자극이 강한 것은 피한다. 얼굴 불그스름한거 감추려고 얼굴에다 진한 화장은 정말 안 좋다.

셋째, 술이라든지 국수라든지 또는 맵고 자극이 강한 향신료는 피하는 게 좋다.

넷째, 동의보감에서는 "승마황련탕"이라는 처방을 소개하고 있다.

◆ 여드름이 걱정일 땐 상추를 드세요

상추는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이 있고 해독 작용도 뛰어나기 때문에 상습적으로 변비가 있는 분들,

특히 여드름 잘 나는 젊은 분들에게 좋다. 소변이 찔끔거리면서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 상추 한 웅큼을 잘 찧어서 배꼽 주위에 붙여보자. 소변이 확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숙취로 고생할 때도 상추 즙 한 잔이면 몸이 거뜬해진다.

◆ 오줌소태, 대하증에 은행이 좋습니다

여자분들의 오줌소태나 대하증이 있을 때, 즉 냉증이 잇을 때 은행을 구워서 하루에 7알씩 먹으면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세와 대하증이 완화될 수 있다. 단 은행은 중독성이 있으므로 어린이는 5개 이내, 어른은 10개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특히 생으로 먹어서는 절대 안 된다.

◆ 유산기가 있을 때 호박 덩굴손 삶은 물을 마시세요

임신 중 약이 되는 식품으로는

첫째, 대추를 드세요. 대추를 종이에 싸서 불에 구워 한 번에 20~30개 정도씩 장기 복용하면 좋다.

둘째, 잣을 드세요. 잣죽도 좋고 잣알을 조금씩 입에 넣고 씹어 먹는 방법도 좋다.

셋째, 호박꼭지를 드세요. 호박꼭지를 볶아 가루 내어 찹쌀 뜨물이나 찹쌀 미음에 타서 먹으면 좋다.

넷째, 연뿌리 생즙을 드세요. 생 연뿌리를 강판에 갈아 그 즙을 짜내고 소금을 약간 타서 간간하게 맛을 낸 다음 1회에 100㎖씩 마신다.

다섯째, 쑥차를 마시세요.

여섯째, 당귀차를 마시세요.

그러나 비늘 없는 생선, 율무, 반하, 알로에, 엿기름 등의 식품과 약물 및 생 냉물을 비롯한 자극성 향신료와 이와 유사한 식품이나 약물들은 다 금해야 한다.

◆ 임신중에 몸이 많이 붓습니까?

임신 중 몸이 부울 때는 수분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조용히 누어 안전을 취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대책이다. 그리고 큰 잉어를 고아서 수시로 복용한다. 잉어의 머리를 칼로 쳐서 나쁜 피를 조금 뽑아내고 비늘은 긁지말고 잉어의 내장을 제거한 후 그 뱃속에 볽은 팥 한 줌을 듬뿍 넣은 후 배를 묶은 다음 중탕을 하여 그 즙을 짜서 마시거나 고아서 그 물을 수시로 복용한다.

◆ 입덧이 날 때 어떻게 할까요?

입덧을 줄이려면 우선 먹을 수 있는 좋아하는 음식물을 조금씩 수시로 나누어 먹어 빈속이 되지 않도록 하고, 밤중에도 가끔 입을 추길 수 있도록 음료수를 준비해 둔다. 음식물은 인스턴트 식품, 조미료나 인공첨가물 이 든 것을 피하고 냄새가 별로 없는 것을 선택한다. 입덧으로 구토한 후 수분 결핍과 변비를 막기 위해 수분을 될수록 많이 섭취해야 한다. 또 정신 안정과 적당한 운동 및 휴식이 필요하다. 물론 충분한 수면, 그리고 남편과 가족들의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랑만으로도 입덧은 가라앉는다. 가능한 한 약은 먹지 않도록 한다. 성교는 가급적 피한다.

◆ "초란"은 기미에 효과가 있어요

얼굴이나 손발에 기미가 생겨서 무척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이 경우 너무 잘 알려진 "식초달걀"이 효과가 있다. 식초달걀은 "초란"이라고도 부른다.

? 초란만드는 방법:

- 유정란 달걀을 컵에 담고 현미식초를 달걀이 잠길 정도로 부어 컵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어 둔다.

- 4~5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만 보관해 두었다가 꺼내 보면 달걀의 껍질은 녹고, 흰자위는 반숙한 것처럼 되고, 노란자위는 그냥 있다. 그리고 껍질 속의 얇은 막은 그대로 있다.

- 녹지 않은 얇은 막은 버리고 거품낼 때처럼 젓가락을 막 휘저으면 식초에 달걀이 완전히 풀린다.

-이것을 세 티스푼씩 공복에 마시면 된다. 컵이 비게 될 때쯤 벌써 기미가 없어질 징조가 보이게 된다.

◆ 출산 후 몸이 허약할 땐 염소고기가 좋습니다

염소에는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 칼슘, 철분은 물론 비타민 B까지 풍부해 출산 후 기혈이 허약하고 소화불량이 있을 때 무척 좋은 식품이다. 특히 염소의 등뼈는 성장, 발육에 좋고 소변 이상을 치유해 주며 정력도 키워준다.

◆ 혈압, 당뇨를 내리고 살도 빼는 호박을 많이 드세요

호박으로 혈압도 내리고 살도 뺀다. 호박에는 인술린을 조정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식으로서는 호박만큼 좋은 게 없다고 한다.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동의음식

■ 공부에 지칠 땐 엿이나 꿀을 드세요

옛날부터 과거 공부하는 집에서는 "엿 고는 단내가 난다"고 했다. 그러니까 과거 공부로 지쳐 있을 때 엿을 고아 먹어서 체력도 늘리었던 것이다. 공부에 지친 아이에게 대추차나 오미자차에 꿀이나 엿을 타서 자주 마시게 하면 학생들의 몸이 몰라볼 만큼 튼튼해지고 능률도 아주 좋아진다.

■ 기억력 좋게 할 수 없을까요 ?

수험생 건강 관리의 요령을 요약한다면

첫째, 체력과 기억력 증진.

둘째, 수면 조절과 신경 안정 그리고

셋째, 성적 충동 억제 이런 것이다.

우선 체력 보강을 위해서 땅콩을 속껍질 있는 그대로 식초에 일주일 정도 담갔다가 밤에 공부할 때마다 서너 알씩 꺼내 가지고 씹어서 먹으면 뇌의 피로가 풀리고 기억력이 증진된다. 또한 인삼과 오미자를 함께 끓여 하루에 6~8g씩 마시게 하든지 녹차를 마시게 한다. 녹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잠도 쫓는다.

■ 두뇌 건강을 돕는 식품을 알려 드리죠

영양학 책을 보면 "칼륨 성분들이 부족할 경우 쉬 피로해지고 머리도 맑지 못해진다"고 했다. 그래서 칼륨 성분이 많이 함유된 미역이나 썰어 말린 무우, 말린 표고를 많이 섭취한다. 이런 요소 외에도 학생의 두뇌 건강에 필요한 성분이 셀레늄이다. 이것은 뇌의 노화를 예방하고 뇌를 건강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데 두류나 통밀류, 동물의 간, 마늘, 패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성장기 어린이나 임신부에게 굴이 참 좋습니다

굴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굉장히 많다. 굴 100g 안에는 달걀 두 개에 들어 있는 철분과 같은 양의 철분이 들어있다. 아미노산도 풍부해서 소화 흡수율이 굉장히 뛰어나다. 또한 인체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많아 장기의 기능을 촉진시켜 성장기 어린이나 임신부들에게도 굴이 굉장히 좋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굴은 보익하는 것이 강하고 얼굴 피부를 좋아지게 한다"고 했다. 그리고 "강정 작용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유정, 조루와 몽정을 다스리고 여성의 냉 대하를 치료하며 여성의 부정기적인 자궁 출혈을 다스린다"고 했다. 굴은 산란기인 5월부터 8월 사이는 피하고 보통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먹는 시기다.

■ 성장 발육에 미꾸라지가 좋습니다

미꾸라지는 이뇨 작용이 굉장히 많다. 그러니까 걸핏하면 얼굴이나 손이 부어오르는 분들 또 저녁 때 양말을 벗어보면 양말 자국이 그대로 나가지고 정강이 쪽이 움푹 패어 들어가는 분들은 미꾸라지를 하루에 한 끼씩만 먹어도 건강이 좋아지고 이런 것 싹없어진다. 아이들이 자꾸 어지럽다고 하고 걸핏하면 배가 아프다면서 잘 먹지 않을 때 미꾸라지가 좋다. 미꾸라지는 뼈째 먹을 수 있어 골다공증에도 상당히 좋으며, 노인성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다.

? 미꾸라지 요리:

- 미꾸라지를 맑은 물에 담가서 그 속에 들어있는 흙 같은 것을 다 뱉게 한다

- 미꾸라지를 바짝 말린다

- 부드럽게 가루를 낸 다음 하루 세 번 10g씩 복용한다.

■ 성장 발육에 좋은 보약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소건중탕"이 어린아이들 성장 발육에 그리고 입맛을 돋우고 살찌게 하고 정신력을 키우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권하고 있다. 체중미달, 신경성, 괜히 불안 초조해 하고 공부에 전념을 못하는 아이, 얼굴 안색이 누렇거나 감기도 잘 걸리고 기운이 없어 하며 땀도 유난히 많이 흘린 아이들에게 "소건중탕"이 확실하게 보장해 준다.

■ 수험생들에겐 참깨를 많이 먹게 하세요

참깨에 대해서 동의보감에서는 "오래 먹게 되면 몸이 가뿐해지고 오장이 윤택해지면서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며 "꿀 한 되와 참깨 한 되를 찧어서 반죽해 가지고 알약을 만들어서 먹으면 좋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을 '정신환'이라고 한다"고 했다. 참깨를 9번 찌고 9번 말려 절구로 찧어서 꿀로 반죽해서 알약으로 만들어 먹이면 머리가 좋아진다. 다른 방법으로 깨를 그냥 먹으면 소화가 안 되는 수도 있으므로 깨를 분마기에 곱게 빻아 우유에 타서 먹으면 좋다.

■ 잠 많은 수험생에게는 대추씨를 날로 먹이세요

가장 바람직한 수면 시간은 6시간~6시간 30분 정도이다. 그러니까 못 자도 6시간~6시간 30분은 자야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영양수면 시간이라고 부른다.

? 잠이 많은 아이에게 좋은 음식: 잠이 너무 많은 아이들이나 수험생들은 산조인을 날 것으로 먹게 해보자. 멧대추의 씨 속에 있는 알맹이가 바로 산조인 인데 신경안정 효과가 굉장히 뛰어난다. 잠이 너무 많은 아이들이나 수험생들은 산조인을 날 것으로 먹게 하면 잠을 줄일 수 있다. 반대로 숙면을 취하려고 하려면 산조인 볶은 것10g~20g을 물을 붓고 끓여 하루 양으로 차처럼 마시게 하면 된다.

? 정서불안이나 불면증에 좋은 처방: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히스테리가 있으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 어린아이들 중에 유난히 부산스럽고 밤중에 자주께서 울거나 자지러지게 놀라는 아들에게 좋은 것이 감맥대조탕이다.

? 숙면과 건강은 비례한다: 인간의 바람직한 영양 수면 시간은 6시간~6시간 30분이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지구력이 약해지며 아이의 경우 성장발육을 저해하게 된다.

한약복용법

● 韓藥 달이는 법

건조된 韓藥材로서 조제된 韓藥은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水煎하여 함유성분을 추출하고 이를 茶처럼 마시는데 목적이 있을진대 器鐵葯材가 함유되었다 하여 土器 약탕기를 강요할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器鐵葯을 철기로 다루면 탄닌 반응이 생긴다는 이유이겠으나 이미 철기시대는 지났으니 알미늄이나 스텐레스, 플라스틱, 유리등 어느 그릇이나 무방하다고 할 것이다. 다만 유의할 점은 농도이므로 약을 다려서 짠 약물을 十劑의 輕重에 따라 조절함이 타당하지만 편의상 세가지로 구분쯤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즉 重劑는 (六味地黃湯) 50 %,

平劑 (平胃散,二陳湯)은 70 %,

輕劑 (防風通聖散) 은 90 %의 농액이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湯液回數도 輕劑는 單湯, 平劑는 再湯, 重劑는 重湯으로 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 같다.

● 韓藥의 服用法

洋藥은 일반적으로 毒 被害가 있기 때문에 용량과 시간을 엄격히 지켜야 하지만,

韓藥은 生藥이기 때문에 양질의 것은 우리가 식탁에서 副食物로 응용하고 있고 그 밖의 것은 첨가 투여하는 이치이니 이를 茶用으로 하건, 酒用으로 하거나, 散丸으로 하든지 별다른 상관이 없는 것이므로 시간이나 용량은 자유스럽게 하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재래식 방법처럼 病在上 食後服, 病在下 食前服, 病在四肢 空心服, 病在骨髓 臨臥服 하는 이론보다 간편하게 重劑는 食前服, 平劑는 食間服하고 輕劑는 食後服으로 하며 커피한잔 정도의 량으로 하여 꿀이나 설탕을 타서 임의 복용케 권장하는 것이 부담감을 덜 느낄 것이다.

● 禁忌事項

{韓藥을 한 첩이나 써 보고 싶어도 음식 가리는 것이 너무 많다} 고 하는 말이 일반적 통념인데 無論某病하고 鷄, 猪, 酒, 麵, 醋, 酪, 蘿蔔 등을 忌하라고 하면 부담스런 선입감뿐 아니라 환자의 투병력을 감소하고 기본체력도 약화하며 韓藥의 需要萎縮만 초래할 것이다. 더욱 糖尿病이나 結核같은 慢性消耗性 疾患에는 高蛋白 療法을 요구하기도 하나 肝性昏睡나 腦溢血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극심한 운동은 피하지만 적당한 활동을 하면서 복용하는 것이 더욱 흡수력을 촉진시키게 뙬 것이다

건강약주

□ 해바라기꽃잎 술(혹은 해바라기씨 술)

1.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에게 좋다.

2.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수면을 잘 취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3.상습적으로 머리가 아프면서 매스껍고 열이 자주 오르고 이러한 분들도 그 증세가 없어지고 마음이 한결 깨끗해지게 됩니다.

□ 다래술

1.소변이 잘 나오지가 않고 봐도 항상 잔뇨감이 있는 분에게 좋습니다.

