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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고사성어 - 호접지몽

임기종 2015. 10. 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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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蝶之夢(호접지몽)

:오랑캐어찌 호. :나비 접. :갈 지(). :꿈 몽.

나비가 된 꿈이란 뜻.

物我一體(물아 일체)의 경지. 물아의 구별을 잊음의 비유. 萬物一體(만물일체)의 심경.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

 

 

비슷한 말이 莊周之夢(장주지몽)이다.莊子(장자)齊物篇(제물편)에 나온다.

전국 시대의 사상가 장자는 맹자와 같은 시대의 인물로서 ()是非(시비)善惡(선악)眞僞(진위)美醜(미추)貧富貴賤을 초월하여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無爲自然(무위자연)을 제창한 사람이다.장자가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꽃과 꽃 사이를 훨훨 날아다니는 즐거운 나비 그 자체였다. 그러나 문득 깨어 보니 자기는 분명 장주가 아닌가. 이는 대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자기는 나비이고 그 나비인 자기가 꿈속에서 莊周가 된 것일까.

꿈이 현실인가 현실이 꿈인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추구해 나가면 인생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 아닌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추구해 나가면 인생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 아닌가.

昔者莊周爲胡蝶 栩栩然胡蝶也 自喩適志與 不知周也 俄然覺 則蘧蘧然周也 不知 周之夢爲胡蝶與 胡蝶之夢爲周與 周與胡蝶 則必有分矣 此之謂物化.

胡蝶之夢(호접지몽)’은 요즈음에도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