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胡蝶之夢(호접지몽)
胡:오랑캐‧어찌 호. 蝶:나비 접. 之:갈 지(…의). 夢:꿈 몽.
나비가 된 꿈이란 뜻.
곧 ① 物我一體(물아 일체)의 경지. 물아의 구별을 잊음의 비유. ② 萬物一體(만물일체)의 심경. ③ 인생의 덧없음의 비유. ④ 꿈.
비슷한 말이 莊周之夢(장주지몽)이다.莊子(장자)齊物篇(제물편)에 나온다.
전국 시대의 사상가 장자는 맹자와 같은 시대의 인물로서 物(물)의 是非(시비)‧善惡(선악)‧眞僞(진위)‧美醜(미추)‧貧富‧貴賤을 초월하여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無爲自然(무위자연)을 제창한 사람이다.장자가 어느 날 꿈을 꾸었다. 꽃과 꽃 사이를 훨훨 날아다니는 즐거운 나비 그 자체였다. 그러나 문득 깨어 보니 자기는 분명 장주가 아닌가. 이는 대체 장주인 자기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자기는 나비이고 그 나비인 자기가 꿈속에서 莊周가 된 것일까.
꿈이 현실인가 현실이 꿈인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추구해 나가면 인생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 아닌가.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구별이 있는 것인가? 추구해 나가면 인생 그 자체가 하나의 꿈이 아닌가.
昔者莊周爲胡蝶 栩栩然胡蝶也 自喩適志與 不知周也 俄然覺 則蘧蘧然周也 不知 周之夢爲胡蝶與 胡蝶之夢爲周與 周與胡蝶 則必有分矣 此之謂物化.
‘胡蝶之夢(호접지몽)’은 요즈음에도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음.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韓非子중에서 -어린 아들을 위해 돼지를 잡다 (0) | 2015.10.27 |
---|---|
이해할수 없는 추천 (0) | 2015.10.26 |
韓非子중에서 -할 일은 따로 있다 (0) | 2015.10.26 |
버릴 줄 모르면 죽는다네 (0) | 2015.10.23 |
이야기 고사성어 - 호연지기 (0) | 2015.10.23 |