2.몸이 말라가면서 갈증이 있고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계속 말라가고 소변을 자주 볼 때 좋습니다.

3.당뇨병에 좋고 감기로 인후에 통증이 있을 때 좋습니다.

4.다래술 만들기: 9~10월 달에 채취한 말린 다래 600그람을 밀폐용기에 담고 소주 1.8리터를 붓는다 ---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뚜껑을 잘 닫아 1~2개월 동안 숙성시킨다 --- 술이 익으면 가제나 베 보자기로 받쳐 하루에 20~30미리리터 정도씩 마신다.

□ 매실주

1.이 술은 식욕을 증진하고 메스꺼움을 내리며 타액 분비를 촉진한다. 그리고 뼈와 근육과 혈관의 노화를 방지해 어깨 결림이나 요통을 없애고 피부와 모발을 좋게 하며 성호르몬의 분비도 돕는다.

2.매실주는 덜 익은 푸른 청매를 씻어 물기를 닦아 낸 후 서늘한 곳에서 말린 다음 흑설탕과 소주를 붓고 3개월 뒤 여과하여 마시면 된다.

□ 부추술

1.전문의 진찰 후 특별한 질병이 없이 허리가 아프거나 무릎이 약하고 무릎까지 시큰거리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2.어혈 즉 몸속의 피를 굉장히 맑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3.부추술 만들기: 부추 60그람정도를 물 10컵에 끓여 한컵으로 졸여서 부추는 채로 건져낸다 --- 여기에 청주를 1/4컵을 섞어서 마신다. 단, 위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피한다.

□ 인삼술

1.신진대사를 아주 좋게 해주고 저항력을 높여준다.

2.적혈구와 혈색소를 늘려 주니까 양볼이 불그스름해지고 전신의 피부가 젊게 유지된다.

3.항상 눈에 총기가 돌 게 해주니까 아름다운 눈매를 만들어 준다.

4.손발이 차서 삼복 더위에도 솜버선을 신어야할 때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5.소화기 계통을 강하게 해준다.

6.빈혈기를 제거한다.

□ 당귀술

1.변비가 있거나 혈액순환이 안돼서 손,발이 굉장히 냉하고 저리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 좋습니다.

2.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거리며 귀가 울리며 얼굴에 혈색이 적어지고 맥박이 약해지고 월경 장애가 있는 경우에 보혈 작용을 하여 이런 것들을 말끔하게 가실 수가 있습니다.

□ 구기자술

1.구기자술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피로에 좋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저혈압에도 두루 좋고 강정작용이 뚜렷하여 스태미나를 좋게 한다.

2.구기자술을 담그려면 먼저 구기자 150g을 젖은 행주로 닦아 거즈주머니에 넣고 묶는다. 이것을 용기에 담고 누런 설탕 150~300g과 소주1.8리터를 부어 밀봉해서 1~2개월간 숙성시킨다.

□ 추룡주

1.표고버섯에는 혈액 대사를 돕는 에리타데닌 성분이 있다. 이 성분이 혈액순환을 좋게 해준다.

2.청주 한 잔에 표고버섯 한 개를 넣고 따끈하게 데워서 마시면 된다. 이것을 추룡주라고 하는데 한 잔 술에 아주 기분 좋게 취한다.그만큼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저녁에 이것을 한잔 마시면 잠을 푹 잘 수 있다.

□ 얼룩조릿대술

1.얼룩조릿대는 피를 맑게 하고 산성 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만들며 스태미나를 보강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며 번뇌를 없애고 숙면을 취하게 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아주 어울리는 묘약이다.

□ 황정술

1.장수식품 황정은 스테로이드 물질, 당분, 사포닌, 강심 배당체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 의하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묘약이라고 한다. 특히 최음작용이 있어 남성의 정력을 길러 주고 여성의 불감증을 치유하는 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2.황정술은 황정 600g에 소주 1.8리터를 붓고 2~3개월 숙성시켜 마신다.

□ 산수유술

1.산수유는 살찌게 하고 원기를 도우며 정액을 보충한다. 그러나 씨는 정액이 저절로 빠져 나가게 하므로 반드시 빼고 써야 한다.

2.산수유술을 담글때는 붉은 보라빛에 윤기나며 살이 두터운 산수유 열매를 물에 씻고 물기를 없앤후 용기에 넣고 1.5배의소주를 붓는다. 그리고 약효가 잘 우러나도록 매일 용기를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여일 지나면 여과하여 설탕을 넣고 1개월 더 두었다가 마신다.

□ 고본주

1.고본주는 기혈정이 부족할 때 즉 기운이 떨어지고 혈액이 부족하며 정액도 모자라는 것을 보충하는 술이다.

2.이술은 천문동, 맥문동, 숙지황, 생지황,백복령 각 80g과 인삼 40g을 함께 거칠게 가루내어 술 4~5리터에 밀봉해 1~2일 후 약한 불과 센 불을 엇바꾸면서 술이 검어지도록 달이면 된다.

□ 연실주

1.연실은 강정작용이 커서 정력이 떨어져 소변이 잦거나 밤중에 소변을 수차례 보는 야간빈뇨증에 효과가 뛰어나다.

2.연꽃의 씨를 더운물에 담갔다가 꺼내 껍질을 벗기고 흰 속알맹이만 취해 반으로 가른다. 그러면 그속에 파란 심이 있는데 그 심을 뺀다. 그리고 음지에서 바짝 말린 다음 술로 복용한다.

□ 오디술

1.혈액을 보하고 영양 물질인 진액을 생성시켜서 기억력도 증진시키고 정신을 아주 맑게 만드는 작용을 합니다.

2.관절을 부드럽게하고 귀와눈을 밝게하면서 정신을 맑게한다.

3.오디술 만들기: 신선한 오디 600그람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뺀다 --- 밀폐용기에 오디를 담고 수주 1.8리터를 부어 밀봉한다음 2개월정도 숙성시킨다 --- 술이 익으면 걸러서 술만받아 다시 용기에 담는다 --- 거른 술에 적당양의 꿀을 섞은다음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 진달래꽃술(두견주)

1.풍증에 좋은 술입니다. 중풍 후유증에 좋고, 신경통, 관절염 등에도 뛰어난 술이다.

□ 달걀술

1.달걀술은 감기에 좋습니다. "감기에 걸린 것같다. 어실 어실 춥기도 하고 열이 조금 있는 것같다"고 할 때 그냥 잡수시고 이불 잘 덮고 주무시면 금방 떨어진다. 그러나 고열 감기에는 달걀술 잡수시면 오히려 더 악화됩니다. 고열 감기 때는 쓰는 게 아닙니다.

2."침실의 약주"로서 불면증에 효과가 있고 정력 증강에도 좋습니다. 정말 이거 한 잔 잡숫고 주무시면 잠이 참 잘 옵니다.

3.달걀술 만들기: 용기에 달걀을 깨뜨려 넣은 다음 거품이 날 때까지 거품기로 젓는다 --- 달걀이 완전히 풀어지면 따끈하게 데운 청주에 타서 잘 저어 마신다.

□ 사과술

1.피로해소, 장 연동운동 자극, 장내 이상 발효 방지, 혈압 조절 및 식욕 증진 효과와 수척한 신체를 강하게 돋구는 작용을 합니다.

2.사과술 만들기: 살이 단단하고 덜 익은 싱싱한 사과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껍질째 네 조각을 내어 심지를 도려내고 용기에 넣습니다 --- 사과 양의 1.5배 되는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 처음 4, 5일 동안은 하루에 한 번씩 가볍게 용기를 흔들어주고 10일 후 마개를 열어 천으로 여과합니다 --- 여과된 액체를 다시 용기에 넣고 설탕 조금을 넣어 용해시키고 여기에 사과 찌꺼기의 약 1/5을 액체 속에 넣어 밀폐하여 다시 서늘한 곳에 봔한다 --- 1개월 후 여과한다.

□ 메추라기 술

1. 예로부터 강장제로 손꼽혀 왔지요. 즉 내장기 기능을 보강하고 기력을 강인하게 합니다.

2. 메추라기술 만들기 : 메추라기를 손질하여 털과 내장을 제거하고 잘 씻은 것 100그람에 녹용 75그람과 잘 씻어서 물기를 뺀 하수오라는 약재와 인삼 각 37.5그람을 용기에 담고 소주 3700미리리터를 부어 반으로 줄도록 달여서 식힌 후 30분간 햇볕에 쪼입니다 --- 그리고 다시 소주 3700미리리터를 붓고 반으로 줄도록 달여 식힌 후 20분간 햇볕을 쪼입니다 --- 여기에 꿀 150그람을 넣고 밀봉하여서 서늘한 곳에 보간하고 3개월간 익힙니다. 이것을 20리리리터씩 1일 2회 식전이나 식간 공복에 마시면 됩니다.

□ 산딸기 술

1.산딸기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얺게 한다.

2.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3.지나치게 정력을 소비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성기능이 떨어진사람에게도 좋은 치료가 될수 있다.

4.산딸기술 만들기: 소주 세 되에 산딸기 한 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기킨 뒤에 산딸기를 건져 내고 하루 세 번 밥먹을 때 한잔씩 마신다.

□ 측백나무씨앗술(백자주)

1.측백나무 씨앗은 백자인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이름 높다.

2.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용이 있다.

3.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지병 등에 효과가 있다.

□ 엄나무뿌리술

1.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2.엄나무는 인삼과 견줄 만한 약효를 지녔지만 아직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귀중한 약물자원이다.

□ 광나무열매(여정자)술

1.오래 먹으면 신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진다.

2.광나무열매술 만들기: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 무렵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그릇에 담고 재료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6개월쯤 두었다가 건더기를 건져 내고술만을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신다.

□ 홍경천술

1.정신력과 육체적 능력이 커질 뿐만 아니라 추위와 피로를 이길 수 있으며 노인들의 성기능을 높일 수 있다.

2.관절염, 신경통, 신경쇠약, 식욕부진, 빈혈에도 좋은 효능이 있고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

3.여러가지 면에서 인삼보다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인삼이 지닌 어떤 부작용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4.홍경천술 만들기: 소주에 홍경천과 육종용, 구기자, 오미자 등을 넣고 우려낸다.

□ 호랑가시나무(구골목)열매술

1.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세 등에 효력이 대단하다.

2.호랑가시나무열매술 만들기: 겨울철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를 따서 35도 이상되는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6개월 뒤부터 하루 3번 기분좋게 취하지 않을만큼씩만 마신다.

□ 민들레꽃(혹은 뿌리)술

1.강정, 강장제로 효과가 있다.

2.민들레꽃술 만들기: 꽃이나 뿌리에다 2~2.5배의 소주를 부어서 20일쯤 두면 담황색으로 우러난다 --- 여기에 설탕이나 꿀을 넣고 한두 달 숙성시켰다가 조금씩 마신다.

□ 새삼씨술

1.새삼 술을 마시면 피로가 없어지고 양기가 좋아진다.

2.짝사랑으로 괴로워하다가 신경쇠약이 되어 헛것이 보이는 데, 자위행위를 자나치게 해서 몸이 약해지고 정액이 새어나오는 데에도 효험이 크다. 오래 먹으면 몸이 따뜻하고 여성의 냉증이 없어진다. 얼굴에 여드름이 많을 때 새삼 술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 깨끗해진다.

3.새삼씨술 만들기: 가을철에 새삼씨를 따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2~3일 말렸다가 항아리에 넣고 새삼씨 분량의 2~3배쯤 되는 술을 붓고 뚜껑을 잘 덮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3~4개월 뒤에 조금씩 마신다.

□ 변행초(갯상추)술

1.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2.변행초술 만들기: 아무 때나 부드러운 순을 따서 소주나 고량주 등에 넣어 한 달쯤 숙성시킨 뒤에 건더기를 건져내 버리고 날마다 조금씩 마신다.

□ 수영뿌리술

1.관절에 물이차고 열이나는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히 효과가 빠르다.

2.수영뿌리술 만들기: 수영 뿌리를 아무 때나 캐서 절 씻은 다음 소주에 담가서 일 주일쯤 두어 노랗게 우러났을 때 하루 3~4번씩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된다.

□ 인동꽃술

1.갖가지 종기, 부스럼, 각기, 매독,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기호에따라 황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실 수 있으며 밥먹기 전에 한잔씩 마신다.

2.인동꽃술 만들기: 초여름 금방 핀 흰꽃을 따 말려서 좋은 술 1.8리터에 인동꽃 1백 그램쯤을 넣고 따뜻한 곳에 한 달 가량 숙성시켜 노랗게 우러나면 마신다.

□ 복령술

1.봄철에 소나무를 베어내면 줄기는 잘려 없어졌을지라도 뿌리는 가을이 될 때까지 살아 있게 된다. 뿌리가 여름 동안 열심히 땅속의 영양분을 빨아들이지만 줄기가 없으므로 영양분을 위로 올려 보내지 못하고 뿌리 한 부분에 모아 갈무리하는데 이 갈무리한 덩어리가 바로 복령이다.

2.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허약한 데, 위장 기능이 약한 데, 여위는 데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3.복령술 만들기: 술 1되에 복령 300그램을 넣고 1주일쯤 두었다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반잔씩 마신다.

□ 천마술

1.참나무 뿌리 삭은 데서 다른 버섯과 공생하여 자라는 반기생식물이다.

2.뇌출혈로 뇌수술을 해서 정신 이상이 되었거나 간질이 온 사람, 척추수술로 몸이 마비된 사람, 교통사고로 몸이 마비된 사람, 중풍후유증으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사람 등도 천마로 담근 술을 오래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3.고혈압, 두통, 어지럼증,피부병 등에 효험이 뛰어나다. 오래 복용하면 살결에 윤이 나고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다.

4.천마술 만들기: 천마를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켜 복용한다.

□ 자귀나무(합환목)꽃술

1.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2.자귀나무꽃술 만들기: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배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

□ 담쟁이줄기(혹은 열매)술

1.담쟁이덩굴을 약으로 쓸 때는 반드시 나무를 감고 올라간 것을 채취하여 써야 한다. 바위를 타고 올라간 것을 쓰면 독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면 소나무나 참나무를 타고 올라간 것을 채취하여 쓰는 것이 좋다.

2.진통효과가 뚜렸하고 10~20일쯤 복용하면 웬만한 관절염이나 근육통은 거뜬하게 낫는다.

3.담쟁이덩굴술 만들기: 소주에 담가 3~4개월쯤 두었다가 가볍게 취할 만큼씩 날마다 마신다.

□ 노간주나무(노송나무)열매술

1.코막힘, 소변불통, 변비를 치료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2.노간주나무열매술 만들기: 독한술을 열매 량의 3~4배쯤 붓고 밀봉하여 6개월쯤 두었다가 열매는 건져 버리고 술만 따로 따라 두었다가 소주잔으로 한잔씩 아침 저녁으로 마신다.

□ 찔레열매술

1.한의학에서는 찔레를 석산호라 부르고 그 열매를 영실, 또는 색미자라 하여 약으로 귀하게 쓴다.

2.여자들의 생리통, 생리불순, 변비, 신장염, 방광염, 각기, 수종 등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재이다.

3.찔레열매술 만들기: 반쯤 익은 열매를 따서 깨끗하게 씻어 독한 술에 담가 6개월쯤 두었다가 그 술을 조금씩 복용한다.

□ 생강나무씨앗술

1.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2.생강나무씨앗술 만들기: 까맣게 익은 씨앗의 3~4배쯤 술을 붓고 마개를 꼭 막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6개월쯤 두었다가 하루 3번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 음양곽(삼지구엽초)술

1. 불임증, 불감증, 성기능 향상에 효과가 크다.

2. 음양곽술 만들기: 음양곽 잎이나 뿌리 혹은 열매 600g을 잘 씻어 그늘에서 바짝 말린 후 용기에 넣고 소주 1.8리터를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2~3개월 보관했다가 여과하여 한번에 20~30㎖씩 마시면 좋다.

동의지압법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 혈압이 높다든지, 두통, 냉증, 눈의 피로, 감기, 생리통, 차멀미, 부종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하지는 않지만 잘 낫지 않아 늘 몸에 달고 다니는 이런 증세가 있을 때는 이에 적절한 지압법으로 각 증세를 개선해 보자. 지압을 할 때는 지압 요령이나 급소 찾는법 등의 기본 지식을 알고 하는게 더욱 효과적이다.

■ 냉온욕은 온수로 시작해서 온수로 끝나야 효과 있어요

목욕의 장점은 피로회복, 기초체력보강, 피부의 탄력과 윤기의 진정작용과 진통작용 등이 있는 반면목욕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키는데 목욕물을 뜨겁게 하면 할수록 더 심해진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식전이나 또는 밥을 먹고 난 직후 목욕을 금하라"고 했다. 또 중요한 게 있는데 목욕 직후에 냉수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는 참 안 좋다. 오히려 목욕 후에는 약차 같은 것을 따뜻하게 마시거나 아니면 그냥 따끈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무시기 전에 목욕 할 때는 반드시 미온욕 즉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냉온욕의 경우, 냉수로 목욕을 할 때는 다리부터즉 냉탕, 온탕을 왔다갔다 할 때는 온수로 시작해서 온수로 온수로 끝내야 한다. 그리고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경우에는 냉온수 교대욕은 피하는 게 좋다.

■ 단전을 자주 문지르세요, 기운이 솟아납니다

기운을 다스리는 중심 부위는 하복부 쪽에 있다. 바로 "관원"이라고 하는 경혈이다. 이곳은 단전호흡의 중심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원기는 소모시키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왜냐하면 원기는 정신과 육체의 아주 충만한 생령력의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기가 관원 경혈의 깊숙한 곳에 머물고있기 때문에 이 경혈을 일명 "단전"이라고도 한다.단전호흡은 이 경혈을 중심으로 해서 하는 것이다. "관원"의 정확한 부위는 아랫배 정중앙선상에 손을 대고 내려가면 하복부 제일 끝에서 딱딱한 뼈가 만져지게 되는데 이 뼈의 맨 위쪽을 "치골결합상련"이라고 하는데 이곳과 배꼽을 직선으로 잇고 5등분을 해 배꼽에서 이 직선상으로 5분의 3 지점에 위치한다. 이 부위를 중심으로 손 바닥으로 그 주위를 자주 문지른다. 남자들의 경우는 강정 작용을 하게 되고 여자들의 경우는 여러 가지 월경곤란증이나 냉증 같은 것도 치료할 수가 있다.

■ 두통을 말끔히 해결하려면 정수리를 자주 누르세요

현대인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병, 두통! 그 두통을 어떻게 말끔하게 해결할까요 ? 손가락 운동이 최고다. 흔히들 목에 문제가 생긴 것은 손가락으로 오게 된다. 예를 들면 잠을 잘못 자서 목이잘 돌아가지 않는 경우 통증을 참으며 목을 자꾸 돌려 보려고 직접 자극을 가하는 것은 금물이다. 목은 그대로 두고 대신 열 손가락을 잘 비비면서 당겨본다. 손톱에서 관절 방향으로 비벼올라가면서잡아당겨 보면 자연히 낫는다. 또한 손 바닥을 위로 향하게 놓으면 손 바닥 위쪽으로 손목 주름이 있고 거기에서 2㎝ 정도 정중선으로 올라온다. 그 부위가 "통리"라고 하는 부위다. 바로 이 "통리"가 우리 인체의 모든 정신 능력을 통하게 해 주는 급소이다. 바로 그 부위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눌러 주면 두통이 정말 말끔하게 가시는 것을 느낀다. 목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두통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온찜질이나 온수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두통이 있을 때는 이마 정중선에서 뒷머리 정중선으로 금을 하나긋고 그다음 양쪽 귀를 연결한다. 그 십자가가 만나는 머리 정수리 부위가 "백회"라고 하는데 그곳을 자꾸 누른다. 참 좋은 방법이다.

■ 딸꾹질, 두통에 신기하게 효과있는 손 자극법이 있어요

손등을 잔뜩 젖히게 되면 손등 쪽 손목에 세 개의 금이 세로로 생긴다. 그 중에 가운데 금의 가장 가운데가 바로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부위다. 그곳을 손으로 눌러도 되고 너무 힘들면 볼펜 같은 거로 꼭꼭 자극을 줘 보면 신기하게도 딸꾹질이 멈춘다. 또 다른 손자극 방법 한 가지는 셋째 손가락,두 번째 마디의 검지 방향 옆면을 누른다. 왼손, 오른손 상관없다. 그러면 두통에 매우 효과가 좋다.

■ 신장이 약할 때 "용천"을 두드리세요

발바닥 앞쪽에 사람인자 모양의 주름있는 곳이 신장 기능이 샘솟는 부위라고 해서 "용천"이라고 불리는 지점이다. 즉 다섯 발까락 전부를 발바닥 쪽으로 구부리면 엄지와 셋째 발까락 사이에 생기는 오목한 곳이 바로 용천 경혈이다. 용천을 자꾸 두드리면 아주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입이 마르고 목구멍에 열이 타들어가면서 아프고 몸이 수척해지고 마른 기침이 심해지며 또 가슴이 답답해지고 정신이 몽롱해지며 자꾸 잠을 자려고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이 경혈을 지압하면 의욕과 기력이 솟아나게 된다.

■ 심장, 위장이 약할 때 "배꼽호흡"을 해보세요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아니면 심장이 조여드는 것 같은 심장노이로제 또는 불면증, 위장 기능 계통쪽이 약한 경우 혹은 변비, 설사 등등이 아주 번갈아 가면서 올 때에는 '배꼽호흡요법"으로 간단히 치료가 됩니다. 배꼽으로 숨을 마시고 단전에가가 숨을 모았다가 항문으로 내쉰다 하고 생각하시면 되는 요법이다. 이것은 단전호흡과 같은 것이다. 먼저 숨을 깊게 들이마셔서 "숨이 점점 깊이 들어간다. 깊이 들어간다" 하고 암시를 주면서 심호흡을 하세요. 그리고 "배꼽에다가 숨을 멈춘다"고 생각해 본다. 그러면 당장 정신적으로 안정이 된다. 그리고 그 숨을 천천히 항문으로 내쉬는 것처럼 천천히 내뿜어 본다. 물론 이때 호흡에 맞추어 항문을 천천히 오무렸다가 천천히 풀었다 하면서 "항문호흡"을 겸해 보면 항문까지 튼튼해진다.

■ 심장이 약할 때는 손 바닥을 눌러 주세요

살짝 주먹을 쥐고 셋째 손가락과 넷째 손가락이 손 바닥에 닿는 부위사이를 "노궁혈"이라고 한는데 그 부위를 자꾸 자극한다. 심장이 약할 때, 초조하고 불안할 때, 어깨가 걸리고 머리가 무거울 때 효과가 있다.

■ 급체를 했을 때는 손톱뿌리를 따세요

헛배가 부르고 배가 톡 튀어나오고, 머리카락에 윤기가 없고 부수수한 아이들, 또는 급체를 했거나 숨이 막혀 답답해 하고 천식으로 숨쉬기 힘들어 할 때 엄지 손가락 첫마디를 실로 꽁꽁 감아 매고 손톱 뿌리 가운데 부분을 바늘로 찔러 피를 내면 위급함을 넘길 수 있다.

■ 어지럼증에는 "합곡"을 눌러 풀어주세요

발작적으로 어지럼증이 생겼을 때에는 누워서 머리를 낮게 하고 안정을 취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아울러서 근육 경직을 풀어 주어야만 하는데 머리 위에서 뒷머리로 빗질을 하듯 손가락으로 두피를 자주 자극해 주는 것이 굉장히 좋다. 동의보감에서느 "합곡"이라고 하는 부위를 자주 눌러라"하고 얘기했다. "합곡"은 엄지와 둘째 손가락 사이를 거슬러 올라가면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뼈에 딱 부딪치는 함몰 부위다.

■ 열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는다

열 손가락을 머리카락 사이에 푹 찔러넣고 두피를 뻑뻑 문지르면서 머리를 빗는다. 앞머리, 옆머리, 뒷머리를 고루고루 문지른다. 앞머리에서 뒷머리를 잇는 정중선상은 "독맥"이라는 경락이 흐르는 곳이다. 이 독맥이 머리 정중선상을 흐르기 때문에 두피를 뻑뻑 문지르면 양기가 강화된다. 그리고 옆머리에는 간, 담낭의 기능과 연관된 기가 흐르고 있으므로 이 부위도 빼지 않고 문지른다. 그러면 신경이 안정되어 불안, 초조한 게 사라지고 아침에 문지르면 눈이 맑아지고, 자기 전에 문지르면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아주 좋다. 뒷머리에는 "풍"을 예방하는 경혈이 있다. 그래서 뒷머리를 빽빽 문지르면 풍병 예방, 감기 치료, 머리가 한결 맑아진다.

■ 고혈압

고혈압은 심장병, 신장병 등의 후천 적인 원인으로 일어나기도 하지만 많은 수가 원인 불명의 본태성 고혈압이다. 후천적인 원인으로 생긴 고혈압은 그 원인을 제거하면 혈압이 내려가지만 본태성은 생활성의 여러 주의점이나 치료에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평소 긴장을 완화하거나 염분을 줄이는 식이요법이나 각종 지압법 등으로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혈 찾기와 누르는 법

좌우의 손가락 끝에 있는 '십선'이라는 경혈을 눌러준다. 십선은 열 손가락 맨끝에 있는데, 손톱 끝에서 손바닥 쪽으로 2~3cm되는 곳이다. 먼저 열 손가락 하나하나의 뿌리께를 엄지와 둘째손가락으로 누르듯 감싸서 손가락 끝 쪽으로 훑는다. 이것을 열 손가락 모두 실시한다. 그 다음 한쪽 손 십선에 다른 쪽 손의 손톱을 대고 강한 통증이 있을 때까지 10~15초간 서서히 힘을 주듯이 누른다. 이때 손톱 자국이 +자와 같이 생기도록 세로로 눌러 준다. 좌우 열 손가락을 모두 이와 같이 한 두 차례씩 계속하면 혈압 저하를 기대할 수 있다.

■ 두 통

갑작스러운 생긴 격렬한 두통이나 만성적으로 시달리는 두통일 때는 곧장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생명에 관계된 것도 아니고 중대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닌 그러한 두통을 완화시키는 데에는 이에 적절한 지압법을 이용해 그때 그때 풀어주자.

*경혈 찾기와 누르는 법

엄지와 둘째 손가락을 쫙 벌려 보면 두 손가락이 벌려지는 부분에 개구리의 물칼퀴와 닮은 역삼각형의 부분이 있다. 이 역삼각형의 손목 쪽 정잠이 '전두점'인데 이곳을 양손 모두 눌러준다. 전두점을 누르면 손의 내부로 울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 누르는 방법은 오른손의 둘째손가락 끝으로 왼손의 전두점을 누르고 왼손 엄지 끝으로 오른손의 전두점을 동시에 눌러 준다. 통증을 겨우 참을 수 있을 정도까지 상당히 강하게 7~8초 누른 후 좌우 손을 바꿔서 교대로 4~5분 계속한다.

■ 냉 증

냉증은 여성에 많이 나타나는 증세로서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온몸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이 원인이다. 냉증을 해소하려면 우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한다. 이 냉증이 원인이 되어 두통, 어깨결림, 요통, 생이불순, 불면, 위장 허약, 초조함 들이 겹쳐서 일어나기도 하므로 여성의 경우 평소에 냉증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혈 찾기와 누르는 법

양발의 새깨발가락에 있는 '지음'이란 경혈을 꾸준히 눌러주면 오랫동안 고생하던 냉증도 고칠수 있다. 처음 경혈은 새끼발가락 발톱 뿌리의 바깥쪽 1~2mm아래에 위치하는 지점이 된다. 누르는 방법은 엄지와 둘째손가락으로 새끼발가락을 감싼 채 엄지로 지음을 누르듯이 잘 비빈다. 그리고 엄지와 둘째 손가락으로 새끼발가락을 옆으로 은근히 잡아당겼다가 다시 누르기를 3~5초간 해준다. 이 방법으로 5분 정도 계속된다.

민간요법

매실 민간요법 / 마늘 민간요법 / 표고버섯 민간요법 / 포도 민간요법

매실 민간요법

■ 체질개선, 각종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매실은 여러 가지의 효능을 갖고 있지만 매실 건강법을 권하는 민간요법 연구가들이 꼽는 첫 번째 효능은 체질개선이다. 사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체맥이 약 알칼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산성이든 약 알칼리성이든 한쪽으로 기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로 몸의 균형을 깨뜨리는 셈이다. 더욱이 현대인의 식생활은 인스턴트 식품과 각종 식품첨가물, 방부재 등 인체에 바람직하지 않은 성분들을 섭취함으러써 산성으로 기울고 있다. 때문에 몸의 균형이 깨어지고 몸속의 알칼리성유지를 위한 장기인 신장이 부담을 받게 되는 한편 혈액이 산성화되면서 뼈 속의 칼슘까지 빠져나와몸 곳곳이 허약해진다. 그런데 매실은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현대인의 산성체질을 자연스러운 약 알칼리성으로 바꾸어 놓고 혈액을 맑게 함으로써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

■ 갱년기 장애에 매실조청을 만들어 먹는다.

중년 여성을 괴롭히는 갱년기 증세는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되어 특별한 질병이 없는데도 몇 년씩 불쾌한 증세가 계속된다. 이런 갱년기 장애에 따른 각종 증세로는 두통, 신경쇠약증의 심리적 증세부터 골다공증, 소화불량, 피로감 등의 신체적 증세까지 다양하다. 여성뿐 아니라 중년 남성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이런 증세에 매실이 효과가 있다. 매실조청은 장의 연동 운동을 돕고 장 내 유해균을 죽이므로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돕고 체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위의 위산분비를정상화하여 변비가 있거나 설사가 있는 경우도 모두 좋은 효과를 낸다. 따러서 소화기 계통의 이상질환이 있어 소화를 못 시키는 경우에 특효약이라 하겠다.

■ 더위를 먹었을 때 매실차와 매실 장아찌를 먹는다.

매실은 피로를 풀어주고 장의 건강을 회복시켜 여드름 등의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다. 이러한 매실을차와장아찌로 만들면 생활 속에서 쉽게 먹을 수 있다. 매실 장아찌는 청매를 잘 씻어 물기를 닦아낸후 소금을 뿌려 하루를 재 둔다. 매실이 절여지면 체에 밭쳐 소금물을 뺀 다음 서늘한 곳에서 1주일정도 꾸덕꾸덕해질 정도로 말린다. 꾸덕히게 마른 청매를 차조기잎과 함께 우묵한 병에 커커히 깔고짭짭한 정도로 소금물을 부어 매실이 장기도록 한 다음 서늘한 곳에서 1개월 정도 되면 붉은 빛이 도는 매실 장아찌가 돤다. 이 매실 장아찌는 입맛을 돋구어 주고 침의 분비를 활발하게 해 소화, 흡수를 돕는다. 침 속에 들어있는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은 몸속의 조직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와 머리카락을 윤기있게 하는데 매실 장아찌를 자주 먹게 되면 침의 분비가 활발해져 파로틴의 효과를 보게 되는 셈이다.

마늘 민간요법

표고버섯 민간요법

포도 민간요법

■ 포도요법으로 다스릴 수 있는 증세와 병

포도는 비타민과 유기산, 구연산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단독으로 복용해도 생활에는 큰 무리가 없으면서 몸속의 독소를 분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 체질개선

포도요법의 기본적인 효과는 바로 체질개선, 포도는 몸안의 노폐물과 독성을 배출시키고 병든 세포를 제거하여 깨어진 몸의 균형을 되찾아 주고 체질을 개선해 준다.

□ 간질환 예방

포도의 해독 작용은 우리 몸의 독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는 간의부담을 덜어주고 파괴된 간세포를 재생시켜 간질환을 예방, 치료한다.

□ 악성세포 파괴

혈액을 깨끗하게 하며 더 나아가서는 몸속의 각종 악성세포를 파괴하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말기 암 환자가 포도요법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는 사례가 있는 것도 이러한 원리에서다.

□ 결석제거

독성을 해독하고 몸밖으로 내 보내는 포도는 각종 노폐물이 뭉쳐 생기는 결석을 몸밖으로 내 보내기도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효과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이루어진다는 점. 따라서 당장 눈에 보이는질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포도요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 포도요법의 주의상항

포도요법은 장기간의 단식과 관장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소화기 계통의 질환이나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진료를 받고 있는 의사의 동의없이 임의로 실시해서는 안된다. 사전에 충분히 상의를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한 다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리한 시행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생활한방

술,담배에관한 한방상식 / 정력에관한 한방상식 / 미용에관한 한방상식 / 다이어트에관한 한방상식

술,담배에 관한 한방상식

■ 숙취

1) 숙취가 심한 경우에는 녹두죽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 방법은 300g정도의 녹두에 물 1ℓ을 넣고 끓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2) 칡즙을 마시면 대개 술이 깬다. 그래도 술이 덜 깨 머리가 상쾌하지 않으면 3-4잔을 계속해서 마시도록 한다.

3) 음주후 속과 정신을 맑게 하기위해 오이를 사용하면 좋다. 오이즙은 무기염료질이 들어 있어 알코올을 중화시키고 소화기에 들어가서 완화작용을 하므로 음주후 마시면 속이 시원하고 편 해진다.

4) 맥주를 마시고 취했을때는 대나무잎을 끓여 마시면 취기를 풀수 있다. 방법은 대잎 12장정도 에 물 3컵을 넣고 끓인뒤 물이 반 정도로 줄면 반잔을 따라 마신다. 3번 정도 복용하면 효과 가 나타난다.

5) 생쌀 큰수저 2술 정도를 약 30분정도 불려서 찧는다. 여기에 물을 반 컵 붓고 소금 간을 해서 마시면 금새 효과를 보인다.

6) 잉어 한 마리와 팥 한홉을 솥에 넣고 물을 가득 붓는다. 약한 불에서 하루 종일 고아 그 국물을 아침 저녁 공복에 마신다. 하루 두번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

■ 숙취(宿醉)

1) 가을에 꽃이 피는 칡덩굴은 콩과 식물이다. 가을에 붉은 빛을 띈 자주 색의 다름다운 꽃을 피우는데 이 꽃을 따서 잘 말렸다가 숙취에 쓰면 아주 효과적이다. 말린 꽃은 흔히 삶아서 그 물을 마시는데 생화를 구 하면 꽃가루를 먹는다. 뿌리를 원료로 한 갈근탕은 감기와 어깨 쑤시는 데 복용한다.

2) 칡뿌리를 삶아서 服用한다.

3) 술먹은 이튿날까지 술이 깨지 않아 골이 아플 때는 배추국에다 또 다 시 술을 한잔 먹으면 대개 痛症이 가신다.

■ 술에 취해 죽은 경우

오이와 오이덩굴의 즙을 짜서 입에다 부어 놓고 몸을 따습게 해주면 이윽고 소생한다.

정력에관한 한방상식

□ 뱀장어 두충요리가 정력 증강에 그만이예요

두충은 잔장과 신장을 도와주면서 근육과 뼈를 굉장히 강화시켜준다.간기능 강화, 정력 증강, 요통과 류머티즘 개선 등등에 아주 효과적이다. 뱀장어는 강장 효과가 커서 말초혈관을 강화하고 눈도 밝게 해준다.여기저기 쑤시고 마비되는 류머티즘에도 좋다.

□ 몸이 허할 때 좋은 보약이 있습니다.

황기라는 약재는 전신 기능을 촉진하는데, 특히 폐장과 비위장 소화기 기능을 보하며 뇌의 흥분성을 증대시키고 말초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 능력을 높이고 상처났을 때 새살을 빨리 돋게 하는 등의 효력이 있다. 그리고 당귀는 강력한 자양강장 효능이 있어 몸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며 저항력을 높이고, 특히 물질, 즉 '음혈'의 보충뿐 아니라 기혈의 순환을 촉진시킨다.

□ 소화 장애에 좋은 보약, 삽주를 소개합니다.

소화를 주관하고 영양 성분을 우리 몸 전체를 공급하는 그러한 기능을 가진 곳이 바로 비장이다. 삽주를 상복하면 식욕이 늘고 소화력이 좋아지는 것뿐이 아니라 손발 저림도 없어지고 대변이 좋아지고 소변도 시원하게 본다. 뱃속이 항상 끓고 출렁출렁 물소리 나는 때도 좋고 그리고 어찔어찔할 때고 좋다.

□ 돈 안드는 보약이 있어요

닭도 보약이 되는 식품이지만 생강이 식욕을 돋우고 소화기 기능을 강화하고 속을 덥혀준다. 그리고 계피가 혈액순환을 돕고 인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엘에너지를 강화하면서 소화기를 강화한다. 또 산사육이라는 약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손발이 저리는 것을 없애 주고 혈압을 떨어뜨리며 식욕을 돋우고 육식을 잘 소화시킬 뿐아니라 혈액을 맑게 하니까 더없이 좋은 보약이 된다.

□ 폐기능 허약증엔 자라가 좋아요

호흡기가 약해졌을 때는 자라가 참 좋다. 처방으로는 '인삼황기산'이라는 처방이 있다. 이것은 괜히 열이 오르고 식은땀도 나고 가래가 나고 기침이 나는 경우에 쓰이는데 이 속에도 자라 등껍질이 들어있다. 이 처방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때때로 무안을 당하 듯 얼굴이 달아오르거아 머리가 무겁고 어깨와 등이 뻐근할 때도 좋다.

□ 피를 맑게 하는 '당귀'를 아십니까?

당귀에서는 철형 작용이라는 피를 굉장히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때문에 관상동맥이나 뇌혈관을 비롯한 전신의 맥관계의 혈류 양을 증가시키고 혈관의 압력을 저하시키면서 혈중 지방질을 제거해 준다. 그리고 혈전에 의해서 중풍이 오고 그 중풍 후유증으로 손발을 잘 못 쓸 때 그리고 아울러서 혈액이 부족해서 머리가 멍하고 맑지 못하고 두통이 올 때 사지가 모두 저릿저릿하고 수족이 굉장히 냉할 때도 도움이 된다.

□ 장수의 비결을 알려 드리죠

선척적으로 강력한 저항력을 받고 충만한 에너지를 받아서 장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태어났다고 해도 기후나 환경의 불리, 정신적인 스트레스, 과로와 음식의 부절제, 정력의 방종 따위로는 천명을 보존하기 어렵다고 동의보감에서는 얘기했다. 후천적으로 여건을 개선하고 최대한 정신적 육체적으로 노력을 한다면 보다 더 천명을 연장시키고 향유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 보약에 대해서 말씀드리죠

병이 나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바로 보약이다. 생명력을 보강하고 자연치유능력을 항진시키는 것이 바로 '보'라고 한다. 이러이러한 보약이다 라고 해서 무조건 쓰지 말고 항상 자기에게 부족된 바를 알고 제대로 쓰는 것이 제일 좋다.

□ 정력이 약한 분은 옻닭을 드세요

옻을 어떻게 이용하느냐 하면, 닭의 내장을 제거하고 뱃속에다 새끼손가락 크기의 옻나무 껍질을 100g 정도 넣어 탕르로 끊여서 먹게 되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 수족이 냉한 사람도 좋고 강정효과까지 있으며 여자들의 월경불순에도 좋은 요법이라 하겠다. 단, 알레르기성 체질이 있는 사람은 금하는게 좋다.

□ 늙지 않는 보약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연년익수불로단이라는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이야말로 허약해진 몸을 강하게 해주고 저하되는 정력을 돌이켜주고 여위어 가는 것을 막아주며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희어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처방이다.

□ 웅담, 알고 드세요

웅담은 간과 관계되는 모든 질병 변성 간세포를 급속히 회복시킨다는 것을 이해하면 된다.이담작용, 즉 담즙 분비를 촉진시킨다. 신성 고혈압, 대상포진, 피로에도 쓸 수 있고 그리고 비타민 B를 활성화시킨다.

□ 남성불임증에 좋은 처방이 있습니다

육린주가 남성불임증에 효과적이다. 그 속에는 숙지황과 토사자라라는 약이 섞여져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숙지황과 토사자 두 가지만 섞으면 쌍보환이라는 처방이 되는데, 이게 기혈이 부족하고 정액이 부족된 경우에 상당히 좋다」라고 했다. 숙지황은 정액을 늘리고 기혈을 활성화시키며 골수를 늘린다고 한다. 근육을 강하게 하고 정액을 늘리고 신장기능의 허약으로 음경 속이 냉하면서 정액이 저절로 흘러내리는 것을 다스리는 것이 바로 토사이다.

□ 정력 증진에 좋은 5가지 비법을 알려 드리죠

첫째, 미역 뿌리를 먹는다.

둘째, 구기자잎 말린 것을 먹는다. 구기자잎은 생식 비뇨기나 순환기의 작용을 증진시켜 주며 특히 부작용 없는 약재로서 채질에 관계없이 먹을 수 있다.

셋째, 당근을 먹는다. 당근을 먹으면 폐암이 적고 임포텐츠도 없다고 알려져 있다.

넷째, 오미자를 먹는다.

다섯째, 마늘과 생강의 혼합주를 먹는다.

□ 인삼이 몸에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인삼이 잘 맞는 체질은 사상체질 중에서도 '소음인'체질이다. 몸이 굉장히 약하며 얼굴도 약간 창백하고 마른 체형이며 약간 내성적인, 이러한 소음인 체질은 소화기 계통 쪽이 조금은 약학다. 반면에 '실열성'체질에는 맞지 않는다. 그러니까 진짜 열이 있는 사람은 안 맞는다는 얘기다.그리고 어떤 병이든 수축기 혈압이 180mmHg 이상인 경우에는 인삼을 금해야만 한다. 뇌출혈 또는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서 감기 초에 열이 있는 경우에도 인삼을 금해야 한다.

□ 정력제에 속지 마세요

고환 속에는 알도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들어있어서 이것이 성신경을 자극하고 임포텐스를 개선하는 강장작용을 하기 때문에 고환이 잇는 해구신이여야 정상적인 약효를 발휘한다. 강정이라고 하는 것은, 즉 정력을 보강한다는 뜻으로 성을 구가한다는 좋은 일면도 있지만 성의 구가에는 반드시 성의 질서와 의무를 같이 갖추고 있어야만 마땅한 것이다. 어떤 국소적인 도움보다 전신의 건강, 정신적인 건강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 기와 혈액이 떨어졌을 때 '인삼영양탕'을 드세요

봄철에 한참 활기차게 소생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식욕이 떨어져서 이토록 히포를 느끼면서 괜한 일에 잘 놀래기도 하고 입도 마르고 하는 경우에는 '인삼영양탕'이라는 처방이 좋다. 빈열이 심하고 허약한 체질, 여자들 중에서는 혹시 아이를 낳은 후나 혹은 임신중절 뒤에 허리가 아픈 경우에도 이 처방이 도움이 많이 된다.

□ 내장 기능이 약할 땐 맥문동차가 보약이예요.

맥문동을 오래 복용하게 되면 몸이 가벼우지고 천수를 연장할 수 있다. 체내의 구조적인 물질들을 보충해서 아주 강하게 해준다. 또 정액을 늘리고 곡물을 잘 소화시키고 정신력을 굉장히 강하게 해준다. 또 호흡기를 안정시키는 이 맥문동은 몸도 건강하게 해주고 안색도 상당히 좋게 해준다 .한마디로 내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보약중의 보약이다.

□ 원기를 복돋우는 데엔 '녹용대보탕'이 정말 좋습니다.

'녹용대보탕'은 녹용을 비롯하게 생강, 대추 등 18가지 재료를 배합해서 처방한 약이다. 기와 혈핵이 쇠약할 때, 음과 양이 모두 부족할 때, 정액의 소모등 모든 허로와 손상등의 증세를 통들어 다스릴 수 있는 처방이다.

□ 뇌졸중에 효과 큰 우황청심원에 대해서 알려 드리죠

우황청심원은 중풍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증, 아이들 경기에도 좋다. 또, 심장 쇠약이나 심장 신경증, 이런데도 대단히 유용하다. 강심 작용, 혈관 확장 작용, 해열 진정 작용이 대단하다. 그리고 적혈구나 헤모글로빈 양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구급 소생의 효과가 대단하다.

□ 당뇨병 피로엔 '약두부탕'을 드세요

콩은 당뇨병에 의해서 오는 피로회복에 상당히 좋다. 콩을 주식으로 먹는 지방에서는 당뇨병이 적다는 발표도 있다. 특히 미꾸라지를 넣은 약두부탕이 아주 좋다. 당뇨병에 제격이고 피로회복에도 의뜸이다.

□ 보약 중의 보약 '우귀환'을 아세요?

우귀환은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열에너지가 모자랄 때 쓰는 것이다. 열에너지원이 모자라게 되면 소화기 계통 쪽이 굉장히 허해지고, 냉해지게 된다. 그러다 보면 괜한 일에 메슥메슥해지고 때로는 구역감이 생긴다. 또 배꼽 주위가 살살 아프기고 몸이 잘 붓는다. 이럴 때 쓰는 처방이 우귀환이다.

□ 몸이 허할 때 '좌귀환'을 드세요

좌귀환은 우리 몸 속에 필요한 어떤 영양 물질이 부족되었을 때 쓰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몸이 점점 쇠약해지면 허해져 미열을 느끼게 되고 머리가 무겁고 맑지 못한다. 그리고 식은 땀도 난다. 또 입술도 마르고 갈증이 심해진다. 이럴 때 쓰는 처방이 좌귀환이다.

□ 기력이 없으면 인삼조림을 드세요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차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게 되는 이런 것들 모두다 무기력중에 하나다. '인삼조'는 원기가 허약하고 정신이 미약해서 말을 해도 말에 힘이 없는 경우에 쓸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은 인삼을 끊인 후 그 인삼 물만 졸여서 그것을 조청으로 만드는 것이다. 여름철에 많은 도움이 된다.

□ 기가 허할 때 황기차를 마시세요

그럼 기운이 돋는다. 그러면서 피를 만들게 된다. 우리 몸속에 순환이 안 되어 탁하게 뭉쳐져 있는 어혈을 풀고 신선한 혈액은 새로 만들어 주는 아주 신기한 작용을 한다.또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 스태미너를 위한 열가지 음식

첫째, 호도차 신경 안정제 역할도 하지만 원기를 돋우며 기력을 강화시키기도 한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이 있는 필수지방산도 많다. 피부 미용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으며 불면증에도 좋다.

둘째, 구기자차 자양강장 작용이 뛰어나다. 간 세포 내에 지방 침착을 억제하여 간 세포의 신생을 촉진하며 '신허'증을 개선한다.

셋째, 어겅퀴차 피를 맑게 해 주며 지혈, 소염, 진통의 작용이 있으며 정력에도 좋다.

넷째, 쇠간 완자밥 전신에 활력이 생기고 정력이 증진된다.

다섯째, 난유 신체의 세포가 영양을 흡수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근육의 영양원이 되고 심장기능을 돕는다.

여섯째,바지락 초청 간세포에 중성 지방이 쌓여서 간장이 비대해지고 간기능이 저하되는 지방간에좋다.

입곱째, 양파사과초정 뇌혈전을 예방하고, 뇌혈전에 의한 중풍 후유증에도 좋다. 혈압을 떨어뜨려 주고, 미용에도 좋고 정력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여덟째, 살모사술 강정, 강장, 흥분, 해독, 배농 등의 작용이 있으며 혈압 강화, 혈류 증진, 근수축력 지속, 강심등의 작용이 있다..

아홉째, 부랄 알약 정력 쇠약과 정자 결핍증 남성불임증에 효과가 있다. 해수, 천식에도 놀라운 효과가 있다.

열째, 녹용수프 생식 기능 흥분작용이 있다.

□ 양기가 떨어집니까?

부추를 드세요 부추는 인체의 열에너지원을 돋우는 보온 효과가 있다.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촉진한다. 항균 작용도 있어서 장의 세균성 질환이나 식중독 같은 것도 풀어준다. 또 강장 작용이 있다. 여러 내장기도 강하게 만들어 주며, 철분이 많아 혈액을 정상화하며 세포에 활력을 주는 힘이 있다. 그리고 신경 안정제 역할을 한다. 부추죽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정장 작용을 한다. 정력도 강하게 해준다.

□ 체질이 맞아야 인삼도 약이 됩니다.

사상체질 중에는 소음인이 인삼이 가장 잘 맞는 체질이고 소양인은 잘 맞지 않는다. 인삼은 내성적인 체질에 잘 맞고 외향적인 체질에는 잘 맞지 않는다. 즉 속이 찬 체질에 잘 맞고 속이 더운 체질에는 맞지 않는다.

□ 인삼 체질이 아닐 땐 연뿌리, 당귀, 오디를 쓰세요

연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연뿌리에는 강심 작용이 있고 혈압을 떨어드리는 작용이 있다. 당귀는 변비가 있거나 혈액순환이 안돼서 손, 발이 굉장히 냉하고 저리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 아주 좋다. 오디는 혈액을 보하고 영양 물질인 진액을 생성시켜서 기억력도 증진시키고 정신을 아주 말게 해준다.

□ 허약 체질일 때 비타민 한약재를 드세요

인삼은 상장 발육을 축진하고 성선에 대해서도 자극 작용이 있으면서 성 신경에 대한 흥분 작용도 있다. 보혈 기능도 있다. 창출은 신경 진정 작용도 있고 혈당을 내리고나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 노환에 좋은 보약을 알려 드리죠

노쇠함을 약간이라고 막고 몸을 도울 수 있는 보약으로 '양의고'라는 처방이 있다. 인삼하고 숙지황 두 가지로만 만든 약이니까 간단하다. 이것을 먹으면 기력이 난다. 미열이 항상 있어 피로를 느끼거나 머리가 맑지 못하고 또는 두통이 잦을 때, 무기력하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빈혈까지 있고 어지러우면서 눈이 침침해질 때, 식욕이 없을 때도 좋다.

□ 빈혈이 심할 때 힘좋은 메기가 좋습니다.

메기는 몸을 보익하는 효과가 대단하다. 이수작용도 뛰어나다. 메기에는 철분도 많아서 빈혈 환자들, 노인네들, 아이들에게도 대단히 좋다.

□ 정력이 약해졌을 때 마를 이용해 보세요

마를 구하기 어려울 시에는 산약을 써도 된다. 산약에는 건위 작용과 강정 작용이 있다. 건위 작용은 입맛을 돋우어 주면서 소화기 기능을 강화해 주는 작용이고, 강정 작용은 전신의 허탈을 낫게 하는 것이다. 정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 위장, 간 기능에 쇠뜨기가 너무 좋습니다.

쇠뜨기는 위장 소화기 계통과 간장 기능에 대단히 좋다. 이뇨 작용도 매우 강하다. 신장에 어떤 질환이 있거나 비뇨기 결석이 있을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 기운이 용솟음치게 하는 '우담흑두'를 아십니까?

우담은 소의 쓸개이고 흑두는 검은콩이다. 우담은 담즙 분비 촉진 작용, 건위 작용, 산 중화 작용이 있다. 또 비위장 소화기 기능이 좋아지므로 사지 말단까지 힘이 뻗치고 몸이 따뜻해지며 저림증도 없어진다. 검정콩은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을 정화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킨다.그러면서 혈액도 정화된다.또 피부도 고와진다.

□ 스트레스성 질환을 이겨내는 지압, 식이요법을 알아둡시다

스트레스에 가장 유효한 대책은 자신의 마음가짐 뿐이다. 자꾸 웃으며 살아야 한다. 스트레스의 해결을 위해서는 식초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스에는 초두보다 초란이 훨씬 좋다. 초란에는 비타민은 물론 칼슘이 많다. 칼슘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을 길러 주기 때문이다. 당근과 시금치는 스트레스성 변비를 해결해 준다. 새우 등껍질은 스트레스성 위경련과 스트레스성 위궤양으로 속이 쓰리고 신물이 날 때 좋다. 또 스트레스성 위궤양에는 양배추가 그만이다. 아울러 발에 있는 임읍 경혈과 공손 경혈을 자꾸 지압해 주면 위궤양 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다.

□ 걸음걸이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앞쪽에 체중이 과하게 쏠려서 신발 앞창 바깥이 먼저 닿는다면 심장 기능이 약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창 안쪽이 먼저 닳는다면 간장 기능이 약한 증세로 볼 수 있다.

□ 신경통, 관절염에는 인동꽃 달인 물로 찜질하세요

신경통이라고 하는 질환은 신경 자체에 의해서건 핼액에 의해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서 오는 일종의 통증이다. 이럴 때는 온열요법 즉 뜨뜻하게 물찜질을 하는게 좋다. 또 인동꽃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을 농축시켜 가지고 주전자에 담아서 타월에 적셔 찜찜을 하면 부기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때 '태양' 경혈을 누르세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예방 내지 치료하려면 삼대 중독증을 없애야 하며, 삼대 중독증을 없애려면 자율신경을 잘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고 육류 섭취를 줄이는 등 십이요법, 운동요법, 정신요법 등을 꾸준히 해야 된다. 또 결명자차를 끊여 먹는 것도 좋다. 그리고 눈꼬리와 눈썹꼬리의 연장선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태양' 결혈을 자주 지압하면 효과적이다.

□ 팔꿈치 통증엔 '수삼리'를 누르세요

우선 팔을 되도록 안 움직이는게 제일 좋다. 그리고 통증이 심할 경우는 관절에다 냉찜질을 하는 것도 좋다. 또 '곡지'경혈을 지압하는 것도 좋다.

□ 체내 독소 제거에는 숯가루요법이 좋습니다.

숯가루 요법을 쓰는 방법은 한 번에 2g 내지 4g의 숯가루를 하루에 두 번 내지 세 번 식간 공복에 따뜻한 물로 복용을 하면 된다. 그리고 체온보다 조금 높은 온도의 물로 욕조에 채우고 숯가루를 60g내지 80g풀어서 약 15분 정도 몸을 담군다. 이때 복부를 두 손바닥으로 지압을 하고 양 어깨를 주무르고 하면 체내의 독소가 잘 빠지게 된다.

□ 야뇨증에 효과 있는 뜸법을 알려 드리죠

심리요법을 겸하면서 몸리 차가워지지 않도록 보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뜸도 좋은 방법도 좋다. 뜸은 '중극'또는 '신주'라는 경혈에 뜸을 뜨면 좋다. 신주 경혈은 제3번 흉추와 제4번 흉추 사이에 있는데 잡기가 굉장히 쉽다. 중극은 배꼽과 '치골결합' 직선상에 아래쪽 1/5지점에 있다.

□ 어지럼증에는 '합곡'을 눌러 풀어주세요

어지럼증이 생겼을 때는 누워서 머리를 낮게 하고 안정을 취하면서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물론 직사광선도 피해야 한다. 아울러 근육 경직을 풀어 주어야 한다. 음식으로는 시금치가 아주 효과적이다. 또 엄지와 둘째 손가락사이를 거슬러 올라가면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뼈에 딱 부딪히는 함몰 부위가 있는데 이곳을 지압해주면 된다.

□ 침 치료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침은 기능 이상 항진이나 기능 이상 저하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기의 불균형을 조화시키는 침의 효과라고 한다. 또 침은 체내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침은 단순하게 치료 효과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으며 우리 몸의 저항력을 키워 주는 근원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 침으로 엔돌핀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엔돌핀은 환상의 마취제 또는 뇌 모르핀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 속에서 모르핀의 작용과 같은 진통 효과를 내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다. 마찬가지로 침을 사용하면 그 엔돌핀의 분비가 촉진되어 진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미용에 관한 한방상식

■ 얼굴이 항상 불그스름하십니까?

얼굴이 달아오르지 않게 하려면 우선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한다. 화장할 때는 자극이 강한 것은 피해야 하고 맵고 자극이 강한 향신료는 피하는 게 좋다. 또 '승마황련탕'이라는 처방도 있다.

■ 여드름이 걱정일 땐 상추를 드세요

상습적으로 변비가 있는 사람들, 특히 여드름 잘 나는 그런 젊은 사람들은 변비 같은 때에 상추 많이 먹어야 한다. 피를 맑게 하는 정혈 작용이 있고 해독 작용도 뛰어나기 때문에 여드름까지 싹 가시게 만들어 준다.

■ 산후 몸조리를 돕는 보약이 있습니다

산후 초기에는 어혈의 염증을 제거하는 약을 반드시 써야 한다. 또 피를 보하는 데는 사물탕만큼 좋은 것이 없다. 조기는 칼슘, 인, 철, 비타민 A,B,C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서 기력을 늘려주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주기도 한다.

■ 어혈 증세를 한번 점검해 보세요

어혈이라는 것은 정지된 혈액이다. 혈액의 순환 대사가 제대로 되지 못해서 오는 거니까 말초 순환에 이상이 있거나 아니면 혈액에 지방질이 굉장히 많이 끼거나 했을 때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외형상 얼굴이나 혀나 입술색 같은 거을 봐서 한번 점검을 해봐야 한다. .

■ 양귀비가 즐겨 먹었다는 술 한번 담가 봅시다

양귀비가 즐겨먹던 술의 재료 중 용안육이라고 하는 것은 정신을 굉장히 안정시켜 주는 것이다. 이것은 신경의 초조함을 진정시켜 충분히 수면을 유도하여 피로의 독소를 체내에서 말끔히 몰아내면서 피부가 티없이 한결 맑아지게 만든다. 당귀는 보혈제이고, 작약이라고 하는 것은 간을 좋게 해준다.

■ 몸이 차고 무릎이 아파 힘드십니까?

오적산이라는 약이 있다. 이것은 약간 비습한 사람들 그러니까 수분 대사가 안 되어서 몸이 부석부석 붓는 것 같은 사람들 또는 약간 비만한 사람들에게 더욱 좋다. 독활기생탕이라는 약은 순환을 개선시키고 근육과 경락을 활성화시킨다. 이것은 간과 신장이 허약하고 연세가 들어서 기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상당히 좋다.

■ 월경불순일 때 지압을 한번 해보세요

중극이라는 경혈에 자극을 가하게 되면 월경불순 또는 젊은 여성들이 갑자기 2-3개월 생리가 없는 경우에 좋다. 중극은 배꼽에서 곡골을 5등분하여 아래쪽 1/5에 해당하는 지점이다.

■ 산후 부기엔 가물치를 드세요

가물치는 임신중 기운이 떨어지고 손발이 냉하며 잘 저리고 잘 부을 때도 좋고, 산후에 온몸이 쑤시고 빈혈이 심하며 무릎에서 찬바람이 솔솔 나온다고 하면서 산후 부기가 빨리 가시지 않을 때도 좋다.

■ 냉증, 어떻게 알고 계십니까?

냉증은 본인이 시리다 하는 자각 증세만으로도 성립되는 병증이다. 냉증은 머리가 아파오고, 고혈압이 더 악화될 수도 있고, 심지어 각종 부인과 질병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무잎을 말렸다가 입욕제로 써도 효과적이고, 홍화를 차로 마시거나 목욕할 때 이용해도 효과적이다.

■ 여성 냉증에는 마늘꿀을 드세요

냉증에 가장 보편적이 처방은 철분과 비타민 E가 많이 들어있는 사물탕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집에서 랄 때는 소의 간 또는 콩 종류, 마늘, 우유, 찹쌀 이런 식품들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또 마늘꿀도 냉중에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추위를 많이 타는 여성에게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손발이 냉한 까닭은 혈액 공급이 충분히 되지 못한 데에서 기인되는 것이거나 또는 영양 불충분으로 인한 것이다. 이럴 때에는 인삼을 가루내서 꿀에 잰 후에 복용하는 방법도 있고 수정과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쑥조청은 대소변, 소화 뿐 아니라 월경불순까지 좋아지게 된다.

■ 너무 여위어 걱정일 때 살찌는 8가지 방법을 알려 드리죠

우선 가막조개청국장이 있다. 이것은 혈액순환만 잘 시키는게 아니라 아주 좋은 소화제고 식욕 촉진제이다. 닭다리 약튀김, 삼사주도 좋다. 사과술은 혈압 조절 및 식욕 증진 효과와 수척한 신체를 강하게 돋구는 작용을 한다. 메추라기술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키고 신경쇠약증을 안정시킨다. 장어구이, 청어구이, 굴전도 좋다.

■ 비만에 좋은 약차 다섯 가지를 알려드리죠

배차는 간기능을 원활히 하여 지방 축적을 줄이므로 야위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식과 갈증을 억제하기도 한다. 율무차는 이뇨효과가 뛰어나다. 양배추차는 비만에 의한 노폐물 축적을 제거해 주는 효과가 있다. 위유차, 연꽃씨차도 있다. 사과차는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고치며 습진, 비만등 여러 진환에 효능이 있다.

■ 비만을 칫솔로 고칠까요, 귀침으로 고칠까요?

칫솔로 혓바닥을 닦으면 스트레스성 과식도 예방할 수 있고, 타액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데, 타액 분비가 늘면 페르틴 호르몬과 소화 효소가 증가하여 식사를 평소량의 20%로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한의원에서 성행중인 귀침이나 약침 요법도 있다.

■ 월경이 너무 빨리 오지 않으세요?

대게 소화기 장애가 있으며 비위장 소화기 기능의 손상이 있을 때 많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참마를 갈아서 먹는게 좋다. 마는 강장, 강정식품이면서 소화기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고 냉을 없애며 월경을 순조롭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치자차를 마셔도 좋다.

■ 월경이 너무 늦어진다구요?

선천적으로 허약하게 태어나 항상 잔병치레 잘 하고 항상 힘없어 할 때 많이 온다. 출산을 많이 한 경우 또는 유산을 많이 한 후나 정신적 충격등으로 올 수도 있다. 숙지황이나 당귀라는 약재는 보혈 작용을 해서 좋다. 황부자라는 약재는 예로부터 온갖 부인과 질환을 통틀어 치료할 수 있는 부인과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내려오고 있다.

■ 혹시 월경이 빨라졌다 늦어졌다 하지 않으세요?

대표적인 약재로써 익모초라는 것이 있다. 익모초는 생것을 믹서로 갈아 생즙을 내어 마시는 방법이 있고, 익모초 말린 것을 구입해 끓여 먹는 방법도 있다. 또 익모초 조청을 만들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 월경이 아예 없으시다구요?

다량의 출혈이 있거나 다산으로 수유를 많이 한 경우 빈혈성 무월경증이라고 하고 이때는 당귀차가 좋다. 혈액순환 장애 무월경증은 심장 기능이 약하거나 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이고 이때는 우엉술이 열액순환을 좋게 하여 효과적이다. 주위환경의 격심한 변화나 정신적 충격으로 월경이 나오지 않는 정신적 무월경증이 있다. 이때는 검은콩가루를 차조기차로 마시면 좋다. 검은콩은 신경 안정제 역할도 하고 신장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월경불순, 월경통, 무월경은 물론 임신중에 먹으면 태반을 안정시키는 작용까지 한다. 지방과다로 인한 신체 비만성 무월경증에는 검은깨초가 좋다.

■ 월경 중에 별별 증세 많아도 한약차로 다스릴 수 있어요

우선 월경중에 구토를 견디지 못하는 경우에는 정향, 백두구를 따뜻한 생강차로 복용하면 좋다. 이것은 비위를 강화하고 식욕을 증진시켜주며 구토를 진정시켜준다. 월경중에 설사를 하는 경우는 산약과 차전자를 끓여서 복용하면 된다. 월경중에 토혈이나 코피, 대변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는 연뿌리를 갈아 생즙을 마시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하면 된다.

다이어트에 관한 한방상식

▶ 왜 한방 살빼기인가?

? 즐거운 한방 다이어트

누군가 '인간은 신의 비밀'이라고 했다. 비밀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모두 삶의 비밀을 찾아내는 재미에 산다. 비밀스러운 것이 내 것이 될 때의 기분! 그 기분에 밤잠을 설치고 밥도 굶고 재물도 버린다.

자! 그렇다면 한방 다이어트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여러분들이 관심있게 지켜보아야 할 것이 있다. 다름 아닌 성공한 환자들의 '다이어트 실전 프로그램'이다. 다이어트란 무력적이어서도 안 되고 감상적이어서도 안 된다. 다이어트는 아주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성공 임상사례 등 실제 상황에 근거해서 용의주도하게 진행해야 한다. 우선 프로그램은 자신이 뚱뚱하다는 것을 인식한 상태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가에서 시작된다. 다음은 살빼기 전쟁에 나선 여러분들이 꼭 지켜야 할 법칙이다.

첫째, 고통스럽게 체중을 줄여서는 안 된다(= 행복할 권리).

둘째, 체중을 줄이는 동안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몸의 안전을 지킬 의무).

셋째, 감량에 성공한 후 원상복귀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지속적인 체중 관리). 이상 3가지를 모두 만족시키지 않으면 다이어트는 실패한 것과 다름없다.

다시 말해, 고통과 부작용이 없고 요요 현상이 없는 살빼기, 한방 다이어트는 이 목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한의학이 우리 몸에 맞는 우리의 의학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한의학에서 인체는 오장육부(五臟六腑) 상호간의 힘과 음양의 조화(사람에 따라 각 장부의 힘과 크기가 다르다)에 의해서 건강을 유지하게 되어 있는데, 이 균형이 깨졌을 때 병이 생긴다고 해석하고 있다.

'음양은 천지 자연의 도이다. 만물의 기본 법칙이며 사물이 변화하는 원리이다. 살리고 죽임의 근본이고 시작과 끝이며, 만물이 측량할 수 없을 만큼 오묘하게 변화하지만 명확하게 드러나는 곳이니, 병을 치료할 때는 반드시 음양의 근본을 찾아서 해야 한다.'

<황제내경> 한의학에서는 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생리적 현상들이 양적인 반응인가 음적인 반응인가를 살펴서, 만약 양적인 반응이라면 음적인 치료법을 사용하고, 음적인 반응에 치우쳐 있으면 양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화기(火氣)가 많으면 물을 뿌리고, 축축하면 불의 기운을 높이는 것이다. 따라서 한방 다이어트는 잘못돼 있는 인체 내부의 균형을 찾아주고 생명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 몸이 아무리 복잡해도 결국은 음과 양일 뿐이다.' 이 말은 이렇게도 해석된다.

'우리 몸의 병이 아무리 많아도 결국은 음과 양의 조화가 깨진 결과일 뿐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는 엄격히 말해 의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의사가 할 일은 단지 환자 몸이 스스로 치유하고 회복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다.'백인 백색(百人百色)'의 치료법이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비슷한 비만 환자라고 해도 각자의 체질과 환경에 따라서 치료를 달리 해야 한다. 그러나 서양식 다이어트 식품들은 '많이 먹거나 부어서 체중이 불어난 것이 비만'이라고 규정짓고 있다. 그래서 이뇨제나 식욕 억제제․갑상선제를 응용하는데, 이것은 효과도 확실하지 않을 뿐더러 습관성이 되거나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크다. 이런 이유로 근래 들어선 운동요법을 치료 의학에 응용, 비만을 퇴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운동요법 외에 투약식 치료 방법은 각 환자의 체질과 병력과 환경을 특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조제된 것이다. 한 가지 약으로 1백 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려고 하는 것이다. 한방 다이어트가 백인 백색의 다이어트 양상을 보이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서양식 다이어트와 확실히 구분된다. 우선 나를 알아야 적을 알 수 있는 법이다.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모두 적용되는 약품으로 어떻게 나의 비만을 치료할 수 있겠는가. 비만 치료의 첫걸음은 철저하고 정확한 자기 파악이다.

? 살찌는 체질, 안 찌는 체질

그렇다면 한방 치료를 받아야 할 비만자의 기준은 무엇일까.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일러 ?비습?, 즉 지방과 수분, 기, 혈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노폐물인 담습이 과잉 축적된 것이라고 정의한다. 사상체질학적으로 볼 때 비만인 대부분은 태음인이며 일부 소양인도 포함된다. 소화와 흡수․저장 역할을 하는 간계와 비계 기능이 강하거나, 아니면 호흡․혈액 순환․에너지 소모․배설을 관장하는 심계․폐계․신계의 기능이 저하되면 비습, 즉 비만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현대 용어와 연관시켜 풀어보면 스트레스가 쌓여 오는 비만은 한방적으로는 심계․폐계가 화(火, 스트레스)를 받아 에너지 소모를 떨어뜨리고 동시에 간계․비계․위계의 기능이 상대적으로 강하여 생긴 것이라 볼 수 있다. 또 소화․흡수․축적 기능이 강화돼 오는 비만은 비계․간계․소장의 기능이 강하기 때문이며, 배설 기능의 저하로 오는 비만은 대장과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스트레스가 쌓여 오히려 소화 흡수 기능이 저하돼 체중이 줄어드는 체질(특히 소음인)이 있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방에서는 비만을 한두 개 장기가 잘못돼 발생하는 게 아니라, 여러 장기의 상호 부작용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는 입장이므로, 체질 파악은 다이어트 치료에 기초가 된다.

? 굶는 것이 고통스럽지 않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괴로움은 뭐니뭐니 해도 공복감이다. 그 다음 문제로 들 수 있는 것이 어지럼증과 무기력증이다. 특히 청소년이나 여성의 경우 살빼기 후유증으로 키가 자라지 않거나 생리불순․골다공증, 그리고 저항력 저하로 인한 감기나 결핵 등의 위험에 빠져들 우려가 있다. 한방 살빼기 역시 소식이라는 대원칙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공복감을 극복해야만 한다. 따라서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한 한약에는 입맛을 떨어뜨리는 약재, 즉 의이인이라든가 감초․숙지황이 필수적으로 첨가된다. 의이인을 소량 사용하면 중추신경에 흥분 작용을, 다량 사용할 때는 중추신경에 억제 작용을 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흥분 작용시 교감신경계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뇌나 심장, 신체 각 근육에 에너지가 보내져 소화기 계통의 운동이 저하되고, 이에 따라 식욕이 감소되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이 활발해지면 소화기 계통이 활성화되면서 움직이기 싫어하는 식곤증이 나타나며, 에너지의 지방 축적이 촉진된다.

한방 다이어트의 한약 한 봉지는 100 kcal 안팎. 비만 치료 프로그램의 한끼 식사는 200 kcal 정도로 제한된다. 쉽게 말하면 김밥 두 개(밥 3수저 분량)에 해당된다. 여기에 해조류와 생선․채소․나물이 소량 첨가되지만 절대적으로 싱겁게 먹어야 한다. "그렇게 먹고 어떻게 공복감을 이겨내란 말이냐?"

하지만 우리에겐 이겨낼 방법이 있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한약(다량의 숙지황과 의이인) 속에는 식욕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이 약재들은 식욕을 억제함은 물론 포만감까지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양약의 식욕 억제제와 어떻게 비교되는가? 단적으로 말해 한약은 자연에서 추출된 순수 식물성 약재인 까닭에 몸을 해치거나 일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포만감을 주고 식욕을 억제하면서도 부작용이 없다. 만약 한약재 등의 도움을 받지 않고 무조건 한끼에 200 kcal를 섭취한다면 그 사람은 이틀 안에 쓰러질 것이다. 빈혈 증세로 고생할 테고,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생리불순을 겪는 등 힘든 상황에 처할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은 대개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한방으로 살을 뺀다는 사실을 못 미더워한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위해 쓰는 보약은 건강을 보한다는 의미이지, 살을 찌게 하는 것이 아니다. 마른 사람이 살이 찌면 그것을 보약으로 보듯이, 뚱뚱한 사람이 살 빠지는 것 또한 보약이다. 비만 치료 약제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대부분이 보약으로 구성돼 있다. 이렇게 보약으로 살을 빼면서 몸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한방 다이어트 비법이다. 따라서 공복감은 덜하고 저항력은 강화되며, 어린이의 경우 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살을 뺄 수 있게 된다.

▶ 한방 다이어트의 안전성

? 한약은 보약이기 때문에 안전하다.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살빼기-건강 유지-부작용 방지'이다. 따라서 이 3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 한방 살빼기는 단순히 치료약으로서만이 아니라 몸을 보호하는 약이라는 차원에서 구별된다. 비만치료에 있어 한방적인 치료의 역할을 마치 등산을 할 때 보호자와 가이드(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즉, 이리로 가면 안전하고 빨리 갈 수 있고, 또한 산행 중 위험을 막아 줄 수 있기에 안심하고 효율적으로 등산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 보건기구에서도 공인하였듯이 비만은 병이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이런 질병을 의사와 같은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다루고 있어 본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돈과 건강을 잃어버리는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그 병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반드시 의사 도움을 받는 것이 진정으로 현명한 것이다. 특히 한방으로 비만을 다룰 때는 비만자의 체질은 물론 나이, 병력, 체력, 심지어 정신 상태까지 살핀 후에 한약을 처방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한방은 산에서 자생하는 식물과 들에서 자라는 동물에서 얻어진 천연 약재를 사용한다. 그리고 이들 약재를 각자의 체질과 상태에 따라 조제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 1백 가지 약재와 1백 가지 치료법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 한방 다이어트에서 많이 사용되는 약재들의 이름과 주요 기능

약 재 기 능

숙지황․ 의이인 식욕억제 기능 및 대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녹각․독 활․ 두충 적극적인 체중감량 식이조절기에 나타나기 쉬운 골다공증

구기자․ 산수유 허리, 무릎 등의 관절통을 막아주고,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정상적인 성장 유지에 필수적인 약재다.

당귀․ 천궁․ 홍화․ 소목 다이어트 시기에 나타나기 쉬운 혈액순환 저하를 막아준다.

감초 다른 약재들의 기능이 한데 어울리도록 해주고, 입맛을 감소시킨다.

천마 비만자의 식이조절시 초래되는 어지럼증을 막아준다.

마자인․백자인 그렇지 않아도 변비가 있는 비만자에게 있어 식사감량은 반드시 변비를 초래하게 되는데, 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 다이어트는 혼자하는게 아니다

? 소문을 내지 않으면 애시당초 '성공 다이어트'를 기대하기 어렵다.

<동의보감>에도 자세히 언급되지 않은 비만을 정통 한의학으로 치료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황무지를 일구는 작업과 같다. 못 쓰는 땅을 옥토로 바꾸는 작업에 여러분과 내가 뛰어들었다. 자, 이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것인가. 한방 다이어트에 앞서 무엇보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현재의 몸무게와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 몸무게를 동네방네에 소문내라는 것이다. 몸무게를 공개하라고 하면 환자들은 창피하다는 듯 볼멘 소리를 한마디씩 한다.

"선생님이라면 그러실 수 있겠어요? 목표치만큼 살이 빠지면 그 때 가서 소문낼게요.? 특히 살이 찐 여성들에겐 이런 '소문내기'가 무리일지 모른다. 현재 자신의 체중? 그것은 하늘이 무너져도 공개하고 싶지 않은 숫자이리라. 하지만 소문을 내지 않으면 애시당초 '성공 다이어트'를 기대하기 어렵다. 다이어트란 혼자서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이나 직장 동료들에겐 미리 소문을 내서, 그들로 하여금 배수진을 쳐야 한다. 감시하며 따라다니는 눈길이 있어야 여유 부리지 않고 감량할 수 있고 다시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 초반에 5~6kg이 줄어들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많아지고 "이쯤이면 안심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마지노선을 무너뜨리기 쉽다. 이때 '절반의 실패'를 막아줄 지원군이 필요하다. 그들이 누구인가? 바로 주변 사람들이다.

"오늘은 몇 킬로그램이나 빠졌냐?""그 나이에, 뱃살 빼기가 쉬운 줄 알았니?"

"그렇게 잘 먹는 것을 보니 일찌감치 포기한 모양이지?"

거의 의문반 협박반 묻는 통에 제멋대로 먹을래야 먹을 수가 없게 된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일단 소문부터 내고 볼 일이다. 다이어트 시작도 소문내야 하고, 목표 기간과 목표량 등 이후 모든 계획을 시시콜콜 떠들어대지 않고 혼자서 결행하려는 다이어트 전쟁은 애당초 포기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20~30kg씩 감량한 환자들의 경우, 동료들의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힘든 일을 해냈으니, 그 정도 의지라면 다른 일도 잘하겠다"는 말을 듣게 되고, 그 값을 하느라 큰일도 거뜬히 해내게 되고 아울러 대인 관계도 넓어지더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20kg이나 감량하는 의지라면 못할 일이 없다.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식욕을 참아낸 사람들이다. 무슨 일에 유혹을 받겠는가. 무슨 일을 하든 지겠는가? 그러니까 다이어트는 정신력으로 치르는 싸움이다. 그리고 사람들과 벌이는 싸움이다. 또한 자신을 이겨야 할 싸움이며, 나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과 한 보이지 않는 약속이다. 무엇보다 이 말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지금, 다이어트 중이에요."

▶ "보신"하면서 다이어트 즐기기

? 몸을 보호하면서 감량을 유도하는 한방 다이어트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1~2kg은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굶거나 무리한 운동에 매달렸을 때 나타나는 후유증을 막을 길이 없다. 머리숱이 줄어들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근육 경련에 빈혈까지 얻는다. 만약 영양소만 빠져나가 몸은 허약해지고 체중은 그대로인 비극의 현장에 당신이 서 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할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런 비극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몸을 보호하면서 감량을 유도하는 한방 다이어트를 알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 목표는 최소 10kg에서 최대 60kg 감량까지. 그 정도를 해낼 생각이 아니면 애당초 일을 벌일 필요도 없다. '나이가 많아서', '허약해서', '어린애라서', '그저 5~6kg만 빠져도' 등등의 전제를 달면서 어설프게 체중 감량을 시도한다면, 설령 시작한다 해도 도중 하차하기 십상이다. 기왕에 정한 길이라면 목표를 높이 잡아 야무지게 해내야 하지 않겠는가! 세계 보건기구(WHO)가 정한 비만도 4단계에 따르면, 자신의 신장에 맞춘 표준 체중의 20%를 초과했을 때를 1도 비만으로 본다. 30% 초과하면 2도 비만, 40~50% 이상으로 넘어 갔을 때 최악인 4도 비만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흔히 비만 치료를 위해 찾아오는 환자의 경우 2~3도 비만자가 많다. 표준 체중의 30% 초과라니…. 하지만 10% 정도 증가한 체중이 보통이니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사실 나는 표준 체중을 10%만 넘어도 비만 경고를 내린다. '평균 체중의 10% 이하가 정상'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날씬해야 건강하다는 이론도 되지만 10% 체중은 1주일 사이에도 금세 늘어날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 부작용없이 안전하게 살빼기

? 갑상선 질환이나 탈모․골다공증등의 부작용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적지 않은 이들이 갑상선 질환이나 탈모․골다공증․악성 변비․감기․결핵․피부 손상 등의 부작용을 겪기 쉽다. 혹 떼려다가 그만 혹을 더 붙이는 셈이다. 더구나 한창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에게 다이어트는 여러 모로 신경쓰이는 일이다.

"제대로 키가 자라지 않으면 어쩌나?""뼈가 잘못 되지는 않을까?" "한창 공부할 때인데, 지장은 없을까?"

"이렇게 먹고도 제대로 클까?"그런가 하면 중년 여성의 고민도 만만치 않다.

"골다공증이 무섭다는데요…." "생리가 멈추면 어쩌지요?" "평소에 신경통 증세가 있는데,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닙니까?" "살이 빠지면서 얼굴에 주름이 더 생기면 어쩌죠?"

답을 구하기 전에 먼저 다이어트 한약재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모든 치료는 몸을 보호하는 약재를 손에 쥐고 시작된다. 일단 다이어트를 하러 온 환자라면 병력과 체질을 세심히 파악해야 한다. 그 다음에 약재가 정해지는데, 몸을 보하는 기능 외에 다이어트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보기(補氣)․보혈(補血)․혈액 순환․이뇨․변비 방지 등의 치료 약재가 첨가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다이어트의 목적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다. 살을 빼는 것은 과정이고, 결과는 아름다워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을 잃으면서 감행하는 다이어트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건강해야만 화색이 돌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 바로 여기에 한방 다이어트의 건강 비결이 숨어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살을 빼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워지려면 몸이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 피가 잘 돌고 배변이 잘 되고 잠을 푹 자는 것, 이러한 건강 기능을 방해하는 다이어트는 다이어트가 아니다.

▶ 다시 살찌지 않기

? 단맛에 대한 유혹과 요요 현상

다이어트 환자들에겐 두 가지 적이 있다. 단맛에 대한 유혹과 요요 현상이 그것이다. 다이어트중에 소모된 체내 수분과 지방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초반처럼 눈에 띄게 줄지 않는 탓에 체중 감소 속도가 시원찮아진다. 다시 말해 체중이 그런대로 감량된 상태에서 쑥쑥 빠지는 현상이 주춤해지면 '이제 이쯤 해도 되겠지'하고 한숨 돌리게 된다. 이때 안정권이라고 착각하고 운동이나 소식을 포기하면 다이어트 이전보다 몇 배로 살이 찌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를 요요(yoyo) 현상이라고 한다. 요요로 야기되는 체중 증가는 정말 감당하기 힘들다. 복귀되는 시간은 순식간으로 감량한 체중의 2~4배까지 늘어나고, 의지력도 약해져 심한 좌절감에 시달리게 된다. 급기야 자포자기해서 닥치는 대로 먹어버리고 만다. 그리고는 또 포만감을 이기지 못해 목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모두 토해버리곤 한다. 불안하고 초조하고…, 그야말로 정신질환자와 다름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싸워야 한다. 참고 또 참고, 목표로 한 체중으로 감량될 때까지 악착같이 버텨야 한다. 요요를 일으킬 만큼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면 다이어트를 할 필요도 없다. 사실 살빼기를 하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요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3번 이상 반복된다면 무리하게 다이어트에 매달리지 말고 차라리 먹고 싶은대로 먹으며 사는 것이 낫다. 정신력이 따라주지 않는 다이어트는 아까운 시간과 돈만 잃는 일이다. 강인한 정신력이 해내야 할 일이 또 있다. 소식(小食)! 평생동안 소식해야 한다. 다이어트로 줄어든 위장을 평생토록 유지하는 것이 체중 유지 비결이다. 즉, 한방 살빼기의 비법은 철저하게 소식을 습관화하고 체질을 개선해주는 것에 있다.

"당신은 어쩔 수 없이 '비만'이라는 열차를 탔다. 보통 사람들이 먹는 양에 비교하지 말고, 당신의 체질에 맞는 양을 먹어라. 소화․흡수․축적 기능이 왕성한 데 비해 배설 기능이 약하지 않은가. 마치 지금 당신의 모습은 화물칸에 실려있는 짐짝 같다. 평생 그렇게 살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식사량을 줄여라. 그래서 자신의 몸을 바꿔라!? 가혹하긴 하지만, 환자들에게 맨 처음 들려주는 말이다. 사실 무조건 굶거나 변비약과 이뇨제를 줄기차게 먹어도 다이어트는 된다. 위험 천만한 일이지만, 당장 몸에서 빠져나가는 수분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잠깐! 바로 그 때 다른 곳에서 푹푹 살찌는 것이 있다. 이름하여 '홧병'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병 가운데 홧병이라는 것이 있다. 홧병이 날 정도로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다이어트를 중단해야 한다. 안 될 일을 붙들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낭비다. 스트레스는 더 큰 욕구 불만과 스트레스성 폭식 증세를 야기한다. 하지만 한방 다이어트에선 요요현상을 두려워하지 말자. '한방 살빼기'에 요요란 없다.

▶ 다이어트와 체질

? 살찌는 체질, 따로 있나?

물론 모든 자녀가 부모의 비만 체질을 닮는 것은 아니지만, 절반의 가능성은 갖고 있다. 호리호리한 몸매를 자랑하던 딸이 출산 후 걷잡을 수 없이 뚱뚱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날씬하고 표준형인 부모 밑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비만아가 자라기도 한다. 이는 모두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다.

출산 후 비만은 아주 흔한 예로, 보통 3~4kg이 증가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되야 하는데, 도무지 원상태로 돌아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체질이 변한 것이다. 아니, 어머니의 체질을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어머니가 비만일 경우 비만 증세를 보이는 자녀가 많다. 아마도 어머니가 좋아하는 요리에 맛을 들이면서 식성이 닮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경우 자녀 비만을 미연에 방지하는 어머니의 식견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한 부모가 많다. 그리고는 자녀가 걷잡을 수 없이 뚱뚱해졌을 때 부랴부랴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한다. 늦었다고 포기할 일은 아니지만, 치료 과정이 힘들고 고단하다. 절제하는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하는 장면이다. 아무리 귀한 자녀라도 적당한 수준에서 절제하는 식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1) 잘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 - 대부분의 소음인들은 신체 특징적으로 소화, 흡수, 열량 축적을 담당하는 간계, 비계, 위계 기능이 에너지 배설장기인 심계, 폐계, 신계보다 약하다.

2) 에너지 축적은 크고 에너지 소모는 적은 체질 - 대부분의 태음인 또는 일부 소양인들에게서 잘 나타난다. 소화, 흡수, 열량 축적을 담당하는 간계, 비계, 위계 기능이 에너지 배설장기인 심계, 폐게, 신계기능보다 강하다.

▶ 비만이 초래하는 질환들

병 명 비 율

심장병 정상인의 2.5배 고혈압 정상인의 3배 관절질환 정상인의 2배

지방간 정상인의 3배 담석증 정상인의 3배 통 풍 정상인의 2.5배

당 뇨 정상인의 5배 불임증 정상인의 3배 자궁근종, 자궁암 정상인의 3배

▶ 혼자서 하는 표준체중 계산법

신 장 계 산 법

159㎝ 이하 신장 - 100 = 표준 체중

160 ~ 164㎝ (신장 - 100) × 0.9 = 표준 체중

165 ~ 169㎝ 신장 - 105 = 표준체중

170㎝ 이상 신장 - 110 = 표준체중

▶ 당신에게 권하는 표준체중

성별 / 남 자 여 자

연령 평균키(cm) 몸무게(kg) 평균키(cm) 몸무게(kg)

8세 130 26.3 129 26

9세 135 31.4 136 30.1

10세 140 34.5 143 34.6

11세 146 39.6 149 39

12세 152 43.4 155 43.4

13세 159 50.4 157 47.6

14세 166 54.8 159 50.4

15세 169 56.6 161 52

16세 170.5 59.6 161.5 52.3

17세 171 60.4 162 53

18세 172 62.4 162 52.8

19세 172.5 64.1 162 52.2

20-21세 172.5 63.7 161.5 52.2

22-24세 172 65.6 161.5 51.7

25-29세 172 68 160 52.2

30-34세 171.5 67.9 159 54.8

35-39세 170 68.4 158 54.9

40-49세 168 69 157 57.1

50-59세 166.5 67.5 154 57.2

* 사람에 따라 1~2kg의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 질환

머리결 거칠고 비듬 많다

? 체력이 쇠약해져 비듬이 생길 때는 새박뿌리를 달여 드세요.

체력이 약해 머리카락이 바스라지면서 비듬이 생길 때는 새박뿌리 끓인 차가 효과적입니다. 새박뿌리는 "하수오"라는 약명으로 건재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옛날 중국에 하씨라는 사람이 새박뿌리를 먹고 머리가 까마귀처럼 윤기가나면서 새까맣게 되고 130살이 될 때까지 정력적으로 장수 했다고 해서 하씨, 머리, 까마귀를 일컫는 새 한자를 따서 하수오(何首烏)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박뿌리를 끓인 차를 만들려면 새박뿌리와 다시마 각 20그람에 물 300미리리터를 넣고 반으로 줄 때까지 끓입니다. 여기에 검은콩, 검은깨, 호두 각 10그람을 프라이팬에 볶아 가루낸 다음 섞으세요. 꿀을 넣어 잘 보관해 두고 1큰술씩 1일 3회 공복에 먹습니다.

? 머리카락이 거칠고 비듬이 있을 땐 홍차로 맛사지를 하세요.

은은한 향이 좋은 홍차, 마시기만 하지 말고 가끔씩 머리에 발라 보세요. 머리카락이 갈라지면서 비듬이 심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홍차 1큰술에 150미리리터의 물과 청주 50미리리터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충분히 끓입니다. 홍차의 색이 충분히 우러나면 이것을 가제에 적셔 머리카락과 두피에 발라 골고루 맛사지한 후 미지근한 물로 행구어 냅니다. 그러면 러리카락이 반짝 반짝 윤이 나면서 비듬이 없어지게 됩니다.

? 지성비듬에는 복숭아잎 달인 물이 좋습니다.

복숭아 잎 달인 물로 머리카락과 두피를 씻으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나면서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게 되고, 두피에 생기는 끈적끈적한 지성 비듬도 말끔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복숭아잎 30장에 물 500미리리터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가제에 걸러 즙을 받아서 머리카락과 두피에 바릅니다. 그런 다음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20분 정도 머리를 감싼 후 따끈한 물로 씻어내면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면 충분합니다.

피부가 거칠다

? 거친 피부에는 표고버섯 꿀가루가 좋습니다.

표고버섯은 눈 가장자리의 잔주름이나 기미, 거칠한 피부에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또 머리카락도 검게 하고 발모 효과까지 발휘합니다. 조혈 작용을 돕는 비타민 B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누렇게 들뜬 얼굴을 발그스름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우선 생 표고버섯을 햇볕에 잘 말리세요. 잘 말린버섯을 진하게 탄 꿀물에 3-4일 푹담가 탱탱하게 부풀면 소뿌리에 펴서 잘 말린다음 프라이팬에서 살짝 구워 가루를 냅니다. 이것을 1일 2-3회, 1회 4-6그람씩 따끈한 물로 공복에 복용하면 됩니다.

? 피부가 거친 부위에 둥글레를 바르세요.

한방에서 "위유"라고 불리는 둥글래는 건재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농협에서도 둥글레차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둥글레의 수염뿌리를 잘 말려 달인 물을 마시거나 둥글레 술을 만들어 마셔도 좋습니다. 혹은 둥글레 뿌리의 녹말을 채취해서 그것을 그냥 먹거나 떡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술을 담글 때는 집에서 담그는 것과 똑같이 담그면 됩니다. 소주 1.5배 분량을 둥글레에다 넣고 3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아주 좋은 술이 됩니다.

? 우엉 율무죽으로 피부의 잡티를 없애세요.

우엉과 율무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노폐물의배설을 돕고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 식품을 함께 먹는다면 그 효과는 크게 상승됩니다. 우선 우엉을 껍질째 씻은 다음 겉껍질만 얇게 깎아 물에 담가 우려낸 뒤 미리 물에 불려둔 율무와 함께 죽을 쓰면 우엉 율무죽이 됩니다. 하루 한끼정도는 이 우엉 율무죽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기 어려울 때는 대추와 소량의 소금으로 맛을 내어 먹어도 좋습니다.

? 녹차 우유 식초도 피부미용에 좋습니다.

녹차와 우유, 식초의 공통점은 세가지 모두 피부 미용에 좋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세가지를 모두 먹는다면 그 효과는 매우 커지기 마련입니다. 먼저 우유에 식초를 섞는데 그 비율은 각자의 기호에 맛춰 적당히 넣으면 됩니다. 그런 다음 녹차를 가루 내어 우유 식초에 1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 마시면 됩니다. 단,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식초가 역거울 때는 떠먹는 요구르트 한 개에 녹차가루 낸 것 1 티스푼을 섞어 마셔도 좋습니다.

기미 주근깨가 많다

■ 기미예방을 위해 율무차를 꾸준히 드세요.

율무는 이뇨와 소염, 진통작용이 뛰어나고 피로회복을 돕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의 예방,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우선 율무를 티가 섞이지 않도록 잘 골라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밭쳐서 물기를 뺍니다. 그런후에 프라이팬에 볶아 용기에 넣어가지고 보관해 두십시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한번에 12-13그람씩을 꺼내어 물 3컵으로 끓여서 반으로 줄면 하루에 2-3번 나누어 마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설탕을 조금 타셔도 좋지만 설탕보다 꿀을 소량타서 단맛을 내는 것도 좋겠죠. 그러니 꼭 명심해야 할 한가지는 율무는 임신중에 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 오이팩이 피부를 한결 맑게합니다.

오이! 그 신선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 많지요. 오이로 펙을하고 꾸준히 맛사지를 하면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오이를 즙을 내서 밀가루와 섞은 다음 식초를 조금 타서 걸쭉하게 만듭니다. 그것을 천에 발라 얼굴에 덥어 놓고 있다가 떼내어 약간 미지근한 물로 닦아 내면 피부가 한결 맑아집니다.

■ 초란이 기미를 없애 줍니다.

초란을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우선 유정란을 구해 깨끗이 물로 씻은 후 물기를 닦습니다.그리고 이것을 예쁜 컵에 담고 현미 식초를 부으세요. 식초의 양은 달걀이 잠길 정도면 됩니다. 이제 컵에 렙을 씌워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4-5일, 길게는 일주일정도만 보관해 두었다가 꺼내세요. 그리고 거품낼 때처럼 젓가락을 막 휘저으면 식초에 달걀이 완전히 풀리지요. 이것을 세 티스푼씩 공복에 마시면 됩니다. 역겨우면 생수를 타서 드시면 되지요.

▫ 초란을 만들려면---

재료:달걀 1개, 식초 2/3컵

1.달걀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는다.

2.깨끗이 씻은 달걀을 밀폐용기에 담고 현미식초를 부어 밀봉한 뒤 냉장고에 일주일 가량 둔다.

3.껍질이 녹아 없어지면 나무젓가락으로 터뜨려 골고루 휘젓는다.

4.식초와 달걀이 섞여 약만 남으면 약을 걷어내고 휘저어 3작은술씩 먹는다.

살이 쪄서 고민이다

◊ 혈압이 높으면서 비만인 사람은 다시마를 즐겨 드세요.

살도 빼고 성인병도 예방하고 미용에도 좋은 식품을 아세요 ? 이런 효능을 두루 갖춘 식품이 바로 다시마입니다.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아미노산의일종인 라미닌 성분이 있어서 혈압을 떨어뜨려 주기 때문에 비만에다가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다시마를 손 바닥 크기만하게 잘라 물에 불립니다. 그런 다음 잘 불려진 다시마를 건져 마른 행주로 토닥토닥 두들겨 물기를 뺍니다. 이것을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프라이팬에 구운 다음 분마기로 빻습니다. 건성으로 대충만 빻으세요. 그래야 거친 알맹이가 장에 들어가 연동운동을 촉진해서 변통을 좋게 해 주고, 변종이 잘 돼야 비만이 덜하게 될테니까요. 거칠게 빻은 다시마 가루를 식탁위에 올려 놓고 하루 2회, 1큰술씩 드세요. 하지만 한가지 주의할 게 있습니다. 결핵이 있는 분들은 다시마를 많이 들지 마세요. 결핵이 순식간에 확 번질 염려가 있으니까요.

◊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만에는 잣을 드세요.

잣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 ? 하지만 잣을 오랫동안 계속 먹으면 날씬해지고 미용 효과도 놀랄 만끔 뛰어납니다. 하루에 10일 정도만 계속 먹어 보세요. 피가 깨끗해지는 정혈 작용이 이루어지고 체내에 남아 있는 칼로리를 소비해서 각종 장기의 부담을 없애 줍니다. 그리고 텔레비젼 볼 때나 책 읽을 때 잣을 앞에 놓고 한 알 한 알 심심풀이로 잡숴보세요. 그러면 뇌의 안쪽 중추를 자극해서 위를 안정시켜 줍니다. 게다가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잣만 수시로 잡수시는 것도 좋지만 팥, 콩, 녹두, 땅콩, 율무의 다섯가지 재료를 섞어 죽을 쑨 다음 그 위에 잣을 얹어서 접수시면 더욱 좋습니다.

◊ 과식과 갈증을 억제하는 배차를 드세요.

배로 만든 차는 간 기능을 원활하게 해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몸을 야위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과식과 갈증을 억제하기도 하지요. 그러면 배차는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을까요 ? 배는 껍질을 벗겨 4등분하고 심지 부분을 도려낸 다음 1㎝두께로 얇게 썰어 그릇에 담습니다. 그리고 배가 잠길 정도로 식초를 부어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2-3일이 지난 후부터 1회 8-12그람씩 컵에 담아 따끈한 물을 부어 10분쯤 우려낸 뒤 마시면 됩니다. 하루 3회, 공복에 드시는게 좋습니다. 신맛과 단맛, 향이 어우러져 마시기 아주 좋습니다.

◊ 물살이 찐 사람은 율무차가 좋습니다.

율무는 이뇨 효과가 뛰어나죠. 그래서 체내의 수분대사가 제대로 안 돼 물살이 찐 경우에 좋습니다.소염작용과 진통 작용이 뛰어나고 피로 회복과 강장 작용도 하지요. 또 신경통을 비롯해서 기미, 주근깨, 여드름을 예방하기도 하기 때문에 뛰어난 미용재, 비만 치료제가 됩니다.

◊ 고질적인 비만에는 연꽃씨차를 드세요.

연꽃씨는 수렴성 강장약으로 잘 알려진 비만 치료제입니다. 특히 비위장 소화기 기능이 약해 식욕이없고 소화흡수가 좋지 못하여 설사가 잣은데도 불구하고 비만이 심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연꽃씨차를 만들 때는 연꽃씨 10그람을 깨끗이 씻어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볶은 연꽃씨를냄비에 담고 물 3컵을 부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 다시마 가루를 만들려면---재료: 다시마 10*10㎝ 5장

1.다시마는 물에 불려서 소금기를 뺀 다음 마른 행주로 눌러 물기를 뺀다.

2.눅눅한 다시마를 알류미늄 호일로 싸서 프라이펜에 굽는다.

3.적당한 크기로 썰어 분쇠기에 넣고 곱게 간다.

* 음식에 양념으로 쓰거나 물과 함께 1큰술씩 하루 2회 복용한다.

생리통으로 고생한다

◦ 월경중에 허리가 아플 때 쑥차를 마시세요.

매달 월경을 할 때마다 요통이나 복부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혈액순환이 안 되기 때문인데 이런 경우에 쑥이 효과를 발휘합니다. 쑥에는 치네솔이라는 독특한 향기를 내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요통이나 생리통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줍니다. 주의할 것은 쑥은 혈액순환과 함께 지혈 작용이 있으므로 생리기간 중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냉증으로 아랫배가 아플 때 옻닭이 좋아요.

옻은 복강 내의질환, 특히 난소나 자궁에 생기는 궤양성 질환을 낫게 해 줍니다. 또한 냉증이 있거나 냉증으로 월경때만 되면 배가 아픈 분들도 옻닭을 드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옻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염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는 것 아시죠 ? 우선 닭의 내장을 제거한 뒤 뱃속에 새끼손가락 길이만하게 자른 옻나무 껍질을 100그람정도 넣고 푹 고아서 탕으로 만들어 드시도록 하세요.

◦ 생리통 같은 여성의 병에 익모초만한 게 없습니다.

여성에게 유익하다고 해서 "익모초"라고 불리는 이것은 여성의 병에 가장 포괄적으로 효과있는 약재입니다. 월경이 너무 일찍 오는 "경조"증세가 있거나 월경이 너무 늦어지는 "경지"증세가 있을 때, 또는 월경이 불규칙한 "경란"증새등에 효과적이며, 월경 때만 되면 배가 아프거나 평소에 손발이 냉한 사람들에게도 익모초가 매우 좋습니다. 익모초 말린 것을 건재약국에서 구입해서 하루에 20그람씩 물 5컵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서 하룻동안 여러 차례 나누어 마시도록 하세요.

? 쑥차를 만들려면---

재료: 쑥 400그람

1.쇠지 않은 연하고 어린 쑥을 구해서 깨끗이 다듬어 씻은 다음 채반에 넣어 햇볕에 바짝 말린다.

2.물기 없이 잘 마르면 믹서나 분마기에 넣고 곱게 가루낸다. 밀폐용기에 담아 두고 펄펄 끓인 물에 쑥가루 세 스푼씩을 넣어 하루 3차례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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